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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8일자 한줄뉴스

▲고용 악화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을 넘은 '장기 실업자' 수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올해 1분기 안에 노인 공공일자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직접일자리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업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는 오는 4월 19일까지 두 달 동안 전체 교육기관 시설물 8만5000여곳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과 안전대진단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임금 및 단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조의 부분파업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총출동한다. ▲가전 시장에서 프리미엄 열풍이 거세다. 탁상용 조명과 주방용 틈새 가전, 공기청정기 등이 성능과 혁신 기술, 디자인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시장 확대에 한창이다. ▲무디스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기업 '신용 인플레'가 우려 수준이란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해외 신평사로부터 받은 등급이 국내보다 최대 8계단 낮은 기업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신평사의 평가 신뢰성에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부터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 활동이 이어지면서 상장사 배당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기업의 배당금만 해도 사상 최대 수준을 넘어섰다. 하지만 기업의 배당확대가 자칫 투자 부진으로 이어질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 아산배방 에너지공급시설을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전국 314개 사업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CJ제일제당이 '비비고'를 앞세워 세계적인 골프대회 PGA Tour에 참여하고, 한국 식문화 확산에 본격 나섰다. ▲강스템바이오텍이 개발중인 아토피치료제를 단독 개발로 전환한다. 사업 주체가 명확해지면서 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호텔들이 졸업증, 입학증을 제시하는 고객에 한해 풍성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4인 고객을 기준으로 1인의 식사권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할인에 할인을 더한 혜택으로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리빙관 1공구가 지난달 24일 리뉴얼 오픈한 가운데, 오픈 직후 20일간 약 1만 명 이상이 방문했고,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66.7% 신장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9-02-18 07: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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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 어떤 영화? 관람객 평 보니..."연기력 최고"

영화 '이끼'가 안방극장을 다시 찾았다. 17일 오후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이끼'를 방영 중이다. 영화 '이끼’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지난 2010년 개봉했다.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에는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 등이 출연해 빛을 냈다.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왔던 해국(박해일 분)은 20년간 의절한 채 지내온 아버지 유목형(허준호 분)의 부고 소식에 아버지가 거처해 온 시골 마을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 처음 해국을 본 마을 사람들은 하나같이 해국을 이유 없이 경계하고 불편한 눈빛을 던진다.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마련된 저녁식사 자리, 마치 해국이 떠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 같은 마을 사람들에게 해국은 이곳에 남겠노라 선언한다. 순간,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감돌고, 이들 중심에 묵묵히 있던 이장(정재영 분)은 그러라며 해국의 정착을 허한다. 그러자 마을사람들은 금세 태도가 돌변하며 해국을 반긴다. 영화는 미스터리한 마을 사람들과 해국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이끼’를 본 사람들은 네이버 영화를 통해 “이 정도면 수작인데 평점이 너무 낮다”, “원작도 보고 영화도 봤는데 둘 다 재미있다”, “줄거리도 탄탄하고 몰입감이나 배우들 연기력도 최고입니다”, “결말도 좋았어요” 등 다양한 평을 내렸다.

2019-02-18 00:56:10 김미화 기자
"사회적 가치 창출"…SK텔레콤, 정부와 T맵 등 데이터 협력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분야의 빅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정부와 통신사가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박정호 사장 등이 참석한다. 우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은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 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소셜 임팩트를 불러오는 분석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자체에 SK텔레콤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한다.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협약을 맺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 데이터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 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2-17 16:2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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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보는 북한] 1심으로 장성택 사형…허울뿐인 3급 2심제

#. 장성택 전 북한 노동당 행정부장은 항소 없이 처형됐다.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는 2013년 12월 국가 전복 음모죄로 그의 사형을 선고했고, 형은 즉시 집행됐다. 5년 뒤인 2018년 2월, 딸의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영학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9월 2심은 그를 무기징역으로 감형했고 11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북한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은 단 한 번의 선고로 사형될 수 있다. 인민재판소·도재판소·최고(중앙)재판소가 있지만, 최고재판소가 1심을 진행할 수 있어 상소를 기대할 수 없다. 1심 관할 분배에 뚜렷한 기준이 없어서다. 지방법원·고등법원·대법원 3심제인 한국과 국제 기준을 한참 벗어난다. ◆최고재판소가 첫 재판…사실상 1심제 북한 형사소송법상 인민재판소는 도(직할시)재판소와 특별재판소, 최고재판소 관할에 없는 일반범죄사건을 맡는다. 도재판소는 인민재판소 관할 사건을 재판하거나 다른 인민재판소에 보낼 수 있다. 최고재판소도 어느 관할의 1심이든 직접 재판할 수 있다. 특별재판소는 군사범죄사건을 다루는 군사재판소와 군수공업 부문을 맡는 군수재판소로 나뉜다. 3급 2심제를 택한 북한에서 장성택 전 행정부장이 선고 한 번으로 사형될 수 있었던 이유다. 북한의 2심은 1심에 불복하는 피소자, 변호인, 손해보상청구자가 요청할 수 있다. 검사는 '항의'한다. 2심은 도재판소와 최고재판소가 진행한다. 도재판소는 도내 인민재판소 판결에 대한 상소, 항의 사건을 2심으로 다룬다. 최고재판소는 도재판소와 특별재판소 1심의 상소, 항의 사건을 2심으로 재판한다. 상소와 항의를 할 수 없는 경우는 최고재판소 1심이 판결한 사건과 2심, 비상상소심, 재심 판정이 나온 경우다. 비상상소심은 법에 어긋난 확정판결이나 판결을 바로잡는다. 특히 북한 형사소송법 362조는 '상소, 항의할 수 없는 판결, 판정을 내렸을 경우'를 판결 확정 요건으로 규정한다. 2심 신청에는 불이익이 따른다. 통일연구원의 2017년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탈북자 A씨는 2010년 3월~7월 함경북도 온성군에서 재판 이후 상소를 포기했다. 그는 주변에서 '상소할 경우 형기가 10년 늘어난다'고 말려 2심을 포기했다. 2014년 8월 양강도 삼지연군에서 재판 받은 B씨도 1~2년이 예상되는 구류 기간 중 영양실조에 걸릴 것을 우려해 상소를 포기했다. ◆빈번한 총살에 참관 강요도 공개 총살 참관 강요 사례도 있다. 2016년 연구원 조사에서 탈북자 D씨는 2014년 8월 양강도 거주 당시 마을 주민 300여명이 운동장에 모여 공개처형을 봐야 했다고 증언했다. 북한에서 공개처형은 빈번하다. 대한변호사협회의 '2018 북한인권백서'를 보면, 2015년 1월 이후 탈북한 주민 50명 중 34명(68%)이 공개재판으로 사형 선고하는 모습을 봤다고 답했다. 그 중 22명이 이런 재판을 3번 봤다고 했다. 공개재판 직후 사형이 집행된 상황을 본 응답자는 27명이었다. 이 가운데 15명은 이런 사형 집행을 3번 이상 봤다고 한다. 자의적인 사형제는 북한 주민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응답자 50명 중 25명은 김일성 일가 비판 등 정치적 이유로 사형을 당한다고 답했다. 한국 드라마 자료 등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형 당한다는 응답자는 12명이었다. 예측 불가능한 이유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눈에 거슬리면 사형 당한다는 응답은 5명이었다. 소를 잡아먹었다는 이유로 공개처형 당한 경우도 4명이 목격했다. 처형 방식은 49명이 총살이라고 답했다. 1명은 교수형과 총살이라고 응답했다. 20발 이상의 총격으로 시신의 형체가 없었다는 증언도 있다.

2019-02-17 15:46: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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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기획자의 책 생각

이정훈, 김태한 지음/책과강연 "기획되지 않으면, 기억되지 못한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획자의 시각이다. 기획이란 연결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간 관계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기획이라고 말한다. 지난 15년간 500여 개 기업에서 위기관리 컨설팅을 맡아온 저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체득한 기획의 원리를 '책 쓰기'에 적용, 책이 비즈니스의 강력한 도구로 구축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책을 내본 저자들을 만나보면 대게 '한번 써봤다'는 식으로 말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단순히 지면 위에 옮겨놓은 수준이다. 독자를 생각하지 않은 상품에 관심을 가져줄 만큼 시장은 너그럽지 않다. 책은 철저히 기획되어야 한다. 무엇을 쓸 것인지(출발점), 누가 읽을 것인지(도착점)를 잇는 선명한 일직선을 그을 수 있어야 한다"(p.15) 무엇을 쓸 것인가, 어떻게 쓸 것인가, 누가 읽을 것인가, 어떻게 팔 것인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기획은 이러한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해가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기획이 요구되는 시대의 변화를 진단하고 실체가 있는 기획에 대해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책 쓰기를 모티브로 한 기획의 구체적인 사례와 그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3장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해가는 새로운 형태의 전략기획과 1인 출판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텍스트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생산하는 플랫폼을 다루고 각각의 활용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을 기획하는 과정을 저자의 시선으로 쫓다 보면 눈 앞에 펼쳐진 기회의 실체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평범한 것에서 낯선 것을 발견하고, 불리한 것에서 기회를 찾을 때 삶에 반전이 일어난다. 216쪽. 1만3800원.

2019-02-17 15:37: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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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불멸의 신성가족 外

◆불멸의 신성가족 김두식 지음/창비 '왜 법은 모두에게 불신받는가'라는 질문에서부터 출발해 대한민국 법조계를 심층 탐구한다. 판사, 검사, 변호사, 브로커, 법원 공무원, 경찰 등 법원 안팎의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이들의 입을 통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법조계 엘리트, 이른바 '신성가족'의 적나라한 모습을 낱낱이 까발린다. 법조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어보고, 한국사회가 가진 사법 불신의 뿌리를 파헤친다. 380쪽. 1만7000원. ◆슬레이드 하우스 데이비드 미첼 지음/이진 옮김/문학동네 특정한 날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대저택을 배경으로 한 호러 이야기. '슬레이드 하우스'는 1979년부터 2015년까지 9년 간격으로 저택에 초대된 다섯 인물의 괴기하고 파란만장한 여정을 담았다. 저자는 미스터리한 '사건' 자체보다 이를 겪는 '인간'에 주목한다. 책은 인간이 욕망하는 것과 마주했을 때 얼마나 쉽게 함정에 빠지는지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가면을 쓰고 그 속에 또 가면을 쓰고 그 속에 또 가면을 쓴다. 304쪽. 1만3800원.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이에인 잭젝 지음/유영석 옮김/미술문화 큰 맘먹고 미술관에 갔지만, 작품 앞에 멍 하니 서 있다 소득 없이 돌아오곤 했던 이들을 위한 그림 감상 개론서. 책은 미술사 흐름을 주도한 60개 명화들을 3단계에 걸쳐 소개한다. 도입부에서는 그림이 그려졌을 당시 시대적 분위기와 그림이 탄생하기까지의 경위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명화 속 구석구석을 확대해 보여주며 화가가 그림에 은밀하게 숨겨놓은 의미를 낱낱이 파헤친다. 마지막으로 명화 속 숨은 장치를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어 화가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374쪽. 2만5000원.

2019-02-17 15:3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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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미친XX" 조원진, 검찰서 '무혐의' 처분 받다

[b]檢, '증거 불충분' 이유로 무혐의 처분 결정[/b]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작년 4월 말 서울역광장에서 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신 없는 인간' 또는 '미친XX'라는 막말을 서슴없이 꺼냈으나,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한 막말로 인해 그해 5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일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5부(형진휘 부장검사)는 작년 5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휘손 혐의로 고발된 조 대표에게 그해 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이유는 '증거 불충분' 때문이다. 조 대표가 꺼낸 "미친XX" 발언은 모욕죄에 해당되지만, 이는 친고죄이기 때문에 피해자인 문 대통령이 직접 조 대표를 고소해야 처벌이 가능하다. 한편 조 대표는 보수단체 집회 때 "핵 폐기는 한마디 없고 200조원을 (북한에) 약속하는 이런 미친XX가 어디에 있나", "이 인간은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대한민국 가짜 대통령은 김정은 저XX에게 가 가지고 굽신굽신하고 있다" 등 막말을 꺼냈다. 조 대표의 당시 발언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남북정상회담 다음날 나온 것이기도 하다. 조 대표 막말에 추미애 당시 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때 "한 야당 대표는 입에 담지 못할 천박한 언사로 대통령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당대표로서 우리당 법률위원회가 이를 고발조치할 것을 명한다"고 대응했다. 이어 송기헌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그해 5월3일 서울중앙지검에 조 대표 고발장을 접수했다.

2019-02-17 14:46:0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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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대변인들 IT기기 살펴보니… 삼성 vs 애플 대리전 윤곽

공식 성명이나 비공식 태도를 발표하는 대변인은 '정당의 입'이다. 중책인 만큼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명쾌하게 전달하고 언론 보도를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실용성 있는 전자기기 사용은 필수다. 메트로신문은 17일 각당의 대변인이 사용 또는 선호하는 전자기기를 알아봤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의 격전은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다. ◆'아이폰과 키보드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이해식 대변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선 구청장 출신답게 전자기기도 효율적 기동에 특화했다. '노트북 따위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서든 문제없다'는 모양새다. 이 대변인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X(텐)'을 쓴다. 아이폰 X은 지난 2017년 애플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출시했다. 5.8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74g, 최고 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다. 이 대변인은 "화면이 작아 안경을 쓰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스마트폰 하나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서 작성·수정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끝낸다. 대신 코시(COSY)의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 그는 당 공보실에서 기기를 꺼내 보이며 "왔다 갔다 돌아다니다 보니 노트북은 들고 다니기 버거워 사용하지 않는다"며 "들고 다니기 편한 간이식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본지와 대화를 마친 후 그는 휴대폰과 키보드를 주머니에 넣고 목도리와 겉옷만 챙긴 채 외부일정을 나갔다. ◆'전자기기도 보수'…장능인 대변인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삼성전자 애용자다. 다만, 오래 썼다. 장 대변인의 휴대폰은 지난 2016년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이다. 13㎝ 화면크기의 이 기기는 내장메모리 용량은 최대 64GB, 무게는 152g이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오래 써서인지 휴대폰은 곧 바꿀 예정이다. 장 대변인은 "카카오톡 용량만 현재 15GB"라며 "사진까지 포함하면 용량이 계속 넘쳐 곧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삼성전자 애용자답게 올해 나올 '갤럭시S10'을 구입할 거라고 귀띔했다. 노트북은 5년째 삼성전자 '아티브 NT910S3G'를 쓰고 있다. 그는 "노트북은 지난 2014년 출시 때부터 사용했지만 아직까진 쓸만하다"며 웃었다. 100만원대의 이 제품은 13.3인치 화면크기에 해상도 1366×768, CPU 속도는 1.5기가헤르츠(㎓)다. 무게 1.44㎏, 두께 1.69㎝, SSD 저장량은 128GB를 확보하고 있다. ◆'개혁보수의 힘은 펜에서'…김정화 대변인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펜이 없으면 불안하다. 김 대변인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을 쓰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8월 공개한 스마트폰 노트8은 큰 화면과 메모에 용이한 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 암호명은 '그레이트(GREAT)'다. 디스플레이가 6.32인치로 기기 전면부의 약 85%를 차지한다. 암호명답게 화면이 '그레이트'하다. 김 대변인은 "노트에 달린 펜이 너무 편해서 한 번도 노트에서 (기종을) 바꾼 적 없다. 메모는 '대변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기기 밑에서 펜을 꺼내 보였다. 노트북은 LG전자가 지난 2014년 출시한 '그램 13'를 사용한다. 두께 1.36㎝, 좌우 4.4㎜ 베젤, 마그네슘 소재의 얇으면서도 견고한 이 기기는 출시 당시 호평이 이어졌다. 김 대변인이 쓰는 이유도 역시 "가벼워 용이하다"는 것이었다. 펜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마그네슘 소재 노트북 등 기존 제품에 개혁적 기술을 도입한 기기를 사용하는 김 대변인은 다른 대변인은 어떤 제품을 쓰는지 궁금해했다. ◆'전자평화당'…문정선 대변인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휴대폰은 국산, 태블릿 PC는 미국 제품을 사용하며 한미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 노트북은 과감히 안 쓴다. 문 대변인의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J7', 태블릿 PC는 애플 아이패드다. J7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11월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한국당 장능인 대변인보다 한 휴대폰을 1년 더 오래 쓴 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보급형 스마트폰을 쓴다는 것도 상당히 의외지만, 그만큼 보급폰도 프리미엄폰 못지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문 대변인은 "기기를 잘 못 다뤄 한 번 사면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며 "무거운 기기를 들고 현장을 다니기도 번거로워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이패드는 한 문서를 오랫동안 봐야 할 때나 메일 등을 확인할 때 사용한다. ◆'정의당 앱등이'…최석 대변인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본인을 '앱등이(애플 추종자를 일컫는 말)'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지금까지 사용한 아이폰 시리즈를 여태 모아놓고 있을 정도다. 최 대변인은 "(아이폰이) 컴퓨터 호환도 안 좋고, 쓰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가장 쓰기 좋은 휴대폰은 국산 제품"이라면서도 "아이폰만 쓰다 보니 배신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농담했다. 최 대변인은 현재 '아이폰 8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노트북은 사용하지 않는다. 역시 기동에 중점을 뒀다. 그는 다만 "제 무기 중 하나는 블루투스 키보드"라며 로지텍 'k380'을 강력 추천했다. 최 대변인은 "10만원 이상의 장비부터 접이식 기기까지 블루투스 키보드의 역사를 다 알 정도로 많이 써봤지만, k380이 아주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추천 이유로는 블루투스 기능이 3개나 있어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PC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한 '정의당 앱등이' 최 대변인은 다만 태블릿 PC는 삼성 갤럭시 탭을 이용한다. ◆'제품도 친미' 애플 마니아…인지연 수석대변인 인지연 대한애국당 수석대변인도 10년째 애플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아이폰 XR'을 쓰던 인 수석대변인은 얼마 전 기기를 물에 빠뜨려 현재는 아이폰 X을 쓰고 있다. XR 제품은 수리 중에 있다. XR 방수 등급은 IP67이다. 인 대변인이 1m 이상 수심이나 30분 이상 물에 담가둔 게 아니라면 방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 대변인은 "2·3세대 통신 서비스 시절부터 아이폰을 썼다"며 "꾸준히, 열심히, 소중하게 사용하는 유저"라고 말했다. 노트북도 애플 제품 '맥북 에어'를 쓰고 있다. 인 대변인은 "삼성전자 노트북도 있지만, 맥북이 좀 더 폼나서 삼성 노트북은 서브로 쓴다"며 폭소했다. 대변인들은 오늘도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본인에게 최적화한 기기를 들고 국회와 전국을 오간다.

2019-02-17 14:30:2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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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4차산업위원장 "규제 샌드박스 시행, 제 점수는…"

[b]靑, 규제 샌드박스 최초 승인되자 장병규 위원장과 인터뷰 진행[/b] [b]"기업이 신청한 규제 사례 대비 통과된 규제 승인 개수 미흡"[/b] [b]"장차관이 신경 쓰는 규제는 개선되지만… 자잘한 규제들 많아"[/b] [b]"文-中企 대화 때 나온 얘기 중 절반 이상이 '규제' 얘기"[/b]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최근 정부에서 승인된 '규제 샌드박스'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 후 장 위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17일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일정기간·일정지역에 한정해 면제해주는 제도로 현 정부 때 최초 시행됐다.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실 및 디지털소통센터가 17일 공개한 '100개 회사에 100개 스토리-깨알 규제들이 달라지나' 주제로 진행된 장 위원장 인터뷰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정부의 규제 샌드박수 점수 관련 "기대에 비하면 사실 미흡하다"며 "규제 샌드박스라는 게 일단 시도해보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신청이) 올라간 개수 대비 통과된 개수가 사실 미흡하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기업에서 요청한 규제 사례를 전부 통과시켜줘야 한다는 게 장 위원장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규제 샌드박스 관련부처 장관들을 향해 쓴소리도 곁들였다. 장 위원장은 "장차관들이 신경 쓰는 규제는 개선이 된다. (다만) 실제 기업환경에서 문제가 있는, 아주 자잘한, 깨알 같은 규제들이 정말 많다"고 관련부처에 더욱 섬세한 규제 관심을 당부했다. 장 위원장은 "연초 (청와대에서) 약 200명의 중소기업계 인사가 모여서 대통령 행사를 했다. (당시) 더 발언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으나 어쩔 수 없이 끊어야 했다"며 "왜 그런가, 회사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그중 반 이상은 다 '규제' 얘기였다"고 설명을 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바다. 장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규제 샌드박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가급적 (규제 샌드박스 사례 신청이) 많은 분들에게 홍보가 되고, 일단 '규제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말고, 규제 샌드박스로 도전해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게임인더스트리(산업) 관련 여러 가지 규제들이 있다. 이러한 규제를 한 회사가 아닌 협회 차원에서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2월11일, 4건)·과학기술정보통신부(2월14일, 3건)는 각각 최초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때 "규제 샌드박스는 규제체계 대전환을 위해 우리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제도"라면서 "그동안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기존 규제혁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중 규제 샌드박스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규제혁신 대표정책"이라고 했다.

2019-02-17 14:18:57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