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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정상, '코로나 협력' 확대 공감…기후변화 등 공조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 관저 회의실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요청으로 정상 통화를 가졌다. 정상 통화에서 양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협력,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 공조, 한반도 정세 안정에 대한 지지 등에 공감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 정상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 관련 협력 확대에 공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 요청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전화 통화한 사실에 대해 전한 뒤 이같은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정상 통화에서 양 정상은 지난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회원국 정상들이 합의한 대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및 공평한 보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프 양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처럼 백신 접종 관련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재 프랑스 주선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와 세네갈 파스퇴르연구소 간 치료제 임상 협력이 진행 중이다. 정상 통화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 대처가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혁혁한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정상 통화 이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양국 간 보건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양국의 협력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치료제 개발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코로나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프 양 정상은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녹색 경제 회복 차원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 최근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동참 차원의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 연내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마련 후 유엔 제출 등 파리기후협정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도 말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내년도 우리 정부가 주최하는 P4G 정상회의에 기후변화 선도국인 프랑스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대응책과 여러 활동을 지지하고 지원하고 싶다. P4G 정상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방한해 문 대통령과 상호 협력 관계 심화에 대해 더 논의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양국이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 내년에는 서울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평가한 뒤 투자, 에너지, 과학기술 등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지난 10월 프랑스에서 발생한 역사교사 피살 사건, 니스 노트르담 성당 테러 사건에 대한 위로를 전했다. 이어 프랑스 정부의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입장에 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민주 사회의 자유에 대한 공격에 대한 단결된 의지를 공유해 줬다"며 문 대통령의 위로와 연대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 "미국 바이든 신(新)행정부와도 적극 협력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안정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2020-12-03 21:19: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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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평이했던 '코로나 수능'…수학 가형만 지난해보다 어려워

난이도 평이했던 '코로나 수능'…수학 가형만 지난해보다 어려워 국어·수학 나형·영어 평이 코로나19 여파 결시생 늘어 등급 커트라인 상승 예측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 서울시교육청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다소 쉽거나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재학생·졸업생 간 학력격차 우려가 커지면서 '쉬운 수능'에 대한 요구도 많았지만, 예년 수준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물수능은 아니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전문가들은 3일 국어와 수학 나형은 전체적으로 평이하고, 수학 가형은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지난 9월 모평에서 특히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은 영어는 예년과 같은 기조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위원의 설명이다. 1교시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기존에 출제된 유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 등 지난해보다 비교적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상담교사단 소속 윤상형 교사(영동고)는 "비교적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는 문제가 두세 문항 정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존 출제유형을 거의 유지했으며 전반적인 난이도가 쉽게 느껴져 수험생들이 문제를 잘 해결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유형에 따라 엇갈렸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이공·자연계열 가형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현직 교사들의 분석이다. 가형은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다. 고난도 문항 수가 늘어나고 중간 난이도 문제도 풀이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20번 문항과 30번 문항이 신유형으로 출제되며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가형과 나형 모두 다소 높을 수 있다. 오수석 교사(소명여고)는 "가형과 나형 모두 고난도 문항에서는 EBS 연계문항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총평했다. 지난 9월 모평에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 영어는 예년과 같은 기조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위원 입장이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 기조를 유지하되 특별히 등급 간 인원수를 조정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영어 영역은 전체적인 난도는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체적으로 중위권에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시업체에서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대성학원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고 새로운 유형은 등장하지 않았다"며 "지난 두 차례의 모의평가와 동일한 문항 배열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49만 3433명이지만, 결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교시 국어영역 기준으로 보면 49만992명이 지원해 42만6344명이 실제 시험을 봤다. 결시율은 13.17%로 역대 최고다. 수능최저기준이 필요 없는 수시 지원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해 응시를 포기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응시자 감소로 등급별 인원이 줄면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대교협 교사단인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수능 접수 인원과 결시율에서 보여지듯 올해는 특히 등급 구간과 인원, 백분위 등을 보고 자신의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해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수능 당일인 12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이의신청 심사 후 최종 정답은 12월 14일 오후 5시에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통지표는 수능 20일 이후인 12월 23일 배부 예정이다. 재학생을 제외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수능 성적 온라인 제공 사이트(csatscore.kice.re.kr)에서도 수험생 본인 명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12-03 19:3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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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성인사 단행, 학사출신 특전사령관 등 정부 비육사 기조 확연

정부는 3일 후반기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도 남명신 현 육군참모총장(대장·학군23기)에 이어 소영민 31사단장(소장·학사11기)이 비육사 출신으로서는 두번째로 중장 진급과 함께 특수작전사령관에 내정되는 등 문재인 정부의 비육사 장군 진급기조가 확연히 보였다. 국방부는 이날 "강건작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소장·육사45기)등 육·해·공군 소장 10명이 3일 중장으로 진급했다"면서 "강호필·김성학·권혁 등 육·해·공군 준장 19명은 소장으로, 강경훈·강동구·김종태 등 육·해·공군 대령 78명은 준장으로 각각 진급했다"고 밝혔다. 진급 없이 보직이 이동되는 육군 중장 직위 중 합참차장에는 지휘관 시절 부하들에게 적절한 훈련적용 범위를 벗어난 무리한 교육훈련을 강조해, 논란이 됐던 윤의철 교육사령관(중장·육사 43기)이 내정됐다. 박주경 군수사령관(중장·육사42기)는 육군참모차장으로 내정됐다. 육군 중장 진급자 6명 중 5명은 특전사령관을 포함해 5명이다.이중 학사 출신이 1명, 3사 출신이 1명이다. 육사45기가 처음으로 군단장으로 진출하게 됐다.육군 소장 진급자 11명 중 3명은 3사출신 1명, 학군 출신 2명이다. 이번 인사로 사단장 보직은 7명이 교체된다. 해군에서는 강동훈, 김현일 소장 등 2명이 중장 진급과 함께 해군교육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공군에서는 정상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과 김준식 공군참모차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공군참모차장과 공군작전사령관으로 각각 내정됐다. 육군의 준장 진급자 52명 중 비육사 출신은 17명으로 예년 수준이자만,전통적으로 육사출신이 차지해온 육군 공보정훈 병과장에는 비육사 출신인 노재천 준장(진급예정·학군26기)이 내정됐다. 현 박미애 준장에 이어 비육사 출신이 또 내정됐다. 노재천 준장(진)은 기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가져온 인물인만큼 공보정훈병과장으로서 유연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사장교 임관식 보도자료만 지방언론으로 제한하던 육군의 차별적 관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병에서는 여군출신 정정숙 준장(진)이 임기제 조건으로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하게 된다. 현재 육군본부 전투준비안전단 안전정책교육과장으로 준장 진급 후에도 현 임무와 유사한 업무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해군에서는 해군대령 강동구를 포함해 해군 11명 해병 3명 총 14명이 준장으로 진급했고, 공군에서는 12명이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방부는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비 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해 사관학교 출신 편중 현상을 완화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구현을 위해 군사대비태세와 전투력 발전에 진력한 자,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2020-12-03 19:04:0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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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1000원의 아침밥'에 싱싱한 로컬푸드 담는다

순천향대 '1000원의 아침밥'에 싱싱한 로컬푸드 담는다 순천향대-아산시, 로컬푸드 공공급식확대 '맞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3일 오후 2시, 아산시 시장집무실에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오른쪽 세번째)과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세번째)이 아산시와 대학 간 푸드플랜 활성화 및 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했다. /순천향대 제공 다양한 식단을 갖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하면서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순천향대가 지역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아산시와 맞손을 잡았다.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3일 오후 아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아산시와 '아산시 푸드플랜 활성화 및 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로컬푸드 소비 촉진과 학내 안전 먹거리 제공 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산시는 ▲대학에 로컬푸드 공급 위한 생산자-소비자 교류행사 ▲로컬푸드의 대학 단체급식 공급확대 위한 제도마련 ▲대학에 대한 원활한 로컬푸드 공급을 위해 지역농산물 공급체계 마련 등을 진행한다. 대학은 로컬푸드의 소비확대를 위한 시와 상생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교직원 및 학생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평가에서 최근 '대상'을 수상했다. 서교일 총장은 "아산시는 지자체 중에서도 특히 지역 먹거리 안정화와 체계적인 생산, 유통, 가공,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대학도 아산시의 먹거리 선순환에 동참해서 대안을 마련하는 등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국가사회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어느 한 분야에 있는 희생을 통해서 발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 소비자, 유통 등이 함께 서로 상생해야 지속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이 있다"라며 "농민과 지역민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아산시가 기획한 푸드플랜 활성화 사업에 순천향대가 협력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총장과 교내 급식공급업체 최승민 대표가 아산시에서는 오세현 아산시장과 이경복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규 먹거리정책과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12-03 17:16: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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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징계위 앞두고 "절차적 정당성·공정성 매우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운영과 관련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 임명을 두고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사실상 해임시키는 셈'이라는 야당 비판이 제기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셈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의 검사징계위와 관련 법무부에 '정당성 및 공정성 확보 중요성'을 지시한 사실에 대해 전했다. 오는 10일 오후 윤 총장의 검사징계위를 앞두고 문 대통령이 재차 '정당성과 공정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원회는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며 "신임 이용구 법무부 차관에게 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징계위가 어떤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것처럼 예단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주시기를 당부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이미 윤 총장 징계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과 관련 '대통령께서 징계 절차에 가이드라인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입장은 유지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추미애 장관은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심의와 관련해 절차적 권리와 충분한 방어권을 보장하기 위해 기일 재지정 요청을 받아들이고 위원들의 일정을 반영해 (기존 4일에서) 오는 10일로 심의 기일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충실한 심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법무부가 윤 총장 측의 징계위 일정 연기 요청을 수용한 것이다. 법무부의 이 같은 행보는 사실상 문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야당은 문 대통령의 이용구 차관 임명과 관련 "추미애 장관만으로 검찰을 핍박하기가 힘이 부족하니까 응원군으로 이용구 차관을 보낸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사실상 문 대통령이 윤 총장 해임 차원에서 포석을 놓은 것이라는 해석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 차관은 추 장관 청문회 준비 단장을 거쳤고, 지금 쟁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호인을 맡고 있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이 정권이 요구하는 (다주택) 이슈도 저촉되는 문제투성이 인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징계위원회 위원장으로 이 차관을 맡기지 않은 점에 대해 언급하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도 지적했다. 현행법상 법무부 차관이 징계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되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법무부의 검사징계위 일정 연기와 관련 '문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부정하고 있다. 검사징계위 일정 조정과 관련한 판단은 청와대가 아닌 법무부 몫이라는 이유에서다. 법무부가 할 일을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할 이유가 없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와 함께 야당에서 제기하는 '문 대통령의 윤 총장 찍어내기' 해석을 두고도 청와대는 '법무부 징계심의위 몫'으로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 해임'이라는 결과를 도출한 뒤 행동에 나서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 공석 하루 만에 새 인사를 내정한 것 또한 청와대는 '절차에 따른 행보'로 보고 있다.

2020-12-03 17:09: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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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스핀, 국가생산성대회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표창 수상

에버스핀은 제4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버스핀 에버스핀은 '제44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1962년 처음 제정되어 올해로 44회를 맞는 이 대회는 경영혁신 및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하여 표창하는 국가 포상 제도다. 에버스핀은 이번 대회에서 창의 혁신성, 시스템 우수성, 고객 가치 창출, 생산성 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특별상 부분 중에서도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2014년 설립된 에버스핀은 동적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를 개발해 일본, 인도네시아, 인도, 스위스 등 해외 대기업과 합작회사를 통한 국외 시장 진출, 200억원대의 해외 투자 유치 등 6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돋보이는 성장을 이뤄왔다. 올해에는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금융권에서 새로운 고객사에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 불황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엔 인공지능(AI)기반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출시하자마자 우리카드,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등에 도입해 급속도로 금융권에 확장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번 수상에 대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에버스핀의 기술력이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어, 기술의 혁신성과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에버스핀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다가오고 있는 비대면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정보 보안 기술을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정보보안 분야에서도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0-12-03 16:48: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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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코로나 백신 최초 승인 영국, "너무 빠른 거 아냐?"

영국 규제기관 및 보건당국이 미국의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된 것을 자축했다. 아르스테크니카 2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 의약품청을 비롯해 전 세계 규제기관에서 검토 중이다. 그러나 영국은 10일간의 매우 짧은 검토 끝에 이 백신을 승인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다. 알록 샤마(Alok Sharma)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텍과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국가가 되었으며, 이제 우리는 이 백신을 가장 먼저 배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빠른 규제 검토와 자축에 영국 밖에서는 직간접적인 비판이 일었다. 한편 스탯뉴스(STAT news)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주 '코로나19 백신 정상회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요 백신 제조업체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화이자 주가는 12월 2일 장을 마감한 뉴욕 증권 거래서에서 전일보다 3.53% 오른 40.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0-12-03 16:33:4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