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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습격으로 골프장 '비상'..회원들 취소문의 이어져

#서초동에 사는 김모씨(66세)는 지난 3일 친구들과 경기도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 정해진 시간에 맞춰 티오프를 준비하던 중, 눈이 따갑고 심하게 기침이 나기 시작했다. 시야가 흐릴 만큼 가득 찬 미세먼지가 원인이었다.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았던 김 씨는 라운딩을 포기했다. 하지만 골프장측은 라운딩을 취소할 경우, 2개월 예약 정지 패널티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미세먼지는 취소 가능한 자연재해에 포함되지 않아 적용이 어렵다는게 골프장측 입장이다. 김씨는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할 만큼 심하다면 골프장들이 예약 취소 규정에 미세먼지도 포함시켜야하는거 아니냐"고 주장했다. 전국 골프장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봄철 성수기가 막 시작됐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라운딩을 취소하거나, 중도 포기하는 회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 입장에선 미세먼지가 취소 가능 자연재해에 포함되지 않아 패널티를 적용해야하지만, 회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세먼지 취소 가능 규정에 포함해야 5일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A골프장에 따르면 미세먼지 수치가 치솟기 시작한 지난 3·1절 연휴 골프 취소 문의가 이어졌다. 무단 취소로 인한 예약 정지 패널티를 적용하거나 2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데 반발하는 회원들의 항의도 잇따랐다. 지난 1일부터 6일 까지 6일간 경기도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100~120㎍/㎥를 넘나들었다. '매우 나쁨'으로 분류되는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75㎍/㎥)을 훌쩍 넘긴 수치다. 하지만 골프장들은 미세먼지가 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당일 취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골프장들은 대체로 정해진 기간 이후의 예약 취소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며, 당일 취소시에는 1~2개월의 예약 불가, 마일리지 차감 등의 패널티를 적용한다. 당일 약 취소 가능 사유는 대체로 강설, 폭우, 천둥번개, 심한 안개 등의 천재지변이다. A골프장 관계자는 "회원들의 항의가 있어도 미세먼지가 취소 가능 규정에 포함되지 않아 패널티를 적용할 수 밖에 없다"며 "골프장을 찾은 회원과 고객들 모두에 초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하고 라운딩 중에도 꼭 쓰도록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골프장들은 취소 규정에는 포함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하는 골프장도 늘고 있다. 하루 이틀 전에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확인해 취소하는 경우에 수수료 부과없이 취소가 가능하거나, 예약 날짜와 시기에 따라 유동적으로 취소 가능 여부를 고려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터 미세먼지를 취소가능 사유에 적용한 골프장도 나타났다. 이스트밸리, 태광CC 등은 올해부터 미세먼지도 취소가 가능한 천재지변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B골프장 관계자는 "초미세먼지는 어느 천재지변보다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만큼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은 회원들을 위해서라도 차라리 휴장하는 것이 낫다"며 "회원들의 요구도 많기 때문에 그런 규정들이 차차 검토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50대 이상에겐 치명적일 수 있어 전문가들은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와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다. 오랜 시간 실외 공기에 노출되는 운동은 특히 위험할 수 있다. 불가피하게 운동을 해야하는 경우, 초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강남세브란스 장윤수 호흡기내과 교수는 "오랫동안 실외에 머물 경우에는 KF(Korea Filter)94 이상은 착용해야 안전한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마스크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KF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로, KF94는 94%의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국내에는 KF80, KF94, KF99 마스크가 제품이 판매 중이다. KF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지만, 그만큼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식약처는 개인별 호흡량 을 고려해 마스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쓴다고 해도 미세먼지의 침투를 완전히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골프와 같은 장시간 외부 활동은 금하는 것이 좋다는 당부도 이어졌다. 장 교수는 "미세먼지는 호흡기 뿐 아니라 눈 점막과 피부를 통해서도 흡착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더라도 위험할 수 있다"며 "미세먼지가 혈관으로 침투해 혈관 점도가 올라가면 심근경색의 위험이 있어 50대 이상은 최대한 장기간 외부 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2019-03-07 15:06:13 이세경 기자
갑상선, 자궁질환 등 여성이 주의해야할 질병..30대부터 발병 급증

지난해 갑상선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최대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갑상선과 자궁 질병의 경우 30대부터 발병이 급증해 꾸준한 정기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이 주의해야 할 질병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기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바탕으로 한 결과다.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월등히 많은 질병은 '갑상선'이 대표적으로, 2018년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2.5∼5.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의 여성 환자수는 29만 206명으로 남성보다 4.5배 많았고, 여성의 진료비는 1936억1139만 원으로 남성의 진료비보다 3.4배 높았다. '갑상선 악성 신생물'의 여성 연령대별 환자수를 살펴보면 50대와 60대가 각각 5.1배, 5.2배로 여성 환자가 많았다. '기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여성 환자수는 남성과 비교하면 5.3배 많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부터 진료 인원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알려진 '갑상선독증' 역시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5배 높았다. '철 결핍 빈혈'로 병원을 찾은 여성 환자는 28만 2720명으로 남성과 비교하면 4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 여성이 9만 7819명으로 남성의 16.9배로 나타났다. 또 여성은 혈중 칼슘, 인의 수준을 조절하고 장에서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와 시력 유지와 피부 건강을 돕는 '비타민A'의 결핍으로 남성보다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비타민D 결핍' 3.7배, '비타민A 결핍' 2.2배, '식사성 칼슘결핍' 6.9배 더 진료를 받았다.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은 50대까지 서서히 증가했고, '비타민A 결핍'은 20대 환자수가 가장 높았다가 점차 줄어들었다. 자궁 관련 질병의 경우,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등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부터 연평균 2.1%, 진료비는 연평균 6.3% 늘었다. 특히 40대 환자가 1만7072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궁근종'의 환자수와 진료비는 2009년보다 연평균 6.0%, 7.8% 증가했다. 자궁근종 역시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했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의 환자수와 진료비는 같은 기간 연평균 5.7%, 14.1% 급증했다. '여성생식관의 폴립'은 주로 30~40대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심평원은 젊은 연령층에서 자궁 관련 질병 환자수의 증가 폭이 커 젊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통해 해당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도 크게 늘었다. '폐경 후 골다공증'의 환자수는 49만 2628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하여 약 2배 증가(연평균 7.5%)했으며, 진료비는 626억7786만 원으로 2009년 대비 연평균 13.1%로 대폭 증가했다. 주로 50대부터 발병하여 60대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여성 질병 진료현황을 참고해 여성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료정보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3-07 15:05:58 이세경 기자
잠복결핵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결핵 발생 위험 7배 높아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의 결핵 발생 위험률이 치료를 받은 사람에 비해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감염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는 7일 잠복결핵감염 검진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평균 1년 2개월 정도 관찰했을 때 치료 미실시자가 완료자에 비해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다. 잠복결핵감염 검진결과 양성으로 반응이 나온 비율은 14.8% (85만 7765명 중 12만 6600명)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그리고 여성보다 남성의 양성반응 비율이 높았다. 반면, 잠복결핵감염 검진 양성자 중 치료시작률은 31.7%, 치료를 시작한 사람들 중 완료율은 76.9%로 미완료 사유는 부작용(40.8%), 비협조(23.5%), 연락두절(14.6%)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은 몸 안에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활동 및 증식하지 않아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잠복결핵감염자는 다른 사람에게 결핵을 전파하지 않지만 결핵환자와 밀접 접촉 시 30%가 감염되고 이중 10%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은 95% 이상이며, 이중 치료완료율은 71.9%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뎔란드는 잠복결핵감염 치료시작률 77% 이상, 이중 치료완료율은 82%에 달했다. 연구 책임자인 가톨릭대학교 김주상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결핵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감염 검진과 치료를 통한 발병예방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로 국내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발병 예방 효과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결핵은 잠복결핵을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으로 발병예방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가 결핵 발병 세계 1위의 오명을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집단시설 소관 부처의 검진, 치료율 향상을 위한 범부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결핵 지표에 따르면 한국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70명으로 OECD 평균(11.1명)을 7배 이상 앞지르며 전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03-07 15:05: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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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SKY 캐슬' 김서형 성대모사…특이 매력 '눈에 띄네'

이주연이 스카이캐슬 김서형에 빙의했다. 이주연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에 출연해 남다른 매력을 발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주연은 자신의 개인기로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김서형이 연기한 '김주영 쌤'을 성대모사했다. 시작 전부터 "김서형과 정말 똑같다"며 분위기를 잡은 이주연은 김서형의 대표 대사를 읊었지만 스튜디오 출연진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그의 모습을 본 전원은 민망함에 입을 틀어막으며 이주연의 성대모사 실력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연은 성대모사를 꿋꿋하게 이어나갔다. 주변 반응을 살핀 이주연은 "똑같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윤종신은 "너 정말 특이하다"며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성대모사 실력에 비해 앞이 너무 길다"며 냉정히 평가했다. 김국진은 "중전마마 성대모사"라며 농담했다. 한편 이주연이 언급한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으로 지난 2월 1일 종영했다.

2019-03-07 14:59:37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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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 '사고셈' 등 초등 수학 참고서 신학기 이벤트

NE능률, '사고셈' 등 초등 수학 참고서 신학기 이벤트 종합교육서비스기업 NE능률이 신학기를 맞아 사고셈, 월등한 개념 수학 등 초등 수학 교재 구매자에게 초등 노트 3종 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고셈, 월등한 개념 수학, 수학의 고수 등 NE능률의 초등 수학 교재 1권 이상만 구매하면 초등 노트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수학 풀이 노트, 줄노트, 독서 노트 등 초등 학습에 필요한 노트 3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교보문고 강남, 광화문, 잠실, 목동, 인천점에서만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사고셈'은 사고력 유형 학습을 통해 연산의 원리와 개념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 유·초등 사고력 연산 교재다.'월등한 개념 수학'은 새로운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전 학년에서 배운 연결 개념을 되짚어주어 수학 개념이 쉽고 빠르게 소화되는 개념 기본서다. 개념북과 워크북 2종으로 구성돼 개념북을 통한 핵심 개념과 유형 학습 후 워크북에서 유형별 1대 1 매칭 문제를 통해 한 번 더 학습하여 완벽한 복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상위권 심화 학습서 '수학의 고수'는 단원 필수 개념 정리를 포함해 상위권 학생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표 유형 문제, 실전 문제, 최고 문제를 단계별로 제시해 체계적인 심화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기영 NE능률 출판사업팀장은 "자녀 수학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고자 초등 연산부터 개념, 심화 학습까지 수준과 유형에 맞는 다양한 초등 수학 교재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2019-03-07 14:56: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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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독립연구', '세계시민교육' 등 경희대 가르치기 혁신 주목

- 교양 필수 '세계와 시민' 올해부터 전체 신입생 대상 강의 - '인류 위기 대응 학생 아이디어'에 최대 700만원 지원 - 탈 '학제·학문'으로 새 영역 개척 나서 "교육에서 학습으로". 경희대학교의 교육 혁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한 교과를 개설해 지도교수와 한 학기 동안 연구하는 탈 학제·학문 교육을 하는 학생 독립연구에 이어 올해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시행한다. 또 후마니타스칼리지 필수교과 강좌 당 학생 수는 25명으로 줄여 '교육'에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7일 경희대에 따르면,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이번 학기부터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GCED)을 시행한다.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하는 대학은 경희대가 처음이다. 교양 필수인 '세계와 시민'으로 개설된 강좌는 그동안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운영해 온 '시민 교육' 교과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영준 서울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은 "세계시민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을 길러내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며 "유네스코에서도 경희대의 세계시민교육을 적극 지원하고 교육과정 개발에 긴밀히 협조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정우탁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이 이번 학기부터 직접 강의에 나선다. '세계와 시민' 과목에는 문제만 있고 정답은 없다. 학생들은 기후변화, 생태환경 문제, 빈곤, 불평등, 민주주의 위기 등 시대적 난제가 자신의 삶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배운다. 과제 설정부터 해결발안 모두 학생들의 몫이다. 이영준 학장은 "교수와 학생이 함께 시대적 난제 해결을 고민하는 교육현장에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희대는 창학 초기부터 대학의 사회적·지구적 책임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09년엔 개교 60주년을 계기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의하고, 지구적 난제 해결을 위한 실천을 해왔다. 바이오헬스·미래과학 등 5대 연계협력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관산학 협력사업 추진이 대표적이다. 작년부터는 교육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생태·환경 위기, 에너지·자원 고갈, 식량 부족 등의 해결에 나서는 학생들에게 최대 7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전환 21'을 개설했고,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도 설립했다. 창업이나 봉사, 탐방, 연구 등 분야에서 스스로 삶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활동비로 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주는 '꿈도전장학'도 만들었다. 지난해 1학기부터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 과제를 찾고 지도교수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후마니타스칼리지의 '독립연구'를 '독립심화학습'(전공선택 3학점)으로 개편해 모든 전공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기존 학제와 학문을 뛰어넘는 탈 학제·학문인 셈이다. 2016년 한 학생의 제안으로 도입된 독립연구는 학생들의 연구와 창업 등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일반대학원 융합의과학과에 진학한 이승은 씨는 2017년 학부과정에서 진행한 독립연구 결과물을 논문으로 썼고, 지난해 4월 국제 학술지 '프로테오믹스' 표지를 장식했다. 강은석(컴퓨터공학과 08학번) 씨등은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을 돕는 스터디그룹 비즈니스 모델' 과제를 바탕으로 한국어 교육을 서비스하는 '한知(지)'를 창업했다. 학생들의 제안해 진행 중인 과제로는 '최근의 SNS에 나타난 어휘사용법 및 빈도 변화 연구', '6.13 지방선거운동 기간 동안 생성된 인터넷 공간 내의 정보 유통과정분석', '신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미·중 무역 분쟁에 관한 연구', '불면증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 등 학문 분야를 넘나든다. 독립연구를 수행한 김자현(언론정보학과 11학번) 씨는 "강의실, 시간표,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 시험, 경쟁이 없는 과목이었다"며 "바꿔 말하면 어디든 강의실이었고, 언제든 공부할 수 있었고, 서로 가르치고 배우고, 더 나은 방향을 향해 함께 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의 학습권 강화를 위해 '과밀 강의실' 개선에도 나섰다. 2011년 교양교육을 위해 출범한 후마니타스칼리지에선 필수교과의 강좌당 학생 수를 25명으로 줄여 발표와 토론 위주로 수업을 진행토록 했다. 교수와 학생 간 친밀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준 학장은 "교수로부터 지식을 전달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교수는 이제 전문가에서 코치로, 학생은 수용자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주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3-07 14:4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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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야?, 굿즈야?"… 좋은책신사고 '쎈 마블 한정판' 인기

"교재야?, 굿즈야?"… 좋은책신사고 '쎈 마블 한정판' 인기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교육업계 최초로 디즈니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쎈 마블 한정판' 참고서가 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7일 좋은책신사고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초중고 수학 참고서 '쎈' 시리즈의 단일과목 기준 최단기간 누적판매량 3000만 부 돌파를 기념해 쎈 마블 한정판을 선보였다. 쎈이 추구하는 강력한 수학 자신감과 마블 어벤저스 히어로가 만나 에너지 넘치는 파워풀한 표지로 탈바꿈했다. 출시와 동시에 SNS에서는 3만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쎈과 마블이라니 역대급 콜라보!', '문제집을 내 돈 주고 사고 싶은 건 처음', '오늘부터 수학을 사랑합니다' 등 수학에 대한 공부 의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마블 때문에 수학을 공부할 것인가, 수학 때문에 마블을 버릴 것인가'와 같이 어려운 수학과 좋아하는 캐릭터 마블 사이에서 갈등하는 댓글들과 "우리 때 나왔으면 수포 안했을 텐데", '고등학생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나' 등 졸업생들에게도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한정판은 총 5종으로 제작되었으며,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캐릭터를 ▲고등 수학(상), 수학1 ▲중등 수학1(상), 2(상), 3(상)에 적용했다. 특히 캐릭터가 그려진 '핵심 개념 카드'를 특별 수록해 시험 직전 휴대하며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도록 구성했고, 구매 고객에게는 마블 스페셜 노트를 증정한다. 쎈 마블 한정판은 인터넷서점과 전국 주요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서점의 경우 품절이 임박한 상태이다. 좋은책신사고 장정화 마케팅 본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번 한정판을 보고 공부 의욕이 생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쎈 마블 한정판을 통해 어려운 수학 공부에 조금이나마 동기 부여가 되고 이로 인해 자신감까지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19-03-07 14:41: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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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3년 연속 '우수' 평가

숙명여대 대학일자리센터, 3년 연속 '우수' 평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강정애)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대학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이로써 2016~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대학에 선정된 유일한 여자대학이 됐으며, 평가기준에 따라 기존 사업기간에 인센티브 기간 1년이 추가돼 향후 3년간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은 종합적인 진로-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숙명여대는 재학생과 지역청년 대상 원스톱 취업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취업이나 진로 1대 1 상담이나 현장실습, 직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는 NCS 직무역량스쿨 등 집중 취업역량 강화교육도 시행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숙명여대는 서울권 4년제 여대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에서 2018년 정보공시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숙명여대 옥경영 경력개발처장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취업관련 우수기관으로서의 수월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관련된 종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19-03-07 14:41: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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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 QS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위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 QS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위 세계 34위 기록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호텔관광경영학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가 발표한 '2019 QS 세계대학평가 분야별 순위'에서 국내 1위, 세계 34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 평가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 당 인용 수 ▲H인덱스 등 4개 평가지표가 활용됐다. 학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학자 약 8만3000명 이상이 참여했고, 졸업생 평판도는 전 세계 기업 인사 담당자 4만2000여 명이 '어느 대학 졸업생이 우수한가', '그 대학의 어떤 학과 졸업생을 채용하길 선호하느냐'고 물어 산출됐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까닭은 세종대만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는 1968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설치된 학과(구 관광개발과, 호텔경영과)로 호텔·관광·외식 경영자와 전문가 양성이 목표다.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 학문과 실무적 측면에서 현실 문제를 중점 다루고, 국내 관광지 답사와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관광업체와의 현업실습도 활발하다. 올해 1학기부터는 ST(Smart Tourism Management Software)융합연계전공을 개설하고 맞춤형 융복합 인재를 양성에 힘쓰고 있다. ST융합연계전공은 호텔관광산업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전공이다. 올해 6월에는 국내외 명장 쉐프들을 초빙해 수업을 진행하는 'Sejong Culinary Institute of Asia(SCLA)' 개소도 앞두고 있다. SCLA는 8일 완공식을 갖는 대양AI센터 지하 1층 약 1,785m²의 공간에 최첨단 실습실을 마련했다. 커리큘럼은 10여개 이상의 양식, 일식, 중식 등 세종대만의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종대 이희찬 호텔광광대학장은 "학부와 대학원 간 연계, 융합전공 개설, 실무 및 현장적응 교육 강화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의 우리분야를 선도할 융합형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SCIA 개소로 인해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은 지속된 변혁 속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변혁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07 14:41:3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