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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DR10+ 인증 로고 획득... 고화질 고지 선점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화질 TV 핵심 기술인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차세대 영상 표준 규격 기술이다. 매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밝은 부분은 더욱 밝게 하고 어두운 부분은 더욱 어둡게 표현한다. 실제와 같은 현실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내는 특징이 있다. 삼성전자·20세기폭스·파나소닉 3사는 올해 초 HDR10+ 테크놀로지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HDR10+ 인증·로고 운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로고 인증은 미국 전문 인증 기관인 VTM사가 진행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모델은 삼성전자 2018년형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 모든 라인업이다. 이번 HDR 10+ 인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는 중이다. 필립스 TV를 제조·유통하는 TP비전은 이미 올해 프리미엄 제품군에 HDR10+를 적용했고 내년에는 UHD 모든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영상처리 전문 칩셋 개발사인 V-실리콘은 IFA 2018에서 HDR10+ 데모를 시연할 계획이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는 올해 말부터 일반 가정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HDR10+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20세기폭스도 HDR10+가 적용된 콘텐츠를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지역 OTT 사업자인 라쿠텐 TV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청자들에게 HDR10+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라쿠텐 TV의 글로벌 제품 디렉터인 싯달트 자얀트는 "삼성전자는 라쿠텐 TV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향후 HDR10+ 서비스를 통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HDR10+ 기술을 통해 양질의 홈 시네마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음두찬 상무는 "삼성전자가 HDR10+ 인증 로고를 획득한 것은 초고화질 해상도 경쟁에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며 "삼성전자의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세계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3 15:56:45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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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족 잡아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라인프렌즈, 카카오프렌즈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의 캐릭터 브랜드인 '라인프렌즈'와 '카카오프렌즈'가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프렌즈는 마니아층을 바탕으로 전 세계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중심 지역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9월 말까지 3달간 운영하는 매장으로 오픈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현지 소비자 1500여 명이 줄을 서 대기했고 오픈 직후에는 1만 5000여 명이 방문해 현지인 및 전 세계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지상 1층에 약 235평 규모로 마련된 스토어에서는 북미 지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와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BT21 등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1000여 종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인프렌즈는 작년 7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대규모 정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작년 12월 뉴욕 타임스스퀘어점에서 세계 최초로 BT21 제품 판매가 진행됐을 당시에는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론칭 당일에만 약 3만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한국, 중국, 홍콩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된 BT21 운동화는 출시 1시간 30분 만에 국내 온라인 채널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뉴욕 타임스스퀘어점 오픈 당시 73개였던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스토어 수는 현재 112개(누적 오픈 기준)로 크게 증가했다. 라인프렌즈는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를 교두보로 삼아 미국 내 굴지의 콘텐츠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 등 IP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라인프렌즈 관계자는 "LA 할리우드 팝업 스토어는 라인프렌즈가 북미권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현지 반응을 살피고 소통하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BT21을 탄생시킨 방탄소년단 역시 오는 9월부터 미국 LA, 오클랜드, 시카고 등 북미 주요 지역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일정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 북미 시장 내에서 라인프렌즈와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카카오프렌즈도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과 성장을 위해 지난달 '카카오 IX(아이엑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했다. 첫 성과로 카카오IX는 지난 10일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KCON) 2018 L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현장에 모인 9만4000여명의 방문객 및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 속 성황리에 마쳤다. 케이콘 2018 LA 내 마련된 카카오프렌즈 부스는 캐릭터 상품을 선호하는 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카카오IX 측은 "부스 안에 턱시도를 입은 라이언과 레드카펫을 연상케 하는 포토존을 구성했는데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사의 공식 후원을 기념해 제작된 '카카오프렌즈 LA 리미티드 에디션'은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또 국내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KCON 카카오프렌즈 부스에 깜짝 방문해 팬들과 다양한 이벤트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현지에 첫 발을 내딛는 동시에,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었던 매우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카카오프렌즈의 글로벌 로드맵을 그리기 위한 초석이 잘 마련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전했다. 카카오프렌즈는 단계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IX는 이번 케이콘 LA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현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온라인몰 오픈도 준비 중이다. 캐릭터 산업의 전망은 밝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7 콘텐츠산업 통계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5조 510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내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4.9%씩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애니메이션(10.9%), 캐릭터(9.8%) 부문 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8-08-23 15:52: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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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역채널도 태풍 솔릭 피해 예방에 ‘총력’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중에 있는 가운데 케이블TV 지역채널이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티브로드, CJ헬로, CMB는 지난 20일과 21일부터 태풍, 호우, 강풍, 침수, 붕괴 등에 대한 '대 시민 예방 안전 방송'에 돌입한 상태라고 23일 밝혔다. 태풍을 제일 먼저 접한 제주방송은 지난 17일부터 태풍경보, 예상경로, 위성사진 등을 통해 특집방송을 편성했다. 태풍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부산지역의 CJ헬로, 현대HCN, 티브로드 등은 해안가 중심의 해일성 태풍피해에 대비한 재난방송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일일 뉴스에 기상특보를 풀타임으로 수시 방영할 계획이다. CJ헬로는 22일 새벽 4시 30분부터 지역 뉴스 특보 생방송을 편성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 방재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대담을 통해 상황별 대비요령을 전하고 지역 시민 기자들과 협력해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피해 현장을 즉각적으로 전하고 있다. 수도권 통과가 예상되는 23일과 24일에는 딜라이브와 티브로드가 각각 태풍의 방향과 성격을 분석할 전문가 생방송 연결과 주민밀집지역의 실시간 현장 연결 등을 준비했다. 이를 위해 지역채널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해 재난방송 대비 계획수립 및 업무요령을 통해 실무회의를 거쳐 업무분장을 완료한 상태다. 재난이 발생한 지역은 생방송 현장 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재난 전문가들을 스튜디오에 대기시켜 추가 조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태풍이 잦아드는 24일과 25일 전후에는 피해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특별 재난방송을 이어갈 계획이다. 피해복구상황에 대한 보도와 더블어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전국재난구호협회와 함께 지역별 생방송 모금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 재난방송은 방송 플랫폼뿐만 아니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현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재난 피해 예방부터 발생 후 복구 대책까지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3 15:32: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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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결혼 발표 특종 '불타는 청춘' 시청률↑ 시선 집중

이하늘 결혼 발표 특종 '불타는 청춘' 시청률↑ 시선 집중 이하늘의 결혼 발표와 함께 '불타는 청춘'의 시청률도 20·40세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5%(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9.0%로,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 수첩'은 3.4%, K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6%,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2.0%,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6.0%에 머물러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선두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21일 하루 종일 실검 1위에 오른 DJ. DOC '이하늘'의 결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계곡으로 향한 차안에서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 아닐까?"라는충격 발언으로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불청' 인터뷰에서 공식 결혼 발표를 한 이하늘은 오랜시간 기다려준 그녀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 "사랑한다"라는 고백으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축하와 부러움을 내비친 김광규는 "근데 결혼식 때 가발 쓰고 할거야?"라고 묻자 이하늘은 "머리에 구두약을 좀 까맣게 칠할까?"라고 쿨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3선 반장에 임명된 김광규는 이날 배우 이서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평소 송은이 팬이라는 이서진에게 송은이는 "그럼 (불청에) 한번 오시면 되겠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구본승과 강경헌은 '귀농 부부' 분위기로 충주 포레스트 썸을 이어갔다. 김치를 얻으러 동네에 나갔다가 복숭아까지 얻은 두 사람은 경로당에서 사이좋게 복숭아를 까먹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9.0%로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천연계곡에서 짐승남 매력을 폭발한 구본승에게 돌아갔다. 계곡 바위 미끄럼틀에서 웃통을 벗고 한껏 그을린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구본승이 물속으로 입수하고 나올 때 마치 샴푸 모델처럼 멋진 포즈를 취하자 남녀 청춘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이하늘도 제작진에게 '금발머리 CG'를 요청하고 샴푸 모델 포즈에 도전해 웃음 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시원한 폭포 아래 계곡을 벗삼아 소중한 친구들과 즐거운 여름 나기를 보여준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18-08-23 15:22: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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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잃어가는 케이블업계, 합종연횡으로 출구 찾을까

유료방송 시장 가입자 포화와 인터넷TV(IPTV)의 성장으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케이블 업계가 인수·합병(M&A) 같은 몸집 불리기와 제4이동통신 설립 등 합종연횡을 통해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23일 유료방송 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 1위 사업자 CJ헬로가 3위인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에 들어가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CJ헬로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에 M&A 추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딜라이브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에 들어갔고 몸집을 키우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는 딜라이브의 유료 가입자 수와 장비 및 시설 등의 현황을 평가한 뒤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집계를 보면 CJ헬로의 점유율은 13.1%로, KT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에 이은 3위다. 이번 딜라이브 인수에 성공하면 기존 딜라이브의 점유율인 6.54%를 흡수해 약 20%대로 증가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CJ헬로 관계자는 "딜라이브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가입자가 많아져 송출수수료 협상력이 강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IPTV와 '규모의 경제' 경쟁에 나서야 하기 때문에 유료방송 시장에서 M&A 추진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간 유료방송 시장에서는 지난 2015년도부터 몸집이 큰 사업자를 대상으로 M&A 추진설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케이블TV 인수와 관련해 특정업체에 한정하지 않고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에 SK텔레콤의 인수 추진 대상이었던 CJ헬로는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종 불허 결정으로 인수합병이 무산됐지만, 이번 딜라이브 M&A 추진으로 거꾸로 유료방송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도화선으로 올라갔다. M&A뿐 아니라 최근 위기감에 빠진 유료방송 시장은 제4이동통신 진출 등 합종연횡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내 알뜰폰 1위 사업자이기도 한 CJ헬로는 이번 딜라이브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제4이동통신 진출에 힘을 받게 된다. 케이블방송사업자(SO)들은 지난 4월 '제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 참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케이블방송사업자의 새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그러나 제4이동통신 추진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 기존 이동통신 3사와 자금 동원력을 갖출 기업이 참여하지 않았고, 흩어져 있던 사업자들의 의견을 종합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미 5G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 돼 후발주자는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네 번째 플레이어가 확신도 없는 상황에서 이미 3사로 고착화된 이동통신 시장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며 "정부에서 정책적인 지원을 보여주는 등 판을 깔아줘야 사업자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3 15:02: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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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대학 구조조정 윤곽… 20개 대학 '사실상 퇴출'

- 역량강화(66교)·재정지원제한대학(20교) 등 86개교 '정원줄이고, 재정지원사업 제한', 종교·예체능 등 진단 제외 30개교도 정원 감축 권고 문재인정부 대학 구조조정의 윤곽이 드러났다. 전체 대학 중 64%(207교)는 지금처럼 정부 재정지원사업 지원이 가능하고,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머지 36%(86교)의 대학은 정원을 줄여야 하고, 정부 재정지원사업도 제한을 받는다. 종교·예체능계열 등 사유로 진단 제외를 신청한 30개교 등 총 116개 대학이 정원 감축 권고를 받는다. 교육부는 23일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이날 각 대학에 통보했다. 이 결과는 28일까지 대학별 이의신청을 받은 뒤 검토를 거쳐 이달 말 확정된다. 진단 가결과에 따르면, 전체 323개 대학(일반대 187교, 전문대 136교)의 64%인 207교(일반대 120교, 전문대학 87교)가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정원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6월 1단계 진단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던 4개교(일반대 3교, 전문대 1교)는 전·현직 이사(장), 총장, 주요 보직자 등의 부정·비리 제재 적용에 따라 역량강화대학으로 강등됐다. 이에 따라 이번 2단계 진단 대상이던 역량강화대학 3곳이 자율개선 대학으로 '패자 부활'에 성공하게 됐다. 정원 감축 제재를 받게 될 역량강화대학은 2단계 진단 대학 86교 중 66교(일반대 30교, 전문대 36교)가 선정됐다. 나머지 20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 돼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였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은 9개교(일반대 4교, 전문대 5교), 유형Ⅱ는 11교(일반대 6교, 전문대 5교)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대학재정지원사업을 개편해 이번 대학 기본역량진단 결과와 연계해 내년부터 일반재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자율개선대학은 모두 지원 가능하지만, 역량강화대학은 정원감축 권고 이행 등을 평가받아 일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Ⅱ로 구분돼 차등 제한받는다. 유형Ⅰ 대학은 기존 재정지원 사업은 지속할 수 있지만, 신규 사업 신청과 지원이 제한된다. 유형Ⅱ 대학의 경우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이 전면 제한된다. 기존 재학생에 대한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 지원은 졸업시까지는 지원되지만, 신·편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제한된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 중 가야대, 금강대, 김천대등 3곳의 2019학년도 신·편입생들은 정부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고, 경주대, 부산장신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국국제대, 한려대 등 6교는 정부학자금대출이 전면 중단된다. 전문대 중에서는 고구려대, 두원공과대, 서라벌대, 서울예술대, 세경대가 50% 제한에 걸렸고, 광양보건대, 동부산대, 서해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 5교는 내년 신·편입생부터 정부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2018-08-23 14:54: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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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태풍 관련 "국가 비상대비태세 유지, 총력 대응"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해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35분까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점검회의에서 "다시금 강조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먼저"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소속된 모든 공직자는 이번 태풍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복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는 피해가 큰 지역에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풍과 폭우 속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을 걱정해야 하는 국민의 일상 생활 대책을 마련해달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방교육청과 또 일선 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들이 임시휴교와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생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적극 강구해달라"라며 "민간기업들도 직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태풍이 2차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 지역으로 지나갈 예정"이라며 "연로하신 분들이 많으니 이분들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 필요하다면 상봉 장소와 일정, 조건 등을 신속하게 재검토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솔릭'의 상륙 소식에 국민들의 걱정이 크다. 2010년에 아주 큰 피해를 준 태풍 '곤파스'와 경로가 비슷한데 위력은 강하고, 내륙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기 때문에 피해가 더 크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여름 국민들께서 긴 폭염 때문에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에 다시 태풍 때문에 다시 한번 고통을 겪게 될까 염려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집중호우 보다 강풍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업현장에서는 강풍에 의한 타워크레인 붕괴와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뿐만 아니라 선박, 비닐하우스, 간판 등 바람 때문에 무너지거나 날아갈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에 다시 신경을 써달라"라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각 지자체에서는 독거 어르신들과 재해 위험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 대책을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계부처 간,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협업 체제도 원활하게 가동되도록 노력해달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당초 이날 오후 규제혁신과 관련한 외부 일정이 있었지만, 태풍 대비태세 점검을 위해 이를 연기했다.

2018-08-23 14:42: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