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이수경 태도논란, 어떻게 된 일인가

배우 이수경이 과거 태도논란을 언급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수경은 지난 2015년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제작발표회가 끝날 때까지 장난스러운 태도로 임했고, 대답에도 신중을 기하지 않는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4년이 흐른 현재 그는 한층 성숙하고 성장했다. 최근 이수경은 영화 '기묘한 가족' 개봉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과거 태도 논란에 대해 묻자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듣고 배울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 요즘은 일하면서 보고 배울 사람이 많아졌고 반성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크게 고민이 된 지점이 많았다. 이런 고민을 같은 소속사의 김혜수 선배나 함께 작품을 했던 최민식 선배께 물어봤다. 실제로 선배들이 먼저 '요즘 고민 없니?'라고 물어볼 때도 있다. 그때 고민거리를 많이 털어놨고 해결책을 내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특별한 남자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코미디다.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가세했고 이민재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2019-02-07 17:48:52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오나라, 김도훈과 20년 열애만 한 이유는?

배우 오나라와 연인 김도훈의 20년 열애 소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나라는 최근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진진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극중 애칭인 '찐찐'이 유행어로 등극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오나라가 남자친구와의 20년 열애에 대한 생각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오나라는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김도훈에 대해 "저는 지금도 좋다. 정말 베스트 프렌드라는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 편이라는 느낌도 든다"며 "물론, 뜨겁고 그런 건 이미 지났지만, 완전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와 20년 열애의 비결에 대해 오나라는 "늘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한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며 "매일 오늘은 어떻게 재밌게 해줄까 궁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7년 서울예술단 뮤지컬 '심청'으로 데뷔한 오나라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연인인 김도훈과 처음 만나 20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연인 김도훈을 언급하며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뮤지컬 '명성황후' 당시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으로, 오나라는 궁녀 역으로 출연했다. 오나라는 "김도훈 씨에게 찔려 죽는 역이었다. 그렇게 호흡을 맞추다보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오나라는 "오랜만에 누굴 만나면 '아직도 만나냐'라고 묻는다. 서로 너무 바빠서 결혼식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도 알콩달콩 잘 지낸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출연한 tvN '인생술집'에서도 오나라는 "남자친구 김도훈과 20년 열애했다"며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인 줄 몰랐다. '어' 하는 순간 20년이 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나라는 "김도훈과 헤어진 적 없이 쭉 사귀었다. 권태기도 없었다"며 "싸울 때는 열정적으로 싸우고 3~4일 연락 안 할 때가 있다. 다만 돌아오면 쿨 하게 받아준다"고 했다.

2019-02-07 17:22:53 김미화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도 못했는데… 한 달간 文 두 번 만난 '김택진'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새해를 맞이해 문재인 대통령과 한 달 사이에 '두 번' 만남을 가져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대표는 문 대통령과 지난달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 때와 7일 '1세대 벤처기업인 간담회' 때 만났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만남은 모두 청와대에서 이뤄졌다. 김 대표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1세대 벤처기업인-유니콘 기업인 초청 간담회'에 초대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벤처투자'와 '혁신창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 측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룬 1세대 벤처인들로부터 '벤처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지난달 15일에도 문 대통령을 만났다. 당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가 열렸고 김 대표가 참석한 것이다. 이때 김 대표는 문 대통령 옆 자리에 착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옆에 젊은 기업인들을 배석하게 됐다. (또) 김 대표는 게임·IT기업 대표주자이기도 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한 달 사이 두 번 만남을 가진 김 대표는 1967년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김 대표는 대학 재학 당시 '한글과컴퓨터(소프트웨어)'를 만든 장본인 중 한명이다. 그는 1997년 엔씨소프트를 창업,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리니지'를 출시해 유명 기업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아울러 문 대통령과 한 달 사이 두 번 만남을 가진 김 대표의 행보는 4대 그룹 총수들이 밟지 못한 행보이기도 하다. 실제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도 새해 들어 문 대통령과 공식적으로 두 번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 이 회장이 새해 들어 문 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적은 지난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들과 간담회가 아직까지 전부다. 비공식 만남으로는 지난달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 대통령 신년사 행사가 있을 뿐이다. 이 부회장뿐 아니라, 다른 4대 그룹 총수들도 마찬가지다. 한편 이러한 상황을 비춰볼 때 문 대통령이 '대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보다 '혁신창업 중심 일자리 창출'에 '고용 무게추'를 뒀음을 유추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7일 김 대표를 비롯해 1세대 벤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 혁신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된다. 그렇게 창업된 기업들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그런 창업 생태계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9-02-07 16:55:53 우승준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지도부, 고 김용균 빈소 조문…"재발 막을 것"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 10여명이 7일 고 김용균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대학병원 김씨의 장례식장에서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 유족을 만나 "아드님 같은 사고가 다신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로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점검 도중 사고로 24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이라며 "위험한 업무를 외주화한 것도 모자라 해당 업체는 직원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근본적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것을 하나하나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발전산업계 정규직 문제에 대해선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단계적으로 해결해 한 발전소에서 3명씩 사고가 발생하는 상태를 중단하겠다"며 "우선 안전시설 보강이 급하다"고 설명했다. 김씨 조문에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김용균법)' 후속대책과 관련 합의를 이끈 우원식 의원과 설훈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 10여명도 함께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발전산업계) 정규직화가 실제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며 "기업이 잘못하면 응당 처벌받는 것이 맞다. 기업처벌법도 만들어 사람 죽이는 기업은 제대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이 대표에게 "탄력근로제 확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계절마다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다른 직종이 있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해야 한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공익안도 나오지 않아 점검 후 국회에서 2월달에 다뤄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2019-02-07 16:10:56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나경원 "설 명절 민심 차가워…2월 국회 조건 수용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7일 설 명절 민심에 대해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게 설 민심"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157차 의원총회에서 "정말 국민의 민심은 차가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경제도 어렵고 각종 의혹에 대한 국민 분노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휴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보인 모습은 결국 김경수 경남지사 구하기에 올인한 것"이라며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김경수 구하기가 문재인 구하기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경제 수치상 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국민모두가 느끼기에 반성 하나 없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은 더 절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월 임시국회 개회와 관련해선 "열려면 조건이 있다"며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 등에 대해 민주당이 전혀 응답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당이 국회를 안 열겠다는 게 내심 아닌가"라며 "1월 국회도 이익이 없다고 열지 않았다. 2월 국회도 이미 지나간 산업안전보건법과 유치원법을 다시 꺼내는 것을 보면 내심 안 열겠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나 원내대표는 "바늘도 안 들어가는 형국이다. 민주당이 더 이상 밀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정에 대한 책임의식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요구 조건에 대한 대답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월 임시국회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파행했다. 국회 개회 논의는 의원총회 후 오후 4시 다시 열린다.

2019-02-07 16:10:48 석대성 기자
기사사진
KISA 조직개편 시행…융합보안단 신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 안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융합보안단과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 개편을 15일자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KISA는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했다. 기존 5본부 2실 10단 9센터 55팀이었던 조직은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한다. KISA는 스마트 도시, 교통, 의료, 제조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의 가속화로 증가하는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에 '융합보안단'을 신설했다.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 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 및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사이버 보안취약점 점검 등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기능을 수행한다. 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을 신설, 데이터 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KISA는 지역 사이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를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위상을 강화했고, 전국적으로 균형있는 사이버 안전 수준 제고를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 사이버 보안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완수를 위해 '사회적가치추진팀'을 정규 조직화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포용적 국가'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과제 수행을 총괄한다. 또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시행 등 국내·외 개인정보거버넌스 환경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도·정책 기능을 강화했다. 개인정보대응단 내에 탐지팀을 신설해 탐지-대응-점검-조사가 한 부서에서 모두 이루워지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국정 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2-07 15:46: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SK 글로벌-메디포럼,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나선다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는 메디포럼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시험과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K Global PS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디포럼의 천연물 기반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에 대한 2싱과 3상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들도 수 조원의 개발비를 쏟아 붓고도 번번이 실패했을 정도로 개발이 어려운 분야이며, 정부도 국정 과제로 삼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분야 중 하나다. 이에 두 국내 토종 기업이 현재 가장 극복이 절실한 질환의 치료제 분야에 공동 연구 개발을 발표해 그 의미와 기대가 크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PM012는 국내에서 개발한 천연물 기반 치매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9월 21일 2상과 3상 시험을 허가받았으며, 천연물을 사용하여 기존 화학합성물(chemical)대비 부작용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신경과학(Neuroscience) 치료제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포함해 임상시험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LSK Global PS와 메디포럼의 기술력이 만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LSK Global PS는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수행 경험과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춰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토종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개발과정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하며, 메디포럼의 신약개발 파트너로서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19-02-07 15:46:11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강행이냐 거부냐' 법원도 양승태도 고민되는 주4회 재판

11일 구속기소가 유력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일정을 두고 법원이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6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을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청사로 소환해 조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40여개에 이르고, 구속만료가 12일인 점을 감안하면 기소 시점은 11일이 유력하다. 법원이 재판 일정을 어떻게 정할 지, 양 전 대법원장 측이 어떤 전략을 짜는 지에 따라 재판의 양상은 달라질 수 있다. 우선 재판부는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에 서 있는 만큼 '주 4회 강행군 공판'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다. 형사소송법상 피고인 구속 기간은 심급당 최대 6개월이어서, 법원으로서는 밀도있는 일정을 짜야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1심도 주4회 재판이 진행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 1심은 주3회였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은 재판 파행이라는 전례를 남겼다. 지난달 30일로 예정됐던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첫 정식 재판은 전날 변호인단 사퇴로 취소됐다. 남은 재판 일정도 줄줄이 보류됐다. 이를 두고 주 4회 재판이 피고인 방어권을 약화시킨다는 명분에 따른 맞대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이후 임 전 차장이 같은 방식으로 재판을 다시 거부할 경우, 재판부 심증에 불리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재판 거부의 대표적인 사례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공판이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자신의 구속 연장 결정 이후 선고 때까지 본인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법원이 재량으로 형량을 줄여주는 '작량감경'의 여지를 없애는 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재판부는 형법 제53조에 따라 범죄의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형을 줄일 수 있다. 1심은 지난해 4월 선고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양 전 대법원장과 임 전 차장에 대한 주요 증거가 인정되고, 모두 무죄를 주장하며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전략을 쓸 경우 작량감경 가능성은 현저히 줄어든다. 현재 양 전 대법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책임 대부분을 후배 법관들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무증인' 전략도 실패 사례로 남았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횡령 등 사건 1심에서 증인 신청 없이 재판을 진행했다가 지난해 10월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에서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 등 증인 20여명을 신청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관을 기소하면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도 재판에 넘길 방침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추가 기소된 임 전 차장 역시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재차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혐의가 겹치는 이들 주요 인물의 재판은 향후 병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판사 100여명에 대한 기소 여부도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2019-02-07 15:46:05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벤처기업인 '또' 만난 문재인 대통령, 왜?

[b]지난달 靑서 만난 후 '30일'만에 다시 靑서 만난 文-벤처인 [/b] [b]이해진·김택진 등 1세대 벤처인과 '제2의 벤처붐' 논의[/b] [b]대기업→혁신창업으로 '고용 무게추' 확실하게 옮긴 靑[/b] [b]벤처인들 '세금 따른 국내외기업 동등 적용 법안' 요청하기도[/b]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첫 번째 일정으로 7일 ‘1세대 벤처기업인-유니콘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후 2시부터 80분간 간담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과 1세대 벤처기업인들은 ‘벤처투자’와 ‘혁신창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인왕실에서 1세대 벤처기업인들을 만나 “제가 시간이 나는 대로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만나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은 1세대 벤처기업인들, 또 최근 몇 년 사이에 새롭게 혁신창업을 해서 이른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인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운을 뗐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한 말이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약속하면서 성장동력을 ‘혁신성장’에서 찾고 있다. 특히 혁신창업이 활발해져야 된다”며 “기업 현장에서 느끼거나 실제로 창업해보고, 요즘 새롭게 창업하는 창업가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여러분들 입장에서 볼 때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점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면 우리 정부가 혁신성장을 추구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거론한 ‘혁신적 포용국가’는 공정경제(불공정제도 개선)를 기반으로 혁신성장(공급 중심 정책)·소득주도성장(국민 소득 증가 정책)을 통해 '함께 잘사는 경제'가 구축된 사회를 뜻한다. 이는 '승자독식 경제'로 만들어진 사회·경제적 양극화의 해법으로도 불린다. 또 ‘혁신성장’은 현 정부 경제정책의 한 축으로 기업 혁신을 촉발해 경제 발전을 꾀하는 공급(고용)이 골자다. 나아가 문 대통령이 ‘대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보다 ‘혁신창업 중심 일자리 창출’로 ‘고용 무게추’를 옮겼음을 유추할 수 있다. 문 대통령 발언 후 벤처기업인들은 허심탄회 기업을 경영하면서 느낀 어려움을 털어놨다. 벤처기업인들은 문 대통령에게 ▲정부 차원 기업자-구직자 연결 취업방송, ▲세금 및 인터넷망 사용료에 따른 국내외기업 동등 적용 법안 발의, ▲유연한 주52시간 근로제 적용 등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초청한 벤처기업인은 총 7명이다. 1세대 벤처인으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서정선 마크로젠 회장·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유니콘 기업인으로 김범석 쿠팡 대표·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를 각각 초청했다. 이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태호 일자리수석비서관, 정부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과 벤처기업인 간담회가 끝난 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는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정책과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하는 진솔한 자리였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형성된 혁신창업 열기를 제2의 벤처붐으로 확대시킬 방안을 벤처 1·2세대와 정부가 함께 논의한 게 의미가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벤처기업인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7일 청와대에서 한차례 간담회를 진행한 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경제 일정과 관련해서 보다 깊이 있게 (문 대통령이) 이해하려는 것으로 보면 된다. (또)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만나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2019-02-07 15:43:09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