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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국문과 전국 수석은 무기수형자

무기수형자 1명이 25일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전국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법무부는 이날 방송통신대 포항교도소 분교 졸업자 A씨가 국문과 전국 수석으로 '학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과 최우수상은 학과별 신·편입생 학업성적 최우수자 2명에게 수여된다. 앞서 2015학년도 학위 취득자 B씨는 전주교도소에서 방송통신대 개교 이래 수형자 최초로 졸업자 1만6600여명 중 사회과학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 여주교도소, 전주교도소, 포항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등 4개 교정기관 수형자 11명도 이날 방송통신대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가운데 10명은 학과별 학업성적(평점평균) 상위 15% 이내이면서 학점 3.0 이상자에게 수여되는 '성적우수상'을 수상했다. 앞서 2015학년도 학위 취득자 B씨는 전주교도소에서 방송통신대 개교 이래 수형자 최초로 졸업자 1만6600여명 중 사회과학대학 전체 수석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4년 여주교도소에서 방송통신대 교육 과정이 최초 개설된 이래, 현재 여주·전주·포항·청주여자교도소에서 국문학 등 9개 학과, 94명 수형자가 별도 교육실에서 시청각 자료 등으로 교육 받고 있다. 올해 1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66명의 수형자가 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형자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정교화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2-25 17:10:38 이범종 기자
셀트리온, 사상 최대 매출에도 수익성 악화..미래위한 투자 컸다

셀트리온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셀트리온은 25일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 9821억원으르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3% 가량 늘어나며 2017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재경신했다. 2017년 2분기 유럽 출시한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2018년 2분기 유럽 출시한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수요 급증한 영향이다.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 위탁생산 등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가의 원인이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간 매출 포트폴리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왔던 것과 달리, 2018년 매출 품목 및 비중이 트룩시마, 허쥬마로 다변화 됐다"며 "이같은 변화는 당사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안정적 시장 진입 및 지속 성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익성은 악화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4분기 전년 대비 71.5% 급감한 4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8.7% 가량 줄어들었다. 이 영향으로 지난 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386억원, 253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91억원(33%), 1325억원(34%) 가량 감소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송도 1공장 증설로 인한 일시적 비용 발생,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계약금액 조정,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1공장 5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10만 리터 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증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설비와 신규 설비를 연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1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공장 개선작업 및 증설 연계 작업을 완료해 2월 초부터 기존 5만 리터 설비의 생산을 본격 재개했으며, 추가 증설 중인 5만 리터 설비도 올해 상반기 설비 준공, 하반기 상업 생산 돌입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공장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공사가 완료된 만큼, 올해 1공장 생산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1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생산 부문 인력을 대거 신규 채용했으며, 이외에 램시마SC,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 및 케미컬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에 투입하기 전체 임직원수의 15%에 달하는 약 26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채용한 바 있다.

2019-02-25 16:43: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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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은 "변시 합격 늘려라" 법무부 "이미 많다" 한숨뿐인 로스쿨 10년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은 법조계가 '변시 낭인' 양산과 변호사 포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생들은 낮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문제삼고, 변호사 업계는 일자리 창출과 법조 유사 직군의 직역침탈에 맞닥뜨린 상황이다. ◆불합격자 누적제…떨어지는 합격률 전국법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는 지난 18일 청와대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현 입학정원 대비 75%인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시험 응시자 대비 75% 이상으로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입학 정원이 아닌 응시자 대비 합격률을 높여야 암기 위주 공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해마다 떨어지는 변호사시험 합격률 때문이다. 지난해 3240명이 응시한 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49.35%(1599명)에 그쳤다. 2012년도 첫 시험에서 87%였던 합격률은 이후 75·68·61·55%로 줄어들다, 지난해 처음 50%대 밑으로 내려갔다. 현행 변호사시험은 불합격자가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구조다. 법무부는 2010년 12월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률을 입학정원 대비 75% 이상으로 정했다. 로스쿨 과정의 충실한 이수를 전제로 무난한 합격률을 고려한 결정이었지만, 이 같은 기준은 큰 변화없이 이어져왔다. 변호사시험 합격 기준 점수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1회 시험 합격 점수는 1660점 만점에 720.46점이었다. 이후 2회는 762.03점, 3회 793.70점, 4회 838.50점, 5회 862.37점, 6회 889.91점, 7회 881.9점으로 치솟았다. 법무부는 자체 조정을 거쳤으므로 시험간 난이도나 타회 시험 응시자와의 실력 수준을 직접 비교할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결국 입학정원 기준 합격률에 합격 점수가 맞춰지다 보니, 수험생으로서는 적정 합격 점수가 몇점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시험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올해 8차 시험에 응시한 서울소재 로스쿨생 A씨는 "합격자 발표 때 관련 내용이 정해지다 보니 당연히 불안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낮은 합격률은 시험과목 강의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기초과목이 홀대받는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5번 기회로 '끝' 변시낭인 문제 여전 현재 법조인이 되는 길은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로스쿨-변호사시험'으로 일원화됐다. 취지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법조인 양성이었다. 당초 법무부는 2009년 변호사시험법 설명자료를 통해 '로스쿨에서 충실히 교육받았다면 누구나 변호사가 될 수 있는 나라, 고시 낭인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를 내세웠다. 하지만 전국 로스쿨 정원 2000명 중 해마다 불합격자 500명이 누적되는 선발시험 구조가 만들어져, 고시낭인의 자리를 변시낭인이 대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무부는 합격률 기준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법률판 인터뷰에서 "(2018년 합격자) 49%는 그해 응시자 대비 수치여서, 그 다음해 합격자를 누적하면 80%가 넘는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발표한 변호사시험 개선방안에도 합격률 관련 대책은 나오지 않는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법무부가 실제 누적 응시인원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류하경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열린 '변호사시험제도와 로스쿨 운영의 현황 및 문제점' 토론회에서 "누적인원이 포함된 실제 응시인원을 분모로 삼아야 합격률을 알 수 있다"며 "지금 추세라면 8회 변호사시험에서는 로스쿨 입학 정원의 75% 이상인 1500명 이상이 탈락하게 된다. (누적인원 적용시) 정원대비 불합격률 80%가 진실"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석사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는 현행법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험에 5번 탈락한 결과는 8년 허송세월과 1억 빚의 낭인인데도, 현행법이 임신부나 암 투병 환자, 재해민과 파산자 등에게 예외 조항을 두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로스쿨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한의사·약사시험처럼 일정 능력을 갖추면 모두 자격을 줘 시장에 맏기거나 ▲합격자를 1000명으로 줄이거나 ▲응시 기한이 아닌 횟수만 5회로 제한하거나 ▲현행 3년인 로스쿨의 4년제화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시험 통과하면 '배고픈 변호사' 시험을 통과해 변호사가 되어도 레드오션인 법률시장에서 생존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1906년 3명이던 변호사 수는 102년만인 2008년 1만명을 넘었다. 그러나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2012년 본격 배출되면서, 같은해 1만4534명이던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2만5882명으로 늘었다. 법무사와 세무사 등 유사직역의 변론권 주장도 부담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달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장·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는 일자리 확보와 유사직역의 변론권 침탈 저지 등이 주요 공약으로 떠올랐다. 25일 임기를 시작한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당선인 시절 "변호사가 부족하던 시기에 만들어진 유사직역 업무를 이제는 로스쿨 도입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며 "서로 겹치는 업무 영역에서 경쟁해 소비자의 판단을 받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장 후보로 나섰던 이율 변호사는 자신의 공보물에 쌀밥이 가득 담긴 밥그릇 사진을 넣고 "배고픈 변호사보다 무서운 맹수는 없다"며 업계의 위기를 강조하기도 했다.

2019-02-25 16:06:4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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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회담 리허설/7] 北리설주-美멜라니아 만남 불발,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2번째 회담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퍼스트레이디간 만남은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설주 여사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모두 이번 회담 일정에 나란히 불참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관영매체들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이 23일 평양역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음'을, 김 위원장 수행원 명단을 각각 보도했다. 여기서 리 여사는 언급되지 않았다. 열차를 이용한 장거리 일정이 리 여사에게 부담이 됐을 것이란 게 외교계 중론이다. 리 여사는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때도 불참한 바다. 멜라니아 여사도 이번 회담에서는 제외됐다. 미국 외신 CBS에 따르면, 영부인실로부터 '멜라니아 여사의 하노이회담 불참'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멜라니아 여사는 작년 신장 수술로 인해 1차 회담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번 회담 성과 압박 등을 고려할 때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하기가 부담스러울 것이란 게 외교계 분석이다. 한편 두 퍼스트레이디의 만남 불발을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회담은 1차 회담과 달리,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두 정상의 만찬 행사 때 두 퍼스트레이디가 깜짝 출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019-02-25 16:05:2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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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 올해 출범 추진… "2030년 전후 10년 미래교육체제 수립한다"

-'법적 구속력 갖는' 교육정책 의결하는 위원회로 격상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가 올해 안에 출범할 전망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후 10년의 중장기 교육체제 개편을 추진하게 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김진경)는 25일 오후 4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비공개로 제9차 국가교육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는 기존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는 정책을 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국가교육회의가 지난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정했지만, 대학들에 권고하는 수준이었고 권고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대학의 선택에 따랐다. 교육부는 권고안을 대학들이 이행하도록,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유인하는 방식으로 권고안을 실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국가교육위원회가 정한 사안은 법적 강제력을 갖는다. 다만 국가교육위원회는 대입 개편안 등 개별 사안이 아닌 교육정책의 중장기 방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로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면, 이를 사회적 합의 과정을 거쳐 의결하고, 행정기관인 교육부를 통해 법제화해 교육체제를 개편하는 방식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산업국가 주도의 교육정책 패러다임을 극복할 수 있는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준비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0 미래교육체제'는 2030년을 기준으로 전후 10년에 해당하는 2020년~2040년의 교육체제를 의미한다. 인구절벽과 4차 산업혁명, 세계화 확대 등 사회변화에 대비하는 중장기 교육개혁 방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태계 속에서 인간의 웰빙을 추구하는 포용적 교육체제 마련을 위해, 오는 10월 한국·OECD 국제교육컨퍼런스를 개최해 OECD 국가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체제 수립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원회 행정조직은 기존 국가교육회의 인원이 그대로 맡는다. 다만 기존 소수관료와 전문가 중심이 아닌 초정권적·초정파적 사회적 합의에 기반 해 교육정책을 결정·추진하도록 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위한 제도적·물리적 기반 조성도 본격화된다. 국가교육회의는 2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 새로운 교육 100년과 국가교육위원회' 주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후 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률안을 발의하고, 법률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면 국가교육회의와 교육부가 협의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준비단을 구성해 위원회 출범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가교육위원회라는 새로운 교육개혁 거버넌스 기구가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 방향을 잘 담아 올 해 안에 성공적으로 출범하도록 국민, 사회 각 분야 등과 허심탄회 한 대화를 통해 국민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2-25 16: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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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인권보호 강화 위한 종합계획 수립

국방부는 25일 장병 인권보호의 독립성과 투명성,신뢰성 보장을 위해 '2019~2023 국방 인권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 인권정책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를 정리한 지침서인 국방 인권정책 종합계획은 지난 2011년 이후 이번이 3번째로, 5년 마다 작성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군 인권보호관과 군 인권자문변호사 제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담겨져 있고, 지휘관의 주관에의해 장병을 구금할 소지가 있다는지적을 받아오던 '영창'이 폐지된다. 대신 병에 대한 징계벌목으로 군기교육과 감봉이 추가됐다. 군 성범죄 근절을 위해 국방부 국방여성가족정책과에 3명의 전담인력을 보강하였으며, 향후 '성폭력 예방·대응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권침해 사고 발생 시 전문적인 법률 지원을 강화해 사건 조사과정에서 피해자 등이 입을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단급 이상 부대에 1명 등 총 100여명의 자문변호사도 위촉된다. 이와 함께 장병 국선변호사 지원도 확대된다. 국방부는 보호의 필요성이 큰 군 범죄 피해자에 대해 민간 변호사를 지원하고, 사망 장병의 유족에게도 변호사를 지원해 사고처리절차 참여 및 유족보상 상담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군 간부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장관급 장교(장군) 및 지휘관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과 군 간부 및 군무원 대상 인권교육과 사이버 인권교육 콘텐츠 등이 다양화·확대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장병 사적지시·운영 등의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점검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02-25 15:44:0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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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도 '北 도이머이' 가능성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다가올 제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식 도이머이'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2차 북미회담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도이머이 정책은 베트남의 대외 개방 정책을 뜻한다. 공산주의 골격은 유지하는 반면, 자본주의를 접목시킨 게 이 정책의 골자다. 북한 역시 공산주의 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도이머이 발언은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때 등장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회담이 이틀 후로 다가왔다"며 "'핵' 대신 '경제 발전'을 선택해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과를 거둔다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북미회담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국과의 국제기구 및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 우리는 지금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 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역사의 한 장을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이 수보회의 때 한 발언을 살펴보면, 다가올 북미회담에서 북한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실제 김 위원장은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공산주의 틀에 자본주의를 접목시킨 '도이머이 정책 실현 국가' 베트남의 응웬 푸 쫑 국가주석도 만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외교계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한식 도이머이 정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급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내용은 이렇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밤 10시부터 35분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2차 북미회담 협조를 골자로 한 통화에서 "남북 사이의 철도·도로 연결부터 남북경제협력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다면 그 역할을 떠맡을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견인하기 위한 상응조치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활용해야 한다. 그것이 미국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길"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통화 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문 대통령과 훌륭한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다가오는 베트남 하노이 여정에 대해 논의했고 그것은 좋은 대화였다"고 했다.

2019-02-25 15:34:51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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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재호 총장 "순응하기보단 자신의 목소리 내라"

고려대, 6182명에 학위… 염재호 총장 "모범생으로 살아왔겠지만, 순응하기보단 자신의 목소리 내라"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5일 오전 10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제112회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부 4161명, 대학원 2021명 등 총 6182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염재호 총장은 식사를 통해 "여러분은 지난 세월동안 가정에서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도권 안에서 20세기 식 훈련을 오랫동안 받아온 모범생으로 살아왔을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답만을 맞히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도전적이고 독창적이기보다는 순응적인 삶이 더 편할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다른 사람의 메아리가 되지 말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먼저 내라고 주문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여러분 앞에 놓인 길이 생각과 다르게 갈 때도 있을 것이지만 역사의 고비마다 항상 맨 앞에서 어려움을 이겨낸 고대 정신을 기억한다면,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학위수여식에는 (주)엘앤피코스메틱 창업주인 권오섭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권 회장은 "저는 12년 간 학문의 길을 걷다가 96년부터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고 2번의 커다란 실패를 겪은 후에야 10년 전 메디힐이라는 마스크팩을 만들어 지금의 회사를 이루게 됐다"며 "여러분들은 이제 사회에 나아가 성공보다는 시련과 좌절을 더 많이 겪게 될 것이다. 그때마다 포기하고 낙담하기보다는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 회장은 이날 고려대 럭비부 학생들을 위한 체육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권 회장은 작년 9월에도 체육계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144억 원을 기부했다.

2019-02-25 15:29: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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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올해 첫 과학화훈련 실시... 디테일 보완 필요

육군은 25일 제28보병사단 소속 연대가 올해 첫 과학화 전투훈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28사단 연대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문 대항군(적군) 연대와 실전과 유사한 상호교전을 펼치게 되며, 올해 적용된 '전상자 응급조치(TCCC)'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훈련도 실시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단급이 훈련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화 훈련체계지만, 전상자 응급조치 및 세부적인 전술을 가르치는 교육훈련의 소프트웨어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특수 및 지상작전연구회 정진만 연구원은 "TCCC 교육이 실시되고 있으나 교육이 인원이 제한돼, 과학화전투훈련장(KCTC) 통제관들의 응급조치 훈련통제 및 평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군의 응급조치 교육은 단순히 CPR이나 압박붕대, 부목 사용같은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이 밝힌 것처럼 이라크와 아프칸전에서 사망한 미군의 중상자 98% 이상이 대량 출혈, 기도폐쇄, 기흉 등으로 사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평가에 앞서 충분하고 현실적인 교육과 장비 지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육군은 "기존 부상자(경상자) 발생 때에는 응급처치 요원에 의해서만 처치가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분대 단위 전 인원이 응급처치 키트(장비)를 휴대하고, 부상자에 대한 즉각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합동작전 구현을 위해 전투기 위치와 무장투하 탄착점을 추적하고 분석하는 전투기운행 시현장비(DDS)를 도입하고, 5월과 8월에는 한미 연합 중·소대급 과학화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1회의 과학화 전투훈련 진행 때 교전정보와 상태정보, 모의정보 등 전투원 1명 당 약 5만 건의 데이터가 생성된다"며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지휘결심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전술전문가는 "여의도 면적의 41배 규모의 KCTC는 외형적 인프라와 시스템은 조밀할 정도로 충분하다"면서도 "협소한 도심지역 전투를 상전한 훈련에서 훈련장병들이 총기멜빵끈을 덜렁거리며 이동하는 등 세부적 교육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미비하다"고 말했다. 그는 "덜렁거리는 총기멜빵이 광학장비를 비롯한 첨단장비 운용에 방해가 된다"면서 "작은 행동하나가 전술에 미치는 영향이 큰만큼 이제는 '디테일'에 대한 보완을 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2019-02-25 15:18:35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