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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의정부제일시장 찾아 "전통시장 잘되도록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의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전통시장이 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제일시장을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며 최근 불경기와 동절기 한파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상인회장 등과 떡집, 생선가게, 반찬가게 등 다양한 점포를 둘러보고 '손님은 많은지', '물건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묻고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지키는 상인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물건 가격이 참 저렴하다"며 전통시장의 제품들을 구매하며 "민생을 열심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의 방문에 상인들은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와서 응원해 주셔서 더 활기차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함께 시장 인근에서 의정부를 대표하는 음식인 부대찌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주차장 확충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점포 노후화 개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통시장이 물건 구매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대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 대표 상품이나 먹거리가 생기면 그것이 브랜드화되고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기부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의정부제일시장 방문은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의정부제일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휴전선 인근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중심이 된 판잣집 형식의 5일장에서 시작된 곳으로 현재는 점포 수가 600개가 넘는 대한민국 대표 재래시장이다.

2024-01-25 14:41: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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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 '해경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사업' 완료

SK텔링크가 작년 9월부터 수행해 온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링크는 조달청 주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위성통신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해상 위성통신 구축 및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올해 1월까지 해경의 주·부 중심국 및 함정 60여척의 위성 통신 장비를 교체 및 신규 구축했다. 특히 수위를 높여 가는 북한의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링크는 우리 해양 영토 수호에 총력을 쏟고 있는 해경의 노고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해경 위성통신 품질 향상 ▲안정적인 운용 환경 구축 ▲정보공유체계 강화를 통한 해상 업무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운영 시스템 성능 개선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해경의 훈련·작전·운영 과정에서의 발생하는 다양한 중요정보의 보호를 위해 '통합 위협 관리 및 보안 관리 시스템'을 신규 적용해 해경 통신 시스템 전반에 걸친 신뢰성·보안성을 향상시켰다. SK텔링크 이신용 위성사업 담당은 "이번 해경 사업 수주 및 성공적 수행은 최근 위성 분야에 대한 공공 고객의 높아진 관심과 다양해진 요구를 사업자 관점에서 시기 적절하게 대응한 사례이자 당사의 위성 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경의 통신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해경을 비롯한 공공 분야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사업역량 및 기술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25 14:36: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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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노선 따라 지역활력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구축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GTX-C노선이 착공되는 의정부를 찾아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이 활력을 얻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돼 고비도 있었지만,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창동역 지하화 등 현안 직접 챙겨 해결했다"며 "오늘 역사적인 GTX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안양·군포·의왕·수원·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 교통망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GTX-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평택,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오는 3월에는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과 인천~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착공할 예정이고 올해 연말에는 파주~서울역 구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사 관계자들을 향해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땀과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5 13:57: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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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법 적용시 타격… 민주당에 2년 유예 강력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적용을 2년간 유예할 것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모레(27일)부터 대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중대재해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소상공인과 고용된 서민들에게 결과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재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법의 취지에) 누구보다 공감한다. 대부분의 국민도 공감할 것"이라면서도 "이 문제는 격차 해소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대기업과 50인 미만 사업장 양자 간의 격차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한 자력과 인력을 갖춰서 법률에 따른 조치를 얼마든지 취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장 대기업들이 있는 반면에, 그럴 자력과 인력을 갖추지 못한 50인 미만 사업장과 종사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격차를 고려하거나 해소·보완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소규모 사업장까지 (중대재해법을) 적용하는 것은 정치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놓고 오늘 본회의 전까지 막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일 이날 국회에서 재유예 법안이 통과하지 않을 경우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국민의힘은 지금 시점에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날 "오늘 국회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국회에 당부했다.

2024-01-25 13:51: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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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제약 업계, '이종산업 결합' 신약개발 기대감 높여

국내 제약 업계에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이종(異種) 기업 간 통합을 성사시켰는데, 이 같은 움직임이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2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오리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로 나섰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종 기업 간 결합이다.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대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 기업인 데 비해 OCI그룹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첨단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화학기업이다. 통합그룹은 OCI그룹의 첨단소재 및 신재생에너지에, 한미약품그룹의 제약과 바이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공동경영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우 이번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냄으로써 연구개발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신약개발은 긴 소요시간과 막대한 자금의 투자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아울러 OCI그룹은 기존 헬스케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OCI는 앞서 지난 2022년 2월에도 부광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OCI홀딩스는 146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부광약품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발표로 앞서 OCI그룹에 편입됐던 부광약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가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던 부광약품은 지난 2023년 11월에는 이우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OCI가 부광약품을 인수했던 지난 2022년과 이듬해인 2023년 부광약품 경영실적은 부진했다. 부광약품은 2022년 매출 1909억원,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한 데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18억, 227억원으로 부광약품은 적자폭을 키웠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OCI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에 투자해 온 만큼 부광약품을 정상화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을 기반으로 한 회사"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제과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시장으로 도약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오리온을 최대 주주로 택한 배경을 밝혔다. 자율적 조직 문화, 전략 등을 보장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 속성을 이해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장기적으로 함께할 파트너를 선정했다는 것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이다. 향후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오리온의 투자에 힘입어 ADC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5년 내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최소 5개 이상 확보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5 13:43: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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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필두...계단식 성장 전환점 될 것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KLT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에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로(From Original Creative to Scale-up the Creative)'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략은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뜻한다.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단순히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크리에이티브의 발굴과 제작, 사업화까지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피는 관점을 갖자는 의미다. 이 같은 취지로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구조도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신규 IP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의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독보적 1위 확보, 인도 내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확대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도 되짚었다. 딥러닝 기술의 적용도 강조했다.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 보고,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구상도 밝혔다. 크래프톤이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작 효율화는 물론,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3:39: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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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대학원 설립…‘대학-기업’ 공동연구 성과로 논문 대체 ‘산업학위’ 추진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사내에 대학원을 만들고, 석·박사 과정을 도입해 직접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논문으로 대체해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학위(가칭)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25일 국무총리 산하 법정위원회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 기업-대학 손잡고 맞춤형 박사급 인재 양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재직자를 '박사급'으로 양성하는 길이 열린다. 산업학위(가칭)를 도입해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재직자는 그 성과물로 박사 논문을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라 현재는 소정의 학점을 받고 일정 시험에 합격한 뒤 논문을 제출해야만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올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대학원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은 사내 대학원을 설립하고, 산업체 재직자는 휴직 없이 교육받고 석·박사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사내 대학 제도에서는 학사 학위까지만 취득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평생교육법이 개정돼 조건이 마련된 상태다. 산업계 전문가가 대학 전임교원으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 9시간이 원칙이던 법정 의무교수 시간도 폐지된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 산업 특화 인재 양성을 유도하기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절반가량의 집행 권한을 중앙 정부에서 광역시도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역 7개, 기초 5개 등 총 12곳에서 운영중이던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오는 2027년 1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개 시·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라이즈는 2027년 17개 전체 시도로 확대한다. ■ '대학 학생·교수 창업 쉽게' 규제 푼다 대학 창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는 개선해 대학이 연구에서 창업까지 전 주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만든 주식회사다. 그간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모기업의 성격을 띠고 지분율을 10% 이상 유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초기 설립 시에만 지키도록 바꾼다. 대학 산학협력단의 현물 출자 비율도 30%를 초과해야 했지만, 이도 설립 시에만 충족되면 된다. 대학 내 창업실습제, 창업연구년, 창업수당 등 창업 친화적 학사·인사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은 관련 제도를 확대한 대학은 재정지원사업에 유리하도록 지표도 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2차 기본계획을 통해 대학이 단순한 지식전달자가 아닌 국가의 기술 패권 경쟁을 견인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5 13:3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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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피로사회

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문학과지성사 한국 사회는 성과사회다. 소진증후군,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의 정신 질환은 성과 사회가 낳은 폐해다. 저자는 현재 우리 시대가 겪는 고유 질병의 원인은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고 진단한다. 책에 따르면, 병원, 정신병자 수용소, 감옥, 병영, 공장으로 구성된 푸코의 규율사회는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다. 피트니스 클럽, 오피스 빌딩, 은행, 공항, 쇼핑몰로 이뤄진 성과사회가 그 빈자리를 메웠다. 이 사회의 주민은 복종적 주체가 아닌 성과 주체다. 금지의 부정성으로 규정된 규율사회에서는 '~해서는 안 된다'가 지배적인 조동사였다. 긍정성에 잠식된 성과사회는 '예스 위 캔'이라고 외친다. 금지, 명령, 법률은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모티베이션으로 대체됐다. '노(NO)'가 지배적인 규율사회의 부정성은 광인과 범죄자를 낳았다. 성과사회에서는 우울증 환자와 낙오자를 대량 양산해낸다. 규율사회와 성과사회는 정반대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으로 추구하는 바가 하나 있다. 두 사회에는 생산을 최대화하려는 열망이 내재됐다. 생산성이 일정한 지점에 다다르면 규율과 금지는 곧 그 한계를 드러낸다.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서 규율의 패러다임은 '성과의 패러다임' 내지 '할 수 있음'이라는 긍정의 도식으로 대체된다. 저자는 "능력의 긍정성은 당위의 부정성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며 "따라서 사회적 무의식은 '당위'에서 '능력'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성과 주체는 복종적 주체보다 더 빠르고 더 생산적이다. 책은 성과를 향한 압박이 탈진 우울증을 초래했다고 짚는다. 소진증후군은 다 타서 꺼져버린 탈진한 영혼의 표현이고, 우울한 인간은 긍정성의 과잉 상태에 아무 대책도 없이 무력하게 내던져진 새로운 인간형이다. 그 어떤 주권도 지니지 못한 채 노동하는 동물로서 자신을 착취하는 인간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저자는 "우울증은 성과 주체가 더 이상 '할 수 있을' 수 없을 때 발발한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일과 능력의 피로다"며 "아무것도 가능하지 않다는 우울한 개인의 한탄은 아무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믿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할 수 있을 수 없다는 의식은 파괴적 자책과 자학으로 이어진다"며 "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반영한다"고 이야기한다. 128쪽. 1만2000원.

2024-01-25 13:37: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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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나쁜긍정 外

◆나쁜긍정 휘트니 굿맨 지음/김은영 옮김/인라우드 매일 아침 거울 앞에 서서 "나는 매 순간 기분이 좋다"고 외치는 '긍정 확언'. 잠들기 전 "실패 덕분에 한 가지를 배워서 감사합니다"고 공책에 적는 '감사일기'.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온 우주의 기운이 내게로 온다"고 스스로를 세뇌하는 '끌어당김의 법칙'. 모두 요즘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나쁜 긍정에 중독돼 불안, 우울, 번아웃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간다고 이야기한다. 강요된 긍정이 힘든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을 부인하게 만들고 우리를 거짓된 삶에 가둔다는 것이다. 긍정이라는 독에 잠식돼 감정을 표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330쪽. 1만8000원. ◆뒷자리 희정 지음/포도밭출판사 책은 싸움의 뒷자리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여전히 남은 사람들,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늘로 내몰린 사람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월성원전과 가까워 방사능 피폭과 원전 사고의 위험을 안고 사는 나아리 마을 주민들, 산재 투쟁을 벌인 114 번호 안내원들, 변두리 공단에 저임금 인력으로 유배된 고려인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다. 그들은 지금까지도 그곳에 머물며 무엇을 지키고 있는 걸까. 뒷자리 싸움은 시간 간극을 뛰어넘어 현재까지도 이어진다. 세상의 뒷자리에서 삶의 뒷자리를 더듬는 투쟁기. 240쪽. 1만6000원. ◆환자명: 대한민국 송하늘 지음/지음미디어 책은 대한민국을 환자에 빗대 현재 앓고 있는 3가지 증상을 진단한다. '사회 갈등', '계층 이동성 하락', '저출산'. 세대 갈등, 남녀 갈등, 노노 갈등 등 매일 새롭게 생겨나는 갈등이 공동체의 결속력을 떨어뜨려 사회적으로 막대한 비용과 폐해를 유발하고 있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도 사라졌다.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은 승자 독식 체계에서 패자가 된 젊은이들의 자조 섞인 한탄이다. 증상 중 가장 심각하고 치명적인 건 저출산이다. 머지않아 시한부 판정이 내려질 수 있기 때문. 저자는 "이 모든 증상의 원인은 결국 '먹고 사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며 빈 곳간을 채울 경제 처방전을 제시한다. 354쪽. 1만8800원.

2024-01-25 13:37: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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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오늘 국내 정식 발매...한국어 공식지원 한다

게임피아는 CAPCOM ASIA와 협력해, 법정 배틀 게임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PlayStation®4, Nintendo Switch™ 버전 패키지 제품을 25일 국내 정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본 제품은 한국어 음성 및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에는 2001년에 탄생한 "법정 배틀" 게임 역전재판 시리즈 중 새로운 주인공 '오도로키 호스케'를 중심으로, 그의 성장 이야기와 법의 암흑 시대를 그린 역전재판 4, 역전재판 5, 역전재판 6까지 3종의 작품이 HD 그래픽으로 수록돼 있다. 플레이어는 변호사가 되어 사건을 조사하여 전실을 찾아내 범인을 밝혀내야 하며, 이 과정속에서 의뢰인을 구하기 위해,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증거품을 모아 이를 구사해 법정에서 검사에게 맞서야 한다. 모순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진실이 자연스레 밝혀지는 숨쉴 틈 없는 전개가 기다리는 법정 배틀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로부터 역전했을 때의 통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패키지 제품의 심의등급은 15세이용가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게임 공식 웹사이트, 게임피아㈜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4-01-25 13:32:0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