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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VR스테이션'으로 휴가 떠나보니…래프팅에서 스키까지 더위 OUT

"아악, 왼쪽 바위 조심해. 오른쪽으로 노 젓어." ◆ 신(新) 피서지로 떠오른 'VR 스테이션' 지난 12일 서울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가상현실(VR) 스테이션. 총 4개층 3960㎡(1200평) 규모 VR 스테이션에서 나오는 비명이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웠다. 마치 놀이동산을 연상케 하는 형광 조명이 가득한 실내로 들어서자 화려한 그래픽으로 채워진 벽면이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정보기술(IT) 전문기업인 현대 IT&E의 VR 스테이션에서는 여름 따가운 햇살을 피해 실내에서 피서지에 온 듯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쓰고 게임을 즐기는 VR 스테이션은 미세먼지와 무덥고 습한 날씨를 피해 래프팅, 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신(新)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방문한 사람들도 메뉴판과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콘텐츠에 따라 최대 8명까지 함께 할 수 있다. 이달까지 여름방학 특가로 무제한으로 VR를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은 주중 2만7000원, 주말 3만2000원이다. '빅4' 이용권은 2만5000원(정상가 3만3000원), '빅3' 이용권은 2만원(정상가 2만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용 규모는 120여명에 달하고, 하루에 최대 5000명까지 즐길 수 있다. 이날 VR 스테이션에는 방학을 맞아 방문한 초·중고등학생과 부모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중간중간 커플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내부에서는 VR 헤드셋을 쓰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로 가득 찼다. 에네르기파를 쏘는 '드래곤볼' 코너에서는 장풍을 던지기 위해 단체로 기합을 하는 소리가 뒤를 돌아보게 했다. 인기 많은 콘텐츠는 줄을 서 있어 대기 시간이 30~40분 정도 걸렸다. 헤드셋을 끼고 허공을 휘젓는 모양새는 처음에는 우스꽝스럽게 보였으나 갈수록 익숙해지고 있었다. ◆ 무더운 여름, 바캉스 VR로 즐겨볼까?…래프팅부터 서핑, 스키까지 여름 콘텐츠 '풍성' 특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래프팅, 서핑, 스키 등 스포츠 콘텐츠들이 눈에 띄었다. 기자는 직접 신규 VR 콘텐츠라는 '래프팅 VR'에 탑승해봤다. 최대 4명이 보트에 타서 노를 저으며 급류를 타는 모험형 VR 콘텐츠라는게 직원의 설명. 직원이 놀이동산처럼 VR 헤드셋을 머리에 씌워주고, 노를 저을 수 있도록 양손에 기기를 쥐어줬다. 눈을 떠보니 하얀 거품이 일어나는 물살 위 보트에 떠있었다. 정면에는 해외에 놀러간 듯 야자수와 푸른 밀림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실제 바람도 불어 시원한 계곡에 있는 기분이었다. 래프팅이 시작되자 물살에 떠밀려 보트가 앞을 나아갔다. 관건은 멤버들과의 호흡. 오른쪽으로 움직이려면 왼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려면 오른쪽 참가자들이 노를 저어야 바위와 같은 장애물을 피할 수 있었다.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실제 떠밀려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비명이 절로 나왔다. 시간 가는 줄 모르다 "종료 됐습니다"라는 직원에 말에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이어서 체험해 본 스키 VR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를 실제 스키를 타는 듯 활강할 수 있는 콘텐츠다. 편한 신발로 갈아신고 VR 체험을 시작하니 진짜 설산 위에 올라간 듯 했다. 스키 초보인 기자는 서툰 스키 실력으로 여기저기 부딪치며 내려가야 했다. VR 스테이션의 장점은 몸은 가만히 있고 기기만 움직이는 다른 VR방과 달리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실제 몸을 움직여 운동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 실제 바람도 느낄 수 있어 밖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기분은 일석이조다. ◆ 5G 초고속·초저지연으로 VR 전망 '활짝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인해 향후 VR 콘텐츠는 더욱 일상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VR 스테이션은 총 20개 콘텐츠 중 8개가 국내 게임으로 구성됐다. 특히 'VR 시네마'는 VR과 4DX를 접목시킨 16석 규모의 VR 전용 영화관이다. 최고급 사양의 헤드셋과 모션체어를 적용해 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방영되는 영화는 '신과 함께'다. 현대 IT&E 관계자는 "VR의 경우 내가 보고 움직이는 대로 화면이 동시에 구현돼야 어지럼증이 없다"며 "5G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통해 고화질의 화질과 지연없는 콘텐츠가 구현되면 VR 체험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VR 스테이션은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국 광역 상권에 내년까지 10개 이상의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유명 VR 콘텐츠 발굴에도 나선다.

2019-08-16 11:4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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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위안부 기림의 날 맞아 '소녀 꽃 배달부' 모집…21일까지

플라워 브랜드 꾸까(kukka)가 위안부 기림의 날인 8월 14일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소녀 꽃 배달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꾸까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전국의 97개 소녀상에 위로 꽃을 올려둘 '소녀 꽃 배달부' 194명을 선정하고, 참여자가 직접 위로 꽃을 소녀상에 전달할 수 있도록 꾸까가 꽃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꾸까는 이미 여러 차례 시티 블루밍 프로젝트를 통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4년 창업 당시부터 대구 지역의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꽃을 증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서울시와 함께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조성한 추모공원인 '기억의 터' 꽃 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시티 블루밍 프로젝트는 '누구나 꽃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취지로 2014년 창업 당시부터 시작된 꾸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이번이 16번째 행사다. 지금까지 위안부 할머니, 암환우, 시각 장애우, 미혼모 등 위로가 필요한 분들에게 1000 다발이 넘는 꽃을 기부하거나 무료 플라워 클래스를 펼쳐왔다. 꾸까의 플로리스트들은 이번 소녀 꽃 배달부 캠페인을 위해서 '반드시 오고야 마는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진 매리골드 꽃으로 특별한 위로 꽃을 디자인했다. 오는 21일까지 꾸까 홈페이지를 통해서 194명의 소녀 꽃 배달부를 모집하며 27일부터 위로 꽃을 소녀 꽃 배달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로 꽃은 꾸까 홈페이지를 통해 따로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 수익의 30%는 나눔의 집에 기부될 예정이다. 박춘화 꾸까 대표는 "2014년 새로운 꽃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고자 시작한 꽃 사업이지만 동시에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브랜드가 되고 싶었다"며서 "이번 시티블루밍은 꾸까 고객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만큼 더 큰 위로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2019-08-16 11:42: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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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하노이 과학기술대학-블록체인경영협회와 다자간 협약 체결

한국생산성본부(KPC)는 14일 베트남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 블록체인경영협회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혁신과 공생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개 기관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교수 등 인력·교육 커리큘럼 교류 ▲블록체인 및 관련 산업 공동연구 ▲블록체인 산업 관련 정책, 제도 연구개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베트남 및 국내 블록체인 산업 및 기업 간 인력·기술 교류를 중심으로 하는 산업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VFIC서비스 등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및 베트남 기업을 방문해 최고경영자 및 근로자 등과 면담했다. 이들 기업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생산성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16일 하노이 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베트남 AI데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쭈 응옥 아인 과학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기업, 기관, 관련 전문가 등 1500여 명 앞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AI 기반 한-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노 회장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핀란드와 같은 AI 선도국가의 정책 등 글로벌 AI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AI 기술 기반의 미래 협력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미래 인재양성 등 4가지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각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한-베트남 협력에 한국생산성본부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중심으로 신남방국가와의 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베트남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베트남 교육센터 설립을 통해 교육, 스마트팩토리 도입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9-08-16 11:42: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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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라인 전시 후원 프로젝트 ‘좋은 전시 후원’ 진행

네이버가 온라인 전시 후원 프로젝트 '좋은 전시 후원'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작자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고, 전시의 취지에 공감한 이용자가 작품이나 전시에 마음을 담아,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작품 감상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작품 후원이나 구매는 아트윈도에서 가능하다. 좋은 전시 후원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북촌에 위치한 물나무 사진관과 함께한다. 10월 31일까지 물나무 사진관의 '정박의 기억 2019- 군산의 시간' 전시회 후원이 진행된다. 후원 방법은 즉석사진, 기념사진, 한지사진의 흑백사진촬영권을 구매하면, 후원 리워드의 개념으로 흑백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후원금은 모두 전시 및 아카이빙 도록 제작에 사용되며, 후원자 이름도 전시도록에 기록된다. '군산의 시간'의 오프라인 전시회는 오는 11월, 서울 물나무 사진관과 군산 구도심 마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온라인 전시회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박의 기억 2019- 군산의 시간 전시회에서는 군산을 지키고 있는 마을 원주민들과 그들이 살아온 공간을 물나무 사진관에서 직접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공연&그라폴리오 함성민 리더는 "의미있는 작품을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작품에 대한 감동을 후원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작가와 이용자가 보다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작가와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만나고, 지속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창작자 후원 방법이나 방식 등을 다양하게 시도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19-08-16 11:42:43 구서윤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 사업모델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입성 추진

푸드테크 스타트업 식신이 사업모델기반 특례(BM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식신은 번역 스타트업 플리토와 키즈 콘텐츠 기업 캐리소프트에 이어 3번째로 추진한다. 식신은 최근 미래에셋대우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식신은 직장인 대상의 모바일 전자식권 플랫폼 사업과 집단지성 기반 맛집 콘텐츠 등 빅데이터 사업을 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특례상장은 한국거래소가 비록 적자라도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에게 증시 상장의 문을 열어주는 제도로 기술력 평가를 통한 바이오 기업들의 상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제도는 기술력 평가가 어려운 업종의 상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2017년 마련됐다. 식신은 이번 3~4분기 외부기관들로부터 사업성을 평가받고, 내년 1분기 중으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 2분기 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식신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억9800만원으로 전년 매출액 3억8200만원 대비 외형이 무려 423%나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액 65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같은 성장성은 '식신 e식권' 사업 덕이다. 식신의 e식권 사업 부문의 매출은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말 기준 매출이 14억8900만원에 달한다. 누적 가맹점과 기업, 사용자 수도 성장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 가맹점 수는 193곳에 불과했으나, 4월 현재 3356곳에 달한다. 이용 기업 수도 같은 기간 22곳에서 216곳으로 늘었다. 실 사용자 수 역시 4300명 수준에서 5만3000명을 넘어섰다. 맛집 콘텐츠의 경우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70만 곳의 음식점과 7만개의 추천 맛집, 6000개의 별 인증 맛집 정보를 지역별, 카테고리별로 제공하고 있다. 맛집 콘텐츠 '식신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을 넘었으며, 월간 방문자수(MAU)도 250만명이 넘는다. 식신의 맛집 콘텐츠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순정 내비게이션 지도에 탑재될 정도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식신은 공모가와 관련해선 1호 특례상장기업 플리토 등과 유사한 범주에서 기대하고 있다. 플리토의 상장 전 공모희망가액 범위(밴드)는 주당 1만9000~2만3000원(액면가 500원)이었다. 캐리소프트의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900~1만6100원이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푸드테크 분야의 국내외 시장성과 식신의 성장성 측면을 보면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업 직장인 식권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배달시장만큼이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점차 모바일로 전환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맛집 콘텐츠 사업자를 보면 미국의 옐프, 일본의 타베로그와 그루나비, 중국의 따중디옌핑 등은 이미 기업가치가 수조에서 수십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맛집 콘텐츠는 이미 외국에서도 검증된 사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 대표의 지분율은 약 50%이며, 주요 주주는 대성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안병익 대표는 과거 '포인트아이'를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에는 배달의민족, 삼성웰스토리, 메쉬코리아, 바로고 등 150여 개의 푸드테크 기업들과 한국푸드테크협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2019-08-16 11:32: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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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가리가 웃을 일"… '文 광복절 경축사' 비난한 北

북한이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발표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우리 정부와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는 게 북한 비난의 골자다. 북한의 이러한 비난은 최근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및 우리군의 신무기 도입 등에 경계심을 강조하기 위함이라는 게 전문가들 전언이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6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하며) 한마디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게 남조선 당국자가 최근 북조선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았다느니, 북조선 도발 한 번에 한반도가 요동치던 이전 상황과 달라졌다느니 하면서 광복절과는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했다. 조평통은 계속해서 "남조선 당국자 말대로라면 '대화 분위기를 유지하고 북남협력을 통한 평화경제를 건설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소리인데, 삶은 소대가리도 양천대소할 노릇"이라며 "지금 이 시각에도 남조선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이 한창 진행 중인 때에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말을 과연 무슨 체면에 내뱉는가"라고 했다. 조평통은 또 "(문 대통령은) 말끝마다 평화를 부루짖는데 미국으로부터 사들이는 무인기와 전투기들은 농약이나 뿌리고 교예비행이나 하는데 쓰자고 사들였나"라며 "공화국 북반부 전 지역을 타격하기 위한 정밀유도탄 및 전자기임풀스탄(EMP) 등을 목표로 한 '국방중기계획'은 무엇이라고 설명하겠는가"라고 했다. 실제 우리군은 차세대 스텔스기(F-35A)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에서는 군 정찰위성 5기와 EMP탄 등이 거론됐다. 조평통은 "(이러한 시점에서) 버젓이 북남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사람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하는 게 의문스러울 뿐"이라며 "정말 보기 드물게 뻔뻔스러운 사람"이라고 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평화로 번영을 이루는 평화경제를 구축하고 통일로 광복을 완성하고자 한다"며 "분단체제를 극복해 겨레의 에너지를 미래 번영의 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평화경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에 북한이 핵이 아닌, 경제와 번영을 선택하도록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나가는 데서 시작한다"며 "최근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큰 성과"라고 했다. 경제협력이 속도를 내고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통일이 이뤄진다는 게 문 대통령 주장이다.

2019-08-16 11:08:20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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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목조건축 기술 메카로"

- 저비용·고효율·친환경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보급 나서 학내벤처기업 ㈜케이스건축을 설립해 목조건축물의 설계·시공을 특화하고 있는 단국대가 이번에는 외국의 앞선 목조주택 건설기술을 국내에 선보여 화제다. 16일 단국대에 따르면, 단국대는 지난 5일~14일까지 죽전캠퍼스에서 '2019 수퍼-E® 기술연수회'를 개최하고 저비용, 고효율, 친환경으로 대변되는 캐나다 목조주택 기술을 국내 전문가와 대학 건축학과 재학생들에게 전파했다. 이번 기술연수회는 단국대 산학협력단, 강태웅 단국대 교수(건축학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등 세 곳이 공동 개최했고 현직에 종사하는 목조건축가 21명과 단국대 건축학과 재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수퍼-E®'(E : 에너지) 기술은 원래 캐나다 현지에서 습득해야 하나 단국대는 현직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감안하고 재학생 실기능력 확대를 위해 해당 사무국과 협의해 국내 최초로 한국에서 기술연수회를 개최한 셈이다. 강태웅 교수에 따르면 '수퍼-E®'는 저비용으로 내구성이 뛰어난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는 캐나다의 인증제도이며 세계 각국의 기후 조건과 규정을 고려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영국, 아이슬란드, 일본, 중국 등에서 많이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기술연수회 강사로는 △올리버 드레럽(Oliver Drerup) 전 캐나다주택건설협회 기술 코디네이터 △켄 클라센(Ken Klassen) 수퍼-E® 경골목구조공법 전문가 △잭 저우(Jack Zhou) 캐나다 라이어슨대학 강사 △강태웅 교수(단국대 건축학과) △박정로(목조건축협회 팀장)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열흘 동안 오전(이론), 오후(실습) 수업을 통해 최적화된 외벽과 단열재, 열 회수 환기장치, 지붕 모양 등을 학습하고 죽전캠퍼스 노천마당 실습장에서 '수퍼-E®' 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을 지었다. 연수생 김가현 양(4년)은 "국내에서 해외 선진기술을 적용한 실기를 직접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이 설계능력과 더불어 시공기술 감각을 키울 수 있었고 목조건축가들은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었다"며 단국대가 앞으로도 목조건축물의 교육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8-16 10:11:29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