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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석 국방차관, 22사단 방문해 산불진화 노고 치하...

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11일 육군 22사단을 방문해 강원도 지역 산불 진화에 기여한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차관은 "국민들은 이번 산불 진화과정에서 우리 장병들이 보여 준 헌신과 투혼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22사단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했다. 그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일부 부대 시설에 대해서도 조기에 복구함으로써 경계 작전과 군사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용 중이며,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왔다. 특히 화재지역과 인접한 22사단, 23사단 등 8군단 전장병은 국토의 최동북단을 지키는 임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장병들은 난연소재가 아닌 전투복과 마스크만를 착용하고 화재현장에 투입됐다. 또 적당한 휴식여건이 주어지지 않아,노상에서 전투식량을 먹는 등 국민들에게 애잔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군 고위관계자들이 장병들에게 입으로 치하하고 요구사항만 강조하기 보다 장병들의 헌신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고민해야 할 것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2019-04-11 16:00: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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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시대 VR·AR로 '롤' 생중계 나선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을 통해 e스포츠팬들이 열광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게이머들의 대결을 현장보다 현실감 있게 모바일에 담아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은 라이엇 게임즈와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고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을 확보한다고 11일 밝혔다. 미국의 게임개발회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2009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선보였다. 현재 롤은 월간 접속자(MAU)가 약 1억명에 달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전세계 24개팀을 초청해 최강팀을 가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한국에서는 매년 스프링·서머 스플릿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2020년까지 LCK를 비롯해, '롤드컵'으로 불리우는 롤 월드 챔피언십, MSI(Mid-Season Invitational), 롤 올스타전 등 국제대회 중계권과 5G 관련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권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은 향후 LCK 관련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의 독점 개발권도 갖게 된다. 향후 SK텔레콤은 게이머들의 콘텐츠 선호도를 분석해 VR 경기 리플레이, 가상 팬 미팅 등 VR·AR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컴캐스트와 e스포츠·게임 공동 사업을 위한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담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도 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여러 명이 동시에 빠른 속도로 상대편을 제압하는 롤 게임의 특징과 5G의 초고속·초저지연·초다연결성을 연계해 2020년까지 롤 대회를 옥수수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옥수수의 스포츠 채널 첫 메인 화면에 롤 라이브 채널을 신설해 생중계한다. 시청자들은 '핀치 줌' 기능을 통해 손가락으로 중계 화면을 최대 4배까지 화질 저하 없이 확대해 볼 수 있다. 향후 시청자들은 '5GX 멀티뷰' 기능을 통해 메인 중계 영상 외에도 각 플레이어별 시야로 보이는 10개 경기 영상을 초고화질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GX 멀티뷰'를 활용하면 총 10명의 프로게이머 중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 영상만 별도로 시청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향후 옥수수와 푹(POOQ)을 합친 새로운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LCK 등 롤 대회를 중계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13일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이 치뤄지는 잠실실내체육관 안에 5GX 체험관을 운영한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e스포츠는 5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며 "롤의 차별화된 게임 요소와 SK텔레콤의 5G 기반 실감미디어 기술이 만나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11 15:51:50 김나인 기자
낙태죄 '헌법불합치'… 끝나지 않은 논란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지난 1953년 근대 형법과 함께 제정된 낙태죄가 66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형식상 개정시한인 내년 말까지 그대로 존속하게 되고 모든 낙태가 합법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임신초기의 낙태만 허용되는 것이지만, 의료현장에서 현실적으로 허용범위 구분과 위반사항의 적발이 쉽지 않은 만큼 사실상 전면 허용과 다름없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날 헌재의 결정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계동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낙태죄 폐지 찬성 시위대와 반대 시위대가 몰려들어 혼잡을 빚기도 했다. 특히 입장이 다른 시위대들끼리 경찰 분리벽을 사이에 두고 격렬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태아도 생명인 만큼 낙태죄는 살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종교계 시위대를 향해 "편견과 빈곤 등 비혼 임신 여성과 태아에 대한 사회적 살인이 이미 자행되고 있다"라고 맞서는 여성인권단체의 목소리도 높았다. 오후 3시 10분경 헌법불합치 결정이 전해지자 헌재 앞에 모인 시위대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여성단체는 즉각 위헌결정을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분노한 반대시위대의 고함소리에 묻혀 버렸다. 법조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는 이날 헌재 앞에서 벌어진 시위와 갈등, 시각차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적어도 헌재가 제시한 법률 개정 시한인 내년 연말까지 양측의 공방과 설전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내년 총선에서 낙태죄 문제가 다시 한번 격론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예측하지 못한 부작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초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에 따라 낙태가 비교적 자유로운 국가에 속했지만 90년대 이후 초음파 검사로 성별을 감별해 남자아이만 출산한다는 이른바 '태아성별 감별낙태' 문제가 불거지면서 모자보건법 규정이 엄격해지고, 사문화됐던 낙태죄가 부활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2000년대 이후 사라졌던 태아성별낙태가 다시 성행할 수 있다는 우려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무조건 여자아이만 낙태하는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각 가정별 상황에 따라 남녀 중 어느 한쪽 성별을 골라서 낳겠다고 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9-04-11 15:47:00 장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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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이티비, '강원도 속초 관광' 활성화 나선다

롯데제이티비, '강원도 속초 관광' 활성화 나선다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는 최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만원의 행복_속초' 여행을 기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여행은 영금정과 등대전망대, 아바이마을(갯배체험) 등 속초의 명소를 둘러보고 중앙시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지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고객은 지불했던 만원을 온누리 상품권 만원으로 돌려받고, 재래 시장에서 점심 식사 및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왕복 교통비를 포함하여 가이드비, 간단한 아침(김밥+물) 등은 롯데제이티비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속초는 동해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신령한 거문고 소리가 난다는 영금정, 동해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등대전망대, 함경도 실향민들이 정착해 생긴 아바이마을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바이순대, 닭강정, 회, 오징어순대 등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하다. 롯데제이티비는 "산불로 인해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강원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와 같은 여행을 기획했다"면서 "지역 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게 많은 사람들이 고성, 속초 등 동해안 지역으로 여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4-11 15:44: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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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강원 산불피해 돕기 전국민 모금방송 진행

CJ헬로는 12일 강원 산불피해 돕기 전국민 모금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금방송은 지역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신속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재난보도영상 및 이재민 사연, 위로 공연 등을 통해 현장 모금활동과 전화ARS 모금을 독려한다. 이번 모금방송은 개그맨 이홍렬의 사회로, 강원도청·고성군청·강릉시청·속초시청 4원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곳에는 강원도지사,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강원도 출신 연예인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여해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지역채널 외에도 유튜브(헬로 채널25), 네이버TV, 페이스북 등 온라인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12일부터 온라인 기부를 위한 네이버 해피빈 'CJ헬로 굿액션 캠페인-나누는 사랑, Again 강원'도 개시한다. CJ헬로를 비롯한 케이블TV사업자들은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지역채널 하단 자막을 통해 전화ARS 구호성금 모금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CJ헬로는 종합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 구호-복구-모금활동을 연이어 실행했다. 아울러 CJ헬로 영동방송 사회공헌캠프는 CJ나눔재단과 연계해 긴급구호물품과 인력을 지원했다. 오전 중 방송 피해를 100% 복구한 데 이어 산불 피해 가입자에 대한 방송과 인터넷 요금 감면을 피해규모에 따라 1~3개월, 전소가구에게는 최대 1년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CJ헬로는 강원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강원 동해안으로의 여행이 지역경제 살리는 가장 큰 봉사활동'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통해 강원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CJ헬로 미디어사업본부 윤경민 제작담당은 "재난을 단순 보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재난 현장에 직접 참여, 구호·복구 활동까지 지원해 지역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1 15:44: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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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중국어학원 차이나탄 캠프, 비즈니스중국어 '경제&경영 인사이트'특별과정 오픈

여의도중국어학원 차이나탄 캠프, 비즈니스중국어 '경제&경영 인사이트'특별과정 오픈 중국 신경제의 핵심동력에는 중국의 'BAT기업' Baidu, Alibaba, Tencent 가있다. 이 기업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하강이라는 험난한 파고속에서도 중국정부의 보호주의적 정책과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기존 글로벌 서비스를 중국환경에 맞게 제공하는 것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더 나아가 중국 BAT는 해외 인수합병이나 자본투자를 통해 플랫폼을 확대하여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 중이다. 그 중 Alibaba는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Alipay와 같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Tencent는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Wechat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소셜 및 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제 중국비즈니스 생태계는 우리가 벤치마킹할 대상이 되었다. 최근 국내의 수많은 유수기업 또한 중국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기업에 대한 강연과 스터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국내 중국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차이나탄캠프가 중국 비즈니스를 희망하거나 중국 경제&경영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를 갖고자 하는 이들의 니즈를 파악, 차이나탄 캠프의 스테디셀러인 비즈니스중국어 특별과정을 오픈할 예정이다. 본 과정은 중국기업과 사회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서류작성 및 해석, 주요업무 용어표현 등 실제 중국과의 비즈니스 상황 중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회화중심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다른 중국어 학원과 차별화된 강의로 구성 되어있어 중국어 회화에 관심있는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특별과정이다. 비즈니스 중국어 '경제&경영 인사이트' 특별 강좌는 5월 말 개강 예정이며, 개강이전에 프리뷰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차이나탄S 공식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9-04-11 15:42:57 최규춘 기자
대법 "증거조사 끝난 뒤에는 증거동의 철회 못해"

재판 과정에서 증거채택에 동의했고 증거조사까지 마쳤다면 이미 증거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나중에 동의를 철회한다고 해도 증거능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9)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법원은 "증거조사가 끝나기 전까지는 증거채택 동의를 철회할 수 있지만 조사가 끝나면 철회할 수 없다"면서 증거조사 이후에 동의의사를 철회했다는 이유로 증거능력이 없다는 김씨의 주장은 상고이유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증거의 증명력은 논리와 경험칙,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한 사실심 전권에 속한다"면서 "녹취록과 정산서를 증거로 사용하는데 동의했고 증거조사까지 마친 만큼 김씨 측이 증거동의를 철회했다고 해도 증거능력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 9월~2011년 6월까지 회삿돈 1억4700만원을 빼돌리는 등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관련자 녹취록과 정산서 등을 증거로 김씨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과정에서 김씨는 증거조사가 끝난 뒤 뒤늦게 정산서 내용이 허위인데 확인하지 않고 착오로 서명·무인했다며 이 정산서가 유죄 증거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심 법원 은 "해당 정산서 등이 위조나 변조됐음을 인정할 아무런 자료가 없고, 정산서 작성 뒤 김씨가 내용을 문제삼은 적도 없어 보인다"며 1심에 증거법칙을 위반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1심이 선고한 형량을 유지했다.

2019-04-11 15:20:53 장용진 기자
버닝썬 '뇌물고리' 기소, 아레나 유착공무원 입건...유착의혹 수사 본격화?

버닝썬, 아레나 등 강남지역 유명 유흥주점과 단속기관과의 유착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직 구청공무원을 제3자 뇌물혐의로 입건하는 등 서서히 수사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검찰은 버닝썬과 경찰관 사이에서 '뇌물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직 경찰관 강모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새로운 수사성과가 나오는 것은 거의 없다는 지적과 함께 유착의혹에 대한 검·경의 수사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신응석 부장검사)는 11일 강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유착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첫 번째 인물이 바로 강씨다. 강씨는 지난해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출입한 사건을 무마해주는 명목으로 이 클럽 이성현(46) 공동대표로부터 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이 가운데 수백만원을 담당경찰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강씨는 지난해 7월 말 버닝썬에서 자기 회사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면서 행사의 차질을 막기 위해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고발사건을 무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당시 강남경찰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경찰청은 버닝썬과 함게 '강남 3대 클럽'으로 알려진 '아레나'와 유착관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직 구청공무원을 제3자 뇌물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전직 공무원이 아레나와 현직 공무원 사이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아레나는 성매매 알선과 탈세 등의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아레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모씨(46)는 최근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처럼 강남지역 유명 유흥주점들의 정관계 유착의혹에 대해 경찰과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수사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모두 떨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서초동에서 활동하는 현직 변호사 K씨(36, 변호사시험 1기)는 "이번에 입건되고 기소된 사람은 초기에 이미 알려진 사람들"이라면서 "유착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벌써 한달이상 지났지만 연예인 마약 의혹 등 말초적 관심을 자극하는 사건들만 공개될 뿐 정작 중요한 유착의혹에 대한 수사는 진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유착의혹을 수사하면 필히 검찰과 경찰의 주요인사들이 등장할 수 밖에 없다"면서 "검·경이 수사를 주저하고 있는 것도 이 점을 걱정하기 때문아니겠냐"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2019-04-11 15:20:48 장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