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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 임상 2상 식약처 승인

유한양행은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의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FcεRIα) 자가항체에 결합하여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 유한양행은 앞서 수행한 레시게르셉트 임상1상 시험 3건을 통해 안전성 및 예비적 개념 증명을 확인했다. 임상1상 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주었고,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특히, 오말리주맙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와 오말리주맙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모두에서 UAS7 점수가 기저치 대비 유의하게 감소하며 전반적인 증상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시험결과를 통해 레시게르셉트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에서 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2상 시험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및 위약을 12주간 투여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며, 한국 포함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의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아시아 및 유럽 국가의 보다 많은 환자에서 레시게르셉트의 안전성, 유효성 및 임상적 특장점을 확인할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유한양행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R&D 확대 전략의 성공적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유한양행이 2020년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한 신약으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은 유한양행이 보유하고 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15 10:08: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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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AI로 B tv 서비스 품질 혁신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B tv 고객의 불편을 사전에 감지·해결하는 품질관리 시스템 '아쿠아(AQUA, Advanced Quality&Usage Analytic system)'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AQUA는 시청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조치하는 고객경험지표(CE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위해 모든 B tv 셋톱박스에서 매일 22억건이 넘는 데이터를 수집해 24시간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한다. 이 시스템은 방송설비, 네트워크, 셋톱박스, TV 등 전체 서비스 구간의 약 740개 품질 지표를 분석한다. AI는 이를 토대로 셋톱박스별 서비스 품질을 S~D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등급이 낮거나 이상 징후가 감지된 경우 '잠재 불편 고객'으로 분류해 선제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서비스 중단이나 VOD 재생 지연 등의 문제를 직접 신고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먼저 원인을 찾아내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불편 사례가 연간 약 30%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향후 B tv뿐 아니라 초고속인터넷과 와이파이까지 품질관리 범위를 확대해 종합적인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5 09:29: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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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군(軍)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 체결

SK텔레콤은 군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해 펀진·코난테크놀로지·콘텔라·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남산 SKT 사옥에서 열렸으며, 나경환 SKT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통신 중계 드론은 통신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무선망을 중계해 공격·정찰용 드론의 작전 반경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현재 군은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 중이지만, 고주파수 특성상 전파 도달 범위가 제한돼 작전 반경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의 800㎒ 등 저주파 대역을 활용한다. 저주파는 회절성이 높고 도달 거리가 길어, 산악이나 도심 등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복수의 중계 드론을 교대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핸드오버(handover) 기술을 적용해, 한 대가 손상되더라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각 사는 전문 영역별로 기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하며, 저주파 대역과 영상 관제 시스템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해 실시간 드론 영상을 후방 조종사에게 전송한다. 펀진은 드론 무선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제공한다. 콘텔라는 위성 기반 이동기지국을,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의 이음 5G 코어 장비를 맡는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 체계에 적용하고, 드론 작전 반경 확대와 국방 통신망 고도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0-15 09:28: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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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홈플러스 대주주 MBK에 "끝까지 해보자, 당국 제재 강력 촉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관련 당국의 제재를 촉구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K 파트너스가 국민과 국회를 기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는 고용순위 9위로 노동자와 입점 상인, 납품업체 등 10만명의 생계가 달린 기업"이라며 "가족까지 포함하면 30만명의 삶이 걸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저와 민주당 의원들은 홈플러스 본사를 찾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만났다"며 "그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있다고 말하며 15개 점포의 폐업을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회장에게) 묻겠다. 만약 그런 말을 한 증거가 나오면 책임을 지겠나"라며 "회의 후 불과 며칠 만에 말을 뒤집고 인수자 공개 모집으로 전환했다. 11월10일까지 인수자를 찾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를 명분으로 손 털고 떠나려는 파렴치한 먹튀 시나리오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정무위 국감에서 김 회장은 인수 책임이 없다면서 사재 5000억원 출연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조건부이거나 보증에 불과하다"며 "자기 돈 한 푼 제대로 쓰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진다는 이런 뻔뻔함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입법부가 우습게 보이나. 이렇게 입법부를 우롱해놓고 대충 넘어가려고 생각한 건 아닐 것"이라며 "끝까지 해보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의 MBK에 대한 엄중한 제재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연금과 금융기관들도 스튜어드십 원칙과 사회적 책임 투자 원칙에 따라 MBK 투자금 회수를 적극 검토해달라"며 "다시는 이런 부도덕한 사익집단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눈물로 부를 축적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9:26: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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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해외 게임사 국내대리인 의무 지정…“유통질서 확립·이용자 보호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 게임사의 국내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제도 시행이 확정됐다. 이번 제도는 국내 게임이용자가 언어 장벽이나 해외 본사 접근 등에 대한 문제 없이 편리하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 게임사의 불법 유통이나 사행성 조장 등 위법 행위를 보다 직접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지정 대상은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없는 해외 게임배급업자 또는 게임제공업자다. 한국어 서비스나 국내 결제수단 제공 등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편의 제공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단순히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앱마켓 등 중개 플랫폼은 지정 의무에서 제외된다. 지정 요건은 ▲전년도 전 세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이거나 ▲국내에서 일평균 1000건 이상 다운로드된 게임물을 배급·제공한 경우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보고 요구를 받은 경우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이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를 중심으로 실질적 책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대리인은 문체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따라 게임물 유통질서 확립, 사행행위 방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등 각종 보고와 표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또한 게임물의 등급, 제작·배급자 명칭, 확률형 아이템의 종류 및 확률 정보를 게임 내와 홈페이지, 광고물에 표시해야 한다. 국내대리인은 국내에 주소나 영업장이 있는 자연인 또는 법인이어야 하며, 한국어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지정 시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을 약관에 명시하고,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는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지정 의무에 따라 반복 부과될 수 있다. 문체부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국문·영문 안내서를 제작해 해외 기업에 배포하고, 향후 본사 관리·감독 의무, 국내 법인 우선 지정 조건, 유통 중단 명령 등 추가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해외 게임사가 국내 법령을 준수하고, 국내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추"라며 "해외 기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공정한 게임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9:24: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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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에스랩, '셀퓨전씨 엑스퍼트' 신제품 공개..."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강화"

글로벌 더마 화장품 전문기업 씨엠에스랩이 피부과학 기반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씨엠에스랩은 14일 오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의원 전용 브랜드 '셀퓨전씨 엑스퍼트' 경쟁력을 소개했다. 특히 대표 제품 '배리덤 MD 업그레이드'가 갖춘 임상적 근거와 가치를 공유했다.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제품군은 2등급 의료기기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을 유지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회복하는 데 쓰인다. pH 4.5약산성 포뮬러, 피부 장벽 정상화 지원, 피부 지질 구조와 유사한 특허 성분을 통한 집중 관리, 무향·무색소 등 네 가지 핵심 요소가 반영되어 기능성과 안정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씨엠에스랩에 따르면 이번 배리덤 MD 업그레이드 제품은 단순한 제형 변경이 아니라 피부 장벽의 본질 회복을 목표로 한 결과물이다. 이날 행사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최응호 피부과 교수는 씨엠에스랩과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피부 각질층의 pH를 정상화시키는 방법이 피부 건강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부 pH가 약산성을 유지하게 되면 세라마이드 생성 효소의 활성이 증가한다"며 "세라마이드 생성 증가는 건강한 피부 장벽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피부 pH가 계속 증가하면(약산성을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감염, 아토피를 비롯한 염증 등이 발생하고 이러한 피부 장벽의 손상은 일상과 삶의 질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배리덤 MD 업그레이드의 주 성분은 '네오-CMS'로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다른 핵심 성분인 '페리어 RX'는 피부 pH 개선 소재로 항염 효과를 갖췄다. 이와 함께 셀퓨전씨 엑스퍼는 현재 전국 종합병원과 병·의원으로 공급되고 있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220건 이상의 인증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심 처방,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약 60종의 피부전문가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씨엠에스랩은 셀퓨전씨 엑스퍼가 피부 질환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수요에 적합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진수 씨엠에스랩 대표는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피부 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며 피부 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7:35: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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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파나진, '호흡기 질환 진단키트' 미국서 제품등록..."정밀진단 기술력 입증"

HLB파나진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호흡기 질환 진단키트 '퀀텀팩 이지 스트렙 에이' 제품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퀀텀팩 이지 스트렙 에이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환자의 인후 도말 검체에서 'A군 연쇄상구균(스트렙 에이) 항원'을 검출한다. A군 연쇄상구균은 급성 인두염, 편도염 등을 유발하는 세균성 병원체이며, 해당 키트는 형광 신호를 이용해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인 형광면역측정법으로 호흡기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또 바이오스퀘어의 고정밀 양자점 기술을 집약해 진단 정확도와 민감도를 높였다. 나노 단위 수준의 정밀한 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바이오스퀘어는 주력 제품군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FDA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진단 제품인 퀀텀팩 이지 RSV를 비롯해 전용 분석기기 QDITS 베이직, QDITS 미니 등에 대한 제품등록을 확보해 왔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FDA 제품 등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앞으로 서서히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7:33: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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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10 지원 종료…국내 사용자 보안 '적신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월 14일부로 윈도우10 운영체제(OS)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면서 국내 수많은 윈도우10 사용자가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나 바이러스와 같은 심각한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 문제는 보안 공백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사용자의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MS는 국내 윈도우10 사용 비율 및 설치 디바이스 대수 등 공식 데이터의 대외 공개가 어렵다며 구체적인 수치 제공을 거부했다. MS 관계자는 "디바이스는 계속 작동하지만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므로 사이버 위협에 취약해진다"며 "특히 윈도우10을 사용하는 기업과 조직은 지원 종료된 소프트웨어로 인해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윈도우10이 더 이상 기능 업데이트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해당 OS에서 실행되는 일부 앱은 지원이 중단되거나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윈도우10 지원 중단 이후에도 일부 서비스는 한동안 유지된다. 개인용 및 상업용 윈도우10 PC에서 실행 중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의 보안 업데이트는 2028년 10월 10일까지, 기능 업데이트는 내년 8월까지 제공된다. MS 디펜더 안티바이러스에 대한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업데이트도 2028년 10월까지 이뤄진다. 이 업데이트는 고객의 윈도우11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표준 업데이트 채널을 통해 배포되며, 별도의 기술 지원은 없다. MS는 전환기를 대비해 윈도우10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SU는 매월 긴급·중요 보안 패치만 제공하는 한시적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PC를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지원 종료일 후 1년간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MS는 ESU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의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MS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장기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며 "새로운 기능, 비보안 업데이트, 디자인 변경 요청, 기술 지원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윈도우11 기반 코파일럿+ PC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파일럿+ PC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루톤(Pluton) 보안 프로세서가 내장돼 있다. 플루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설계하고 실리콘 파트너들이 제작한 칩-투-클라우드 보안 기술로,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기반으로 자격 증명, 신원, 개인 데이터, 암호화 키 등 중요한 정보를 보호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악성코드를 설치하거나 PC를 물리적으로 소유하더라도 이를 제거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MS 측은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윈도우12의 내년 가을 출시설에 대해 함구했다. MS 관계자는 "윈도우10 서비스 종료 이후 향후 운영체제 전환 주기 단축 계획 및 윈도우12 혹은 차세대 OS 출시와 관련해서는 공유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윈도우12가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이라는 추측 또한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2025-10-14 17:31: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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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몽골 '숲 조성 사업' 본격 전개..."글로벌 ESG경영 지속"

유한양행이 몽골 사막화 방지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산불피해지 복원과 몽골 숲 조성 사업을 위한 런칭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8일 서울에서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현지 비영리기구 빌리언 트리스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유한양행은 바트바타르 바트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도 가졌다. 특히 산림 복원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숲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 몽골국립대학교와 협력해 현지 토양조사를 선행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정, 체계적인 복원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산불 피해지의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회복해 나갈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과 정부, 국제기구가 힘을 모으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한양행 조민철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실질적 협력"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 및 국제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7:07: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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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만난 이 대통령 "양극화 최소한으로 완화… 자영업자 빚 개혁적 접근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등과 만나 "사회 양극화 격차를 최소한으로 완화하는게 정치가 할 일"이라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민 패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방송인 홍석천씨와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최별 로컬 기획자, 이창길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 등 핵심 패널 4인과 국민 패널 110여명이 참여했다. 진행은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가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특히 자영업 위기와 관련해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까 자영업이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 편에 속한다"면서 "그래서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중이 너무 높다"며 "자영업 내의 경쟁을 줄여야 한다. 망하면 그 자리 가서 또 망하고, 개미지옥 같은 느낌을 줘서 안타깝던데, 국가 산업경제 구조를 바꾸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영업자 부채에 대해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사실은 숫자에 불과한데, 실물(경제)과는 좀 다르지 않나. 그래서 정책적으로 조정의 여지가 많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신속하게 탕감한다"며 "(부채를 신속히) 정리해 버려야 묵은 밭 검불을 걷어내면 새싹이 돋는 것처럼 될 수 있는데, 우리는 한 번 빚지면 죽을 때까지 쫓아다닌다.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 대통령은 연 10%가 넘는 최저 신용자 대출금리와 관련 "금융이 너무 잔인하다"며 "왜 가난한 사람들끼리 (금융권의) 손실을 다 감당하나"라고 재차 지적했다. 이어 "금융이 못 갚을 확률이 높은 집단을 신용등급으로 구분해서 이자를 더 많이 내게 한다"며 "그게 자본주의와 시장 논리이지만 왜 그래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대출을) 갚을 가능성이 낮은 (하위) 10%에 속하더라도, 그중에 80%는 다 갚는다"며 "그렇게 분류됐다는 이유로 이자를 십몇 퍼센트씩 내는데, 갚은 사람이 무슨 죄인가. 잘 갚을 집단은 (금융권에서) 2~3%로 돈을 빌려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출금리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는 정책 판단의 문제"라며 "지금은 너무 지나치다. 한번 구렁텅이에 빠지면 다시 못 살아남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환 가능성이 높은 집단의 대출금리를) 0.1% 정도 올리면 어려운 집단의 (대출금리를) 좀 깎아줄 수 있지 않느냐고 했는데, 그때 사회주의자 빨갱이라고 엄청나게 폭격을 당했다"라면서도 "이건 공동체 원리의 한 부분이다. 우리가 좀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홍석천씨는 "부채 탕감도 필요하지만, 잘 하는 사람은 더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잘 갚는 사람은 영점 몇% 금리(0%대 금리를 뜻함)로 대출을 해주던가 보상을 해 주면 어떻냐"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못 갚는 사람을 탕감하거나 이자를 깎아서 장기 분할 상환하게 하거나, 열심히 잘한 사람 이자 깎는 거는 할 수 있지만, 자영업 안하고 돈 안빌린 분들은 '나는 안 빌렸는데'하는 저항감도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이 억울하게 생각할 점만은 아니다. 이 부분을 국민이 용인해주시면 부채 청산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홍씨는 행사 말미에 "직원, 알바 등을 위한 정책은 많은데 막상 (자영업하는) 사장님들이 '을·병'이 된 지 오래다. 그렇지만 그들의 고초를 들어주는 부서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는 의견도 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국민사서함'에 접수된 총 3만8741건의 제안 중 경제·민생 분야(1만7062건, 44%)를 중심으로 다뤘다. '1부: 현장의 목소리'와 '2부: 대통령의 약속, 국민과의 대화'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국민 관심이 높았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 ▲고물가에 따른 생계비 부담 완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영세 자영업자 운영자금 지원 ▲지역화폐 활성화 등 핵심 민생 과제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0-14 16:57:1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