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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알뜰폰' 어쩌나…유료방송 M&A 쟁점으로 떠올라

유료방송 '미디어 빅뱅'을 앞두고 업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각각 티브로드, CJ헬로 인수 합병을 앞두며.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알뜰폰'을 두고 또다시 접전을 벌였다. 지역성 침해, 시장 지배력 이슈도 수면 위로 올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방송통신기업 M&A 토론회에서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쟁점으로는 알뜰폰 사업을,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대해서는 SK텔레콤의 시장지배력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SK텔레콤은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업결합심사와 최대주주 변경승인 등을 신청했다. 정부 심사를 통과하면, LG유플러스의 유료방송 가입자는 806만명(24.6%)으로 KT 계열(30.86%)에 이어 2위 사업자가 된다. SK텔레콤 또한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하게 되면 가입자 783만명을 확보하게 된다. 유료방송 M&A 추진과 관련, 최근 떠오르는 이슈는 LG유플러스가 지분 인수에 나서는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알뜰폰 사업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지만 경쟁사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알뜰폰 사업을 분리 매각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수는 800만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약 12%를 차지한다. 그 중 CJ헬로의 알뜰폰(MVNO) 헬로모바일의 가입자 수는 77만2000명에 달한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3207원이다. 특히 헬로모바일은 국내 알뜰폰 사업자 중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헬로모바일이 LG유플러스로 인수되면,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사업인 미디어로그와 합쳐져 가입자 약 110만명이 넘는 알뜰폰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다. SK텔레콤 이상헌 정책개발실장은 "이동통신 사업자의 CJ 알뜰폰 인수 시 알뜰폰 정책의 형해화, 이동통신시장 경쟁제한 및 왜곡의 우려가 크다"며 "알뜰폰 육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CJ헬로 알뜰폰의 이동통신사 계열 편입은 기존의 알뜰폰 정책을 무력화하고 경쟁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CJ헬로가 알뜰폰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제공, 반값요금제 출시 등 혁신적 행보로 현재 이동통신사 계열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독립계 알뜰폰이라는 이유에서다. KT 배한철 상무도 "LG유플러스의 CJ헬로 알뜰폰 인수는 독행기업 소멸로 인한 경쟁감소, 대표사업자 상실로 인한 알뜰폰 산업 쇠락 및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후퇴를 의미한다"며 "정부가 지난 10년 간 추진해 온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성과를 무위로 돌리고 향후 정책 추진의 동력마저 상실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CR정책담당 강학주 상무는 "이동통신시장의 1.2%에 불과한 CJ헬로 MVNO를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인수하는 것에 경쟁 이슈를 제기하는 것은 전기통신사업법 및 경쟁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비상식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오히려 그동안 열위였던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 상무는 "대형 금융사, 인터넷 기업 등 특화 MVNO 사업자를 유치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시장과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해 MVNO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중소 MVNO 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가지고 이에 대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 사업과 관련, 정부의 합리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곽정호 호서대 빅데이터경영공학부 교수는 "다른 국가에 비해 우리나라 알뜰폰 사업은 정책의 변수가 크다"며 "'독행기업'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판단기준을 마련해야 M&A와 관련된 알뜰폰 사업의 합리적 정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황성욱 부회장은 "알뜰폰 사업이 어려운 지금 상황에서 CJ헬로가 LG유플러스로 간다고 해서 알뜰폰 시장이 붕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매대가 산정 등 근본적인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 LG유플러스가 독립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료방송 M&A로 인한 시장 독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결합상품 통신지배력 전이 문제는 남아있는 지역 케이블 사업자 도퇴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측 또한 "이동통신 1위 사업자 SK텔레콤이 티브로드 인수합병시 이동지배력이 케이블TV 시장까지 전이돼 전체 방송·통신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07-30 15:37: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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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보이지 않는 국내 전력지원물자 사업

강군의 기본은 좋은 무기와 양질의 훈련, 그리고 잘먹고 입히고 잘재워야 하는 전력지원물자(비무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 군의 전력지원물자 체계는 여전히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점점 더 어두운 미래가 보인다는게 그간 취채를 통해 느낀 점이다. 그 동안 군 당국은 전력증강에 집중하다 보니 무기체계에만 예산과 관심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무기체계에 비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하게 됐고, 실무자들의 전문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저출산 장병처우개선, 병력감축 등의 어려운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군 당국도 더 이상 전력지원물자에 대한 관심을 낮게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최근 우리 군에 납품된 전력지원물자들은 국산을 가장한 중국산이거나, 편의성 또는 안전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육군 헌병의 특수임무대대에는 AK소총용 레일을 베이스로 한 K1 총기레일이 보급됐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약100여만원 들여 광학장비와 함께 도입한 이 총기레일에는 광학장비가 부착된 모습을 보기 힘들다. 우리 군 최정예인 모 특수부대에는 정품의 3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특수작전용 하이컷 헬멧이 보급됐다. 1인 회사로 제조업이 아닌 디자인 회사가 납품한 이 헬멧은 장비를 부착하는 헬멧레일 주변 나사 이음부에 비가 스며들어가면 헬멧이 부스러진다고 한다. 육군이 장병을 무기체계처럼 강력한 전투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워리어플랫폼' 사업의 구성품에도 이러한 문제가 지적된바 있다. 총의 신속한 조준을 도와주는 광학조준경 후보군에 중국산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제품이 포함됐다. 더욱이 육군의 한 관계자는 문제의 광학장비가 '우수상용품 시범 사용 장비'로 도입됐다고 까지 말했다. 국내 중소기업을 방산육성을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데 앞뒤가 맞지 않은 것 같다. 아예 중국산이 들어온 사례도 있다. 전투 중 장병의 목숨을 구해줄 응급처치킷은 중국산이었다. 아예 중국 인민해방군의 전투복 위장과 동일한 주머니에 담겨나온 제품도 있었다. 처음에 부인하던 육군도 본지 보도 후 조사를 통해 중국산이 유입된 것이 맞고, 부분적으로라도 구성품을 국산으로 바꾸겠다고 알려왔다. 해당 제품은 2015년 조달청을 통해 둘여온 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전력지원물자 관련사업이 앞으로는 군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조달청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중국산이 품질이 좋고 가격도 싸다면 최저가입찰 방식으로 조달이 되더라도 문제가 되어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군납 물자는 유사 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하는데 중국이 안보적 동맹국가일지 생각해보면 고개가 가로저어진다. 전력지원물자의 불법유통과 국내업체 보호를 위한 제도와 법규는 개정이 필요한데 손을 대지도 못하고, 창틀속에 자리잡은 곰팡이 마냥 업체들은 최저가 입찰제도 속에서 중국산 원자재 또는 완성품을 납품하고 있다. 전력지원물자 관련 국내 기업의 미래는 어둠속 외나무다리이지 않을까.

2019-07-30 15:10:02 문형철 기자
한미약품, 2분기 2704억원 매출…영업이익 16.1% 증가

한미약품이 지난 2분기 연결회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2.1% 성장한 270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전년 동기대비 16.1%, 41.7% 증가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의 2분기 영업이익은 231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5.8% 수준인 428억원을 투자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 R&D 비용 절감에는 지난 6월 사노피와 체결한 공동연구비 감액 수정계약에 따른 영향이 반영됐다. 또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 구구탐스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과 팔팔, 구구, 한미탐스0.4mg 등 차별화된 제품들이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 매출 호조를 견인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8% 성장한 5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경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적용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 개발에 따른 R&D 투자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6억원, 29억원에 그쳤다.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R&D 투자 금액은 매출 대비 15.4%다. 북경한미는 이전에는 매 분기 매출 대비 7%대의 연구개발비를 써 왔다.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한미정밀화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336억원이다. 이 같은 2분기 실적에 따라 한미약품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450억원이 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한국 제약기업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매출과 해외 수출, R&D 투자가 서로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안정적 사업모델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7-30 14:48:13 이세경 기자
54세 이상 골초, 8월5일부터 폐암검진사업 시행

보건복지부는 만 54세부터 74세까지의 장기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한 폐암검진사업을 오는 8월 5일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폐암검진은 최근 개정된 암관리법 시행령과 암검진실시기준(고시)에 따라 만 54-74세 남녀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보유한 자에 대해 2년 주기로 실시한다.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 매일 2갑씩 15년을 핀 것을 말한다. 올해는 이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검진 대상자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부터 올해 폐암검진 대상자에게 폐암 검진표(안내문)를 발송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폐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검진표에 안내된 폐암검진기관을 방문하여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 29일 기준 총 230개 폐암검진기관(종합병원급 이상 일반검진기관) 지정을 마쳤으며, 이 기관들은 건강 iN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대상자는 8월부터 검진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여 내년도 12월 말까지 지정된 폐암검진기관에서 폐암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원활한 폐암검진 진행을 위해서 희망하는 폐암검진기관에 대해 사전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폐암검진 대상자에게는 저선량 흉부 CT(Computed Tomography)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및 금연상담 등 사후 결과 상담이 제공된다. 검진비 약 11만원 중 개인이 부감하는 금액은 10%(약 1만원) 가량이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본인부담금이 없다. 복지부는 필요한 경우 8∼12주 동안 최대 6회의 금연 상담 제공과 함께 금연치료의약품 처방을 지원하는 장기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할 예정이다. 복지부 김기남 질병정책과장은 "폐암검진은 폐암 발생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해 정기적 검진을 지원함으로써 폐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폐암검진기관 정보수집(모니터링) 및 맞춤형 교육 등 폐암검진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금연치료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흡연자가 폐암 검진 이후 금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30 14:42:2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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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응 민관정협의체' 내일 첫회의… 의제·대책 마련 나서

[b]국회·정부·청와대·기업 日 대응 첫 상견례… 재계 지원·대응 방안 등 모색[/b] 일본이 한국 '백색국가(수출허가 간소화 대상)' 제외를 기정사실한 가운데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가 31일 첫 회의에 나선다. 협의회는 이날 국회·정부·청와대·기업 상견례를 갖고 의제와 대응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박맹우 의원은 30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첫 회의에서는) 어떤 일을 할 것인지와 전개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5당 사무총장 합의에 따라 구성한 협회의는 여야 5당에서 각각 추천한 5명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경제단체 수장 7명으로 이뤄졌다. 협의회 실무 지원에 나선 기획재정부는 첫 회의 전날 오전 경제단체에 협의회 참석을 통보했지만, 경제단체 수장 전원이 참석할지는 이날 오후 중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협의회에 참여하는 경제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다. 이번 협의회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포함하지 않았다. 여야는 전경련의 경우 회원사가 없어 경제단체 기능을 못 한다고 판단했다. 민관정 회동에 앞서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는 '반도체 부품·소재·장비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 관련 "(계획안을) 전반적으로 준비했다"면서도 "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명단 제외 등의 상황을 지켜본 후 발표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경제 악화 실정을 고려하면 재계는 여권이 추진 중인 반도체 소재·장비·부품 국산화 지원은 물론 규제 완화도 시급한 상황이다. 재계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전부터 규제 완화의 절실함을 호소해 왔다. 특히 금융계는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발표한 후 국내 상장사의 연간 영업이익 기대치는 4조원 가까이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번 사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업 영업이익 기대치와 경제성장률 전망치 모두 뒷걸음치는 분위기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온라인 유통과 소셜커머스 업계의 위협에 이어 온라인 일본산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가시밭을 걷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감률이 -3.9%로 감소했다.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전년 동기 대비 월별 매출 증감률도 지난해 9월 6.0%에서 10월 -3.6%로 돌아선 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 품목도 벼랑 끝에 섰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수입하는 산업 품목 4227개 중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품목은 48개에 달한다. 특히 방직용 섬유 등의 수입 의존도는 99.6%, 화학공업과 관련 공업의 생산품이 98.4%, 차량·항공기·선박·수송기기 관련 품목이 97.7%로 품목의 총 수입액만 27억8000만달러(약 3조2854억원) 규모다.

2019-07-30 14:32:59 석대성 기자
위암 환자, 골다공증 위험 3배 높아..칼슘제 꾸준히 먹어야

위암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 수술 후 칼슘 흡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 골밀도 저하를 막으려면 비타민D와 함께 칼슘 보충제를 꾸준히 먹어야 예방이 가능하다. 30일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제 1저자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영양역학 전공 정수민 연구원)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08년 ~ 20011년)에서 위암 경험자(94명)와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470명)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위암 경험 환자 대부분(85%)이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로 조사됐다. 10명 중 3명(30.2%)꼴로 골다공증이 발견됐고, 절반 넘는 환자(55.5%)에서 골감소증이 확인됐다. 이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을 맞춘 대조군과 비교 분석시 위암 경험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3.72배, 골감소증 발생 위험도 2.8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러한 결과는 고관절 골절에 직접 관련 있는 대퇴골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1저자인 정수민 연구원은 "위암 경험자들의 88%가 칼슘 일일 권장량 기준인 800mg채우지 못했다"면서 "비타민 D가 20ng/mL이상 되는 경우도 37.6%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신동욱 교수는 "위암 수술 후에는 위 면적이 줄면서 위산이 감소해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결과"라며 "구연산 칼슘과 비타민 D 복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대한암학회 국제 학술지인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

2019-07-30 14:27:5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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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일자리 전망…10개 업종 중 '조선'만 증가

하반기 일자리 전망…10개 업종 중 '조선'만 증가 일자리 기상도…조선업 '맑음' 섬유·자동차·금융보험 '흐림' 고용정보원,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발표 10개 업종 5만5000명 감소…금융업 63.6% 차지 올해 하반기 주요업종 중 조선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 전세계 경기 둔화,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 등 불안한 대외적 요인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 금융·보험업 등 10개 업종에 대한 '2019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공동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조선업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섬유(-4.0%), 자동차(-1.6%), 금융보험(-4.1%)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 전자, 철강,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조선업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5%(4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우리나라 주력선종의 시황 회복을 비롯해 2017~2018년 수주 선박의 본격적 건조가 예상되면서 조선 업종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을 제외한 다른 업종의 고용 규모는 감소하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 업종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7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전세계적 경기 침체에 따른 가격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섬유 업종의 수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산시설의 해외 이전, 섬유 수요 감소, 의류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국내 섬유업의 생산 감소가 전망됨에 따라 고용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종 고용은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6%(6000명)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정부의 자동차 산업 지원 정책, 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점진적인 내수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자동차 업종의 고용 감소세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보험업 고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3만5000명) 감소해 취업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 대출 자산 증가세가 둔화되고, 투자수요 위축, 내부자금 및 직접금융시장 활용 증가로 인해 대기업 대출 증가세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보험 판매 축소, 금리 하락으로 보험 업종의 성장세 역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보험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 고용은 공공기관 중심으로 건설 투자가 확대되지만 민간 부문 수주 감소세가 계속돼 0.5%(-9000명) 줄고, 반도체는 1.4%(2000명) 증가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과 전자업종 고용은 각각 1.2%(-1000명), 0.3%(-2000명) 감소하고, 디스플레이 0.1% 증가, 기계는 0.1% 감소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조선업은 2018년 상·하반기 고용 상황이 안 좋았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자리가 4000명 수준 증가해 고용 상황이 회복 흐름을 보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자료다.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업종별 고용상황을 예측하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를 통한 경기전망과 직종·지역별로 세분화한 취업 유망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2019-07-30 14:25:50 손현경 기자
GC녹십자, 2분기 영업이익 196억…전년比 47.5%↑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 늘어난 3596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는 연결 대상 계열사 대부분이 순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별도 기준 매출 성장률은 4.1%를 기록했다. 내수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15.7%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백신 부문은 독감백신의 남반구 수출 호조로 매출 규모가 6.5% 증가했고, 혈액제제 부문은 알부민의 중국 수출이 확대됨에 따라 31.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대상 계열사도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오른 249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사업 효율성을 높이며 손실 폭은 줄었다. GC녹십자랩셀은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2분기 매출은 검체검진서비스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이와 같은 외형 성장과 투자 지속에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영업 외 항목에 일회성 비용이 포함되며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전반적인 약세장에 금융 자산 평가손실 분이 컸다. 연결 계열사의 과징금 등 일시적인 요소가 회계상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사업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 효율화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30 14:25:37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