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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편견의 이유

프라기야 아가왈 지음/이재경 옮김/반니 1968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암살된 다음 날, 초등학교 교사 제인 엘리엇은 인종적 편견에 관한 한가지 실험을 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백인 학생들을 눈동자 색에 따라 분리한 뒤 피부와 머리칼, 눈동자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가 많을수록 지능이 높기 때문에 갈색 눈을 가진 사람이 파란 눈을 가진 사람보다 똑똑하고 우월하다고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는 갈색 눈을 가진 아이들에게 점심시간을 더 길게 주는 등 여러 특권도 줬다.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갈색 눈의 아이들은 의기양양해져서 파란 눈의 친구들을 '멍청이'라고 부르며 함께 어울리지 않았다. 반대로 파란 눈의 아이들은 주눅이 들어 소극적으로 변해갔다. 이 실험은 아이들에게 가혹한 실험이었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지만, 인위적 환경이 순박한 어린아이들을 얼마나 쉽게 편견에 빠뜨려 차별주의자로 만드는지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편견은 환경 외에 진화적인 이유로도 생겨난다.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제시한 휴리스틱(인지 지름길)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매 순간 수많은 정신작용을 수행할 부담을 덜기 위해 그간의 경험이나 쉽게 얻어지는 몇 가지 정보만으로 판단하는 전략을 취한다. 휴리스틱은 숙고 과정이 없어 반드시 오류가 따르고, 이 오류는 우리 일상을 방해하는 편견의 한 종류로 나타난다. 편견은 차별로도 이어진다. 대표적인 예로 '조지 클루니 현상'이 있다. 이는 늙은 남자에게는 '중후한 남성미'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고 나이 든 여성을 '쭈그렁 할망구'로 표현하는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편견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게 돕고, 편견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려주는 책. 460쪽. 2만2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3-07 13:4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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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9개월째 올라… 들썩이는 '밥상 물가'

연도별·품목별 세계식량가격지수 /농식품부·FAO 세계식량가격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달걀과 육류 등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물가 불안정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7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1년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4% 상승한 116.0%포인트를 기록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FAO가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되는 지표로 2014년~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하고 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작년 5월 91.0까지 떨어졌다가 6월 93.1를 시작으로 7월 93.9, 8월 95.8, 9월 97.9, 10월 101.2, 11월 105.4, 12월 108.5, 올해 1월 113.2에 이어 지난달까지 9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달 상승폭은 전달 상승폭(4.3%)보다 줄었다. 우선 곡물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25.7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수요가 높은 수수 가격이 전월대비 17.4% 크게 오르며 전체 곡물가격지수를 끌어올렸다. 옥수수도 세계수출물량이 감소하고 수입수요가 높아 가격이 올랐고, 쌀은 특히 인디카·자포니카종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밀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는 전달보다 6.2% 상승한 147.4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하면 51% 상승한 수준이다. 팜유와 유채씨유는 동남아시아·EU 등의 주요 수출국 생산량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아 가격이 올랐다.해바라기씨유는 흑해 지역 수출물량이 부족하고 대두유 또한 국제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상승했다. 설탕은 1월보다 6.4% 오른 100.2포인트를 기록, 전달 상승률(8.1% 상승)보다 소폭 하락했다. 원유 가격 상승으로 세계 최대 설탕 수출국인 브라질이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측과, 다른 주요 국가의 생산량 감소, 아시아 지역의 지속적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설탕 수출 세계 2,3위인 태국과 인도에서 사탕수수 생산량 증가가 예상돼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유제품은 전달 대비 1.7% 오른 113.0포인트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는 9.8% 상승한 수준이다. 버터는 주요 수출국인 서유럽 내부 수요와 중국의 수입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했다. 전지분유는 수입수요 증가와 뉴질랜드의 건조기후로 인한 수출 물량 감소 우려로 가격이 올랐다. 탈지분유는 유럽 내 수출물량 부족과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한편, 치즈는 수요 감소와 미국 내 높은 재고량으로 인해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는 1월보다 0.6% 상승한 96.4포인트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4.1% 하락한 수준이다. 쇠고기와 양고기는 오세아니아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사육을 늘리고 가공을 줄이면서 공급량이 감소해 가격이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중국의 수입량이 감소하고 독일산 돼지고기의 아시아 지역 수출 금지로 독일 내 돼지 두수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다. 가금육은 미국 내 폭설로 인한 공급 장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량 감소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떨어졌다. FAO는 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7억6130만톤으로 2019/20년도 대비 1.9%(5250만톤) 증가하고,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6570만톤으로 2.0%(539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1110만톤으로 0.9%(760만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국제 농산물 수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국제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부처, 유관기관, 업계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곡물 가격 상승의 국내 영향 최소화를 위해 국내 통관, 관세 및 금리 조정 등 업계 부담 경감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3-07 13:2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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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상인간' 활용한 엔터사업 너도나도...성 상품화 우려 지적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AI 아이돌·유튜버·인플루언서 등 AI 가상인간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사업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펄스나인·디오비스튜디오·딥스튜디오·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등 기업들은 AI 기술로 가상휴먼을 제작해 아이돌, 유튜버, 화보 등에 모델로 등장시켰다. 이들 기업이 개발한 AI 가상휴먼은 사람과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가상 인플루언서 릴 미켈라가 큰 인기를 거두면서 캘빈클라인, 샤넬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으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릴 미켈라를 개발한 브러드가 2019년에만 130억원의 수익을 냈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이마가 이케아의 모델로 활약하면서 화제가 됐고, 33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가상 휴먼 서비스기업의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교육, 화장품, 성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가상인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아이돌 사이에서 학폭 논란 등이 커져 그 대안으로 AI 아이돌에 관심은 더 증가하고 있으며, 밤과 새벽 시간대 사람을 대체하는 용도로도 활용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그래픽 전문기업인 펄스나인은 AI 걸그룹인 '이터니티'를 오는 22일 정식 데뷔시킬 계획이다. 펄스나인은 최근 '딥리얼 AI' 기술로 개발한 가상 아이돌 남녀 101명 중 남녀 각각 최종 11명의 멤버를 선발해 남녀그룹으로 데뷔시키기 위해 'AI 심쿵챌린지'를 진행했다. 펄스나인 관계자는 "2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I 걸그룹 '이터니티' 데뷔를 발표하고, 프로젝트성으로 5명, 3명, 솔로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날 이터니티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이고 11명 멤버들의 성격, 신장, 어떤 활동을 할 지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AI 걸그룹이라는 특성상 AI 작곡가, 작사가 등과 협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펄스나인의 '딥리얼AI'는 사람, 생명체 등을 AI를 통해 가상으로 만들어내는 서비스로, 가상인물의 시선 처리, 얼굴 각도, 입꼬리 등에 변화를 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펄스나인은 또 대만의 공영방송 산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굿드라마에 남자 주인공을 맡을 AI 아이돌 개발을 위한 딥리얼AI 기술을 제공하고, 양사가 공동으로 태국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업체인 디오비스튜디오는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합성하는 기술인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AI 유튜버 '루이'를 선보였다. 실사로 직접 촬영한 동영상에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가상얼굴 생성 기술인 '디오비 엔진'으로 제작된 가상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회사측은 일반적인 딥페이크가 실존하는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것과 달리, AI가 사람의 얼굴 데이터를 학습해 새 얼굴을 만들어냈다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디오비스튜디오는 지난해 10월 'AI 엑스포' 행사에서 루이를 처음 선보인 후, '루이커버리'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현재 7000여명 이상의 구독자도 보유하고 있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는 지난해 말 가상 인플루언서인 '로지'를 발표했으며, 최근 세계 최초의 디지털 패션모델인 슈두와 국내 첫 콜라보레이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또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아이린과도 콜라보레이션 화보를 촬영했다 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는 모 회사인 로커스와 공동으로 Z세대가 열광하는 셀럽을 분석해 3D 기술력으로 동양적인 얼굴과 남다른 신체 비율을 표현한 로지를 개발했다. 로지는 SNS를 통해 화보나 일상을 공유해, 1만5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컴퓨터 비전 전문기업인 딥스튜디오는 2019년 12월 AI 아이돌인 정세진을 비롯해 민서준, 조은현, 도영원 4명의 가상 인물을 멤버로 한 4인조 연습생 콘셉트의 남성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2002년생 정세진은 인스타그램에 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상 사진을 자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11월 데뷔한 걸그룹 '에스파'의 4인 이외에 AI 기술을 활용해 멤버들의 다른 자아인 아바타 4인을 추가해 8인조의 컨셉트를 가미했다. 다른 기업들이 사람과 똑같은 모습의 AI 가상인간을 구현한 것과 달리, 에스파 멤버들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을 주는 아바타로 개발됐다. 아바타는 '아이-카리나', '아이-지젤', '아이-윈터', '아이-닝닝' 등으로 AI 시스템인 '나비스'의 연결 신호를 통해 현실 멤버와 아바타가 만나고 교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AI 챗봇 '이루다'에 대한 성상품화와 이루다의 차별·혐오 발언이 큰 논란이 됐는데, AI 아이돌·인플루언서의 대거 등장으로 '성상품화와 AI의 차별이 더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에 개발자의 가치관이 담길 수 밖에 없으며, AI 학습에 사용한 데이터가 성별·인종·성소수자 등에 대해 편향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I가 점차 인간 아이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2021-03-07 13:26: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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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 또 지휘소훈련만...전작권 전환 불투명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도 실기동훈련(FTX) 없이 시뮬레이션 방식의 지휘소훈련(CCPT)만으로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인 2022년 5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던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은 어려워 질것으로 전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동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전반기 훈련을 이같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실기동 훈련을 이미 2019년부터 대대급 이하 소규모 훈련으로 연중 분산되는 방식으로 실시해 왔다. 도상훈련(CPX)만으로 진행되는 지휘소훈련의 경우 매년 전·후반기로 나눠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훈련이 취소됐고, 후반기도 코로나19로 인해 실기동훈련 없이 지휘소훈련만 실시했다. 전작권을 주한미군에서 우리 군이 주도하는 미래연합사령부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3단계 걸친 역량 검증을 마쳐야 하지만, 한미 연합훈련이 축소되면서 2단계(FOC)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4년 10월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 양국이 합의한 전작권 전환 조건에 따라 전환 이후 미래연합사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3단계 평가가 진행돼 왔다. 2019년에는 1단계인 기본운용응력(IOC) 평가가 연합훈련을 통해 완료됐지만, 2단계는 넘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8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훈련은 주말과 휴일은 13~14일을 빼면, 9일간 진행된다. 통상적으로 첫주에는 '방어', 둘째 주에는 '반격'으로 훈련 시나리오가 나눠지고, 훈련 종료 후에 양국 군 당국자들이 참여하는 강평으로 끝을 맺는다. 이번 연합훈련에 앞서 우리 군은 2일부터 나흘 간의 일정으로 사전연습에 해당되는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실시해, 국지도발 상황 등에 대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지휘소 훈련의 특성상 밀집된 공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훈련이 안전하게 진행될지도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가용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휘소 분산 운영을 통해 밀집도를 낯추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조치 등 시설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단계 검증에 대해서는 이번 훈련기간 중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로 전구(戰區) 작전 예행훈련을 일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7 12:19:2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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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넥슨, '뽑기확률' 공개…자정 노력 효과 있을까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합니다. 앞으로 넥슨이 만들고 서비스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라는 대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용자들의 지탄을 받았던 넥슨이 자사 게임 내 모든 유료 강화·합성류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까지 공개키로 결정했다. 유저가 검증하는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사내 공지를 통해 경영진들이 '투명성'과 '소통'에 방점을 찍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확률형 아이템' 논란에서 촉발한 게이머들의 분노가 게임업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넥슨 외 다른 게임사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정헌 넥슨 대표는 최근 확률형 아이템 논란의 원인이 경영진에게 있다고 사과하며, 넥슨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순히 우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공개한다는 것이 아닌, 이를 보는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끔 한다'라는 철저한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잘 닦인 유리창처럼 투명하게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와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두고 초반에는 '영업 비밀'이라고 강경하게 나섰지만, 유저의 반발이 거세지고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다. 기존 국내 게임사들은 업계의 자율규제에 맞춰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공개해왔다. 그러나 최근 게임 내 아이템을 강화하는 작업에도 확률이 부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학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자율규제는 2017년 시행됐다. 그 당시에도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사행성' 논란이 지속돼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게임 업체들은 업계 스스로 자정능력을 가졌다며 자율규제를 시행했지만 패널티가 불분명하고 외국산 게임들의 참여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졌다. 확률형 아이템은 속칭 '뽑기'라고도 불리는데, 일정금액을 내고 구매하지만 구체적인 종류와 효과·성능 등은 확률에 따라 무작위로 결정되는 게임 아이템이다. 게임사의 대표적인 주요 매출원으로도 꼽힌다. 다만, 낮은 아이템 뽑기 확률로 과도한 과금을 유발하며 좋은 아이템을 뽑기 위해 유저들이 수백만원을 쏟아 붓기도 하는 등 사실상 도박과 같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최근에는 일부 정치인들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게임사들을 '5대 악(惡) 게임'이라고 규정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압박의 수위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넥슨의 이번 방침은 정치권 압박에 이어 유저들의 반발로 '트럭시위'까지 이어지자 사태 진압에 나서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서비스 하고 있는 주요 온라인·모바일 게임이 대상이고,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까지 확률을 단계적으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최근 이슈가 된 '메이플스토리' 정보를 공개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도 기존에 공개하고 있었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정보에 더해 '유료 인챈트(강화)' 확률까지 공개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유저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무작위'나 '랜덤' 등의 용어 사용도 피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내 '확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각종 확률 요소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간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며, 강수를 두던 방침을 한발 접고 아이템 확률 공개를 약속한 셈이다. 이에 따라 넥슨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국내 게임 업계 전반으로 확률형 아이템 정보 전면 공개가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측은 "검토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에서도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한 규제 움직임이 일면서 게임업계는 사면초가에 몰린 모양세다. 국회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 등이 발의됐다. 게임법 전부개정안에는 게임사가 유료 아이템 뿐 아니라 유·무료 혼합형 아이템 뽑기 확률도 공개토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대표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부개정안이나 제정법안이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되기 위해서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청회가 먼저 열려야 하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는 공청회가 조속히 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만 국내 게임사와 게임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몰아붙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 시스템을 개선시키는 것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자율규제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운영하는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산하 자율규제평가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가이드라인 개선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자율규제 강령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내 한국게임산업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2021-03-07 11:55: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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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전문대학 교육 현장에 맞는 국가 ‘통합시스템’ 개발 필요”

정부영 충청대 교수,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 발표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는 정책 연구 결과가 나왔다./유토이미지 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통합시스템 개발이 필요하고 인적자원 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련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부영 충청대 교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 연구위원)는 2020년 수행한 고등직업교육 정책연구 중 '한국형 직업교육 원격수업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연구' 발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전문대학 원격수업 비중은 늘었지만, 원격교육을 위한 시스템에서 고등직업교육 콘텐츠 및 지원체제는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이 사안에 대한 해결을 위해 '원격교육기본법' 제정을 통한 인적·물적 지원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국가는 원격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원격교육 역량 인증제'를 실시하되 2트랙 인증제를 운용해야 한다고 연구에서 밝혔다. 아울러 전문대학이 경쟁력 있는 원격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학습관리시스템(LMS) 고도화와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재구도화, 학습효율 극대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수학습지원 체제 구축·운영 및 우수사례 공유·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교수는 "공공기관 및 전문대학에서 공적자금으로 개발된 양질의 콘텐츠들을 전문대학 교수들이 검색하고 콘텐츠화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원격교육은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통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재정지원 및 각 정부 부처 간 협업이 절실하다. 전문대학의 경우, 보건 계열 등 공동개발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1:34: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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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온라인 성폭력 신고센터 ‘#스쿨위드유’ 개소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스쿨위드유' 메인 화면/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폭력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학생 친화적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스쿨위드유'(www.sen.go.kr/schoolwithyou)를 구축해 8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스쿨위드유'는 본인 인증 없이도 신고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도 이용이 가능하다. 신고자는 공익제보자로서 법의 보호를 받는다. '#스쿨위드유'는 ▲신고하기 ▲가상신고 ▲성폭력 대응 가이드 등 총 3가지 기능이 있으며 '가상신고' 기능은 내달 공개 예정이다. 특히 '가상신고' 기능은 이용자가 가상으로 성폭력 신고 과정을 경험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처리 방법을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중 센터 누리집에 '가상신고' 기능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가상으로 성폭력 신고 과정을 체험하고 본인이 원하는 처리 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세계 여성의 날인 3월8일을 맞아 '성평등 실천과제'를 제작해 유튜브 등에 공개한다. 성별·나이·직급에 따른 차별을 하지 않고 외모를 평가하지 않는 등 생활 속 7가지 약속을 담았다. 영상 중 1편은 청각장애인도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로 제작됐다. '2020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을 수상한 가수 겸 영화감독 신승은이 삽입곡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을 위한 성폭력 신고 가이드북'을 제작해 시내 학교에 배포한다. 성폭력 발생부터 상담, 신고, 조사, 사후 처리 과정을 담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나 수사기관, 국민권익위원회 등 해결 방법도 두루 안내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학생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실천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1:12: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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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학과 지역 위기 극복"...대학-지자체, 협력 우수 사례 공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 개최 교육부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를 개최했다./교육부 제공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혁신을 추진하면 국고를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지난해 7월 선정된 경남, 충북, 광주·전남 지역 대학들이 지방자치단체과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은 앞으로 협업 강화를 위해 협의회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플랫폼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0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된 경상남도, 광주광역시·전라남도, 충청북도 지역혁신 플랫폼의 사업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균형인재 육성 정책에 대한 지자체와 대학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교육부가 1080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총사업비의 30%는 지방비로 충당해 진행된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기업 및 학생 참여 현황 및 채용연계 현황/교육부 제공 ◆ '경남' 공유대학 이루고 융합전공 진행…'충북'은 바이오 메카로 경남 플랫폼은 도내 17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 및 학생의 참여가 채용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특히 경남공유대학(USG: University System of Gyeongnam)은 6개 융합전공 및 68개 과목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중 2·3학년 재학생 300명을 모집해 2학기부터 전공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고교와 전문대 연계 위탁과정(MTC: Meister Training Center)을 개설해 이번 학기부터 일반고 학생 60명이 도내 5개 전문대에서 선박·미래자동차 등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 위탁교육을 받는다. 위탁과정에는 ▲거제대(특화분야 친환경 스마트선박) ▲동원과학기술대(스마트 냉동공조설비) ▲연암공과대(스마트 팩토리) ▲창원문성대(수소·전기 미래 자동차) ▲한국승강기대(스마트승강기)에서 운영한다. 충북 지역혁신 플랫폼 바이오헬스 정보공유 시스템 구축 사례/ 교육부 제공 충북 플랫폼은 도내 1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교육과정을 바이오산업 수요맞춤형으로 개편한다. '충북 2030 바이오산업발전 기본계획' 등과 연계성을 강화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분야 체계적 인재양성을 위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28개 교과목을 개발하는 한편,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등을 실시한다. 또한, 도 전역의 바이오클러스터화를 목표로 10개 시군, 54개 기술개발 등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 및 기업지원 등을 위한 정보공유 시스템도 오는 5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 '광주·전남' 공동교육과정 운영…AP 제도 개발 광주·전남 플랫폼은 15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 간 강의개방 및 학점교류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 중이다. 현장맞춤형 인력양성,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의 역량을 지역 고교로 확장해 고교학점제와 대학과정 선 이수(AP) 제도 관련 교과목 28개를 개발 중이며, 고교생 대상 강의와 실험실습이 가능한 공동 공간인 (가칭)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핵심분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력양성(134건) ▲기술개발(145건) ▲기업지원(36건) 등 315건의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와 지역혁신 플랫폼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플랫폼 구축 지역 대상 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자체가 교육부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체제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대학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교육혁신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3-07 10:55: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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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SNS '싸이월드' 이어 '버디버디'도 부활…"추억 소환" 기대감

버디버디가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추억의 SNS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도 부활한다.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서비스들이 연이어 부활 소식을 전하면서 옛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버디버디가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이다. 서비스를 종료한지 9년 만이다. 현재 버디버디 사이트에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날개 달린 신발, 버디버디가 다시 찾아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 화면의 화살표를 누르면 위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서비스 출시 일정과 방식 등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위메이드는 중견 게임사로 2008년 10대 이용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버디버디를 인수했다. 하지만 카카오톡, 네이트온 등 경쟁 서비스에 밀려 지난 2012년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사이트를 오픈한 것 외에 구체적인 사업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버디버디는 PC 메신저로 2000년대 10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1년 만인 2001년 5월 회원 수 500만명을 돌파했고, 1년 후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공식 회원 수는 4200만명까지 증가했다. 2008년에는 메신저 점유율 56%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글과 특수문자 등을 활용한 독특한 ID 설정과 메신저 게임, 음악방송 채널 등이 버디버디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버디버디의 부활 소식에 한 이용자는 "버디버디로 친구들과 소통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아이디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며 "과거의 추억을 돌아볼 수 있을까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위메이드가 과거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원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위메이드 측은 "과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구체적인 시기와 계획을 밝히지 않은 만큼 새롭게 탄생할 버디버디에 대한 업계의 예측도 분분하다. 과거의 버디버디처럼 순수한 메신저 형태로 선보이는 것과 위메이드의 게임과 연동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메신저 형태로 등장하게 될 경우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반짝 인기는 얻을 수 있지만 다양한 메신저가 존재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하지만 다양한 메신저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이용자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다른 하나는 자사의 게임과 연동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이카루스' 등 인기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어 게임 이용자와 버디버디를 연결시킨다면 어느정도의 흥행은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버디버디와 함께 추억의 SNS로 손꼽히는 싸이월드도 오는 5월 부활한다. 웹과 모바일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이용자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원한다고 밝혀 이용자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싸이월드제트는 현재 110억원가량의 투자를 받아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SNS가 보편화된 상황 속 토종 SNS로 꼽히는 싸이월드에 이어 버디버디가 부활 소식을 전하면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021-03-07 10:51:3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