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중꺾마' 네카오, 역대급 매출에도...'AI 패권 장악' 본격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는 자사 AI를 활용한 판매 시장을 공략, 카카오는 메신저에 로컬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광고 등으로 이익을 창출해 커머스 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올 3분기 매출은 각각 2조4453억원, 2조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16.0% 증가했다. 양사 모두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403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80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실적 견인…네이버 "AI 상용화 집중" 양사의 준수한 실적은 광고 커머스 사업이 이끌었다. 이에 AI 상용화에 집중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커머스 솔루션 마켓 서비스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3분기 커머스 매출은 6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포시마크 편입효과를 제외해도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4.75% 증가하며 네이버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도 광고 커머스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광고, 컨슈머 서비스다. 이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과 커머스, 금융 등 기존 사업과 결합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과 다른 기업과 협력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커머스 솔루션을 강화한다. 그동안 중소상공인(SME) 대상 AI 솔루션에 집중했다면 3분기에는 브랜드스토어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솔루션은 지난달 기준 구독자 수가 평균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물리적 독립성이 보장돼 보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 X는 의미 있는 레퍼런스가 만들어져 이달(11월) 중 사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네이버는 지난 8월 '단(DAN)23' 컨퍼런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을 속속 전개 중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공개한 LLM '하이퍼클로바'를 한층 고도화한 버전이다. 이날 네이버는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 AI 광고 사업 확장 …당분간 위기 돌파 집중 카카오 역시 자사 생성형 AI 기술을 발판 삼아 광고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9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최근 오픈AI가 서비스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우리야말로 모바일 메신저라는 가장 실행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운영해오면서 서비스와 고객을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오픈채팅과 결합된 AI 콘텐츠봇을 출시해 검증 과정을 조만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는 효율에 따라 빅테크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AI 기술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에서 ▲카카오브레인 자체 모델 ▲튜닝된 오픈소스 모델 ▲글로벌 빅테크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둘 예정이다. 즉, 구현하려는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비용 효율성 관점에서 유연하게 채택한다는 전략이다. 그 시작으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결합된 AI 콘텐츠 봇을 출시, 연내 10여개 주제로 기술실증(POC)을 거쳐 확장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홍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파운데이션 모델 중 일부 모델은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고 글로벌에서 공개돼 있는 오픈소스 모델의 파인튜닝(미세 조정)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AI 기술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구현하려는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비용 효율성의 관점에서 유연하게 채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는 기존 모델을 고도화한 '코GPT2.0'을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10월 이후로 연기했다. 당분간 경영상 닥친 위기를 풀어내고 AI전략에 돌입하겠다는 분위기다. 앞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과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 등 최근 불거진 각종 사법 리스크로 '최고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중심으로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외부인이 카카오의 경영 전반을 감시하는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구축키로 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24년 경기 전망 상 상반기 중 경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터넷 업체들은 2024년에 2023년보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의 탭 개편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카카오게임즈의 회복이 기대되며, 2023년 중 진행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효율화도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또 네이버는 "국내 AI 시장 주도권 확보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커머스 사업 과금화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일본 시장 내 광고, 커머스, AI 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매출 확보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3-11-13 16:38:57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증가하는 2030 당뇨병…대웅제약·제일약품 등 신약개발 박차

국내 당뇨병 환자수가 60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의 당뇨병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1568명으로 4년 전과 비교하면 2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 당뇨병 환자는 2만3798명에서 3만5005명으로 약 4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도 확장되고 있다. 무엇보다 당뇨병 유병률의 지속적 증가로 복합제 처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2제 복합제 '엔블로멧서방정'을 출시했다. '엔블로'는 지난 5월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에 비해 30분의 1에 불과한 0.3㎎만으로도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엔블로, 제미글립틴, 메트포르민 등 총 3가지 약제를 장기간 병용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계속해서 입증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 대웅제약은 '엔블로'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당뇨병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은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고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켜 혈당을 낮춘다. 제일약품도 당뇨 신약 'JP-2266'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P-2266'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JP-2266'은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1·2형을 이중 저해하는 경구용 당뇨병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 2017년에는 보건복지부 등으로부터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노보 노디스크와 공동으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2030 세대가 당뇨병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2030세대 응답자의 59.9%가 자신의 공복혈당 수치나 식후혈당 수치를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의 중요한 진단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에 대해서는 2030세대 중 '73.6%'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 원규장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2030 세대는 질병 위험도가 낮을 것으로 생각해 당뇨병을 간과하기 쉬운 연령대"라며 "숨어 있는 당뇨병 환자를 발견하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는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당화혈색소' 추가하기, 남녀 모두 35세부터 당뇨병 선별 검사받기 등을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3 16:30:44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틱톡·릴스 이길 수 있을까? 국내 IT기업들 숏폼 플랫폼 도전 이어져

글로벌 빅테크들의 숏폼 콘텐츠 서비스 성공이 이어지며 국내 IT 기업들도 나섰다. 숏폼 콘텐츠는 5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 콘텐츠를 뜻한다. 휴대전화를 세로로 드는 9:16 화면 비율에 스크롤링을 통한 다음 콘텐츠 감상이 쉬워 1020세대를 넘어 다른 연령대에서도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국내 IT 기업들 또한 숏폼 콘텐츠 서비스에 나선 이유는 숏폼 콘텐츠가 갖는 강력한 록인(Lock-In)효과와 서비스 편의성 확대 등에 있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숏폼 콘텐츠 이용자가 늘면서 실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있다. 각 기업은 자사 앱의 특성을 십분 살려 기존 빅테크 플랫폼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숏폼 플랫폼의 시작은 2016년 중국 바이트댄스가 출시한 '틱톡(TikTok)'으로 꼽힌다. 최대 15초 길이의 짧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 공유할 수 있는데 영상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2016년 창립과 동시에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1년만에 미국내 순방문자 수 260만 명을 기록했고 2019년에는 1400만 명을 넘겼다. 초기 10대 이용자가 50%를 넘는 등 연령 편중이 심했지만 최근에는 3040대들 또한 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젠지세대(GEN-Z)를 대표하는 앱 중 하나로 굳건하다. 2023년 현재 국내 가입자 수는 1000만 명 이상이다. 숏폼 플랫폼 서비스에 나선 기업들은 기존 전문 숏폼 플랫폼 앱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사 서비스와 연계하고 있다. 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곳도, 아닌 곳도 있다. 네이버는 9월 출시한 자사 숏폼 서비스 '클립'이 초기 출시 목표였던 일간활성사용자수 100만 명, 일평균 조회수 1000만 회 등을 모두 달성한 만큼 연내 각각 2배까지 늘리기로 했다. 네이버는 클립을 기존 네이버에서 서비스 중인 블로그, 쇼핑, 예약 등 연계하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6월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한 결과 1만 3000명이 신청하기도 했다.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 또한 지난 2일 숏폼 서비스인 '당근 스토리'를 우선 강남 지역 중심으로 공식 오픈했다. 사용자의 지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보 전달과 중고거래의 용이성이 자사 앱의 최대 강점인 만큼 이를 적극 활용했다. 타 숏폼 플랫폼이 지역 등 이용자 제한을 두지 않았던 것과 달리 지역 주민간 정보 전달과 교류를 목표로 이용자를 중심으로 한 가까운 지역 영상을 보여준다. 당근마켓의 주 이용자가 40대 여성으로 일반적인 숏폼 이용자와 다소 다르지만 이용자들이 동네를 오가며 자발적으로 게시하고 교류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기업이 성공하지는 못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24시간만 콘텐츠를 게시하는 서비스인 '펑'을 출시했지만 반응은 차갑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활발하게 해당 기능이 이용되고 있으나 카카오톡의 속성상 성공하기 어려운 기능이었다는 의견도 있다. 국내 4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은 사적 채팅 외에도 공적인 용도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어 자기 노출을 꺼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다만 카카오는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15~24세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이용자 신상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 기업 또한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닷슬래시대시는 짧은 브이로그(V-LOG)를 지향하며 현금화 가능한 리워드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IT 기업들이 앞다퉈 숏폼 콘텐츠 서비스에 나선 데에는 천문학적인 이용 시간을 활용해 시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서비스와 미래 소비자인 1020세대를 플랫폼이 확보하고자 하는 데 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8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미 국내에서도 숏폼 콘텐츠가 OTT 플랫폼 이용시간을 넘어섰다. 모바일을 통한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을 비교했을 때 숏폼 콘텐츠(유튜브·틱톡·인스타그램) 사용시간은 46시간 29분이었는데, 대표 OTT 플랫폼 6개 통합 평균 사용시간은 9시간 14분에 불과했다. 아직 이용자 수로는 OTT 플랫폼에 못 미치지만 월 평균 사용시간 등 유의미한 수치에서 압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13 16:26:42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與野, 이종석 헌재소장 인사청문회… 尹과의 사적인연·위장전입 공방

여야가 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사적 인연, 위장전입 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여당은 5년 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이 끝났다면서,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선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도 같은 의혹을 받았지만 사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개인적 인연을 두고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하거나, 위장전입 문제를 다시 소환하며 도덕성 공세를 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동기이며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청구했던 검사징계법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 후보자가 사건을 회피하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본격적인 질의 시작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 부분을 집중 추궁했다. 진선미 의원은 "서면질의에서 현 대통령과 관할 지역이 겹친 기간과 근무지를 밝혀달라는 질의에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을 했다. 여전히 같은 입장인지 정리해서 제출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이에 "관할지 중복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서면 답변 드렸다"며 "제가 중앙지법이나 고법 근무할 때 윤 대통령이 중수부나 이런데 근무하면 중복된다고 봐야하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같은당 이탄희 의원은 "관할지 문제는 판단의 여지가 없다. 후보자는 제출하면 되는 것이고 가치 평가 문제는 국민들과 같이 할 문제"라며 "그 판단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도 "본인이 근무했던 것에 대해 다 제출을 하고 윤 대통령 경력에 따른 것도 제출할 수 있으면 하고, 판단은 청문위원이 하는 것이니 자료는 제출해 달라"고 동의했다. 이어진 질의에서도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 후보자의 친분을 지적했다. 김용민 의원은 "(잔여) 임기가 1년도 안 되는데 대통령께서 지명한 것을 보면 특별한 신뢰관계가 있지 않고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고, 이수진(비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개인적 인연에 더해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기각을 결정한 보은인사인지 모르겠다"고도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를 적극 엄호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청문회를 거쳤다. 검토해보니 헌재소장으로서 결격 사유를 찾을 수 없었다"며 "위장전입이 주요 이슈였는데 잘못을 인정하고 고위공직자로 그런 잘못이 있다는 건 더 잘못했다며 정중히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자에 대해 여러 비판거리는 없어 보인다. 가장 큰 것이 윤 대통령 대학동기라는 이유"라며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지명했다는 이유로 편향성 지적이 있는데 후보자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과거 위장전입 문제도 다시 소환됐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서울 화곡동, 거여동, 반포 등을 위장전입을 6차례 하고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을 거론하며 "일반 국민이면 상상할 수 없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린 것"이라고 짚었다. 김 의원은 "후보자께서 재산신고를 쭉 해 오다가 2007년부터 부모 재산을 고지거부하기 시작했다"며 "그때까지 신고된 부모 재산은 금융자산이 6300만원이었고 고지거부 증빙제출을 하면서 부모재산을 봤더니 금융자산이 6억400만원. 10배가 증가했다. 건강도 안 좋으시고 특별히 소득활동 안하시는데 어떻게 10배나 증가했는지 굉장히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민주당 소속) 박범계 전 장관은 아들이 열세살이었을 때 대치동 아파트에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이 있었지만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 문제와 관련해 사과하면서도 사퇴 의향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2018년 청문회 때도 말한 것처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고위공직자 후보로서 과거 위장전입이 있었던 것, 잘못된 점 인정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그러면서도 한양아파트는 낡은 아파트를 사서 20년간 살다 재건축으로 시세차익을 본 것이라 해명했다. 또 김용민 민주당 의원이 위장전입으로 고위공직자 후보자가 사퇴한 적이 있다며 "사퇴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없다"고 일축했다.

2023-11-13 16:04:28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대통령실 "근로시간 일방 추진 불가…노사와 충분한 대화로 개선안 마련"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개편과 관련해 "노동현장의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근로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며 "따라서 이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를 통해 근로시간 개편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토요일에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국노총은 국가적 이슈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언제든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하고 협상하겠다고 밝혔다"며 "한국노총이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서 전향적으로 대화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 온 노동계 대표조직이지만, 경사노위 참여를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근로시간 제도는 물론 노동시간 이중구조, 저출산 고령화 등 중요한 노동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 단절은 노사정 모두에게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서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노란봉투법에 대한 국민의힘의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에 대해 "법안이 아직 정부로 넘어오지 않았다"며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을 설명했는데, 기본 원칙도 있고 해당 부처,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노총이 지난 주말 집회에서 '용산이 움직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 "정부는 정부대로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의 노력에 대해 노동계도 조금 호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과 노동계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순서를 갖춰가며 문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3-11-13 15:53:17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빈대 집중점검 및 특별방제 기간 운영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선제적 빈대 방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12월 8일까지 4주간 빈대 집중점검 및 특별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국내 일부 시설 등에서 빈대가 발현되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어, 교육 가족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주 내용은 ▲인천시 빈대방제총괄반 협력 추진 ▲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상황실/상담창구 운영 ▲학교→교육(지원)청→시청 신속 보고 ▲신고 전화 110 및 관할 보건소 연계 대응 ▲기숙사 운영 학교(24교) 표본점검 ▲전기관 자율점검 ▲방제집 배포 및 홍보 강화 ▲방제 예산 지원 등이다. 특히 기숙사 운영 학교, 운동부 합숙소, 생활시설 운영 직속 기관 등 숙박시설이 있는 학교(기관)를 대상으로 해당 시설물 관리자, 방역업체, 교육청이 협력해 정밀 점검하고, 빈대 방제 및 박멸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에는 관련 컨설팅과 예산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곳곳에서 빈대의 출현으로 기숙사를 포함한 학교 내 확산이 우려된다"며 "학교, 시청, 보건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촘촘한 점검과 정기적인 소독, 방제 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44:5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천광역시교육청, '읽걷쓰 하이파이브 챌린지' 사례나눔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넥슨재단-(사)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 중인 '읽걷쓰 하이파이브 챌린지' 사례나눔회를 지난 11일 실시했다. 읽걷쓰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학생들의 명확한 생각 표현과 문제해결능력 신장, 교육 소외계층의 창의성 교육 접근성 향상 등을 목표로 브릭(brick) 놀이와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교수법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의 창의성 교육 모델을 제시한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일반학급(교사 4백여 명, 학생 1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브릭 3천 세트를 지원하고 학급 이벤트를 운영했다. 늘봄학교·단설유치원·특수학교(급)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듀플로 브릭 5백 세트를, 발명교육센터·과학교육관·영재교육원 등을 대상으로 테크닉 브릭 3백 세트를 지원했다. 이밖에 선도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해 학교 현장에 새로운 수업 방법 지원과 절차적 사고의 발현을 도모했다. 사례나눔회에서는 브릭을 활용한 선도 교사 10명의 다양한 수업사례를 나누고, 이 중 6명의 우수 교사를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영국 BETT(교육기자재박람회) 관람 지원 등 교육연구비를 지원했다. 사례나눔회에 참여한 교사는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브릭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표현과 문제해결능력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더 많은 교사들의 참여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브릭과 노블 엔지니어링을 활용한 새로운 미래교육 프로그램인 하이파이브 챌린지가 인천교육 주요 정책인 읽걷쓰와 융합해 교육적 가치와 효과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읽걷쓰 하이파이브 챌린지의 확산을 통해 소외계층의 교육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3 15:44:46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與 혁신위, 16일 '3호 혁신안' 보고… '지도부·중진·친윤' 불출마는 12월 재논의할 듯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3차 혁신안을 보고받는다. 혁신위는 앞서 청년 공천과 관련한 3차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혁신위가 권고한 지도부·중진·친윤계(친윤석열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에 대해서는 예산안 심사가 끝난 내달 재논의할 전망이다. 13일 여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16일 3차 혁신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한다. 3차 혁신안에는 ▲당선권 비례대표 순번에 청년 50% 공천 ▲당선 우세지역 청년전략지역구 선정 ▲전 정부기구 및 지자체 위원회에 청년 위원 일정 비율·참여 확대 의무화 권고 등이 담겨 있다. 당내에선 지도부가 청년 비례대표 50%는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청년전략지역구 선정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세지역이란 국민의힘의 '텃밭'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 지역의 현역의원들이 반발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시절엔 여성우선지역구를 선정하려다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도부는 혁신위가 2차 혁신안과 함께 권고한 지도부·중진·친윤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예산국회가 끝난 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의 활동 기한은 내달 24일까지다. 이는 아직 총선이 5개월 정도 남아 해당 이슈를 논의하기엔 다소 이르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도 "혁신위가 이슈를 너무 일찍 던졌다"며 논의가 숙성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나오고 있다. 또 예산 정국인데 모든 이슈를 덮어버릴 수 있는 공천 관련 문제를 다루기 어렵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다만 내달 재논의하더라도 지도부가 혁신위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혁신위의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고 혁신위 의사를 존중한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향후 입장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출마·험지출마에 대해선 지도부가 의결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고 했다. 불출마·험지출마 대상자로 지목된 이들 역시 수락하는 모양새가 아니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의 경우 지난 주말 4200여명의 지지자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거나, 지역구 예산확보 성과를 알렸다. 당 혁신위의 권고에 '세 과시'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영남 중진인 주호영 의원도 지난 8일 "정치를 처음 시작한 대구에서 마쳐야 한다"며 "서울로 가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이들이 수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당내에선 "혁신위가 너무 일찍 이슈를 꺼내 당사자들이 압박을 받는 모양새가 됐다. 12월까지는 (응답을) 기다려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불출마와 험지 출마를 권고했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이들을 향해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그 중에 역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지역구에 그냥 조용히 출마하겠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별로 좋지 않다"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2023-11-13 15:41:32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국고 1000억 지원’ 글로컬사업에 울산대·전북대 등 10곳 선정

정부가 지방대학 집중 지원을 위해 시행하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본지정 대학에 울산대, 전북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향후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김우승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3년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글로컬사업 본지정에는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항공대 ▲부부산대·부산교대(통합) ▲충북대·한국교통대(통합) ▲경상국립대 ▲울산대 ▲전북대 ▲순천대 등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광주 전남대, 강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경남 인제대, 경북 한동대, 충남 순천향대도 예비 지정 대학 명단에 올렸지만, 이들 대학은 본지정에서 결국 탈락했다. 글로컬대학30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을 구제하는 것을 넘어,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지방대를 2026년까지 총 30개 지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정된 대학에 5년 동안 1000억원을 지원하고 대학이 완화나 해제를 요구하는 규제를 우선 풀어줄 예정이다. 교육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투자도 유도한다. 최종 선정 결과, 예비지정 평가를 통과했던 15개 중 통폐합 추진 대학 연합 4개는 단 한 곳도 탈락하지 않았다. 또한, 단독형 통과 대학 다수는 대규모 학과 구조조정을 공약했거나 무학과 광역모집(자율전공학부) 선발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곳이다. 최종 선정 대학 중 국·공립 대학은 7개교다. 사립대는 예비지정에서만 4개 대학이 고배를 마셨다. 시·도별로 강원·경북이 각각 2곳으로 가장 많고 부산·경남·울산·충북·전북·전남에 각각 1곳이 지정됐다. 충남과 광주는 예비지정에서 탈락했고 대구·대전·세종·제주는 예비지정 단계에서부터 명단에 든 대학이 아예 없었다. 당국은 오는 22일까지 탈락한 대학들의 이의신청을 받은 뒤 최종 결과를 이달 말 각 대학에 안내할 계획이다. 최종 지정 대학은 내년 2월까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세부 추진 계획을 보완하고 매년 성과 점검을 받게 된다. 올해를 1년차 사업으로 보고 오는 2025년(3년차)과 2027년(5년차)에 중간, 종료평가를 각각 실시한다. 계획을 이행하지 않거나 성과가 미흡하면 국고를 끊을 수 있다. 필요하면 사업비 환수도 이뤄진다. 특히 통폐합을 신청한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 등 4곳은 1년 안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내년 1월부터 신규 글로컬대학30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내년 4월 예비지정, 이어 7월에 본지정 결과를 각각 내놓을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현장에서 시작되는 혁신과 변화의 물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며 "교육부는 글로컬대학을 선두로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을 통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5:34:5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글로컬대학’ 울산대, “지역사회가 합심한 ‘쾌거’”

교육부가 급격한 인구 및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성장을 이끌어갈 대학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울산대학교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울산대 측은 "대학의 혁신 의지와 함께 울산시와 산업체 등 지역사회가 합심해 일구어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글로컬대학은 '세계화(global)'와 '현지화(local)'를 뜻하는 것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사업 범위를 정하고 대학이 그 틀에 맞추던 방식과는 달리, 교육현장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발굴해 지원한다. 울산대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시에 소재한 대학으로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탈바꿈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교육혁신 계획을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대학 전담 조직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고 '울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마련했으며, 행정지원 TF(Task Force)단을 꾸려 실행계획서 작성을 지원했다. 8월 29일에는 울산지역 2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대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공동 추진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10월 4일 HD현대를 비롯해 KCC, S-OIL, SK에너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 실행을 위한 지역산업육성기금 1000억원을 대학 측에 전달했다. 울산대는 이 같은 지역사회의 지원 속에 '인재·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형 오픈 캠퍼스'를 목표로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조선·화학·비철금속과 미래 신산업인 이차전지·바이오헬스·탄소중립·DX(디지털 전환) 등 울산지역 특화산업을 견인할 혁신인재 1만명을 양성해 ▲지역 신규 고용 2만 개 창출 ▲지역 내 취업률 15% 향상을 꾀한다는 실행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기존 10개 단과대학 51개 학부(과)를 6개 단과대학 16개 융합학부로 개편하는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장벽 제거 ▲차세대 이차전지, 탄소중립, 의과학 분야 교육·연구를 위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도심 및 주력 산업단지 6곳에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UbiCam' 조성 ▲지자체 및 지역대학 5곳과 글로컬 외국인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의 기술개발 및 신산업 전환 등을 지원하는 기업지원 Complex 조성 ▲울산대-서울아산병원-UNIST 공동으로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 울산대의 실행계획서에 대해 "지역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과제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13 15:34: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