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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셀테라퓨틱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투자 및 CDMO 확대 계약 체결

왼쪽부터 아피셀테라퓨틱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 CI. /대웅제약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테라퓨틱스가 글로벌 CDMO 전문기업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와 전략적 투자 및 위탁개발생산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아피셀테라퓨틱스의 다음 단계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한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다음 펀딩에 앞서 AFX 플랫폼의 글로벌 밸류 체인을 커버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한 것이다. AFX 플랫폼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줄기세포 기반 차세대 유전자세포치료제 기술로, 세포에 약물 유전자를 삽입하기 위해 바이러스 벡터(vector)를 이용한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는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고품질 원스톱 바이러스 벡터 공정개발 및 GMP 생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AFX 플랫폼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위한 바이러스 벡터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피셀테라퓨틱스의 후속 파이프라인에 필요한 바이러스 벡터도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에 위탁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전략적 투자 파트너로서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 개발 분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 및 개발 전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고 위탁개발생산도 확대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아피셀테라퓨틱스의 사업성과 미래 전망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 확대 및 투자 계약은 AFX 플랫폼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희귀 및 난치성 질환을 타깃으로 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유의미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의 민호성 대표는 "아피셀테라퓨틱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당사의 기술력을 통해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하루 빨리 환자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16 14:59: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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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두 번째 ESG 보고서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공개

카카오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의 목표와 성과를 담은 두 번째 ESG 보고서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16일 공개했다. 카카오 기업사이트를 통해 ESG 보고서 전문과 카카오의 다양한 ESG 활동을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도 ESG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ESG 보고서는 ▲인사말 및 카카오 소개 ▲사회문제 해결·함께 성장·디지털 책임·지속가능한 환경 등 네 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및 기술혁신과 디지털 포용성 관련 특집 페이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영역의 활동 ▲성과데이터 등이 담긴 부록으로 구성됐다. 이번 보고서의 특집 페이지에는 '함께 하는 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과 '디지털 포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카카오가 보유한 주요 기술과 이를 통한 프로세스 및 서비스 혁신, 상생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다뤘으며, 카카오 만의 디지털 포용성 구조와 지향점을 정의하고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또한, 카카오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공동체와 함께 조성한 상생 기금의 주요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는 친환경 경영 활동을 위한 전략체계를 확립해 환경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1년 4월 국내 '포털 및 기타 인터넷 정보 매개 서비스업' 중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을 획득했다. 2022년 4월에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인 '액티브 그린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수립하고,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임직원, 파트너, 이용자, 사회 구성원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하고 환경 영향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운영하고 친환경 플랫폼 및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사회 영역에서는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했으며, 카카오톡 서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톡안녕가이드'를 제정했다. 특히, 카카오는 공동체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 IT 기업 처음으로 디지털접근성책임자(DAO)'를 선임했다. 또 2021년 1월 '카카오 인권경영선언문'을 제정했으며, 2022년 상반기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잠재 인권리스크 분석을 실시하고,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설정해 현금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리스크 관리 규정을 고도화하고, 이사회와 ESG위원회 중심의 통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 1월에는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공동체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를 설립했다. 카카오는 CAC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윤리 의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카카오는2021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모두 2020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DJSI 월드 지수', 'DJSI아시아퍼시픽 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모두 신규 편입됐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의 다양한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6 14:57: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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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친구처럼 대화 나누고 목적 지향 대화도 가능한 AI 비서 '에이닷' 출시...GPT-3 기반으로 개발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이 16일 본사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성장형 AI 서비스 'A.(에이닷)'을 소개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인공지능(AI) 서비스인 A.(에이닷)을 호출해 "어버이날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를 물었다. 에이닷은 카네이션과 용돈 박스를 추천해줬다. "좀 더 색다른 게 없을까?" 물으니 "꽃바구니를 선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라는 추천을 해줘 선물을 고르는 데 AI의 의견을 참고할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16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새로운 일상의 메이트'가 되어줄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AI서비스인 'A. (에이닷)'의 안드로이드 오픈 베타 버전을 이날부터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A.'은 '따뜻한 기술'로 고객의 불편을 바로잡고, 모바일 환경에서 고객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SKT의 'AI 서비스 컴퍼니'를 향한 지향점을 담고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 담당은 "앱 마켓에 등록된 앱이 5만개에 이르고 개인 휴대폰에 설치된 앱은 100여개에 이르는 데, 이 중 자주 쓰는 앱은 10여개 밖에 되지 않는다"며 "필요한 기능을 찾기 위한 서칭 코스트는 높여져 고객들이 불편한 데, 서칭코스트를 낮추면서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일상의 메이트'가 되어줄 AI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닷 앱을 설치하면 나만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3번째 캐릭터를 선택한 후 보이스를 '싹싹한 반말'을 선택했다. 이어 캐릭터의 닉네임을 설정하니 대화가 시작됐다. 개인의 프로필 정보에서 엔트리 포인트가 보이는데 스토어에 보유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을 보여준다. 옷을 고르고 난 후 머리장식을 고르고 안경을 씌우면 밋밋했던 캐릭터를 산뜻한 캐릭터로 변화시킬 수 있다. 사용자 참여형 Q&A 서비스도 제공되는데, 지식인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지식인처럼 답변이 달리는 것을 기다릴 필요 없이, 답변자를 예측해 답변을 할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는다.여기에 '생일 파티를 하려는 데 서울에 대관할 곳에 있을까'라는 답변을 다니 용산구의 한 극장을 추천해줬다. 또 미디어 기능에서 "BTS 노래 틀어줘"라고 하니 노래를 틀어줬고 하단에는 리피트 등 컨트롤 기능이 제공됐다. 또 "영화 보여줘"라고 하니 '웨이브 라이트' 기능으로 연결됐다. 미디어 기능을 이용하면 앱을 별도로 켤 필요가 없이 플로와 웨이브의 콘텐츠를 소개해준다. 또 "SBS 파워 FM 라디오도 들려줘"라고 해 라디오를 들려주는 등 31개 채널의 라디오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 초 한시적인 프로모션으로 '플로 위드 에이닷' 이용권이 제공돼 매월 90곡의 음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웨이브 위드 에이닷 라이트' 이용권을 통해 방송, 영화, 해외 시리즈 등 콘텐츠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현아 담당은 "캐릭터는 시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커스텀 기능을 통해 자신 만의 유니크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외부 지적재산권(IP)과 제휴를 맺고, 연말에는 내부 크리에이터가 직접 캐릭터를 제작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닷은 고도의 자연어 처리 및 감정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핵심 기술은 거대언어모델인 GPT-3를 기반으로 한 일상적인 대화와 고객이 요구하는 특정 작업의 처리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것이다. 거대언어모델은 현존하는 대화 언어 모델 중 성능이 가장 뛰어나다. SKT는 거대언어모델의 한국어 특화 버전을 자체 개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자유 주제로 한국어 대화가 가능한 B2C 서비스 에이닷을 출시할 수 있었다. 에이닷 브랜드의 'A'는 AI 대표 브랜드로서 AI의 대표 이니셜 'A'를 의미함과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단순한 테크놀로지(AI) 수준을 넘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경험과 영감을 제공하는 '아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자유 대화 중 고객이 원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목적 지향 대화로 자연스럽게 전환도 가능하다. SKT의 다양한 서비스를 묶어 일상대화를 하다가 콘텐츠를 재생하거나 목적지 길 안내를 해주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에이닷이 대화형 AI인 만큼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편향정보 등을 담을 수 있다는 한계도 지닌다. 이상호 SK텔레콤 CTO는 "모델을 만들면 학습 데이터가 필요한 데 학습 데이터는 인터넷에서 수집하지만 개인정보는 필터링 아웃하고 있다"며 "또 성희롱 등의 편향정보는 모델 학습을 하기 전에 필터링 아웃을 하고 학습을 했다. 하지만 아직 베타 테스트이다 보니 완벽하지 않을 수 있는데 테스트 기간 중 이용자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서비스를 계속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빅스비나 시리와는 어떻게 다르냐"는 질문에 대해 이현아 담당은 "이 서비스는 현존하는 타 서비스와 경쟁을 위해 만든 서비스가 아니고 가장 가치 있는 시간을 절약해 시간을 알차게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에이닷을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한 후 iOS 버전은 6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2022-05-16 14:49:0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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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장관·대통령실 '5·18 기념식' 간다…지선 앞두고 호남 포용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보수 정당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광주로 향하는 국민의힘 행보와 관련, 호남 민심 포용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정치권 상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제안으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부터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인사까지 참석하는 만큼, 당 지도부도 동참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윤 대통령 요청에 국민의힘은 불가피한 일정이 있는 의원들을 제외하고 모두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차 18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기념식이 열릴 광주로 갈 예정이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처음으로 기념식에 참석하게 된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과거 보수 정당 내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 역사를 폄훼하거나 왜곡하는 사례가 있었고, 그때마다 논란이 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조금씩 달라졌다. 2017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은 5·18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고, 당시 당 지도부도 기념식에 참석했다. 2018년에도 한국당은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2019년은 다소 상황이 달랐다. 황교안 지도부 당시 5·18 망언 사태가 있었고, 솜방망이 징계 논란도 있었다. 이후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5·18 망언 사태 및 솜방망이 징계 논란에 사과했고, 당 지도부도 그해 기념식에 참석했다. 같은 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당 대표 자격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은 과거 논란에 대해 사죄의 뜻으로 추모탑에 헌화한 뒤 15초가량 무릎도 꿇었다. 이후에도 당 지도부나 소속 일부 의원들도 이후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거나,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이 5·18민주화운동을 대하는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었지만,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준석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에 대해 윤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 통합' 차원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 취임사에서 '통합' 언급을 빠뜨린 데 따른 비판 여론이 있었고,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이라는 행동으로 '국민 통합'에 대해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도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이다. 이준석 대표도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이라며 "지역 통합은 연설문에 통합을 몇 번 외쳤는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더불어민주당 핵심 지지층이 있는 호남 민심을 챙기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기간이 19일부터 시작하는 만큼, 당 소속 의원들이 총출동하는 모습 자체가 그만큼 호남을 챙기는 메시지로 읽힐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16일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초청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5·18 민주화운동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등 주요 단체와 당 지도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2022-05-16 14:44: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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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 티켓 오픈

Creation GIANFRANCO IANNUZZI, RENATO GATTO, MASSIMILIANO SICCARDI avec la collaboration musicale de LUCA LONGOBARDI Programme long. /Autour des Bassins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어터'가 개관을 기념해 개막작인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Gustav Klimt, Gold in Motion)'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의 얼리버드 티켓은 '빛의 시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2만매 한정으로 단독 판매된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까지 구매 가능하며, 페이코 포인트 결제 시 5%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티모넷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의 두번째 프로젝트로, 1963년 개관 이후 50여 년간 공연 문화계에서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시어터'를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조명과 무대장치 등 기존 공연장의 공간적 특색과 총면적 약 1,000평, 최대 높이 21m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를 그대로 살려낸 '빛의 시어터'는 3000개 이상의 고화질 라이선스 이미지를 구현할 고화질 프로젝터와 서버, 스피커는 물론 영상 음향 자동화 시스템과 3D 음향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몰입형 예술 전시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빛의 시어터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전시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은 오는 5월 27일부터 2023년 3월 5일까지 진행되며, 20세기 황금빛 색채의 화가로 불리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빛과 음악으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 '유디트', '생명의 나무' 등을 비롯해 구스타프 클림트 전 생애에 걸친 명작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누보레알리즘을 대표하는 이브 클랭의 작품에서는 마치 작가의 지휘로 시작되는 듯한 도입부로 관객을 완전한 몰입으로 이끌어 공연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컨템포러리 아트 작품인 '벌스'와 '메모리즈'를 감상할 수 있는 '스튜디오'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21m 층고를 다양한 높이와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브릿지', 분장실 컨셉의 포토존 '그린룸', 거울에 반사된 작품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미러룸', 수조의 물이 또 하나의 캔버스가 되는 '작은 수조' 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존 대극장의 건축미를 그대로 살린 '샹들리에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해 입체적인 공간감과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빛의 시어터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 컬래버한 아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성과 트렌디함을 고루 갖춰 MZ세대에게 각광받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얼킨(ULKIN)', 명소 또는 명화에 캐릭터를 그려 넣는 독특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이는 '테구테구 그림일기'와 손을 잡고 엽서, 미니 포스터 등 문구류와 유니크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 상품은 빛의 시어터 내 '아트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고의 기술을 활용한 '빛의 시어터'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돼 명화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서울 최고의 복합문화예술 재생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위한 예술로 관람객들의 삶에 행복감과 만족감을 불어넣을 것이다.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5월 개관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빛의 시어터 '구스타프 클림트, 골드 인 모션'의 얼리버드 티켓 구매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5-16 14:40: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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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수출 1개월만에 증가세 전환… 부품 수급난에 생산·내수 감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2022년 4월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1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이 이어지며 자동차 생산과 내수는 감소가 이어졌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 대수와 수출액은 각각 19만6780대 44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4%, 6.1%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수출 대수는 공급망 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에도 글로벌 시장 내 국내 브랜드의 친환경차 판매호조 등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0년 3월(20만6677대)에 이어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친환경차 수출 비중 확대(19.5% → 24.4%) 등에 힘입어 올해 3월 실적과 함께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동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 주요시장인 유럽연합(EU)지역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과 조업일수 감소(-1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30만6462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출고 적체 지속과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14만3167대 판매에 그쳤다. 국산 완성차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11.2% 감소한 11만9967대를 판매했으나, 올해 월별 판매량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수입차는 스웨덴계를 제외한 모든 외국계 수입차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0.6% 감소한 2만3200대 판매에 그쳤다. 친환경차 내수는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57.7% 증가한 3만9624대를 판매, 2개월 연속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0.2% 증가한 4만7953대, 금액은 42.4% 증가한 13억2000만달러로 모두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친환경차 수요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다른 현지 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 감소한 19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5-16 14:38: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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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첫 시정연설 키워드는…'경제·위기·개혁'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핵심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취임 후 엿새 만에 국회를 다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대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인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 등을 요청했다. 15분간 이어진 윤 대통령의 첫 시정연설에서 키워드는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를 비롯해 '위기', '국민·개혁' 순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경제와 위기는 향후 국정 운영 최우선 과제로 경제 위기 극복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을 천명하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에 본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연설 후 박병석 국회의장이 산회를 선포한 10시 23분까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본회의장 밖으로 나갔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를 10번, '위기'를 9번 언급했다. '국민'과 '개혁'은 각 7번, '민생'과 '협력'은 각 5번, '도전'과 '의회주의'는 각 4번, '초당적 협력'과 '안보'는 각 3번 순이었다. 추경안에 방점을 찍은 시정연설인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추경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의회주의와 초당적 협력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치를 의식한 듯 파란색 넥타이를 메고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추경안뿐만 아니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 동의안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국회에 산적한 각종 현안에 대한 민주당과의 협력과 논의의 물꼬를 트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입장부터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본회의장으로 걸어갔고, 연단에 올라서도 본회의장 중앙과 민주당·정의당을 향해 인사를 보내는 등 협치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행동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힘을 보탰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정연설 때 야당 의원들의 의석마다 걸려있던 피켓은 보이지 않았지만, 이날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야당 의원들은 구호 없이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한 채 시정연설을 들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동개혁 역시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기술 진보 수준에 맞는 교육을 공정하게 제공하려면 교육개혁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 등의 대목에서 총 18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후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퇴장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이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를 마친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의석을 향해 이동하며 민주당, 정의당 및 국무위원들과도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 퇴장 후 기자들과 만나 첫 시정연설 소감에 대해 "국회에 와서 이런 기회를 갖게 된 것이 우리 민주주의와 의회주의가 발전해나가는 데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며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고 답했다. 아울러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민주당·정의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한 것에 대해서도 "정부와 의회의 관계에서 여야가 따로 있겠나"라고 말했다.

2022-05-16 14:23: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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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 경제 봉쇄發 '쇼크'…소비·생산 2년 만에 최악

중국 경제가 봉쇄령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의 봉쇄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베이징도 사실상 봉쇄 수준으로 방역 조치를 집행하면서 소비와 생산 부문 모두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내놨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소매판매 증가율 -3.5%를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 -6.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증감률로 보면 4월 소매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15.8% 이후 25개월 만에 최저치다.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상하이 봉쇄에 따른 영향이 4월에 본격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생산 부문 역시 충격이 컸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로 집계됐다. 3월 5.0%와 비교하면 7.9%포인트나 낮아졌고, 시장 예상치 0.4%에도 크게 못 미쳤다. 2020년 2월 -13.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41개 주요 산업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18개에 불과했다. 특히 시멘트(-18.9%), 정유(-10.5%) 등 인프라 관련 산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토미 우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중국의 경제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위축됐다"며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고, 각 지역의 통제에 따른 물류 지연이 국내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시장 예상치 6.0%에는 다가갔지만 3월 증가율 9.3%에는 못 미쳤다. 경기 부양을 위한 인프라 투자도 계획만큼 원활히 되지 않았단 얘기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의 경제를 책임진 도시들이 봉쇄되면서 고용 상황도 악화됐다. 도시 실업률은 6.1%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16~24세 실업률은 18.2%에 달했다.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5.5% 안팎) 달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전염병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사실이지만 단기적이고 외부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예방과 통제로 경제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6 13:3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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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방부 비워주니 예산삭감으로...앞뒤 다른 국방

윤석열 대통령은 병봉급 200만원 지급과 국군장병들의 의·식·주를 담당하는 ‘전력지원물자’및 ‘주거여건의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렇지만 정부는 33조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국방예산을 1조원 이상을 삭감했다. 때문에 군 일각에서는 ‘앞으로 강한국방을 외치면서 뒤로에서 국방예산의 삭감을 추진한다’, ‘최저가입찰로 조악한 가짜가 판치는 전력지원물자 분야’, ‘국방부와 관사도 빼줬는데 팽이냐’ 등의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병장봉급 내년 100만원에 그쳐...군간부 처우도... 16일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이 공개한 국방부의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에 따르면 현재 67만6000원인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원, 2024년 125만원,2025년 150만원으로 오른다. 병봉급과 함께 자산형성을 위해 수령받는 정부지원금을 포함해도 2025년이 되어야 병장기준으로 봉급 200만원이 충족된다. 정부지원금은 현재 14만1000원에서 2023년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 55만원으로 오른다. 때문에 ‘군인홀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전력운영비 9518억원과 방위력개선비 5550억원 등 총 1조5천68억원의 국방예산이 감액됐다. 각 부처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 7조원 중 23%는 국방예산 삭감액에서 나온 것으로, 4차산업관련 연구 및 상용물자 구입 등을 국방부에 떠맡겨 온 정부 관행을 볼 때 ‘만만한 국방부’를 쥐어 짠 셈이다. 감액된 예산 중 9500억원 이상은 장병복지 및 전력운영관련 예산에서 빼온 것으로, 이는 감액 국방예산의 63% 이상이다. 병의 생활관 신축·개보수 등 주거개선 예산은 550억 9000만원이 감액됐다. 기존예산 대비 30%가 삭감된 것이다. 군 관사와 간부 숙소 추가 설치 및 유지 보수 등에 필요한 예산도 23%가 줄어들어135억원이 감액됐다. 장병들의 편의시설 설치·보수 관련 예산도 218억 5000만원 삭감됐다. ◆전력지원물자, 무기체계도 예산 깍여 짝퉁 판칠 것 익명의 지휘관은 “민감하게 드러나는 병급여와 주거 및 복지예산도 대폭삭감되는데 잘 드러나지 않는 전력지원물자 예산 증액은 꿈도 꿀 수 없을 것”이라며 “장병 개인의 생명과 전투력 향상에 직결되는 방탄헬멧, 방탄복 및 각종 피복, 총기 및 광학장비, 통신장비 등의 개선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정부의 과제에 포함됐던 전력지원분야 개선은 발표 당시에도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어 말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전력지원체계보다 무기체계 예산에 치중하는 국군이 대폭 줄어든 예산을 전력지원물자 분야에서 빼올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일선 장병들은 ‘최저가입찰제’로 중국제 가짜가 앞으로 더 성행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장병 의·식·주와 복지관련 예산만 삭제된 것이 아니기에 우려는 현실이 될 가능성은 높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F-35A 전투기와 C-130H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 성능개량 사업, 해상초계기-2 사업 예산도 크게 줄었다. F-35A와 C-130H의 성능개량 예산은 각각 50억원과 100억원이 삭감됐다. P-8A을 도입하는 해상초계기-2 사업도 100억원이 감액됐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8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린 내용과 상반되는 조치다. 당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는 재난지원금 자원 등을 마련하기 위해 F-35A 도입 예산을 감액하는 등 국방비 예산을 5600억원 가량 줄였다”면서 “국가 안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 치의 틈도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국방부와 육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관사, 군관사까지 대통령실에 비워준 군 당국에 대한 홀대가 멈추지 않는한, 군의 사기는 곤두박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5-16 13:20:18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