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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사에 해병대 1사단장 혐의 삭제, 장관 "수사 과도"·野 "왜 빠지냐"

국방부가 21일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을 재검토해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혐의를 적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에 경찰에 넘기기로 한 가운데, 국회에선 이를 옹호하는 정부여당과 거세게 비판하는 야당이 맞붙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날 해병대 수사단이 초동조사에서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8명을 재검토해, 대대장 2명에게만 범죄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인지통보서를 이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해병대 수사단장의 초동수사 결과를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결재한 후, 경찰에 이첩을 보류하는 과정에서 '외압' 의혹이 불거지며 국회에까지 논의가 옮겨왔다. 이 국방부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장관으로서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장관을 포함해 누구를 제외하라거나 포함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 재검토 결과 8명 모두 과실치사 범죄 혐의자로 하는 것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재검토 결과는 사건 기록 일체와 함께 경찰에 이첩 및 송부될 것이니 철저히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행동은 중대한 군기 위반으로, 군의 지휘권 약화와 군기를 문란하게 해 항명 사건으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작전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죄 없는 사람을 범죄인으로 만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장관의 책무"라고 말했다. 오전에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선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출석한 가운데, 채 상병 사건의 수사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죄 혐의를 적시해 경찰에 인지통보서를 이첩하는 대상에 임 사단장이 어떤 이유로 빠지는 거냐고 질의했다. 이 의원은 "채 상병이 세상을 떠난 19일 바로 전날인 18일 경북 예천 내성천 유속이 얼마나 빨랐냐면, 장갑차가 들어갔다가 5분만에 나왔다. 사단장이 이걸 봤다"며 "실종자를 찾을 수 없다고 했다. 뭐가 내려오는지 알 수 없는 흙탕물이었다. 같은날 119 대원들도 안전 장비를 다하고 들어갔다. 해병대는 장비는 커녕 빨간색 반팔티를 입고 들어가서 허리 깊이까지 수색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을 보고 '훌륭하게 공보활동이 이뤄졌구나', '적색티 입고 수색 잘 했구나'라고 한 것이 사단장이다. 이것이 과실치사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탄희 의원 말을 확인하겠다. 사단장이 허리 높이까지 들어가게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했다. 사단장이 그런 지시를 한 것이 확인됐나"라고 유재은 법무관리관에게 물었다. 유 관리관은 "그런 내용은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렇게 단정적으로 질문하면 국민들 입장에선, 국방부에서 사단장이 지시해서 해병대가 허리까지 들어가도록 지시했는데, 사단장은 (범죄 혐의자에서) 뺐다는 것처럼 보인다. 현 장관과 안보실 차장과 엮으려고 (민주당이) 질의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임성근 사단장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국방비서관실 행정관, 이종섭 장관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수사 과정의 '외압' 의혹의 근거로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법사위 질의 중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기록 중 일부를 공개하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소통관에서 김 의원의 행위가 기밀유출죄에 해당한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2023-08-21 15:35: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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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른 바당 지킵시다', 위성곤 의원 8일간 도보일주 마무리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8일간의 '제주 푸른 바당 지킵시다'라는 이름의 도보일주를 마무리하면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의 부당함을 알리고, 윤석열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도보일주를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산업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도보일주를 나서게 됐다"며 "제주도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완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 위에서 만난 국민의 명령은 명료했다"며 "'제주어민 다 죽는다, 원전 오염수 막아내라', '미래세대에 죄짓지 말라', '尹정부는 왜 국민이 아닌 일본 대변인을 자처하나'라고 말씀하셨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위성곤 의원은 "일본아사히신문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총선에 악영향이 적도록 오염수 조기방류를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尹정부는 반발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의 책임을 방기한 결과는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끝까지 우리 바다를 지키고, 우리 어민을 보호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위 의원은 지난 14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 출정식을 시작으로 8일간 약 200㎞를 이동하는 제주 도보일주 일정을 시작했다. 위 의원은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당의 역량을 총집중하던 한여름, 당의 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장을 맡아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IAEA의 오염수 해양 방류 종합보고서를 비판했다. 또, 대책위 위원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과 연대를 꾀하고 공동 성명을 냈다. 현재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보일주단은 일평균 약 25㎞를 걸었다. 또한 각 지역별 수산인단체, 어촌계, 당원 등과 12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제주 도보일주에는 송재호·김한규·김용민·양이원영·양정숙 국회의원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상임고문, 강성의·강철남·김경미·김기환·김대진·박두화·박호형·송창권·양병우·이상봉·양홍식·임정은·하성용·한권·현길호·현지홍·홍인숙 제주도의원, 한성율 전 제주도의원이 참석했다.

2023-08-21 15:1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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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5545명의 목소리 모았다..."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하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1일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10만5545명의 서명을 받아 의원 소개 청원을 제출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힘을 모아 특별법을 8월 안에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의해 통과해달라고 촉구했다. 유형우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위원장은 "시민들과 저희 유가족이 바라는 것은 159명의 희생자들이 왜 거리에서 삶을 마감해야 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히는 것"이라며 "이제 국회가 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안전사회로 나가는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힘 써주시길 강력하게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단체는 4대 종교 단체와 함께 서울광장 시민 분향소에서 국회까지 삼보일배로 행진할 예정이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참사가 있어왔다. 그때마다 특별법이 1년 안에 제정됐었다"며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다. 법안이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은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시대적 대표 화두가 안전이다. 범죄로부터의 안전, 기후위기에서 비롯된 재난재해로부터의 안전, 사회적 참사로부터의 안전이 화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전 사회를 만드는 것은 국민에게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특별법 제정은 안전 사회로 나가는데, 꼭 필요한 디딤돌이다.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야할 것 없이 법 심사에 응해서 신속하게 통과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특별법 심의가 공전 중이다.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소위원회에서 상정하지 못 했고, 공청회 때 국민의힘 의원이 퇴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집권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라며 "문제되는 부분이 있으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가족이 지난주에 행안위원들에게 편지를 써서 전달했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원하는 10만명이 넘는 목소리를 모아 전달했다. 국회는 진지하게 경청해서 시급하게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법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독립적 조사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 183인은 지난 4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여야 이견 차이로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통해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정쟁만 유발하고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3-08-21 15:1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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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차별화된 장르 콘텐츠 '승부수'...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확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자사 만의 차별화된 장르의 콘텐츠로 OTT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하는 전략을 선택, 주요 경기의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따내고 처음 K리그 생중계에 나서 '스포츠 OTT'로 급부상했으며,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은 전문 OTT로 관심을 받으며 지난해 애니플러스에 인수됐다. 또 넷플릭스와 웨이브는 올해부터 타사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으며, 티빙도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OTT 업계들이 기존에는 타 OTT와 중복되는 시리즈, 영화 등 콘텐츠로 승부 잡기에 나섰다고 하면, 최근에는 악화되고 있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타 OTT와 차별화되는 장르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에 주력해 이용자들이 껑충 증가했으며,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크게 늘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넷플릭스가 1174만 5325명을 기록했고, 티빙이 522만 1802명을 기록한 데 이어, 쿠팡플레이가 519만 8554명을 기록해 웨이브를 앞질렀다,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4900원의 유료 멤버십 비용을 내는 와우멤버십 고객이 지난해 기준으로 1100만명을 기록했는데, 처음에는 쿠팡플레이를 유료 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으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에 투자를 집중해 이 분야의 강자로 떠오른 것이다. 오픈서베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는 이용자 비율이 가장 높은 OTT는 쿠팡플레이로 300명 중 57명이 응답했다. 특히 최근 유럽 유명 축구구단을 초청해 경기를 치른 쿠팡플레이 시리즈도 큰 관심을 모았다.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 1위로 큰 자금력을 갖춘 만큼 올해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등 신성장 사업에만 53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정 분야의 전문 OTT도 관심을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 플랫폼인 라프텔은 애니메이션 장르에만 특화돼 있어 애니를 즐겨보는 소비자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애니플러스에 인수됐는데, 올해 애니플러스에서 인기 웹툰 10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라프텔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 OTT들도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장르 방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 첫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푸드 크로니클'은 푸드멘터리의 대가 이욱정 PD의 음식에 대한 철학이 집대성된 작품이다. 인류가 문화, 종교, 인종 등에 관계없이세가지 음식 형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고찰했다. 이어 공개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은 글로벌로 부상하는 K팝 위상에 대해 다뤘다. 야구 팬을 겨냥한 다큐멘터리도 선보였다. '아워게임 : LG트윈스'는 LG트윈스의 1년간 시즌기를 다룬 콘텐츠로, 최대 8K 초고화질 시네마캠 촬영으로 선수들의 표정, 동작을 담았다. 대규모 관찰 실험 다큐멘터리 'MBTI vs 사주'는 한국인이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MBTI와사주를 소재로 이목을 끈다. 애니메이션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신비아파트'는 지난 2021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됐다. '신비아파트 특별판: 조선퇴마실록'은 조선시대 배경의 판타지 사극이다. 넷플릭스는 새로운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인 '19/20'. '사이렌:불의 섬', '피지컬:100'과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8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올해 3월 3일 공개 이후 단 3일만에 비영어 TV 부문 넷플릭스 톱 10 차트에 오른 바 있다. 또 19세의 마지막 일주일 '열아홉 학교'에서 어른이 됐을 때 알아두면 쓸모 있는 수업을 들으며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19/20'과 '사이렌:불의 섬'은 는 24명의 여성이 군인, 경찰, 경호, 소방 등 6개 직업군별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 예능은 지난 6월 6일 후반부 회차 공개와 함께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 2위를 달성했다. '피지컬:100'도 공개 이후 총 6주간 비영어 TV 부문 넷플릭스 톱 10 차트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데블스 플랜', '좀비버스' 등 예능 콘텐츠가 예정돼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노란문: 봉준호 감독의 미공개 단편 영화를 찾아서(가제)'를 방영할 예정이다. 웨이브도 다큐멘터리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은다. '그알'로 유명한 SBS 배정훈 PD가 연출한 '국가수사본부'는 범죄 현장 출동, 수사와 검거까지 수시관들의 시선을 따라가는 수사 다큐멘터리이다. 또 마마무 다큐멘터리 'MAMAMOO Where are we now', 성소수자 커틀들의 결혼 도전기를 다룬 '메리큐어'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상반기에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 시즌2'는 2주 연속 비드라마 TV-OTT 통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2023-08-21 15:09: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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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되나…尹 임명 강행 수순갈 듯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 갈등으로 사실상 무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21일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논의 차원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야당만 참여해 파행됐다. 야당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의해 청문보고서 논의 차원의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 없이 과방위 전체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21일, 과방위 전체회의는 파행됐다. 당초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과방위 행정실에서 '금일 전체회의는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는대로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며 전체회의 개의 20여분 전에 소속 위원들에게 안내하면서 파행됐다. 민주당을 비롯한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해당 공지에 '여야가 합의한 전체회의 일정을 갑자기 변경하고 불참하는 것은 합의 사항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과방위 회의실에서 별도 간담회를 갖고 여당에 대해 규탄했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이 후보자 청문회, 21일 보고서 채택 관련 청문 위원 간 토론을 가진 뒤 채택 문제에 대해 여야가 협의한다는 게 앞서 여당과 협의한 사항이었다"며 "여당에서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나 내용에 대한) 합의안이 없기에 회의를 열 수 없다'고 하는 건 명백한 합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당초 여야가 합의한 대로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 간 토론 이후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주장에 '여야 간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안이 마련된 뒤 전체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이날 오전 과방위는 야당 의원들의 '이 후보자가 부적격자'라며 성토하는 장이 됐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후보자 자녀 학교폭력 논란을 "이 후보와 하나고가 합작해 학폭과 학교제도를 농락한 사건, 검찰과 고려대 인맥까지 총동원된 권력 카르텔 사건"이라며 규정한 뒤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지명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결론부터 말하면 이 후보자는 방통위원장 자리가 아니라 경찰청 조사실로 가야한다"며 "당연히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청문보고서를 위원회에서 채택해야 하고,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은 후보 지명을 철회하거나 이 후보자가 사퇴하길 바란다"고 했다. 과방위 야당 위원들의 성토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회의실로 입장해 다투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떻게 상정 안건이 되나"고 지적했다. 그러자 조 의원은 "합의대로 해야지, 그런 말 할 거면 나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한때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여야는 오후에도 과방위 전체회의 개의를 위한 협의에 나서나,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이날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공은 윤 대통령에게 넘어간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요청서를 국회로 송부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이날까지다. 여야가 청문보고서 채택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한 내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이후에도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통령은 보고서 없이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2023-08-21 15:01: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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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신경희 장학금 25주년 기념회’ 개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주관으로 지난 19일'신경희 장학금 25주년 기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경희 장학금'은 신경희 여사가 2억원 이상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조성된 장학금이다. 1998학년도 1학기부터 매 학기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가계곤란 재학생을 선정해 수여됐으며, 현재까지 115명의 학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신경희 장학금'을 수여받았던 호서대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신경희 여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카드를,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에서는 감사장을 전했다. 신경희 여사는 "본인의 자녀들이 교직에 있어서 학생들에 대한 마음이 남다르다"며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지은 건축학과 학과장은 "1998년에는 국가장학금이 적은 시절이어서 학생들이 장학금을 너무나 뜻깊게 썼었다. 지금은 국가장학금이 많아졌지만, 실습이 많은 건축학과와 건축공학과 학생들은 추가적인 장학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 여사님의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이자, 선물"이라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1 14:29: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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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 주주서한 통해 "생성형 AI, 회사 역량 강화하는 좋은 기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회사 역량을 더욱 확장하고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 AI를 통해 검색 고도화와 핵심 어플리케이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생산성 극대화,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경험 제공 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애플리케이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모든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활용한 핵심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큐'는 네이버의 차세대 생성형 AI 검색 경험으로, 네이버의 메인 검색 서비스에 내재화 할 계획이며, '클로바X'는 외부 서비스와의 원활한 연동을 통해 확장 가능한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또 '스킬'은 하이퍼클로바X의 최신성, 전문성 및 정확성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네이버 내부 또는 외부 타사 앱들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연결 및 구동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플러그인이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산성 향상은 AI가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 중 하나이다. 판매자, 창작자,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하고 코딩 및 디자인을 위한 외부용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주체들의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커넥트X'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이메일 작성, 광범위한 협업 작업 등을 돕는 네이버의 기업용 플랫폼이며, '클로바 포 라이팅'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툴 스마트에디터에 하이퍼클로바X를 결합한 창작자를 위한 차세대 AI 글쓰기 도구라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비용, 보안, 사내 리소스 등의 제약으로 인해 자체적인 AI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이버의의 솔루션 라인업은 적은 샘플 데이터로도 쉽게 연동 가능하며 파트너사의 구체적 니즈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들이 자사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즈 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만들고 강화학습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며, 자사 내부의 특화 데이터를 사용해 다양한 방식의 튜닝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 '뉴로클라우드'는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언급했다. 그는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 마케팅, 쇼핑 경험이 사용자와 광고주에게 제공하게 될 잠재적 가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네이버의 대규모 언어모델은 네이버 플랫폼만의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에 맞춰 학습돼 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3-08-21 14:22: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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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연대는 재학생만, 이대·시립대는 재수생까지만…N수생 안 되는 대학 전형 있다

다음 달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중 졸업생 등 N수생 비중은 21.9%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대학 입시 수시전형에서 재학생 등 N수생은 지원할 수 없는 대학과 전형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N수생, 교과전형 지원 자격 여부 살펴야 21일 진학사에 따르면, N수생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지원 가능 여부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울대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이 없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별로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올해 고3 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이 중 고려대는 작년까지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올해는 경쟁률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 경기대(학교장추천),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등 재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있다. 이때 경기대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재수생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에 제한이 없다. 경기대뿐만 아니라 인천대 역시 전형에 따라 지원자격이 다르므로 지원대학의 수시요강을 통해 지원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N수생이 수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때,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지원하기 위해서 고등학교의 추천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자격을 갖췄더라도 고등학교의 추천 대상자가 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추천 여부를 확인하고 고등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예를 들어 건국대의 경우에는 학교장의 추천이 필요하지만, 추천인원에 제한이 없어 추천받기 어렵지 않을 수 있으나 동국대의 경우 고등학교당 추천 인원이 8명으로 제한돼 있어 지원 전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교과전형 3학년 2학기 반영 확인…진로선택과목 4수생부터는 불리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졸업생이라면 관심 대학의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3학년 2학기는 수시 원서 마감, 수능 등의 이유로 내신 관리에 소홀한 학생들이 많지만,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활용하는 대학이 있기 때문에 성적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생이 교과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중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세종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모두 평가한다. 단, 이화여대, 한양대의 경우에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3학년 1학기까지만 성적 평가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이 크게 하락한 학생은 두 대학에 주목해 봐도 좋다. 진로선택과목도 학생부 기록 방식이 현재와 같은 3수생까지는 이에 따른 유불리가 크지 않지만, 이를 넘어가는 장수생의 경우에는 진로선택과목에 따른 이점을 얻지 못하게 돼 불리해지는 경우가 있다. 전북대의 경우 2021년 졸업자부터 2024년 졸업자까지는 진로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 반영 대상이지만, 2020년부터 그 이전 졸업자까지는 진로선택과목에 따른 가산점을 받을 수 없어 불리할 수 있다. 우연철 소장은 "N수생 중에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부교과전형 입시결과의 하락을 기대하며 해당 전형에 도전하는 경우들이 있지만, 대학이 발표한 평균등급을 기준으로 입시결과가 낮아지겠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라며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가 바뀌는 대학도 있고, 최저가 달라지기도 하므로 반드시 내 성적을 올해 대학별 점수로 바꿔 보고 경쟁력을 판단하며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3-08-21 14:09: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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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안심귀갓길' 사업 폐지 주도한 최인호 與 구의원에 비판 봇물

서울 관악구 신림동 둘레길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가 사망하자, 관악구의 여성안심귀갓길 사업 폐지를 주도하고 이를 대중에게 알린 국민의힘 소속 최인호 관악구의원에게 야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최인호 구의원은 지난 12월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하는 영상에서 "관악구에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안심귀갓길이 사라진다"며 여성안심귀갓길 사업의 예산 전액 삭감 소식을 알렸다. 최 구의원은 이에 더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여성가족과에 있는 페미니즘 사업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손을 볼 계획"이라며 여성 혐오적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유동인구가 적거나, 거리가 어두운 곳을 중심으로 선정해 방범 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귀가가 어려울 경우 경찰 등에 안심귀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신림동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이번에 성폭행과 특수폭행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관악구 신림 일대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민 안전 관련 사업인 여성안심귀갓길 사업 예산 전액을 삭감하고 이를 자랑스레 알린 최 구의원에게로 비판의 화살이 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최 구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 소속 관악구 구의원이 주도해서 관악구가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한 사실이 공개됐다. 전국 최초로 전면 폐지하는 것을 자랑하고 노골적인 여성 혐오도 드러냈다"면서 "특정 집단에 대한 반감과 배제를 부추기면서 보편적 안전망을 없애는 혐오 정치는 뿌리 뽑아야 한다. 국민의힘은 구의원에 대해서 빠르게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의 갈라치기가 결국 희생자를 만들었다. 한낮 묻지마 강간 살인 사건이 일어난 관악구 여성안심귀갓길 예산을 전액 삭감했었다고 한다"며 "CCTV 등 예산 삭감을 주도한 국민의힘 구의원은 자신의 유튜브에 '전국 최초 여성안심귀갓길 전면 폐지'라는 홍보 영상을 자랑스럽게 올려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안심귀갓길은 경찰과 범죄 피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라는 관악구 담당 과장의 설명은 철저히 무시당했다"며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범행 장소에 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만약 관악구가 예산을 없애지 않고 원래대로 집행했다면 이번 범죄를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 일각의 삐뚤어진 성별 갈등과 혐오가 얼마나 위험 수위에 이르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세상에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국민의 안전이다. 주민 안전을 포기하고 조롱한 구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조치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관련한 질문을 받자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듯 "민주당 의원인가"라고 물으며 "제가 그건 파악이 안 돼서 그건 확인을 해봐야 겠다"고 했다.

2023-08-21 14:05:54 박태홍 기자
이태원참사 특별법, 10만 서명으로 재촉구

지난 4월 제안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가운데 유가족들이 10만5554명의 입법 청원서를 제출하며 특별법 제정을 재촉구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입법청원 십만서명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형우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부운영위원장은 "그동안 5만 명의 국민동의 청원, 183명의 국회의원 공동 발의로 특별법 제정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어왔다"며 "약 10만6000여 명의 시민 서명을 국회에 제출하며 다시 한 번 국회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은 지난 4월 20일 국회의원 183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6월 30일에는 본회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지만 소관 상임위인 행안위 법안심사 2소위에서 법안심사가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행안위에서 지난 금요일 안건조정위원회가 제안됐다"며 "8월 안에 조속하게 심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도 "여·야 할 것 없이 특별법 심사에 적극적으로 임해서 신속하게 법이 논의되고 통과될 수 있어야 된다"며 "10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무게감을 국회가 오롯이 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덕진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대외협장팀장은 "24일에는 참사발생 후 300일로 유가족들과 시민들, 4대 종교가 3보 1배로 행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 3㎞씩 1500번의 절을 해야 도달할 수 있는 길이다"라며"특별법 제정 촉구에 국가가 응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21 14:03:5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