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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3법 개정에도 여전히 '미완의 거버넌스', 개인정보보호 위반시 형사처벌 완화해야

네이버 이진규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제도 변화에 따른 데이터 경제 전망과 제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데이터 3법이 개정되며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출범했지만, 개보위가 아직 데이터 활용보다 보호 중심에 머물러 있고 금융위원회가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어 '미완의 거버넌스' 체계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네이버 이진규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해 1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0 데이터 진흥주간'의 첫날 행사로 개최된 '2020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문제로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제3의 기관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경제에서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환경이 구축되고 그 기초재료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만 우리가 원하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CPO는 "구글은 이미 3년 전 '모바일 퍼스트'에서 '인공지능 퍼스트'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서비스를 다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우리 정부는 다소 늦었지만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며 "그동안 규제가 일관성과 통합성이 없고 세계 추세와 동떨어진 갈라파고스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는데, 8월 시행된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이를 해결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데이터 3법 개정에도 어디까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는다"며 "데이터가 반출되면 관리가 어려운 문제도 있고, 다른 법에도 여전히 많은 규제가 남아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는 이용자 동의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고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시작되는 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데이터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처벌 규정도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의무 위반시 형사처벌하지만, 해외에서는 중요한 정보가 유출됐을 때 처벌하는 등 규정이 국내보다 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CPO는 "일본에서는 여러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공동으로 수집하도록 하는데, 데이터를 활용하다 의도치 않게 위반해도 바로 처벌하는 게 아니라 시정명령을 하고, 불이행하면 처벌하게 된다"며 "미국도 개인정보 유출이 됐을 때 모두 처벌하는 게 아니라 중요한 금융데이터가 유출됐을 때만 처벌한다"고 설명했다. 이 CPO는 "개인정보보호법의 가명정보도 사회적인 인식, 법적 개념, 현장의 인식이 모두 달라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가명정보는 다른 가명정보와 결합해 더 큰 정보가 되는 만큼, 가명정보 분석으로 더 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활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화해 모든 주체가 누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명정보 결합에 따라 온오프라인 통합 인텔리전스가 가능한 데, 사업자들이 이를 통합해 서비스로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이날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빅데이터가 하나의 인더스트리로 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양질의 데이터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데이터를 사용해 일을 할 때 데이터가 엉망이었는 데, 이는 데이터를 오랫동안 저장만 하고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노이즈를 버리고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모을 지가 가장 큰 화두"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딥페이지 문제가 대두되고, 침실에 두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기 위해 평소 하는 말을 다 듣는데, 시스템을 해킹하면 누군가 우리의 침실을 옅볼 수 있고, 해킹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로에서 멈추게 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며 "데이터를 만져본 사람도 턱 없이 부족해 인재 양성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빅데이터를 강조하지만 빅데이터 만으로 성장한다면 이는 빅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대기업에만 유리하게 돌아간다"며 "스몰데이터 러닝이 더 활성화돼 이를 인공지능 등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시스템도 다각화되고 데이터를 잘 모아 분석하고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이 더해져 위조, 변조 없이 데이터를 활용하고 서비스하는 파이프라인이 만들어졌다"며 "데이터 시대에는 특히 신뢰가 가장 중요해, 내 데이터를 남에게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뢰 사회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12-14 15:19: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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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도 비대면으로…선데이토즈 온라인 송년회 '눈길'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가 온라인 송년회에서 경영 성과 등 전하고 있다. /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임직원 대상의 2020년 송년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선데이토즈 송년회는 매년 12월 중순 전체 구성원이 참석해 사업 및 경영성과, 내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창사 이래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행사다. 특히 전직원 해외 워크샵 일정 발표를 비롯해 대다수 구성원들에게 컵라면부터 상품권, 대형 가전,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선물하는 경품 추첨은 소셜 미디어와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송년회 문화는 창업 원년인 2009년에 자체 개발해 서비스한 '애니윷놀이'로 12월 모임을 진행한 것이 시발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으로 인사를 전한 김정섭 대표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 근무와 업무 제한 등을 극복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은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기존 게임들과 신작, 우리만의 문화를 통한 회사의 성장을 일궈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각 구성원의 집과 사무실에서 시청된 송년회 경품 추첨은 선데이토즈에서 개발한 '선토 럭키 머신'이 실시간 추첨을 담당했다. 전체 구성원 330여 명 전원에게 치킨 상품권을 선물하며 150여 명에게 추첨 선물이 지급된 이번 행사에서 스타일러 등 가전 제품은 최고 인기 경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송년회를 진행한 선데이토즈는 올해 국내외 3개 신작과 기존 2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4 15:14:1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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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성석교회 7주간 부흥회 열어, 코로나19 감염자 총 16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이 12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와 협력을 요청했다. 12월 14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718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554명이다. ● 강서구 성석교회 확진자 162명, 7주 동안 부흥회 열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 네 자릿수에서 14일 세 자릿수로 줄어들었지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먼저 강서구 성석교회에서는 2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6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 교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음에도 7주 동안 부흥회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샘물 노래교실 방문자 중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가족을 통해 수원시 소재 요양병원으로 감염이 확산됐다. 파고다타운 접촉자 조사 중 4명의 추가로 확진됐고 요양병원 접촉조사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80명이 누적 감염됐다. 서울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경기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했다. 경기 이천 보험회사에서 12명, 안산 의류공장에서 12명, 시흥 소재 요양병원에서 17명, 부천시 요양병원에서 2명, 포천시 기도원에서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인됐다. 이 밖에 충남 당진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42명이 나오고 광주 북·서구 종교시설에서 각각 13명,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40~59세', '20~39세', '60세 이상', '0~19세' 순으로 감염 비율 높아 중대본은 이날 연령별 감염비율도 발표했다. 40~59세가 5336명으로 전체의 32.8%로 감염 비율이 가장 높았고 20~39세가 4836명으로 29.7%, 60세 이상이 4309명으로 26.5%, 0~19세가 1805명으로 11.1%를 차지했다. 중대본은 활동이 가장 왕성한 20대~50대 연령층이 전체의 62.5%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연령층도 26.5% 라며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국내 집단 감염 주요 경로를 살펴보면 가족·지인모임(1645명, 21.8%), 직장(971명, 12.9%), 요양병원·시설(934명, 12.4%), 체육·여가시설(851명, 11.3%), 의료기관(702명, 9.3%)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발생은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진입한 매우 엄중한 상황이며, 방역당국과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유행에 대응해야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필수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하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근처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2020-12-14 15:13: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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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신형지뢰탐지기로 북한군 목함지뢰도 탐지

신형 지뢰탐지기-Ⅱ(PRS-20K) 사진=한화시스템 지뢰탐지기에 탐지가 되지 않아 비인도적 무기라 불리던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탐지에 어려움이 많았던 플라스틱 탄체의 지뢰도 앞으로 탐지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4일 목함지뢰 등 비금속 지뢰를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지뢰탐지기(이하 지뢰탐지기-II)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군이 보유한 지뢰탐지기(PRS-17K)는 90년대 후반 도입된 노후 기종이다. 때문에 기존 지뢰탐지기로는 북한군이 주로 운용하는 목함 지뢰 등 비금속 지뢰의 탐지는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군 지뢰제거 작전 시 또는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사고 발생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한화시스템이 지난 2015년 9월부터 주관해 개발한 지뢰탐지기-II는 핵심기술인 지표투과레이다(GPR)를 적용해 국내 최초로 비금속 지뢰탐지가 가능해진 장비다. GPR은 전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표적을 탐지하고 그 위치를 찾아내는 장치다. 금속탐지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탐지율과 탐지 깊이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지뢰탐지기-Ⅱ는 이달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2022년부터 육·해·공군, 해병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에 개발된 지뢰탐지기-Ⅱ가 배치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해 장마철 유실지뢰로 인한 민간인 인명피해를 최소화될 것"이라며 "DMZ(비무장지대) 유해발굴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김기택 방사청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지뢰탐지기-II 사업은 연구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 민·관·군이 혼연일체 되어 성공적으로 완료된 사업"이라며 "비금속지뢰 탐지성능이 탑재된 지뢰탐지기-II는 전시와 평시 모두 우리 군과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4 15:12:4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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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밀레니얼 엄마들이 온다…똑똑한 임신·출산 앱 만든 빌리지베이비 이정윤 대표

'밀레니얼 엄마들이 온다.' 임신과 출산은 낯설고 어려운 경험이다. 더구나 정보마저도 모호하다. 최신 정보는 어디서 구하는지, 무엇을 준비하고 조심해야 하는지 설레는 한편 혼란스럽기만 하다. 전통적인 부모들이 책을 출산과 육아를 배웠다면, 동반자 의식이 강하고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활용이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엄마·아빠들은 '똑똑한' 출산과 육아를 위해 적극적이다. 아이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가꾸는 데도 필수인 취향도 중요하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에서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이끈다. 이 같은 밀레니얼 엄마·아빠들의 입맛을 겨냥하고, 임신과 출산 준비물에 대한 고민을 줄여주는 스타트업이 있다. 막막한 임신, 출산 준비물 리스트와 관련 정보, 품목별 구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빌리지베이비다. ◆"알수록 임신·출산 두려움 적어"…밀레니얼 세대 부모 취향저격 앱 '베이비빌리' 이정윤 빌리지베이비 대표(30)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아루페관 오렌지팜에서 진행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임신과 출산의 두려움은 많이 알면 알수록 해소된다"며 "아기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출산한 여성을 위한 선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선물' 구독 옵션으로 첫발을 내딛은 빌리지베이비는 지난 7월 '베이비빌리'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며 임신·출산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1만건의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현재 가입자 3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월 이용률도 92%로 유명 커머스 앱 보다 높은 수준이다. 20대 이른 나이에 창업을 시작한 이정윤 대표는 영국계 전략 컨설팅 회사에서 4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인수·합병(M&A) 딜을 하는 회사에서 사업 성장 시나리오들을 보면서 창업에 대한 열망이 들끓었다. 이 대표는 "'첫사랑에 실패한다고 하듯 첫 사업을 실패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차라리 빨리 먼저 실패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28살에 겁 없이 창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지인이 임신을 하게 되면서 선물을 고민하던 중 '여성을 겨냥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고민은 많은데 정작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는 낙후됐고, 관련 앱 또한 언어를 전환해서 들어온 일본 앱 뿐이었다. 실제 임신, 출산 준비물은 튼살크림, 임산부배가리개, 산모패드 등 300여개 이상 존재하고, 칫솔이나 치약, 세제 등 기초화장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시 구매해야 한다. 가장 좋고 안전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한 개의 아이템을 사는데도 평균적으로 20분 이상 고민한다. 처음에는 자체몰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범프박스' 등을 벤치마킹 했다. 해외에는 북미 뿐 아니라 인도, 핀란드 등에도 출산 준비물 박스 서비스 사업이 활성화 됐지만, 국내에는 곁가지로 제공하는 서비스 뿐이었다. 다양한 가격대에 엄마들이 가지고 싶어 하는 출산준비물 박스 구독 서비스 '월간임신'을 출시했더니 반응이 좋았다. 아이 뿐 아니라 여성들이 본인 스스로를 위한 선물을 받는다는 기쁨이 컸다. 구독박스에는 출산 후 복직할 때 필요한 제품도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베이비빌리' 앱은 임신 시기별로 추천되는 상품의 종류와 판매량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태아 정보 확인이나 육아 콘텐츠 확인 기능도 있다. 앱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기획전 반응도 좋다. 미세플라스틱 젖병 파동이 일어난 이후 '도자기 젖병'을 소싱해 기획전서 판매할 때는 빠르게 품절됐다. 기획전 외에도 일반 제품을 소개할 때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개제하고, 판매량 등 수치를 기반으로 순위를 정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가 혼란을 주기 때문에 빅데이터 기반의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대표는 "이제는 밀레니얼 엄마들이 온다"며 "이들은 아기만큼 내가 소중하고, 똑똑한 세대들이다. 이런 엄마들이 오는데 국내 출산·육아 관련 시장이 준비가 돼 있냐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 ◆ "임산부 삶도 유쾌하게"…글로벌·육아 시장도 공략 이 대표 또한 곧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이기도 하다. 공감과 고민은 필연적이다. 예를 들어 임신을 할 때 먹지 말라는 음식도 너무 많다. 심지어 여름에 수박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말이다. 이 대표는 임신·출산에 대해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전문가와 인터뷰 하는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그는 "인터넷 정보만을 찾아보기에는 근거 없는 정보도 많고 두려움을 이용해 마케팅하는 곳도 많은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며 "임신·출산이 무섭고 움츠러들지만 당당하고 즐겁게 보내자는 밀레니얼 세대처럼 임산부 삶을 유쾌하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합계출산율이 한 명도 채 되지 않는 저출산 시대, 임신·출산 시장이 사양 산업은 아니냐는 우려에 이 대표는 "신생아 수 적다는 편견이 있지만 1년에 임산부는 30만명 정도이고, 부모로 계산하면 60만명까지 타깃으로 본다"며 "삶의 큰 전환점과 함께 커다란 소비 전환점에 놓인 분들이 있는 가능성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빌리지베이비는 향후 언어다각화를 통해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권이 타깃이다. 가입자 수도 현재 3만명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30만명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임신·출산 시장 점유율 100%를 노린다. 임신·출산 뿐 아니라 육아 시장까지도 진출할 계획이다. 빌리지베이비는 실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빌리지베이비는 이달 첫 씨드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에는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와 이지스자산운용이 주최한 '디(Dream)데이' 행사에서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미혼모 자립 관련 펀딩을 할 정도로 사회공헌에도 관심이 많다. 이 대표는 "임신·출산 관련 사업을 하면서 오히려 CS(고객서비스)가 제일 쉽다"며 "다들 태교 중이고 행복해하는 분들이 많아 악성댓글 하나도 없다. 누군가가 임신·출산이 힘들어하면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0-12-14 15:08: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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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버스용 타이어 25개 제품 중 중국산 1개 결함·리콜명령

트럭·버스용 타이어 25개 제품 중 중국산 1개 결함·리콜명령 내구성능 시험에서 결함이 확인돼 리콜명령을 받은 중국 더블 스타 제조 타이어 /국표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타이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시 위해가 큰 중·저가 국내외 제조 트럭·버스용 타이어 2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산 1개 제품의 결함을 확인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국 더블 스타(Double Star)가 제조한 DSR668 모델(사이즈 12R22.5)은 내구성능 시험 완료 후 타이어 고무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청킹과 균열이 발생해 리콜 명령과 KC인증 취소를 당했다. 타이어 내구성능 시험은 지정속도에서 47시간 동안 순차적으로 하중을 높여 타이어가 주어진 하중내에서 이상없이 내구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는 시험이다. 해당 제품은 금호타이어가 2019년1월~2020년11월까지 약 1만5000개 수입해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무역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연간 2300억원 규모로 수입(110만개 추정)되고 있으며, 대부분 중국(65%), 태국(23%)에서 수입된다. 또 이번 조사를 통해 KC표시, 타이어 종류, 제조년월 같은 법적 표시 의무를 위반한 10개 제품에는 개선조치를 권고했다. 국표원은 전국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해당 리콜제품을 등록, 리콜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해당 제품 사용자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 에서 리콜정보를 확인하고, 수입·판매업자인 금호타이어를 통해 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부이지만 트럭용 타이어에서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적발된 만큼, 불법·불량 타이어가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에는 승용차 및 소형트럭용 타이어까지 안전성조사를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4:59: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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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동

인천대,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동 교내 연구센터 및 전문기업 등 6개 기관 MOU 체결 및 제1회 학술대회 개최 인천대가 11일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11일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빅데이터연구센터와 소방방재연구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전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는 ▲소방안전과 빅데이터(이동호 인천대 교수) ▲타워크레인의 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분석에 관한 연구(심규형 KI기술 대표) ▲경년열화에 따른 방염성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구기경 송도소방서 팀장) ▲인천지역 교통 혼잡도 및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홍윤식 인천대 교수)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방안(한화 종합연구소 김의정 박사) ▲코로나19가 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김우혁 인천대 교수) 등 총 6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부대 행사로 본 학술대회 주관 연구센터 2곳과(사물인터넷빅데이터연구센터, 소방방재연구센터) (주)바이브컴퍼니, (주)휴미디어, (주)K.I 기술, ㈜아이엠 등 전문기업 4개사는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2+4'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설비 시설 내구성 예측 ▲소방안전관리 기법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획 과제 수행 ▲안전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교육 컨텐츠 제작 등 상호 협력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술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MOU 체결은 각 기관(센터) 대표자 6인으로 한정해 진행됐다.

2020-12-14 14:4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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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병역판정 인지능력 검사 강화해 꾀병 잡는다

내년도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체검사는 완화되는 대신 심리검사는 강화돼, 지적능력저하자와 꾀병을 주장하는 병역면탈 시도자가 현재보다 명확하게 판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병무청은 14일 "내년부터 신인지능력검사를 병역판정검사 시 적용하여 심리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적용될 새로운 병역판정 검사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병무청의 요청을 받고 지난해 개발했고, 올해 시범적용을 거쳤다. 신인지능력검사는 언어추론, 기초산술 등 2개 평가영역이 추가됐다. 기존 평가영역은 어휘력, 공간지각, 도형추리, 수열추리 등 기존 4개로, 심리검사 중 인지능력검사가 강화된 셈이다. 대한민국의 19세 남성은 병역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시 신체검사와 심리검사를 나눠서 받게 된다. 심리검사에는 정신건상 상태와 성격특성 등을 파악하는 인성검사 외에 지적능력 저하자(경계선 지능 또는 지적장애)를 선별하기 위한 인지능력검사도 포함돼 있다. 검사문항도 기존 58문항에서 89문항으로 늘었고, 이를 통해 경계선 지능 수준을 파악한다. 병무청은 "6단계로 나눠진 난이도가 실제 인지저하인 사람과 인지저하를 가장한 사람을 선별하는 꾀병 탐지 선별력을 높였다"면서 "인성검사 도구는 2010년 이후 2017년 전면 개선됐지만 인지능력검사 도구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 현재의 시대상황과 병역의무자들의 지적능력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군에서 필요한 정예자원을 선발하고 군복무 부적합자를 입영 전에 차단하여 군내 사고를 예방하고 부적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역판정검사 시 심리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0-12-14 14:39:5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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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터키 농업협력위원회' 영상으로 개최… "농산물 교역 확대 논의"

'제1회 한-터키 농업협력위원회' 영상으로 개최… "농산물 교역 확대 논의"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터키 농업부와 11일 제1차 한-터키 농업협력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터키 농업협력위원회는 양국이 지난 2012년 2월 체결한 '농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처음 개최된 것으로, 우리측은 농식품부 주원철 국제협력총괄과장이 수석대표로, 터키 측은 농림부 Ferhat Colak EU·국제관계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양국은 ▲ 농산물 교역 확대 ▲ 양국 기후 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농업정책 공유 ▲ 농업분야 공동연구 협력 등을 중점 논의했다. 아울러 한국의 스마트팜, 터키의 전기트렉터 보급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이끌어낸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농식품부 주원철 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전세계 식품시스템에 유례없는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첫 번째 농업협력위원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 한국의 농업 발전 경험과 우수 농산업체를 소개하는 '농업협력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터키 공무원 9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4:35: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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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시도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

11개 시도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1인당 연간 48만원 상당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추진 절차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과 경기를 포함해 전국 11개 시도를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해당 지역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 2년차인 내년에는 임산부 1인당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이 지원되고, 여기에는 9만6000원의 자부담이 포함된다. 대상 지역은 이번에 신규 선정된 대전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8곳과, 올해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 충청북도, 제주도 3곳을 포함해 총 11곳이다. 시범사업 지역선정 평가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자체의 광역단위 사업 추진 역량 등이 우선 고려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시범사업 지자체 거주 임산부는 빠르면 내년 1월말부터 친환경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고자 하는 임산부가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을 통해 지원 신청하고, 주문하면 직접 집까지 신속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은 수혜대상자의 만족도 등 현장 반응이 좋고 지자체의 사업 참여도가 높은 사업으로, 선정된 11곳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품질 좋은 친환경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4:26:41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