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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어가 소득 6000만원으로 올린다

해양수산부 정부는 청년 인구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몰린 어촌을 살리기 위해 2025년까지 어가 소득을 6000만원까지 끌어올리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2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3억2000억 달러로 집계된 수산물 수출은 2025년까지 30억달러를 달성하고, 어업 부가가치는 2019년 기준 2조9000억원에서 같은 기간 5조1000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9년 기준 11조3000억원 수준인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2025년까지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어촌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어업인 소득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인 어촌을 '함께 잘사는 어촌'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했다. '어촌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형 어촌 활성화를 유도하고 수산업과 어촌 특성을 고려한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에도 나선다. 또 어선임대사업 등으로 새로운 청년 어업인의 어촌 유입을 촉진한다. 이달부터는 총허용어획량(TAC)과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어업인에게 직불금(수산공익직불제도)을 지급한다. 또 만 65세 이상~만 75세 미만 어업인이 만 55세 이하의 어업인에게 어업경영을 넘기면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여성어업인을 위한 복지·생활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촌 생활서비스 기준을 마련하고, 귀어인 창업과 마을정착 지원, 우수 청년 인력의 어업창업 유도로 어촌 공동체 유지에도 나선다. 특히 전문가·주민이 참여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강화하고, 중장기 어촌어항 재생 전략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장 확대에 대비해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산지 위판장의 위생안전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위판장과 도매시장에 저온 경매장이나 냉동·냉장 창고를 확충하고, 전남과 부산에는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소비자 맞춤형 수산식품 개발에도 나선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제2차 기본계획은 앞으로 5년 동안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과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드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목표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각 부처,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2 12:43: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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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5%, 코로나로 불안”…44%는 “비대면 수업 긍정”

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 코로나 상황 재학생 정서·심리조사 세종대 학생생활상담소가 지난 1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19로 학생 45%가 불안감을 느꼈으며 절반 이상인 52%는 코로나 블루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했다./세종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세종대가 '대학 생활 적응을 위한 재학생 정서·심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45%가 코로나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반면, 절반 이상은 스스로 코로나 블루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대(총장 배덕효) 학생생활상담소는 지난 1월 실시한 조사 결과 "비대면 수업에 대한 긍정 비율이 44%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로 학생 45%가 불안감을 느꼈으며 절반 이상인 52%는 코로나 블루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교육 환경의 변화가 학생들의 정서·심리 및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학생생활상담소는 통계를 토대로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정서적 변화 ▲비대면 학교생활의 경험 ▲현 상황에 대한 대처 상태 ▲학생생활상담소에 바라는 사항 등 네 가지 영역에서 객관식과 주관식 문항으로 이뤄졌다. 심리·정서의 변화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45%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정서적인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정서의 유형에 따라 자세히 살펴보면 ▲우울과 무기력은 전체 60% ▲불안과 두려움은 전체의 57% ▲분노와 짜증은 56% ▲외로움은 전체의 50%가 경험한 것으로 응답했다. 비대면 학습으로 인해 학업 성취의 어려움을 느꼈다고 답한 학생이 전체의 39%였다. 비대면 수업의 집중의 어려움을 느낀 사람은 전체의 60%였으며, 비대면 수업을 위한 장소 선택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2%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강의를 미루게 돼 과제제출과 시험기간에 고생을 했다고 답한 학생은 전체의 47%로 학생 절반에 가까웠다. 화상 수업이나 화상 면접, 전화·화상 상담 등 비대면 의사소통이 자신의 대인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경우는 전체의 31%였다. 코로나 블루(우울)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51%이다. 비대면 온라인 활동이 대인관계에 도움이 됐다는 학생은 전체의 25%다. 비대면 수업이 시간적·물리적 자유로움을 보장해줘서 자율적인 학습에 도움이 됐다고 답해 비대면 수업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학생은 전체의 44%였다. 설문 조사 결과 50% 이상의 학생이 정서적인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학업 성취 곤란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응답자들은 사회생활이 축소되고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자기 스스로 생활패턴을 만들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나영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어 심리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독서 모임, 마음 챙김과 명상, 미루는 습관 고치기 등 다양한 집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자아찾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2 12:3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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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학원 말고 학교 친구랑"…기대와 불안 교차하는 새 학기 시작

새 학기 등교 첫날 학부모·학생들 "설레임과 걱정 교차" 유치원생ㆍ초1~2ㆍ고3 매일 등교 '학내 감염 우려'…정부, 일부 교사 백신 우선접종 논의 대학가는 비대면 개강…쌍방향 수업 늘리고 기숙사 방역↑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학교에 많이 못 가서 아쉬웠어요. 올해는 맨날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경기도 안양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등교가 확대되고, 거리 두기 제한도 풀리면서 위험 요인은 점점 많아져 재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아요. 정부가 등교 확대를 추진하니 보내야겠지만, 감염자가 급증하는 시기에는 최대한 가정학습을 활용할 생각입니다."(경기도 안양 학부모 이씨) 2일 개학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기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오는 14일까지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유지되면서 2일부터 2021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했다. 이번 학기 유치원과 초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매일 등교한다. 특수학교(학급)는 되도록 매일 등교시킨다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특수학교와 전교생 400명 이하 5567개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일 때도 매일 등교한다. 이 같은 조치는 장기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학력격차가 나타나면서 개선된 사항이다. 다만,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 고1, 2학년 학생들은 밀집도에 맞춰 주 2~3회 등교해 지난해와 비슷하다. 새 학기 등교 첫날 학생들은 감염병에 대한 우려보다는 등교에 대한 설렘을 나타냈다. 이날 2학년 생활을 시작한 김양(경기도 안양)은 "작년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아 학원 친구들하고만 어울렸는데 올해는 학교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 봄철 여행과 변이 바이러스 등 확산 변수 속 학부모 '불안' 하지만 코로나19 위험 요인은 점점 많아져 재확산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여전히 1 아래로 떨어지지 않아 '유행 확산'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봄철을 맞아 나들이나 여행·모임을 통한 이동량이 증가하는 추세는 우려 요인이다. 변이 바이러스 지역확산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여기에다 대면수업이나 방과후 모임을 통한 감염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날 학부모들은 원격수업보다는 대면 수업이 자녀 발달에 더욱 도움이 된다며 '매일 등교'에 대한 기대가 크면서도, 백신을 맞기 전인 아이들을 교실에 보내는 상황에서 학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부모 이모(경기도 안양, 42) 씨는 "지난해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들이 집에서 수업을 받으며 학교 현장에서 소통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국민 모두 조심해도 하루도 빠짐없이 수백 명의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이라, 학교는 안전하다고 믿고 싶지만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는 손자를 둔 김모(경기도 군포, 64) 씨도 "손자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중학교에 입학하니 설렌다"면서도 "가림막을 하더라도 쉬는 시간에 움직임이 있을 터니 코로나19 감염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특수·보건 교사 우선 접종 '검토'…대학가는 올해도 '비대면' 위주 방역 당국도 등교와 함께 감염 확산 가능성이 커질 것을 염려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전 학년 등교를 앞당기기 위해 3분기로 예정된 교사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우선순위를 따져 앞당기는 대책도 마련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특수학교의 교직원이나 보건 교사 등 교직원 내에서도 위험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따져 접종하는 방안에 대한 교육부 의견이 있어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발표한 접종 계획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는 3분기에 백신을 접종한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등교수업 확대 등을 고려해 교사들도 우선 접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에 대학들은 올해도 비대면 수업과 제한적인 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하고 이날 한 학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부 대면 수업과 학내 기숙사 단체 생활 속 감염 우려는 여전하다. 서울권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최대한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하는 등 온라인 수업에 대한 문제점을 보완해 1학기 학사 운영안을 마련했다"며 "비록 1학기는 온라인 강의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소수 인원 실습 강의나 학내 기숙사 운영이 이뤄지는 만큼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2 12:20: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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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제77기 268명 빛나는 장교계급 달아...

육군 사관학교 졸업장을 손에 쥔 졸업 생도들. 사진=뉴시스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육사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이 개최됐다. 이날 어깨에 오만촉광(五萬燭光)의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어깨에 다는 77기 졸엄생은 268명(여성 24명, 해외수탁생도 4명)이다.이들은 4년 간 갈고 닦은 일반학과 군사학의 결실로 전공에 따라 이학사·문학사·공학사 학위와 함께 군사학사 학위를 받았다. 가족과 친지들이 찾아와 축하를 받아야 할 졸업식과 임관식이지만, 올해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 초청 없이 국방홍보원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최고 성적을 거둔 이윤호 소위(24)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이재현 소위(24),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원 소위(23·여)가 각각 수상했다. 그 뒤를 이어 합참의장상은 서완석 소위(24), 한미연합사령관상은 김유빈 소위(25), 육군참모총장상은 안수길 소위(24), 육사교장상은 김지훈 소위(26)가 각각 받았다. 호국의 간성 육사인 만큼, 한국전쟁, 베트남전 참전용사의 후손이 신임장교로 9명 배출됐다. 2대째 군인의 길을 걷는 신임장교도 13명에 달했다. 특히 한 집안에서 육·해·공사관학교 출신이 배출돼 시선을 끈 신임장교 있다. 김용인 소위(25)의 형 김용현 대위는 해사71기, 아버지 김경서 준장은 공사38기로 각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올해도 아버지의 뒤를 이은 육사 동문 부자가 탄생했다.전세호 소위(25)와 서동휘 소위(25)는 각각 전하규 대령(육사 46기)과 서수원 중령(육사 50기)의 아들이다. 이 밖에 남동생이 육사 79기 생도인 김다희 소위(25·여)를 비롯해 형제나 남매가 사관학교 출신인 신임 장교도 4명에 달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김중구 소위(24)는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숭고한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명예로운 장교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겠다"며 임관 포부를 밝혔다.

2021-03-02 12:19:4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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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는 입국 즉시 건강보험 가입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메트로DB 앞으로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즉시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숙소 용도가 아닌 불법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제공받은 경우나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외국인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사업자등록이 된 사업장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대부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로 적용되나,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농축산·어업 사업장에 근로하는 경우는 입국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지역가입자로 가입돼 의료접근권이 제약됐다. 이에 정부는 농·어촌 지역 외국인근로자의 건강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입국 후 즉시 지역가입을 적용할 계획이며, 건강보험료 경감(22%) 대상에 포함하고, 농·어업인 건강보험료 지원사업(28%)을 통한 보험료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는 내국인 일자리 보호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초 고용허가된 사업장에서 계속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만, 사용자의 근로계약 해지 또는 계약 만료 시 총 5년의 취업활동 기간 동안 5회 이내의 범위에서 사업장 변경이 가능하고, 휴·폐업, 부당한 처우 등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경우에는 횟수에 제한 없이 사업장 변경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가 폭넓게 인정되지 않아 부당한 처우에도 불구하고 사업장 변경이 제한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정부는 외국인 근로자의 책임이 아닌 사유에 숙소 용도가 아닌 불법 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제공한 경우와 농한기 및 금어기에 권고퇴사한 경우, 사업장에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3개월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신체적·정신적 부상 또는 질병이 발생한 경우를 추가했다. 또, 임금체불 인정 기준을 완화해 현행 기준을 2개월 이상 연속되는 기준으로 명확화했고, 사업주가 의무 가입해야 하는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출국만기보험, 임금체불보증보험)과 사회보험에 미가입한 때도 사업장 변경이 가능해진다. 사용자에 의한 성폭행 피해 발생 시 적용하는 긴급 사업장 변경도 사용자 외에 직장동료, 사업주의 배우자(동거인 포함) 또는 직계존비속으로부터의 성폭행 피해도 긴급 사업장 변경 사유로 포함했다. 아울러, 농·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 등 불법 가설 건축물에 대한 고용허가를 불허하고 있는데, 숙소 개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을 고려해 재고용 허가에 대해서 사업주의 숙소 개선계획과 외국인 근로자의 기존 숙소 이용 및 재고용 동의를 전제로 6개월간의 이행기간을 부여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숙소 개선이 이행기간 내에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사업주에 대한 재고용 허가는 취소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사업장 변경이 허용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제 외국인 근로자는 우리 농·어촌과 산업현장에 필수 인력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들의 기본적인 근로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사업주도 함께 상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의 의견을 균형있게 고려하면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2 12:00: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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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9.5조 4차 지원금, 위기 극복 위한 정부 의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정부의 19조5000억원 규모 4차 재난지원금 편성과 관련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1년 이상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가 19조5000억원 규모의 4차 재난지원금을 편성한 데 대해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응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1년 이상 이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진 만큼 정부가 적극 지원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와 방역 조치 연장으로 민생과 고용의 어려움은 더욱 누적되고 있다"며 당정 협의 끝에 정부가 15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기정예산(본예산) 4조5000억원을 더한 4차 재난지원금 마련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월 초에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 것은 코로나로 인한 민생과 고용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편성한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네 차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중 가장 큰 규모로, 두텁고 폭넓게 피해계층을 지원하면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6조7000억원 규모로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확대하는 한편, 지원 대상 역시 385만명으로 크게 넓히고, 지원 단가도 최대 500만원까지 높힌 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소상공인에게 3개월간의 전기료를 감면하는 지원도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점상, 근로 빈곤층, 생계위기 가구 등 사각지대를 최대한 찾아내는 노력을 기울였고, 고용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긴급 고용 대책을 포함했다. 백신 구매와 전 국민 무료 접종 등 방역 예산도 추가했다"며 "4차 재난지원금이 어려운 국민께 하루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의 신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을 시작한 데 대해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에 치밀하게 대비하며 11월 집단 면역을 차질없이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정부를 믿고 정해진 순서에 따라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 주신다면 한국은 K-방역에 이어 백신 접종과 집단 면역에서도 모범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집단 면역 구축을 위한 백신 접종 필요성에 대해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 정치권과 언론도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가짜뉴스들을 경계하면서 안정된 백신 접종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 4·3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된 데 대해 "국가 폭력에 대한 책임을 명시하고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진실규명과 명예회복, 배 보상 조치 등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국민에 대한 국가의 당연한 책무이자 해원과 화해, 통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이제는 우리의 국가 수준이 그 정도로까지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번 특별법 의미를 잘 살려 4·3 희생자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배 보상 기준 마련, 추가 진상조사와 특별재심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국회 본회의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이 통과된 점에 대해서도 "대단히 의미가 크다. 노동권 존중에 대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국격과 국가신인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EU 등 국제사회의 노동권 중시가 강화되는 가운데 통상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03-02 11:45:3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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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용 공군총장, KF-X 시제기 제작 현장 방문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최종 조립 작업 중인 KF-X 시제 1호기. 사진=방위사업청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2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한국형 전투기(KF-X) 최종조립 및 시제기 출고 계획 등을 확인했다. 이날 공군은 이 총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F-X 개발센터를 찾아 체계개발 추진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오랜 기간 KF-X 개발 사업에 매진한 연구진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 대해 공군은 KF-X의 운용 주체와 개발 주체 간의 소통을 통해 상호협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 고정익동에 있는 KF-X 제작 현장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종조립에 들어간 KF-X 시제기를 직접 살펴보고 출고 준비계획을 확인했다. 그는 "공군 창군의 주역인 최용덕 장군의 '우리의 하늘은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로 지켜야 한다'는 뜻을 받들어 공군은 KF-X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산업도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KF-X 개발계획은 지난 2001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을 천명하면서 시작됐다. 그렇지만, 상당기간 KF-X의 형상과 관련해 쌍발엔진으로 갈 것이냐 단발엔진으로 갈 것이냐의 논의가 길어졌고, 미국으로부터 핵심적인 4대 기술이전 여부 등 진통을 겪어야 했다. 2015년 12월 본격적인 개발이 착수됐고, 지난해 8월 KF-X에 장착 예정인 핵심 장비인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 시제품이 출고되면서 KF-X는 윤곽을 잡아갔다. 최종 조립작업이 진행중인 KF-X 시제 1호기는 90% 이상 공정이 마무리된 상태로, 다음 달 출고될 예정이다.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KF-X는 레이더 탐지면적(RCS)을 줄인 형상을 채용했다. 기체 크기는 길이 16.9m, 높이 4.7m, 폭 11.2m로 미국의 F-18 호넷과 비슷하다. KF-X는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시제 1∼6호기는 4년간 총 2200여 소티(비행횟수)의 비행시험을 거친후 2026년 6월 KF-X '블록1'(BlockⅠ)의 체계개발이 종료된다.개발이 완료된 KF-X는 공군에 120대가 인도될 예정이다.

2021-03-02 11:13:5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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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412억원 규모 콩·팥·녹두 계약재배사업 신규 추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두류(콩·팥·녹두)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 간 안정적인 생산·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2021년부터 두류 계약재배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규사업 예산은 412억원이며,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 등에서 콩·팥·녹두 품목(친환경 포함) 대상 계약재배사업을 할 경우 계획 금액의 80%를 5년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이 사업에 따라 두류 재배 농업인은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업체는 업체가 원하는 품질의 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단체, 가공업체 등은 경영체 유형에 따라 농협경제지주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농협과 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4월2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협 이외의 가공업체, 농업법인 등은 aT 지역본부를 통해 4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농협경제지주와 aT는 사업 신청이 완료되면 사업계획서 적정성을 검토해 5월 초에 사업대상자와 지원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관은 "이번 계약재배사업을 통해 두류 재배 농업인과 가공업체간 지속 가능한 생산-원료확보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자단체와 가공업체 등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달라"고 부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2 11:00: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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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E 위한 다양한 물류 솔루션 제공…글로벌 확대도 돕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프로젝트 꽃'의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지원을 더욱 늘린다. 네이버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첫 '네이버 밋업'에서 기술로 중소상공인(SME)과 창작자의 성공을 꽃피우는 '프로젝트 꽃'의 5년 성과와 함께 향후 방향성을 소개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016년 4월,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SME들을 위한 비즈니스 툴로 제공해, 연간 1만 창업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했던 프로젝트 꽃이, 42만 스마트스토어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플랫폼과 SME가 함께 만든 성장 모델의 긍정적 파급력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주요한 흐름이 되었다"며 "다양한 툴 개발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의 룰을 잘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곧 5주년을 맞이하는 프로젝트 꽃을 기념해 다양한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다양한 물류 솔루션 제공 또한 스마트스토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하는 SME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 솔류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네이버는 푸드와 생필품 판매자들을 위해 ▲'빠른배송' 상품군을 확대하고 ▲산지직송 생산자들의 물류 품질 관리와 브랜딩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형 프레시센터들과의 협업 모델 구축 ▲동네시장 상인들을 위한 시장 내 물류 인프라 마련을 위해 다양한 물류 스타트업 및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대문 패션 분야 SME의 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인 브랜디, 신상마켓 등과 제휴를 맺고, 패션 판매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물류 과정에 대한 고민없이, 제품 셀렉션과 코디, 큐레이션 등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대문 스마트 물류 글로벌 연결도 올해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한성숙 대표는 "올해는 반드시 국내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글로벌 연결을 성사시킬 것"이라며 "이런 안팎의 다양한 글로벌 노력들이 모여, SME들을 위한 든든한 글로벌 진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장보기 확대 우선 네이버는 오프라인 사업자도 온라인에서 탄탄하게 기반을 쌓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 장보기'를 확대하고,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선한다. 지난해 네이버 장보기 입점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동네시장은 전국 80곳으로, 올해는 160곳까지 확대한다. 네이버는 동네시장의 성공 사례를 동네식당과 동네카페로 옮겨가기 위해, 검색과 지도에서 가게 정보를 보여주던 스마트플레이스를 본격적인 비즈니스 툴로 개선한다. 그동안 제공해 온 ▲Ai콜 ▲예약 ▲스마트주문 등의 사업자 툴은 더욱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가게 운영 및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고객특성 ▲상권분석 ▲포스연동 데이터 등 다양한 분석 툴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외부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예고했다. ◆SME 위한 집중 프로그램 도입 네이버는 지난 5년 간의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수많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창업 이후 생존률을 높이는 집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창업 후, 초기 6개월을 넘어서면 사업 이탈률이 6분의 1로 줄어드는 데이터에 기반해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스타트 올인원 프로그램은 우선 스타트 제로 수수료를 확대한다. 기존에 제공해 온 12개월 간의 '결제수수료' 지원과 함께, 6개월 간 '매출연동수수료'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첫 월 200만원, 800만원 거래액 달성 시 온라인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는 성장포인트와 함께, 창업 과정에서 생기는 노무·재무·회계 분야의 컨설팅을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받을 수 있는 비즈컨설팅포인트도 새롭게 추가한다. 또한 네이버는 온오프라인 SME의 디지털 확장과 새로운 환경에서의 유연한 적응을 돕는 전문 교육 기관인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을 올 하반기 오픈한다. 네이버 비즈니스 스쿨은 40여 명의 네이버 소속 프로와 함께 7개 코스, 255개 클래스로 시작된다. 사업자와 창작자들의 교육 이력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사업 컨설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 코스워크를 제공한다. 특히 인터넷 플랫폼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깊고 경험이 풍부한, 네이버의 우수한 직원들인 프로가 직접 SME와 창작자들을 교육하고, 컨설팅도 진행한다. 이렇게 개발된 온라인 교육 플랫폼과 커리큘럼, 코스워크 들은 추후 글로벌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간다. SME를 위한 기부도 이어진다. 한 대표는 "플랫폼으로서 SME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데 다양한 역할들을 해오려 노력했으나 여전히 플랫폼 밖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SME들이 있다"며 네이버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현금을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2021-03-02 10:01:2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