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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첫 재판 "덫 놓은 사냥꾼" 對 "법적책임 없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이성적 감정이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안 전 지사는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재판에서 김지은 씨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차기 대통령으로 거론될 정도의 막강한 지위를 이용해, 을의 위치에 있던 김씨를 수차례 간음하고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가 맥주 심부름을 통해 김씨를 간음했다며, 안 전 지사를 '덫을 놓고 먹이를 기다리는 사냥꾼'에 비유했다. 안 전 지사 측은 '관계 자체는 인정하나 이성적 감정에 따른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안 전 지사의 변호인은 안 전 지사가 김씨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뉘우치고 있지만, 형법상 범죄는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안 전 지사의 정치적·사회적 지위가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으며, 캠프 역시 상명하복이 아닌 자유로운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씨가 공무원 자리를 버리고 무보수로 안 전 지사 캠프에 간 사실을 거론하며, 그의 결단력과 주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5일 성관계 당시, 안 전 지사는 도지사 3선을 포기하고 공부를 생각한 상황이어서 위력은 없었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재판부는 사건이 지위와 관련된 점을 고려해, 현재 무직인 안 전 지사의 직업을 '전 충남도지사'로 기록했다.

2018-07-02 14:08:3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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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교 입학생, 1년만에 1만명 감소… 노원구가 가장 많아

서울시 고교 입학생, 1년만에 1만명 감소… 노원구가 가장 많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생 수가 1년 만에 1만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가가 밀집한 교육특구의 학생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진학사가 학교알리미 공시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서울시 고등학교 입학생 수는 7만7136명으로 지난해 8만7185명 대비 1만49명 줄었다. 지역별 고교 입학생 수는 노원구가 69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5980명, 강서구 5276명, 송파구 4928명 순으로 많았다. 이는 1년 전과 동일한 순위로 서울에서 학원가가 많은 소위 '교육특구' 지역에 학생 집중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해석된다.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 지역의 경우 학생이 가장 적은 금천구(1440명)보다 무려 4.8배 정도 많았다. 서울시내 고등학교 당 평균 입학생 수는 241명으로 전년도 272명 대비 31명 줄었다. 평균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초구(309명)였고, 이어 동작구(298명), 양천구(293명), 노원구(277명), 강남구(272명) 순이었다. 서초구는 전년도와 올해 모두 평균 입학생 수 1위로, 자율형 사립고인 세화고(388명), 세화여고(387명)를 비롯해 서울고(438명), 상문고(390명) 등 입학생이 많은 고교가 다수 소재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 경우 전년도 평균 입학생 수 4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한 것은, 전기 선발 특성화고인 서울공고(502명)의 입학생 수가 많은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일반고 기준, 입학생 수가 가장 많은 고교는 강동구 배재고(465명)였고, 서대문구 명지고(460명), 강남구 휘문고(458명), 양천구 진명여고(457명) 순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 입학생 수 상위 10개 일반고 중 자율형 사립고는 휘문고가 유일했지만, 2018년에는 10개 중 7개 고교가 자율형 사립고라는 점이다. 이는 자율형 사립고는 전년도에 비해 모집인원이 크게 줄지 않은 반면, 일반고의 경우 모집인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동일한 강남구 내 숙명여고는 전년대비 입학생 수가 62명이 줄었지만, 휘문고는 2명이 주는데 그쳤다. 아울러 일부 지역 학생들의 경우 학생 수가 적은 미니학교에 입학할 경우, 재신 성적 취득이 오히려 불리해지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 학생 수가 확보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이 개설된 자사고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고교 선택은 대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는 고교 유형보다 개별 고교 경쟁력이 고입 전형의 핵심이 될 것이다. 내신 성적과 직결되는 학생 수 역시, 지원시 확인해야 할 요소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02 13:49: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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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황문희 교수, 뉴욕 카네기홀 피아노 독주회

세종대 황문희 교수, 뉴욕 카네기홀 피아노 독주회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 구)는 융합예술대학원 음악학과 황문희 겸임 교수가 오는 18일 뉴욕 카네기 와일 리사이틀 홀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독주회는 모차르트, 라벨, 빌라 로보스 등 20세기 작곡가 작품을 대상으로 독특한 음악어법, 다양한 색채감과 음향적 효과를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또한 피아노 독주회가 듣기 힘들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황 교수는 서정적인 톤과 탄력 넘치는 소리로 호평 받아왔다. 원숙한 음악적 결합을 보여주는 연주로 독주회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협연, 앙상블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올 상반기에는 에스텔라(Trio Estella)를 중심으로 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 콘서트, 페리지홀 런치타임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황 교수는 "학창시절 카네기홀에서 뉴욕 데뷔 독주회를 가진 이후 다시 그곳에서 독주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제 2의 고향 같은 미국에서 뉴욕 청중들과 함께 하기에 의미가 더 깊다. 음악인으로 성숙하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07-02 13:48:11 한용수 기자
KISA, 구글코리아와 개인정보보호 공동 캠페인 실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구글코리아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강화 공동 캠페인'을 15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보장'을 주제로 ▲스마트폰 앱 안전관리 방법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진단 방법 ▲계정 복구 옵션 설정 관리 및 보호 방법 ▲해킹·바이러스 및 개인정보 침해 상담 문의전화 등 이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기 쉽게 안내한다. 캠페인 콘텐츠는 KISA, 구글코리아의 공식 SNS·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6일부터 게시한 콘텐츠 중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KISA는 오는 9월 실시하는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에서도 구글코리아와 협력해 이용자를 위한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실천 방법'의 내용을 함께 알린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사용자정보 보호 및 보안은 구글의 핵심 가치"라며 "KISA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중한 개인정보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방법을 사용자와 공유하고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02 13:2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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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시각특수효과 기업에 220억원 투자

엔씨소프트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에 220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는 2009년 설립한 VFX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VFX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설립 이후 최근까지 봉준호 감독의 '옥자', '설국열차', '괴물'과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올드보이' 등 영화 180여편의 VFX 제작 파트너로 참여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기획 및 제작, 테마파크 특수영상, 가상현실(VR)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기술을 확보하며 디지털 미디어 전문 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포스와 엔씨 지식재산권(IP)의 애니메이션화, 최신 디지털 영상 제작 기술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포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VFX 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디지털 미디어 영역에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형 포스 대표는 "양사가 IP 활용 및 디지털 미디어에 대해 추구하는 방향이 같은 만큼 이번 협력으로 양사가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2 13:26: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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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3곳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 있다"

기업 10곳 중 3곳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 많아, 시기는 6·9월 기업 10곳 중 3곳은 하반기에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이 가장 많았다. 2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9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4.7%가 채용 계획이 있었다. 인턴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 인턴'이 67.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규직 전환, 체험형 모두 채용'(19.1%), '기간제 체험형 인턴'(13.2%)의 순이었다. 하반기 인턴 채용을 시작하는 시기는 6월(33.8%)이 가장 많았으며, 하반기 공채 시즌인 9월(23.5%)에 시작한다는 의견이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10월'(14.7%), '7월'(14.7%), '8월'(7.4%), '12월'(2.9%), '11월'(2.9%) 순이었다. 인턴사원이 담당할 업무(복수응답)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55.9%)가 1위였다. 계속해서 '문서작성 등 사무 업무'(42.6%), '단기 프로젝트 보조'(20.6%), '아이디어 구상 등 기획 업무'(10.3%), '리서치, 판매 등 현장 실시 업무'(10.3%), '서류 복사, 짐 나르기 등 단순 잡무'(7.4%) 등이 있었다. 또한, 인턴사원의 급여는 정규직 신입사원 기준 평균 84% 수준으로 지급하며, 근무 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다. 인턴을 채용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58.8%)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26.5%), '업무를 지원해줄 인력이 필요해서'(14.7%),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0.3%), '조직문화에 맞는지 사전 확인할 수 있어서'(8.8%) 등이 있었다. 인턴 사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에 대해서는 '큰 결격사유 없는 한 전환'(41.2%)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27.9%), '인턴을 통해서만 신입 선발'(20.6%), '정규직 채용 시 가산점 부여'(4.4%)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정규직 전환과 관련 없다'는 응답은 5.9%로 나타났다. 이들이 정규직 전환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업무 역량'(32.4%)이 1위에 올랐다. 이어 '근무 및 생활 태도'(25%),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3.2%), '직무 적합성'(10.3%), '업무 습득 속도'(8.8%)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채용 시 직무적합성과 해당 기업의 인재상 부합 여부가 주요 평가요소로 대두되면서 인턴을 거쳐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구직자도 자신과 맞는 기업, 직무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7-02 13:19: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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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020세대 맞춤형 '갤럭시A8 스타' 단독 출시

SK텔레콤은 6.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A8 스타(Star)'를 6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식 출시에 앞서 3일부터 5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3일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A8 스타는 ▲6.3인치 대화면 ▲18.5대 9 비율 베젤리스 디자인 ▲FHD 화질 등 동영상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사양을 갖췄다. 배터리도 3700mAh 대용량을 탑재했다. 사진 촬영 기능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급 카메라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2400만·1600만 듀얼 렌즈 장착, 아웃포커스 기능 등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국내 출시 스마트폰 최초로 24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또 피부톤, 연령 등을 자동 인식해 사진을 보정해주고 조명 방향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됐다. 갤럭시 A8 스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AKG 이어폰이 기본 제공된다. 웹사이트에서 신청하면 1GB 데이터 쿠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스마트폰 보호필름 ▲카카오프렌즈 충전패드 가운데 원하는 1종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 A8 스타 출시를 기념해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에서 'A8 스타 라운지'를 운영한다. A8 스타 라운지는 포토존과 스튜디오, 체험존, 카페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고객은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 인원은 매일 선착순 500명이다. A8 스타 라운지에서는 '별로고침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25일에는 방송인 김숙, 송은이, 가수 헤이즈 등이 청춘의 꿈을 주제로 관객과 교감한다. 26일에는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가수 성시경, 소란, 헤이즈, 작사가 김이나 등이 관객과 소통한다. 토크 콘서트에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9일부터 31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2018-07-02 13:19: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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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중고폰 가치는?…애플 '아이폰'이 가장 높아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1~2년 후 중고폰으로 되팔 계획인 소비자라면 아이폰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1년 후 중고폰 가격이 타사 제품에 비해 더 높게 책정되기 때문이다.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빅데이터 제공사 유피엠과 함께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중고폰 잔존가치를 분석한 수치를 2일 발표했다. 1년 후 중고폰 잔존가치는 애플이 출고가 대비 절반을 넘는 5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3%, LG전자는 20%로 그 뒤를 이었다. 2년 후 잔존가치는 애플 29%, 삼성전자 14%, LG전자 7% 순이다. 중고폰의 잔존가치는 정상 작동과 액정이 파손되지 않은 상태가 기준이다. 외관이 깨끗한 'A급 중고폰'은 잔존가치가 10~15%포인트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1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경우 10%의 잔존가치는 10만원 상당으로 환산될 수 있는 셈이다. 제조사 입장에서도 향후 렌탈 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중고폰의 잔존가치에 따라 렌탈비가 달라져 중고폰 잔존가치를 올리는 것이 스마트폰 판매량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애플의 중고폰 잔존가치가 높은 이유로는 전세계 표준화 된 아이폰의 특성상 중고폰 유통량이 많고, 사설 수리점 등을 통해 수리 비용이 적게 소요된다는 점이 꼽혔다. 또 iOS 업데이트 지원이 지속돼 오랜 사용이 가능하다. 반면, LG전자의 중고폰 잔존가치가 낮은 이유는 2~3년 전 출시한 'G4'·'G5'·'V10' 등의 초기 불량이 발생했고, 전세계 판매량이 줄어들며 중고폰 유통량도 줄어 잔존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출시된 G6, V30의 모델은 안정적인 품질 확보로 기존 모델에 비해 잔존가치가 높게 형성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외 400여 중고폰 회사가 이용하는 중고폰 관리솔루션에서 수집된 2000만 건의 데이터가 기반으로 이뤄졌다. 제조사별로는 애플 6종(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 아이폰6S, 아이폰6S플럿,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 삼성 7종(갤럭시S6,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S8, 갤럭시S8+,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5), LG 6종(G4, G5, G6, V10, V20, V30)의 거래데이터 400만 건의 중고폰 유통 가격을 잔존가치로 환산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중고폰의 잔존가치는 단순히 1~2년 후 고객이 되파는 가격을 의미하는 것 외에도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등의 다양한 상품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라며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자사의 중고폰 잔존가치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신규폰 판매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다양한 사후 서비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7-02 13:18:5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