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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출시...멀티 비타민 신흥강자

대웅제약이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를 출시하며 멀티 비타민 시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판매 100만 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50만 병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대웅제약이 지난 8월 추가로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가 수능을 앞두고 총 누적 100만병 판매를 달성한 것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비타민B 8종의 흡수율을 고려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최대 20833%(비타민12 함유량 기준) 고함량으로 설계했다. 아울러 간 건강 기능성 성분인 '실리마린(밀크씨슬 추출물)'을 식약처 기준 일일 섭취량 130㎎을 함유하면서 영양소 간의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는 비타민B 8종과 밀크씨슬을 비롯해 홍경천 추출물과 아연, 비타민C, 비타민D가 더해졌다. 무엇보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에는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기술력이 집약됐다. 대웅제약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직장인,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 등 타깃 소비자층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 이상으로 '원하는 기능', '생각지 못한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성분 별로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중과 흡수율, 생체 이용율까지 고려해 탄생한 액상·정제 조합의 에너씨슬 퍼펙트샷 시리즈가 바로 그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2 16:14: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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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자외선 차단제 개발...공학 기술과 손잡아

한국콜마가 업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를 활용해 자외선과 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 개발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혁신성장 피부 건강 기반기술 개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협력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2025년 말까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이 개발한 금 나노막대를 소재로 자외선·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금오공대 화학생명과학과 장의순 연구팀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장의순 교수는 무기화학, 고체화학, 나노메디슨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 나노막대 100㎚ 대용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 나노막대는 금의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만들어진 막대 형태의 물질로 근적외선을 흡수해준다. 아울러 금 나노막대를 선케어 제품에 적용하면 기존 근적외선 차단 제품과 비교해 실외에서 얼굴 온도를 약 2도(℃) 낮출 수 있다. 자외선만 차단하는 선케어 제품과 비교해서는 약 3.5도,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서는 약 5도 가까이 낮출 수 있다. 이와 같이 피부온도를 낮추면 열로 인한 노화 현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태양열에서 파생된 근적외선은 피부의 온도를 높여 모공 확장, 피부건조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케어 기술을 주도하는 만큼, 근적외선을 차단하는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2 16:13: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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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스러운’ 패배 국민의힘, 지도부 책임론에 수도권 위기론까지?

국민의힘이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하면서 김기현 지도부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번 선거에서 '윤심'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던 김태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17.15%포인트 차이로 참패하자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이번 보궐선거는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라는 평가가 있었기에 당 지도부를 겨냥한 '수도권 위기론'이 재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일정에 없었으나, 패배가 확정되면서 긴급 소집된 자리였다. 김 대표는 "성찰하겠다"며 "이번 선거 패인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최고위를 열고 당 체질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대표가 '약세 지역에서의 맞춤형 대안'을 언급한 만큼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용산 대통령실에 '주식 파킹' 등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사퇴도 권고하는 등 위기감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정치권의 관심사는 지도부의 거취였다. 당내 비윤계 등 비주류 인사들은 지도부의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6개월 남은 총선을 이 지도부로, 이 김기현 체제로 치를 수 있느냐를 갖고 당 지도부를 쇄신할 것인지 말 것인지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 지도부로 총선을 치르기가 힘들다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도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 지지율을 거의 그대로 따라간 건데 대통령 지지율의 부족한 부분에 플러스 알파 역할을 해 줄 당 지도부가 없었다"며 "당내 친윤 인사도 지도부가 빨리 물러나지 않으면 불똥이 용산(대통령실)으로 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한다"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강서구 선거와 관련해 '험지로 녹록한 여건이 아니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는 지도부 책임론을 사전 차단하려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대신,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선 임명직 당직자의 사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부 내에서도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론'을 체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재섭 도봉갑 당협위원장은 SBS라디오에서 "위기 수준이 아니라 비상 수준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3-10-12 16:13:5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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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여성 문학의 지평 열어

동아제약이 여성 문학을 위해 후원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막을 내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된 '제41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2일 밝혔다. 총 601명이 참가한 이번 백일장에서 선정된 글제는 새벽, 어머님, 삼겹살, 서랍이었다. 각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을 포함해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에는 정유리 씨(시), 김가영 씨(산문), 고하연 씨(아동문학)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제1회 마로니에 온라인 초간단 백일장'도 열렸다. '내 인생 가장 문학적 순간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글짓기에는 총 171명의 참가자들이 작품을 접수했고, 대상 1명, 공감상 5명, 소통상 15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박준 시인은 '끝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것들'이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열었다. 싱어송라이터 연보라와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의 콘서트도 있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순수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로니에 여성백일장의 후원사로서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2 16:13: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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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사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경쟁력 강화..32조원 시장 진출 채비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최대 23조원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기업들은 11~1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피부과학회(EADV)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마지막 임상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 대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의 성분명) 시장 규모는 약 177억1300만달러(약 23조269억원)에 달한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업체 얀센이 개발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인터루킨(IL)-12, 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EADV에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SB17의 임상3상 결과를 첫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환자를 포함하여 글로벌 8개국에서 503명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1차 유효성 평가지표로 12주차 건선 중증도 지수(PASI)의 기준치 대비 변화율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3을 충족했다. 또 28주차까지의 유효성, 안전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SB17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월 산도스와 SB17의 북미 및 유럽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메디컬 팀장 김혜진 상무는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한 당사 제품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안전성 및 유효성 등의 연구 결과는, 의사와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당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 역시 이번 학회에서 판상형 건선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 52주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 그 결과, 임상기간 동안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 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했으며,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 후 52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스텔라라 투여 유지군 대비 유효성이 유사하게 유지됐다. 안전성에서도 임상 기간 중 각 투여군의 이상반응 비교 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셀트리온은 올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 주요 국가에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한 CT-P43은 유럽의 저명한 피부과학회서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하며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CT-P43의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인터루킨 억제제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선도적인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12 16:13: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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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교육계 단골 이슈 ‘학교폭력’…올해도 교육위 국감서도 도마 위

#학생 정 모 씨는 지난 2018년 6월 학교폭력 가해로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으나 불복 소송과 집행정지를 잇달아 제기하며 8개월이 2019년 2월에야 전학을 갔다. 그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정 씨와 계속 마주쳐야 했다. 정 씨는 전학 후 정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례다. 정순신 변호사는 지난 11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 사과했다. '학교폭력'은 교육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이슈지만, 올해는 정관계 고위 인사 자녀 학폭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변호사는 야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에 "피해 학생과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피해자 측과 합의는 됐으며 사과하고 용서는 받았지만, 한 번 더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호 장관 "학교전담경찰관 역할 강화" 약속…교사 부담 경감 효과도 기대 이날 국감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를 골자로 하는 새 학교폭력 대책을 예고했다. 정부는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2012년 각 학교의 학교폭력 사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SPO이다. SPO는 학교별 학교폭력 사안과 예방 활동, 교육, 피해 학생 보호, 폭력단체결성 예방 및 해체, 가해 학생 선도 등 업무를 전담한다. 학교폭력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에서도 정작 SPO는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에 배치된 SPO는 총 976명으로 1인이 12개 이상의 학교를 전담하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SPO 1명이 학교 2곳을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증원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고, 2022년 3월 경찰청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매년 1000명씩 단계적으로 증원하겠다는 방안을 보고했지만, 국정과제로는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주호 장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에서 교사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학폭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교육부가 경찰청과 협의해 SPO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라며 "교육부 차원에서도 SPO를 더 활용하고 강화하면 교사 부담도 덜면서 학교폭력을 해소하는 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문제는 교권침해 사안과 맞닿아 있는 사례가 많아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는 SPO 역할을 강화해 교사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교육청-경찰청' 가교 역할 필요…"사이버폭력 대책안도 시급" 이에 더해 교육청과 시도 경찰청 간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협의할 가교 구실을 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은 경찰청장이 교육부 장관과 협의해 학교폭력 예방·근절에 필요한 업무를 정해 수행하도록 하고 있지만, 법령상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교육청 공무원을 파견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송재호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선도 등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현실적인 최선의 방안"이라며 "학교폭력이 날로 심해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교육청 공무원이 자치경찰위원회에 배치되지 않으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교육청이 유기적인 업무를 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개인 휴대전화와 SNS가 활성화되고 코로나19 이후 사이버폭력 발생 건수가 증가하며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교폭력 중 사이버 폭력은 25.8%로 피해 유형 4건 중 1건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본부장은 "현재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학교폭력 유형이 혼재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사이버폭력 대응 및 피해복구를 위한 사후 지원에 대한 내용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최근 정부에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삭제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사이버폭력 문제는 청소년 개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기업이 연계돼 대응해야 하고, 예방 차원에서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무와 이용자 보호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2 16:1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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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학교폭력’…“한 반 한 명은 당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하면서 잠시 주춤한 듯싶던 학교폭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정부에서는 '정순신 사태'에 이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 학폭 문제가 제기되는 등 유명 인사 자녀 학폭 문제까지 재차 불거지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사후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송재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폭력 경찰 신고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만8613건에 달했던 신고 건수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중지됐던 2020년 3만3524건으로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계속 증가해 2023년 8월 말 기준 3만7428건으로 늘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연말까지 5만6000건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한 반 학생 정원이 25명인 경우, 이 중 1명 이상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추정돼 문제 심각성이 커진다. 푸른나무재단이 올해 전국 초·중·고교생 7242명과 교사·학부모·변호사 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은 학생 6.8%가 갖고 있었다. 가해경험과 목격경험은 각각 2.4%, 11.9%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으로는 사이버 폭력이 25.8%로 학교폭력 4건 중 1건을 차지했다. 언어폭력이 19.9%로 뒤를 이었으며, ▲신체폭력(8.9%) ▲성폭력(5.0%) 피해 경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유형은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며 갈수록 양상이 다양해지는 모양새다. 피해 학생 1명이 경험한 학교폭력 유형은 평균 3.8개로, 2020년 1.6개, 2021년 2.5개보다 많아졌다. 2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학교폭력의 피해 정도는 49.9%가 '고통스러웠다'고 응답했다. 그 중 고등학생이 보고한 피해 고통정도는 76.3%로 초등학생보다 1.7배 높게 나타났다. '피해로 인한 자살·자해 충동 경험'에 대한 응답은 전년(26.8%)보다 12%p 증가해 38.8%로 파악됐다. 학교폭력 피해 이후 회복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학생 중 34.5%는 '피해극복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마음의 상처가 회복되지 않고 고통스러워서'가 21.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해학생 사과를 받지 못해서(14.9%) ▲괴롭힘·따돌림을 계속 당하고 있어서(10.8%) ▲가해학생이 처벌이나 조치 이후에도 변한 것이 없어서(10.6%)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후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가해학생의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가 18.2%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피해학생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14.7%로 나타났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본부장은 "학교폭력은 그 형태나 모습이 빠르게 변화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피해학생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미국 내 한 지역에서는 SNS 통금법을 만들었고, 플랫폼을 통해 나타나는 괴롭힘 및 중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이 SNS 기업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라며 "우리나라도 국제사회의 이런 변화와 대응에 주목하고 제도를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2 16:11: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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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유치원이 제일 좋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역할 해 주시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일 공립유치원장 대상 '마음돌봄 들여다 봄' 연수를 개최하고 경기유아교육의 방향성과 유치원의 역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립유치원장의 심신 회복을 지원하고, 원장의 리더십 강화로 건강한 유치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 교육감은 방학 중 급식, 방과 후 지원, 차량 및 인력배치 요청 등 원장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유보통합 추진 상황과 기타 유아교육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현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공립유치원 유아교육에 애쓰시는 원장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교사들은 아이들의 수업에 집중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교권보호지원센터에서 해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이나 필요한 인력배치 등 유치원 현장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고민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어린이들이 유치원이 제일 좋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원장님들께서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10-12 16:07: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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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울려퍼진 승전보, 총선 앞두고 기세 올리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유일한 선거였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 집계 결과,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진교훈 당선인은 56.52%를 득표해 2위 후보를 두 자릿수 격차로 따돌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김태우 후보자는 전임 강서구청장이라는 이점이 있었으나, 39.37%에 그치며 고배를 마셨다. 두 후보의 득표율 격차는 17.15%포인트였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혼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고,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이 대표의 구속을 기각한 뒤에야 정치권의 시선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로 쏠렸다. 당 지도부와 민주당 의원들은 서울 강서구를 찾아 세 모으기에 주력했고 단식 중단 후 치료를 받던 이 대표도 퇴원해 가장 먼저 강서구 유세 현장을 찾으며 힘을 보탰다. 이런 가운데 진교훈 후보자가 낙승을 거두면서 흔들렸던 이 대표의 정치 리더십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광온 전 원내대표 이후 선출된 홍익표 원내대표도 큰 산을 넘었다. 또한, 민주당이 선거 과정에서 줄곧 외쳤던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면서 내년 총선에서도 수도권 다수 의석 유지에 희망을 키우게 됐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정감사대책회의(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총리의 해임, 법무부 장관의 파면, 부적격 인사에 대한 철회부터 시작해야 한다. 민주당도 바뀌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잘해서 거둔 승리가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이 민생을 위한 정치에 나서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명 대표부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국정실패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다. 민주당의 승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치의 각성과 민생 회복을 명하는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라고 표현했다. 김성주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도 이날 대책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이긴 선거가 아니다. 민주당은 국민 삶 속으로 들어가서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명계는 단호한 목소리로 이번 승리를 당의 쇄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SNS에 "민주당은 신뢰의 회복을 위해 혁신해야 한다.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 지금이 혁신의 기회"라고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잘해서 이긴 선거도 아니고, 여당이 못해서 반사이익을 받아 이긴 선거도 아니다"라며 "40%대의 투표율이면 소위 말하는 당의 조직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조직이 당의 성적에 따라 지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 3명이 민주당 출신인 강서구가 더 민주당에 유리했던 것"이라고 했다.

2023-10-12 15:02:0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