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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공연 '헝그리' 예술인의 눈물… "법적 지원해줬으면"

문체부, 극단 아닌 공연 단위 지원 시행… 소규모 공연은 넘볼 수도 없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사실상 유명무실… 국회, 공연 활성 법안도 단 3건 "지원받기는 힘들어요. 예술은 배고픈 행복입니다."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창작촌 '주말극장'에서 만난 가수 사공대(27)씨는 무료 공연 후 이렇게 말했다. 이처럼 '인디(indie·소규모)' 문화·예술인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 지원은 사실상 부재한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 규모 지원이 어렵다면 소규모 공연 지원이라도 활성해야 한단 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현행 문화·예술분야 지원은 극단 단위가 아닌 공연 단위로 이뤄진다. 대규모 공연 위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소규모 단위 공연은 점점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예산은 5조9233억원으로 중앙정부기관에서는 하위 규모에 속한다. 이 중 문화예술 예산은 1조8853억원. 적은 예산 때문에 소규모 공연은 물론 서류에 취약한 예술인은 국가 지원을 넘볼 수 없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억대 지원을 받으면 놀라서 '억' 소리를 내며 쓰러진다는 농담도 나온다. 문화지구로 지정한 서울 종로구 동숭동 일대 '대학로' 역시 정부 지원은 사실상 '유명무실'하다. 건물주 등 임대인에게 수혜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실제 한 배우는 지난달 연극계 탄원을 듣기 위해 대학로를 방문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학로가) 문화지구로 지정됐지만, 수례가 연극인에게 미치지 못하고 건물주에게만 쏠리는 경향이 있다"며 "임대료가 올라 연극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임대료 인상(젠트리피케이션)으로 정작 예술인은 대학로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소극장은 무대·공연 예술의 기본이 되는 터전"이라며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가 어떤 지원 방안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문체부장관의 현장 점검은 도종환 전임 장관 때도 있었다. 의안 분석 결과,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공연법' 개정안은 총 11건, 이 중 공연·예술 활성화 법안은 3건에 불과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연예술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을 위해 실태조사 근거를 마련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문체부장관은 공연예술 진흥을 위해 기본계획을 구성하지만, 정책 목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실태조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사를 통한 적실성 있는 계획 수립이 목적이다. 같은 당 김해영 의원의 경우 문체부장관 행정에 공연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포함한다는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공연법의 제정 목적은 예술의 자유를 보장하고 건전한 공연 활동의 진흥을 위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연예술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과 공연 예약·이용 등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은 부재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관람객은 공연 등을 보려면 개별 공연장 현황을 일일이 파악해야 하고, 공연자도 공연장 예약을 위해서는 개별 문의할 수밖에 없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공연산업 연구개발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냈다. 공연산업은 사물인터넷(IoT)·로봇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으로 4차산업시대의 새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영국 등은 공연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에 나섰고,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세제혜택 등 지원도 있다. 하지만 한국의 공연 관련 법률은 관리·감독 사항 위주로 규정돼 육성 관련 내용은 미비한 상황이다. 조 의원의 이번 개정안은 한국도 공연산업이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진흥을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2019-05-26 13:42:2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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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 새 미니앨범 '컬러 오브 로시'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 싱어송라이터로 발돋움

가수 로시(Rothy)가 새 미니앨범 '컬러 오브 로시'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로시는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컬러 오브 로시(Color of Rothy)'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영상 속 로시는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풍부해진 감성을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순한 분위기부터 큐티와 도도를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영상에는 타이틀곡 'BEE'를 비롯한 총 4곡의 음원 하이라이트 부분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승훈과 김이나가 협업한 팝 알앤비 장르로 독백을 하듯 로시의 일상을 담아낸 감성 힐링송 '어제보다 자랐어', 2009년 발표한 신승훈의 미니앨범 'Love O'Clock'의 수록곡 '온도'를 로시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리메이크곡 '온도', 지난 1월 공개돼 실시간 음원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발라드곡 '다 핀 꽃' 등이 수록됐다. 이처럼 로시는 첫 번째 미니앨범 '셰이프 오브 로시(Shape of Rothy)'로 로시의 음악의 형태를 스케치하듯 그려냈다면, 이번 '컬러 오브 로시'를 통해서는 로시만이 가지고 있는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한층 구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로시는 타이틀곡 'BEE' 작곡에 직접 참여하며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전천후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뽐낼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신곡 'BEE'는 아름다운 꽃에 꿀벌이 모여드는 모습을 당돌하면서도 귀엽게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로시의 새로운 면모를 담아냈다. 지난해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 '구름'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우상 작곡가가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로시는 27일 각종 온라인 앨범 판매 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새 미니앨범 '컬러 오브 로시(Color of Rothy)'를 동시 발매한다.

2019-05-26 13:40:31 조윤 기자
정부, 전자담배 '쥴' 성분분석 의뢰..청소년 '쥴링' 단속도 주력

미국 전자담배 시장 1위 제품이 국내 상륙하면서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쥴'(JUUL)의 성분 분석에 착수하고, 청소년들의 흡연을 막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신종담배 쥴이 국내 출시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쥴은 2015년 출시된 이후 현재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한 액상형 전자담배다. 손가락 길이만 한 USB 모양의 본체에 '포드'(POD)라는 액상(니코틴이 들어간 용액) 카트리지를 끼워 피우는 방식이다.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이스라엘, 러시아 등에서 판매 중이며,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4일 국내에 출시됐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은 크게 보면 중독성 물질인 니코틴과 식품첨가물인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향료 등으로 구성되지만 정확히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배출물에는 어떤 유해성분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쥴 제조사인 쥴랩스는 "일반담배의 유해물질이 100%라면 전자담배의 유해물질은 5% 정도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액상형 전자담배의 향료가 사람 기도의 섬모에 악영향을 주고, 이로 인해 폐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유해성 논란을 피하지는 못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직 해외에서도 쥴과 관련한 신뢰할만한 분석자료가 나오지 않았고, 쥴랩스도 유해성분이 저감됐다는 연구 사례를 추후 공개하겠다고만 힌 상태다. 식약처는 올해 초 각종 담배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담배 성분 분석법과 독성·의존성 평가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20개 성분을 측정하겠다고 밝혀, 전자담배를 둘러싼 유해성 논란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제기딘다. 세계보건기구(WH0)는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따라 담배제조·수입업자가 제품 성분과 배출물 정보를 정부 당국에 제공하고, 정부는 이를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쥴링'(Juuling)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고,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청소년 니코틴 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복지부는 편의점 등 담배소매점에서 청소년에게 담배 및 전자담배 기기장치류 판매 행위를 6월까지 집중 점검·단속하고,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의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7월 말까지 집중 지도·단속한다. 또 온라인상 불법 담배 판촉(마케팅)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19-05-26 12:59:07 이세경 기자
고령화 가속,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전체 40% 넘어서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65세 이상 노인이 쓴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전체 진료비의 40%를 넘었다. 노인 한명당 월평균 진료비도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어섰다. 26일 건강보험공단의 2018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소 등 포함)에서 진료를 받고 지급한 건강보험 진료비(건강보험 부담금과 환자 본인부담금 포함)는 2018년 77조65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31조6527억원으로 전체의 40.8%를 차지했다. 노인진료비가 전체의 40%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세 이상의 진료비가 전체 건강보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2년 16조3401(34.2%), 2013년 18조565억원(35.4%), 2014년 19조7417억원(36.3%), 2015년 21조8023억원(37.6%), 2016년 25조187억원(38.7%), 2017년 27조6533억원(39.9%)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018년 37만8657원으로 2017년보다 9.4%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월평균 진료비(12만6891원)의 3배 수준이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역시 2012년 25만4605원에서 2013년 26만7792원, 2014년 27만9648원, 2015년 29만5759원, 2016년 32만8599원, 2017년 34만6161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보험급여비는 61조66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지난해 총 보험료 부과액수는 53조8965억원으로 전년보다 6.9% 늘었다. 이에 따라 가구(가입자)당 월 평균보험료(본인 부담 보험료 기준)도 10만4201원으로 전년보다 3% 늘어났다. 가구당 월 평균보험료는 2012년 8만4040원, 2013년 8만7417원, 2014년 9만806원, 2015년 9만4040원, 2016년 9만8128원, 2017년 10만1178원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요양기관 수는 총 9만3184개소로 2017년보다 1.8% 증가했다. 건강보험 내 노인 인구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내·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2018년 전체 의료보장 인구는 5256만명으로 전년 대비 0.25% 증가했다. 이 중에서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07만명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48만명이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709만2000명으로 전체의 13.9%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인구(비율)는 2012년 546만8000명(11%), 2013년 574만명(11.5%), 2014년 600만5000명(11.9%), 2015년 622만명(12.3%), 2016년 644만5000명(12.7%), 2017년 680만6000명(13.4%) 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019-05-26 12:58: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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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車 개소세 인하 '추가연장'… 가계비 부담 경감 과연

인하 폭 3.5%서 기간만 늘려 소비 활성 가계·산업계 수혜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 당정(여당·정부)이 가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추가 연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불경기 지속에 수혜자가 혜택을 얼마나 체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정은 6월 말 끝나는 자동차 개소세 인하를 추가 연장할 계획이다. 인하 폭은 현행 3.5%에서 조정하지 않고 기간만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소비세'는 지난 1978년 도입한 특별소비세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사치품에 세금을 가중부과해 건전한 소비를 장려하고 소득재분배를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한 제도다. 정부는 자동차 개소세를 지난해 7월 5%에서 3.5%로 1.5%포인트 인하했다. 가격 2000만원 자동차를 기준으로 기존 5%에서 3.5%로 인하하면 43만원의 혜택을 보는 꼴이다. 차 가격 2500만원 기준으로는 54만원을 경감한다. 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은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할 수 있다. 개소세 인하는 지난해 12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올해 6월 말까지 한 번 연장한 상태다. 위축한 자동차 산업을 살리고, 가계비 부담을 경감해 소비를 늘린다는 정책이다. 당정은 이른 시일 내 개소세 인하 추가 연장 기간을 확정하고 6월 중 이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소득주도성장(가계 소득을 늘리면 소비가 증가해 경제가 성장한다는 모형)'에 대한 지적은 여전하다. 수혜자와 자동차 산업계가 혜택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진 미지수라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9년 가계신용'에 따르면 1분기 가계신용잔액(가계부채)는 1540조원으로 전기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다. 또 통계청의 23일 '2019년 1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1분기 월 평균 처분가능소득(소득에서 세금·사회보장분담·이자비용 등 비소비성 지출을 빼고 쓸 수 있는 돈)은 374만8000원이다. 지난해보다 0.5% 줄어 국제 금융위기였던 2009년 3분기 이후 기준으론 처음 감소했다. 팍팍한 가계살림을 방증한다. 개소세 일몰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자동차 산업도 여전히 쪼그라든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56만87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내수 활성을 위한 새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실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특별한 대책을 강구할 때"라며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정부의 정책 실패도 있고, 사회구성요인의 책임도 함께 있다"고 말했다. 여당 원내 사령탑까지 정부를 겨냥해 '정책 실패'라고 평가한 것이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또한 "가계부채가 1500조원에 이른다"며 "국내총생산(GDP)과 맞먹는 수준이라 심각하다"고 알리기도 했다.

2019-05-26 12:55:03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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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6월 방한 무산, '北 비핵화 동력' 구상에 적신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른바 '6월 방한'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정상이 구상 중인 '북한 비핵화 동력'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우리 정부가 6월부터 실행하고자 한 한미-한중 릴레이 외교가 어렵게 된 셈이다. 앞서 시 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월 방한 보도가 나왔고, 북한 비핵화 대화가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팽창했던 바다. 우선 국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2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 주석의 우리나라 방문이 무산돼 숙소 예약을 취소했다"며 "시 주석의 예약이 취소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방한 일정이 겹처 무산된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시 주석의 방한에 변동이 없었다면, 중국 정상의 우리나라 방문은 2014년 이후 5년 만의 일이 될 수 있었다. 한중 당국은 시 주석 방한과 관련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서 오는 6월28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전 방한'으로 최종 협상에 들어갔던 바다. 방한을 취소한 시 주석과 달리, 청와대가 지난 16일 발표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6월 말 방한'은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국제사회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방한 취소와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가 나온다. 그중 남북한 및 미국 변수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중국의 고심이 이번 방한 취소에서 드러났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홍콩 외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중 무역전쟁 종결 전 대한민국 방문으로 미국 자극을 일으키지 않는 것, ▲북한보다 대한민국을 먼저 방문해 북한을 섭섭하게 하고 싶지 않은 것 등으로 시 주석 방한 취소를 진단했다. 정계 일각에서도 국제사회가 바라보는 시 주석 방한 취소와 궤를 같이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26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과 북한의 비핵화 대화가 진전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 주석이 우리나라를 찾는다한들 어떤 성과를 낼 수 있겠나. 시 주석 방한 취소는 이 때문이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또) 국제연합(UN)의 대북제재가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역시 북한을 지원할 명분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이제 정부 외교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미중 정상을 만나기로 한 6월 외교에 차질이 생겼다. 다른 대안을 모색해 시 주석과의 대화 재개는 물론, 북한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신속한 행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2019-05-26 12:45:23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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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박창규 교수, ISO 섬유분야 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건국대 박창규 교수, ISO 섬유분야 기술위원회 의장 선출 건국대학교는 화학공학부 박창규 교수(상허교양대학 학장)가 최근 ISO(국제표준화기구)의 섬유의 환경 조절 및 물리시험 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ISO는 국제 표준화를 위한 세계적인 기구로 각종 분야 제품과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46년 설립됐고 우리나라는 1963년 가입했다. 섬유 분야에서 국내 인사가 ISO에서 기술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지난 2001년부터 관련 ISO 총회 참가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섬유산업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의장 선출에 따라 ISO 내 섬유 분야의 환경, 외관 및 디지털·물리적 특성에 대한 모든 시험 분야의 표준을 총괄하게 된다. 박 교수는 "섬유의 물리시험 분야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국내 섬유산업을 위해 매우 뜻 깊은 일로 이 분야의 국내 섬유패션 기술 수준이 세계적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이미 국내에서 확보한 ICT-섬유패션 융합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잘 대비한다면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이 다시 세계적으로 도약해 우리나라 경제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 섬유고분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미국 조지아공대 등을 거쳐 2003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의류산업학회 회장, ICT 융합네트워크 이사,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화정책 편집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9-05-26 12:34: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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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 올해 대입서 수능최저 탐구 1과목만 반영

-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2과목 지정한 대학 많아 유의해야 서울지역 다수 대학들이 올해 대입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탐구영역 1과목만 반영한다. 다만 수능 필수 응시영역은 2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진학사와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지역 대다수 대학이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 1과목만 반영한다. 올해부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국민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 수, 탐(1과목) 중 2개 합 6이고, 자연계열은 국, 수, 과(1) 중 2개 합 7을 적용한다. 건국대 KU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인문계열은 국, 수, 탐(1) 중 2개 합 4를, 자연계열은 국, 수학가형, 영, 과(1) 중 2개 합 5를 반영한다. 단국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 수학나형, 영, 탐(1) 중 2개 등급합 6, 자연계열은 국, 수학가형, 영, 과(1) 중 2개 등급합 6이다. 이밖에 가천대 학생부우수자전형, 경기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 고려대 일반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교과전형,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 숙명여대 논술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전형 등 다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한다. 일부 대학의 경우 탐구 반영 과목이 계열별로 상이하다. 중앙대는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자연계열만 탐구 1과목을 반영하고, 성균관대의 경우는 논술우수자전형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만 탐구 한 과목을 반영한다. 또 인천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동국대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각각 자연계열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수학과 과탐 중 한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탐구 반영 과목을 파악해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가천대, 경기대, 상명대 등은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에서도 탐구 한 과목을 반영하므로 이에 따른 적절한 학습계획을 짜는게 도움이 된다. 다만 대학별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은 2과목인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평가는 한 과목만 반영하지만 시험 필수 응시 과목은 두 과목을 지정해 이를 응시하지 않으면 지원해도 합격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평가와 상관없이 수능 탐구영역 두 과목 모두 응시해야한다. 따라서 지원하려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과목과 함께 수능 필수 응시 과목도 알아두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험생들에게 탐구과목은 과목 간 학습 완성도에 차이가 있고, 작은 실수에도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커 고민이 많은 존재다"며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고려해 특정 탐구과목이 불안하다고 판단된다면 탐구 1과목만 반영하는 수시전형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9-05-26 12:22: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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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서울시, 흡연예방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 운영

서울시교육청·서울시, 흡연예방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 운영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함께 27일~31일까지 5일간 교육청 산하 초등학교~고등학교 총 1348교에서 2019년 흡연예방을 위한 캠페인 '블루리본 주간(Blue Ribbon Week)'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예방의 중요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으로, 학생 주도로 시작해 교직원, 학부모 나아가 지역사회 시민까지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해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각급 학교에서는 ▲흡연자 금연결심 및 비흡연자 평생금연에 대한 다짐 및 서약 ▲유관기관과 협력해 방과 후 학교주변 계도 ▲흡연예방 및 금연관련 교육 등이 학교별 실정에 맞게 자율 진행된다. 28일에는 서울시교육청이 남부교육지원청, 서울시, 구로구청과 함께 서울동구로초등학교와 구로중학교에서 흡연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 학생들이 흡연예방과 금연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등굣길 학생 대상 흡연예방 '거리 설문 및 투표'를 진행, 간접흡연 피해나 화상 위험 등 흡연관련 피해 상황, 미디어 속 흡연장면 노출에 따른 영향에 대한 청소년 의견도 수렴한다. 또 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 밀레오레 광장 주면 옥외전광판과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등을 통한 학교흡연예방과 금연에 관한 홍보도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전 시민이 흡연에 대한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05-26 12:00:0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