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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세대 이중항체 적용 면역항암제 글로벌1상 연내 착수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중항체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BH3120) 임상이 본격화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같은 후보 물질에 대한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로,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H3120은 PD-L1과 4-1BB 각각에 대한 결합 특성을 다르게 디자인한 면역글로불린 G(IgG) 형태의 이중항체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결합력의 차이가 유효성 및 안전성의 차별화를 유도한다. 기존에 개발중인 4-1BB 단일클론 항체들은 효능 또는 안전성 측면의 한계가 있지만, BH3120의 경우 4-1BB는 물론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까지 동시 타깃하는 이중항체기전으로 종양미세환경(TME)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며, 암조직 내 면역세포 기능 활성화를 통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은 단독 요법 효과 외에도 PD-1 억제제와 병용 시 암 조직이 모두 사라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도 확인했다. BH3120은 영장류 대상 안전성 연구에서 독성 및 면역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현재 개발중인 동일계열 경쟁 품목 대비 우수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조직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존의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은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뒤를 잇는 '펜탐바디'가 한미의 탄탄한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2 14:29: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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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 최단기간 대동맥 수술 100례 달성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국내에서 최단기간 내 대동맥 수술 100례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6월 19일 진료개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이대서울병원 부속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세계 최고 대동맥질환 명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추었던 대동맥혈관팀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 내 많은 대동맥 수술이 진행됐다"며 "수술 건 수도 많지만, 수술 환자 모두 긴급한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는 점이 더 의미가 크다. 세계 최고의 대동맥혈관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대동맥(Aorta)은 심장에서 나가는 가장 큰 동맥 혈관으로 온몸의 장기로 가는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혈관이다. 대동맥 안쪽 벽에 작은 상처가 나서 혈액이 대동맥의 벽을 뚫고 외부로 흐를 경우를 '대동맥박리'라고 하며 대동맥이 파열되는 '대동맥파열', 대동맥의 벽이 약해져 주머니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등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대동맥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이라고 할 정도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100번째 대동맥 수술환자 A씨는 시장에서 갑자기 쓰러져 가까운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하지만 해당병원에서 대동맥수술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라 긴급하게 이대대동맥혈관병원으로 전원돼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겼다. 최단기간 대동맥 수술 100례 돌파는 지난해 대동맥수술 620례를 달성해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를 가지고 있는 송석원 병원장이 주도했다. 송 병원장은 20%에 달하는 대동맥 관련 수술 후 사망률을 3%로 낮춘 성과를 거뒀으며 통상 6시간 걸리는 t-브랜치 스텐트-그라프트 수술을 2시간 만에 성공한 대동맥수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우수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24시간 365일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한 결과, 국내에서 최단기간 내 수술 1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긴급 응급환자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8-22 14:28: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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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흉악범죄 대응…'가석방 없는 무기형·전담 교도소' 등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22일 흉악범죄 대책으로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전담 교도소' 운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묻지마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당과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피해자 보호 ▲범죄 발생 억제 ▲범죄자 처벌 강화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한 한 점을 밝힌 뒤 주요 대책도 설명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당정은 ▲피해자 치료비, 간병비 치료 부대 비용 지원 확대 ▲원스톱 솔루션 센터 신설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내 원스톱 지원 전담 인력 배치 추진 등을 하기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피해자 치료 비용 지원과 관련 "현재 연간 1500만원, 총 5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특별 결의를 통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이런 결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필요한 경우 (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당정은 범죄 발생 억제를 위해 ▲정신질환자 보호 및 치안 강화 확대 ▲현장 대응 경찰관의 면책 범위 및 법률 지원 확대 ▲자율방범대 확대 ▲범죄 취약 지역 CCTV 설치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의 현장 대응 정당방위 기준 완화 차원의 소명 자료 간소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자해, 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해서는 실효성 있는 입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에 대해 "정신질환자 위험 행동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정신 응급 합동대응센터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 시도에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당정은 범죄자 처벌 강화와 관련, '흉악범에 대한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을 정부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공중협박죄,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등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의원 입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흉악범 교정·교화 강화를 목적으로 한 전담 교도소 운영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당정은 '묻지마 범죄'라는 용어가 범죄 유발 등 부정적인 측면이 강한 것으로 보고, '이상동기 범죄'와 같은 대체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당정협의회에서는 법무부가 보고한 흉악범 구형 상향 조정(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과 관련, 최대치 상향 필요성도 나왔다. 피의자 '머그샷' 공개에 대해서도 당정은 공감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윤재옥 당 원내대표는 "묻지마 흉악 범죄에 대한 근본적 심층적 대책은 은둔, 빈곤, 정신질환 관리 등 사회병리적 차원까지 포괄하면서 즉시 효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범죄 확산 기세를 바로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2023-08-22 14:05:0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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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육아도서 배송 ‘엄마 북돋움’ 사업 후기 공모

서울시가 예비부모들에게 전달하는 책 상자 '엄마 북(Book) 돋움' 사업의 후기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엄마 북 돋움은 출산 초기 예비부모들에게 육아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도서와 아이 그림책, 서울시 육아정보 등을 담은 책 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시 맘케어 홈페이지에서 이뤄진 신청 접수를 통해 총 2만7242명에게 책 상자를 발송했다. 책상자 배송은 오는 12월까지 계속 진행된다. 이달부터는 책 상자를 받은 엄마아빠의 솔직한 소감을 듣기 위해 후기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육아책과 그림책이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됐는지 여부 등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응모 방식은 다음 달 10일까지 개인 SNS(사회관계망)나 블로그 등에 후기를 작성한 뒤 후기 공모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초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180여개 구립도서관과 협력하여 배송된 북돋움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비부모를 위한 엄마아빠책 작가와의 만남, 예비부모를 위한 부모교육, 북돋움 도서를 활용한 놀이·활동·요리 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우리동네 북돋움 프로그램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3:3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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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사 공무상 재해 절차 진행”…‘서이초 주1회 모니터링’ 지시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 교사의 공무상 재해 신청을 이번주중 진행하고 서이초에 대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2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주 2학기 개학한 서울 서이초 구성원들이 아픔을 딛고 회복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며 "서이초 안정화 시기까지 학교 관리자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이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운영하라"고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서이초의 2학기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방학 기간동안 시설 및 예산, 담임교사 재배치,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 1학년 5, 6반 교실은 신관 2층을 리모델링 후 이전했으며, 기존 신관 2층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전담실은 본관 동편에 모듈러 교실로 이전해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담임교사 사망사건이 발생한 1학년 6반에는 지난 17일 새로운 담임교사를 사전 배치해 개학 전 학급 운영 준비 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심리·정서 안정화를 위해 진행 중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지속해 지원한다. 서이초 교사 공무상 재해 신청은 변호사를 선임한 유족과 함께 빠르면 이번 주중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일 '서이초등 교사 사망 사안' 진상 규명을 위한 '교육부-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합동조사 과정에서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 학급일지 등이 경찰에 이미 제출되는 등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고인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 중 학부모 민원 등 합동 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경찰의 수사 협조의뢰에 따라 지난 9일 서울 서초경찰서로 합동조사단의 현장조사 결과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이초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인의 죽음과 관련해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경찰이 더욱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달라"고 말했다./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3:3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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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모토로라 프리미엄폰 국내 단독 출시...첫 외산 폴더블폰 성공할까

LG헬로비전이 첫 외산 폴더블폰인 모토로라 폰 '레이저40 울트라'를 8월 국내 독점 출시할 계획이다.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의 디자인과 유사한데, LG헬로비전이 이번에 첫 국내 판매에 나서는 모토로라 폴더블폰이 국내서 성공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플립·폴드5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적극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8월에 국내 시장서 '폴더블폰 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 폴더블폰이 알뜰폰 업체를 통해 국내 보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금까지는 자급제를 통해 판매된 것이 전부였다. 모토로라는 그동안 바(막대) 형의 스마트폰 판매에만 집중해왔으나 올해부터 폴더블폰을 내놓고 당당히 프리미엄 시장 도전에 나섰다. 모토로라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9년 만에 다시 돌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전에도 모토로라 프리미엄급 중저가폰을 국내 독점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폴더블폰을 국내 독점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이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단독으로 출시한 모토로라 제품은 '엣지 20 라이트 5G'와 '모토 G50 5G', '엣지30 5G', '모토 G82 5G' 등 4종이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한 모토로라 4종 중 '엣지30'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입소문이 돌면서 초기 물량이 조기 소진되고, 후속물량을 재출시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토로라 레이저40 울트라는 이미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인증까지 완료된 상태다. 6월 초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레이저40 울트라는 갤럭시 Z 플립5와 유사한 클램셀(조개껍데리) 모양으로, 플립5보다 앞선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모델로 큰 관심을 모았다. 외부화면은 3.6인치로 삼성전자 플립4의 3.4인치에 비해 더 크다. 하지만 레이저40 울트라 외부 화면은 카메라 부위를 펀치홀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설계돼 실제로 사용 가능한 면적만 따져보면 플립5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184g의 무게로 플립5의 무게가 187g이기 때문에 더 가볍다. 접었을 때 최저 두께는 플립5와 15.1mm로 똑같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게 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 제품이다. 갤럭시 플립4에 들어간 것과 같은 칩셋을 사용했다. 전체적인 성능은 갤럭시 플립5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 레이저40 울트라가 많이 팔리기 위해서는 가격이 관건이다. 유럽에서는 169만원(1200유로)에 판매되는데 이는 갤럭시 플립5가 1199유로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1유로가 더 비싸다. 하지만 모토로라 폰을 알뜰폰 업계에서 독점 출시하기 때문에 알뜰폰 요금제가 적용돼 갤럭시 플립5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LG헬로비전은 "모토로라 폰은 이번 단말기 자체가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 해외에서도 출고가가 비싸게 형성된 것 같다"며 "아직 출고가나 지원금 규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알뜰폰 요금제와 결합해 가성비 있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가격 자체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LG헬로비전은 국내에서 모토로라 폴더블폰 판매가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토로라 신형 폰 스펙이 뛰어난 편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크게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폴더블폰 출하량은 크게 증가해 폴더블폰이 인기를 얻는 반면,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인 ID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은 2200만대로 전년 대비 50%가 늘었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9280만대로 오히려 지난해 대비 1.1%가 줄었다. 하지만 국내 시장은 '외산 폰의 무덤'으로 불리고 있어 국내서 외산 폴더블폰 판매가 기대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반면, 지난해 LG헬로비전이 이미 모토로라 제품을 30만원~50만원대에 판매해 일부 제품은 순항한 만큼 기대를 걸 수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외산 스마트폰은 아직 미미한 1% 대 비중이기는 하지만 지난해에도 해외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에 1% 점유율을 기록하던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2분기에는 2%, 3분기와 4분기에는 3%로 점차 확대됐다. 사후관리(A/S)가 불편한 것도 외산 스마트폰의 단점인 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모토로라가 국내 출시될 때에는 전국 레노버 AS 센터를 통해 2년 무상 수리를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이 폴더블폰에도 적용될 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LG헬로비전 관계자는 "지난해 내놓은 4종의 모델에 대해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 AS를 2년간 지원했다. 하지만 폴더블폰에도 이 정책을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3-08-22 13:26: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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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교권 침해·학교 내 범죄 예방 대책 교육부가 마련해야"

잇따르는 교권 침해 사례로 인한 교권 보호 필요성과 흉악 범죄 기승으로 사회에 불안감이 증대하는 가운데, 여야가 22일 교육당국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열고 교권이 침해되는 근본 원인을 따져 묻고 학교 내 범죄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학생들의 정신 건강 관리를 선생님에게 떠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 당국에서 체계적인 사업을 구축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우리 아이들 마음 건강 상태가 너무나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아이들을 선생님이 개별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법에 의하면 교육부가 학생 정신 건강 증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전문기관을 수립해 관련 시스템을 마련하고,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특별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있다"며 "이 법이 통과된 지 2년이 지났다. 현실적인 진전이 없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고통이 커진다. 서이초 사건 후, 경기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도 그랬고 세종의 이른바 '왕의 DNA' 학생도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학생 자살·자해 건수가 증가한 것을 두고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친 후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학생이 많을 것이라며 관련 지원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2022년부터 학생 건강 지원 강화 사업을 진행하는데 예산이 줄어들고 있다. 늘어도 모자랄 판에 줄어들고 있다"며 "실제 학생 정신 건강 센터에 배정된 예산은 6억원 정도 밖에 안 된다. 자살 위험군이 10만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를 관리할 비용이 6억원이다. 관리가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100% 공감한다. 2023년엔 예산을 증액했다. 강조하신 예산을 더 적용하면서 예방 차원의 정책들이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학교로 출근하던 중 괴한에게 살해당한 선생님 사건을 언급하면서 "시민 불안도 문제지만 학교 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어린 학생들의 밀집 공간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향한 흉악 범죄의 가장 약한 고리가 학교 현장일 수 있다"며 "상상하기 싫지만, 미국의 학교 총기 난사사건 같은 유사한 범죄가 학교 안에서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선 학생 안전의 문제를 매우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접근해 최악의 경우를 전제해 어떻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해 낼 것인가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생 사이 그런 행위가 벌어질 수 있고 외부인으로도 벌어질 수 있다. 교육부가 책임의식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교사들도 많은 수가 그런 요청을 하고 계신다. 출입 절차를 정부 차원에서 통제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곧 발표할 종합방안에 담아내겠다"고 답변했다.

2023-08-22 13:24: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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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50억 투입해 도시형소공인 작업안전망 구축… 화재보험·사회보험도 지원

서울시가 국내외 제조산업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서울 전통산업인 도시형소공인 성장을 지원하는 '제조서울 만들기'에 힘을 쏟는다. 앞으로 2027년까지 5년 간 우수 숙련기술인이 제조업 현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기술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제조서울 만들기의 첫 단계로 총 750억원을 투입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 구축을 위해 서울의 특성, 강점을 반영한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20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을 투자한다. 4200억원 매출 증가를 목표로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소공인 사업체 수는 전체 제조업 7만6870개 중 94.8%인 7만2882개로, 매출 15조원을 차지한다. 전국 27만명의 소공인 중 4분의 1이 서울에 근무하고 있다. 사회안전망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1만개) ▲화재보험 상품 지원으로 안전사고 예방 ▲사회보험 가입 지원(8000개)으로 고용안정 지원 등 3가지 사업이 주요 골자다. 우선 시는 화재감지기와 누전차단기가 없어 작은 화재도 큰 불로 이어지는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500개사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2027년까지 1만개사에 최대 3000만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2022년 위해요인 제거 및 생산설비 개선 등으로 노후 작업장 1250개소를 개선하고, 시제품 1만2000개 제작 등을 지원해 537억원의 매출 증가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소공인의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절반인 10%로 낮추고, 청년을 많이 고용한 사업장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소공인을 대상으로는 화재보험 상품을 지원한다. 2024년 50인 미만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대비해 '제조현장 안전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 근무자들에게 안전관리교육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소공인 사회보험 가입 지원은 올해 처음 도입된다. 앞으로 5년 간 8000개 사업장에 30억원을 투입해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을 차등 지원한다. 최대 50%까지 보험료를 지원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안전망 제도권으로의 편입을 촉진한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금연·절주 클리닉, 정신상담 등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업종별 특수 건강진단(진폐증 등) 시 사업주 부담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도 도울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소공인은 제조업의 모세혈관으로 경제성장 역사를 함께한 산업의 뿌리이자 지역 산업의 기반"이라며 "소공인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제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자, 서울 도시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3:19: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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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경찰청, ‘제1회 경찰청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 수료식 개최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경영대학원(원장 최병구)은 지난 18일 학내 경영관에서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은 치안 관련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찰청이 주관하고 경영대학원이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최병구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 이현구 과장 등 경찰청 임직원이 참석했다. 과정 결과 발표, 우수 프로젝트 및 교육생 시상,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올해 첫번째로 운영된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에는 지난 6월 19일부터 120시간동안 경찰청 국·관별로 추천한 10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현업의 문제를 구체화해 이를 해결할 데이터 분석 기반 서비스 프로토 타입을 구현하고 다각도로 치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최병구 국민대 경영대학원장은 수료식 축사에서 "난이도가 높은 교육 내용과 짧지 않은 교육시간, 업무 병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0명의 교육생 모두가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이수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이번 과정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바로 현업에서 적용가능한 수준으로 도출돼 우리나라 치안 행정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 분석 인력 육성 과정을 통해 쌓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경찰 조직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다양한 업무 영역에 도전하는 차세대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2 12:11: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