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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마 결국 사살, 소방 관계자 "시민에게 피해 줄 우려 있어"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 한 마리가 결국 포획단에 의해 사살됐다. 18일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대전동물원 '오월드'에 있던 멸종위기 2급인 퓨마가 탈출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사살됐다. 대전시청은 이날 "대전동물원에서 탈출한 퓨마 한 마리를 오후 9시 44분 사살했다"는 내용의 안전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날 경찰특공대와 119 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는 대전 중구 대전동물원 내 퓨마 한 마리가 오후 5시 10분쯤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을 벌였다. 탈출한 퓨마는 오후 6시 30분께 동물원 배수지 인근에서 발견돼 마취총 한 발을 맞았지만 의식을 잃지 않았고 포위망을 뚫고 다시 도망쳤다. 퓨마가 탈출하자 관람객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퓨마는 이날 오후 9시 44분쯤 대전오월드 내 동물병원 인근 퇴비를 쌓아둔 곳에서 발견됐으며 논의 끝에 사살 조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퓨마가 빨리 움직이는 데다 사람을 보기만 하면 도망가는 바람에 생포가 쉽지 않았다"며 "제때 생포하지 않을 경우 시민에게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사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 동물원 측은 "퓨마가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틈으로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 사육사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물원에 탈출해 사살된 퓨마는 몸무게가 60kg인 8년생 암컷이다.

2018-09-19 01:37:18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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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문 대통령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 10시 53분 만찬 종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 목란관에서 환영 만찬을 열었다. 목란관은 앞서 2000년, 2007년,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한 만찬이 열렸던 곳이다. 이날 만찬에는 남측의 공식 일반 특별 수행원 200여 명과 북측 수행원 50여 명, 현악단 35명과 현송월 단장, 남측의 마술사 최연우, 가수 알리 등이 참석했다 환영 만찬에서 김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남측의 손님 여러분을 꽃피는 봄 계절 4월과 5월 판문점 상봉에 이어 풍요한 가을에 평양에서 만나게 돼 참으로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4월 이후 몇 개월 사이에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났다"며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는 민족화해와 평화 번영의 새 시대로 당당히 들어서게 된 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판문점 선언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여러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평양시민의 열렬한 환영과 김 위원장의 결단에 감사를 밝히면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다시한 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의 모습을 통해 김위원장의 지도력과 성취를 알 수 있게 됐고, 김정은 위원장과 머리를 맞대 우리는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도 중요한 의제인 만큼 김 위원장과 항구적 평화와 평화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은 오후 8시 35분부터 10시 53분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만찬주로는 홍성수삼인삼술, 평양소주, 와인 등이 마련됐고, 만찬 메뉴로는 백설기 약밥, 강정합성 배속김치, 칠면조말이랭찜, 해산물 물회, 과일남새 생채, 상어날개 야자탕, 백화 대구찜, 자산소 심옥구이, 송이버섯구이, 흰쌀밥, 숭어국, 도라지 장아찌, 오이숙장과 수정과 유자고 강령녹차가 준비됐다. /평양공동취재단

2018-09-19 00:14: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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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들, 北 리용남 내각 부총리 면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회장 등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경제인들이 18일 오후 인민문화궁전에서 리용남 내각 부총리를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 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리용남 내각부총리를 비롯해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조철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용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게 한민족이구나'라고 느꼈다"라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이 알고, 신뢰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07년에 왔었는데 11년 만에 오니까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다"며 "건물도 많이 높아졌지만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고, 상당히 보기좋았다"라고 전했다. 리용남 내각부총리는 "다 같은 경제인이고, 통일을 위한 또 평화 번영을 위한 지점이 같아 마치 구면인 것 같다. 너무나 반갑다"라고 밝혔다.

2018-09-18 19:5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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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리설주 여사, 마술사 최현우에게 "제가 없어지나요?", 웃음 자아내

남북의 퍼스트레이디가 18일 옥류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방문했다. 남북 두 정상이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와 리설주 여사는 옥류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찾은 것.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먼저 도착한 리 여사는 병원에서 다른 관계자들과 함께 김 여사를 기다리다 50분께 김여사가 도착하자, 병원측과 함께 반갑게 김 여사를 맞았다. 먼저 두 여사는 나란히 병원 내부를 둘러보며 외래환자 대기실에서 어린이 및 보호자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두 여사는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그들을 위로했다. 이후 김 여사는 함께 방북한 특별수행원을 한명 한명 리 여사에게 소개했다. 이날 병원에는 작곡가 김형석 씨와 가수 에일리, 알리, 지코 외 현정화 전 탁구선수와 박종아 아이스하키 선수, 마술사 최현우 등이 동행했다. 리 여사는 이름을 귀담아들으며, 현정화 전 탁구선수에게는 "손 좀 한법 잡아 보자"며 "여성들이 남북관계에 앞장서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헀고, 마술사 최현우씨에게는 "제가 없어지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여사는 옥류아동병원의 CT실과 체육 지도실 외에도 신경 발당장애 아동들을 위한 '회복치료실'과 장기간 병원 생활로 수업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소학교 학습실'을 둘러보았다. 김 여사는 "애들이 많이 놀랐나 봐요", "언니라서 많이 알려줘야겠네" 라고 하며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 시간 남짓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한 두 여사는 이후 음악종합대학으로 이동했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와 북한에서 내로라하는 성악가로 알려진 리 여사 모두 '음악'에 일가견이 있는 만큼 해 음악을 매개로 공감대를 쌓은 것. 김 여사는 수업실 방문 후 음악당으로 이동하는 길에 본 왕다래 열매를 두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꽃과 과일 등 자연을 보며 느끼게 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준 것이 5개월이 지났는데, 풍성하게 열린 가을 과일처럼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좋은 결실이 맺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리 여사도 "저도 지금 하고 있는 회담이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화답했다. 음악동에서 열린 오케스트라는 아리랑 등 총 3곡과 가야금 연주자 합주, 독창 등으로 이루어졌다. 나란히 중간에 앉은 두 여사는 합창단이 부르는 '우리는 하나'를 더 듣고 나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날 함께한 김형석 작곡가는 "아리랑을 편곡한 음악이 참 좋았다"며 "내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3.1절에 통일을 주제로 남과 북의 음악인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양공동취재단

2018-09-18 19:49: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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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양정상회담]南 특별수행단, 北 김영남 상임위원장 접견…"평화통일의 전환점 될 것"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특별수행단이 18일 오후 3시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접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장상 세계교회협의회 공동의장, 홍석현 한반도평화만들기 이사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으며 북측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리종혁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변규순 김형직 사범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과 악수한 뒤 특별수행원단과 기념촬영을 한 후 조명균 장관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김영남 위원장 "이렇게 오신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원들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국제사회가 관심을 두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통일의 국면을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2018-09-18 19:18:5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