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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의 시선] 숲이 아닌 나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소상공인들 시름이 줄지 않고 있다. 엔데믹이 오면 일부에서 예상했던 '보복소비'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그만큼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사하는 소상공인들 주머니에 들어갈 돈은 많지 않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기료까지 치솟으면서 7~8월 내내 에어컨을 돌릴 수 밖에 없었던 소상공인들은 전기요금 영수증 받아들기도 겁이 난다. 무엇보다 가장 큰 걱정은 빚이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이 진 빚은 순수하게 먹고 살기위해서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상반기에 내놓은 '소상공인 금융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소상공인 1430명 가운데 97.4%가 '부채가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은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돈을 빌렸다. 또 89.7%는 이자를 갚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상공인 대출 잔액은 올해 1·4분기 현재 1033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의 684조9000억원보다 50.9%나 늘었다.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다중채무자이면서 소득이 낮고 신용도가 떨어지는 취약차주의 대출이 늘고, 상대적으로 이자가 높은 비은행권에서 증가한 점 등을 들어 자영업자(소상공인) 부채의 전반적인 질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소상공인 대출이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가늠할 수 있는 첫번째 분기점은 9월이다. 코로나19 와중에 시행한 대출 상환유예가 9월 말 끝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은 유예가 끝나 상환이 본격화되면 빚을 갚기위해 또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이 연출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상공인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조치를 '만기연장'에 준해 추가 연장해주는 등 보다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와 달리 정부는 느긋한 모습이다. 상환유예의 경우 대출 은행 등과 협의해 2028년 9월까지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다는 이유를 들면서다.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가능성도 없다는 게 정부의 전반적인 판단이다. 돌다리도 두드리면서 가야한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국내외 경제 곳곳에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을 땐 더욱 그렇다. 돌다리로 보였던 것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은은 지난 24일 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벌써 5차례 연속 동결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달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리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이는 최대 2%로 벌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격차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결국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린다(올리겠다)면 우리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거시를 위해 금리를 또 인상하면 미시를 구성하는 소상공인의 아우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숲이 아닌 나무를 봐야하는 것은 이때문이다.

2023-08-27 11:24: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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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학생과 분리 7일로 확대…교육부, 피해학생 보호조치 강화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 즉시 분리 기간이 기존 3일에서 최장 7일로 늘어난다. 피해 학생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이런 내용을 담아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북'을 개정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4월 12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후속 조치다. 지금까지는 학폭 발생 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즉시 분리기간은 3일이었다. 하지만 즉시 분리기간에 휴일이 포함될 경우, 차주 월요일 분리 해제되며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즉시 분리기간을 7일로 연장하는 내용으로 학폭 사안 처리 지침을 개정했다. 또한, 앞으로는 가해학생에게 전학이나 특별교육 조치 병과 등 여러 조치가 함께 부과된 경우 학교의 장은 다른 조치가 이행되기 전이라 하더라도 교육감 또는 교육장에게 7일 이내 해당 학생이 전학할 학교의 배정을 요청해야 한다. 피해학생 진술권 보장은 강화된다. 가해학생이 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불복해 조치가 지연되면 피해 학생의 심리적 불안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피해학생의 2차 피해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가해학생의 불복사실'과 '행정심판과 행정소송 참가'가 가능하다는 점을 피해학생에게 통지해 진술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8개의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시범 운영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단 한 번의(One-stop) 신청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 처리 ▲상담·치료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피해학생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 등 두터운 피해학생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제도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7 11:15: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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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우리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자사 플랫폼에 세금 납부 서비스를 추가했다. ◆ 추첨 통해 마이신한포인트 증정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전자문서에서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근로장려금 ▲종합소득세 ▲국세환급금 등 120종의 국세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불특정 다수가 발송기관을 사칭해 메시지를 보낼 수 없어 보안을 강화했다. 체납, 안내문 분실 등의 불편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9월 말까지 모바일 안내문 수신 동의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문서 수신 후 열람 완료 시, 2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서비스 신청만 진행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올 상반기부터는 국방부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와 신한투자증권 안내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리그 오브 레전드 사용자를 정조준한 신규 플레이트를 출시했다. ◆ 국내 5만원 이상 이용…1만원 캐시백 우리카드는 롤 챔피언십 코리아(LCK)의 신규 스킨 디자인을 적용한 '카드의정석 LCK 우리체크'의 혜택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규 스킨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업데이트 테마인'소울 파이터'의 신규 스킨을 출시한 챔피언 중 '럭스'와 '세트' 2종으로 구성했다.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0.2%를 적립할 수 있다. ▲공연티켓 ▲놀이공원·물놀이장 ▲영화관 ▲여행 등 4개 업종에서는 최대 1만원까지 특별적립이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LCK 우리카드가 더 강력한 혜택과 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내달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신용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경상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 나섰다. ◆ 국내 내수 회복 앞장 비씨카드는 대구은행 및 하나투어와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 성태문 대구은행 상무, 류양길 하나투어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구상할 예정이다. 성수기 및 비성수기에 국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 형태 및 동선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신규 사업에 대한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는 설명이다.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의 핀셋 마케팅 혜택 제공은 물론,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 개발 및 출시 지원을 통해 대구 및 경상지역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7 11:07: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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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가

오비맥주 카스와 한맥이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공식 맥주 파트너로 참여한다. 올해로 11회째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표적인 여름축제다. 카스는 2014년부터 8년 연속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엔데믹 전환 후 마스크 착용 의무 없이 진행되는 첫 회인만큼 카스와 한맥 두 브랜드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비맥주는 올해의 경우 대구치맥페스티벌 현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내수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카스와 한맥은 치맥페스티벌 기간 동안 두류공원 시민광장을 중심으로 행사장 곳곳에 특색 있는 브랜드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카스 부스'에서는 맥주로봇 비어 박스(Beer Box)가 따라주는 카스와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판매 돌파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를 만나볼 수 있다. 카스는 유명 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대형 카스 베어벌룬' 조형물과 함께 분수대 전망을 바라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카스 물멍 존', 터치스크린으로 즐기는 '카스×텐텐 게임 플레이 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마우즈(MAWZ) 작가와 이슬로(YISLOW) 작가가 협업한 '초대형 카스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수지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은 한맥도 메인 파트너로서 대규모 맥주 부스를 운영한다. 한맥 부스에서는 '환상거품'으로 표현할 만큼 부드러운 거품이 첫 모금부터 끝까지 지속되는 한맥을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한맥 생맥주 '더블 스무스 드래프트'도 맛볼 수 있다. 한맥은 부드러운 거품을 모티브로 한 에어텐트와 빈백으로 꾸며진 '스무스 라운지'를 운영, 소비자들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현장에서는 한맥 '환상거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맥 거품 구름 체험존'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선택한 귀여운 틀 모양에 맞게 부드러운 거품 구름 날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카스 브랜드 데이'로 지정된 9월 1일과 2일은 신나는 EDM 파티와 함께 조현아, 비와이(BewhY), 키드밀리(Kid Milli)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대구치맥페스티벌에 올해는 카스와 한맥이 함께 후원사로 나서 100만 방문객들에게 치맥하면 빼놓을 수 없는 시원한 맥주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운영되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여름의 마지막까지 오비맥주와 함께 즐거움으로 가득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27 11:07: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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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판매…특별 혜택 담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 수요를 겨냥해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4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했다. GS25의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알리페이 결제 건수 증가율 역시 60.4%를 기록하며 큰 신장을 보였다. GS25가 로카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는 '한복춘식로카M'이다. GS25가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교통카드, 데이터유심 등 관광필수상품이 주요 구매 품목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교통카드 구매를 위해 편의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합리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한복춘식로카M'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교통카드 서비스와 함께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할인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88맥주, 카페트루어스 등 인기 식음료점부터 신세계면세점, ABC마트 등 면세점 및 소매점까지 전국 180여 개 매장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교통카드 구매 후 제품 패키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인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 가능하다. 카드 디자인은 핑크, 블루 색상 2종으로 출시됐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적용했다. 외국인 대상 카드 콘셉트에 맞게 한복을 차려 입은 춘식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GS25는 지난 24일부터 명동, 이태원, 홍대, 서울역 등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235개 점포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취급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빈 GS25 서비스기획팀 담당 MD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이 주요 쇼핑처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GS25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K-편의점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27 11:0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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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변호사의 생활 법률] 경찰관의 불심검문에 응하지 않아도 되나요?

서울 OO지구대는 지난 5일 오전 순찰 도중 모형 칼 소지자 A씨를 발견해 불심검문을 했다. 당시 A씨는 날 길이가 10cm인 모형 잭나이프를 소지하고 있었다. 같은 날 목사를 살해하겠다며 흉기를 들고 노상을 배회한 B씨도 경찰의 불심검문에 붙잡혔다. 경찰은 최근 연달아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조치로 지난 4일부터 특별치안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나, 어쨌든 간에 경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불심검문을 실시해 14명을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불심검문이란 경찰관이 거동이 수상한 자를 발견한 때에 이를 정지시켜 질문하는 것을 말한다(경찰관직무집행법 제3조 제1항). 이는 즉시 강제수단의 일종으로 수사의 단서가 되기도 한다. 불심검문의 대상은 '수상한 행동이나 그 밖의 주위 사정을 합리적으로 판단해 볼 때 죄를 범했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 또는 이미 행해진 범죄나 행해지려고 하는 범죄행위에 관한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대법원은 "불심검문 대상자 해당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불심검문 당시의 구체적 상황은 물론 사전에 얻은 정보나 전문적 지식 등에 기초해 불심검문 대상자인지를 객관적·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판단해야 하나, 반드시 불심검문 대상자에게 형사소송법상 체포나 구속에 이를 정도의 혐의가 있을 것을 요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경찰관은 불심검문 대상자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범행의 경중, 범행과의 관련성, 상황의 긴박성, 혐의의 정도, 질문의 필요성 등에 비춰 목적 달성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있는 상당한 방법으로 대상자를 정지시킬 수 있고 질문에 수반해 흉기의 소지 여부도 조사할 수 있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 경찰관은 질문함에 있어서 답변을 강요할 수는 없으며, 동행요구는 그 장소에서 질문하는 것이 그 사람에게 불리하거나 교통에 방해가 된다고 인정될 때에 한해 할 수 있고, 임의동행이 아닌 그 사람의 의사에 반한 동행의 강요는 할 수 없다(법 제3조 제2항). 소지품 검사에 있어서는 흉기소지 여부 등만을 조사할 수 있으나(법 제3조 제3항), 의복 또는 소지품의 외부를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거나 소지품의 내용을 개시할 것을 요구하는 정도는 허용된다고 보고 있다. 불심검문에 있어 경찰관의 질문에 대해 거부하는 경우 또는 처음에는 응했으나 질문 도중 자리를 떠나는 경우 이에 대해 원칙적으로 경찰관의 강제나 실력행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사태의 긴급성, 혐의의 정도, 질문의 필요성과 수단의 상당성을 고려해 어느 정도의 유형력의 행사, 예컨대 정지를 위해 길을 막거나 몸에 손을 대는 정도는 허용된다. 따라서 직무질문, 소지품검사 등의 요구를 받은 경우 이를 거부할 수 있겠으나, 경찰관의 불심검문은 법률에 근거하여 범죄를 미리 예방하고 도주 중인 범인의 검거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적법한 공권력행사에 협조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2023-08-27 11:05: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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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더현대서울에 플레이모빌 대형 피규어 팝업스토어

LG전자 '고객 만족' 현장이 플레이모빌 피규어로 구현된다. LG전자는 2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LG 베스트샵에 'LG전자X플레이모빌'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플레이모빌과 함께 프리미엄 생활 가전과 피규어 등으로 전시 공간을 꾸몄다. 피규어는 무드업 냉장고와 워시타워를 비롯해 LG전자 제품 설치기사와 요리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을 표현했다. 특히 인물 피규어는 150cm 대형으로 만들어져 존재감을 높였다.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방문해 사진을 찍을 수 있음은 물론, 도안에 컬러링을 하는 등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경품 이벤트를 통해 피규어와 커피 쿠폰, 스티커 등도 선물한다. LG전자는 미래고객인 알파세대가 귀여운 LG 가전 피규어를 가지고 놀면서 브랜드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Z세대에게는 수집욕을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으로써 '가전의 새 발견'을 이끄는 계기로 활용되도록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와디즈에 피규어를 공개해 7분만에 1500세트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전을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7 11: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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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마약정보=불법정보'…온라인상 마약정보 유통근절 법안 발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온라인상 마약 정보 유통근절을 위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대검찰청이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국내외 마약류 범죄는 지난해 1만8395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1만2613명이었던 2018년 대비 45.8% 늘어난 것으로 마약사범의 저연령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인터넷 유통 확대 등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분석됐다. 또, 경찰청의 올해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 결과에서도 올해 7월까지 검거 인원은 1만1629명으로, 2022년 전체 검거 인원인 1만2387명에 거의 근접해 증가세가 확인됐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2019년 164명에서 올해 7월 60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마약류의 단순 구매와 재판매 이외에도 유통범죄 가담 사례까지 적발되고 있어 청소년을 상대로 한 예방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마약류 매매 정보를 삭제하거나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 조치를 한 경우는 2만6013건으로, 2019년 7551건 대비 2.4배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에 개정안은 방통위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폭력정보뿐 아니라 마약류 정보도 포함해 청소년 보호 시책을 마련하도록 명문화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또는 대마의 사용·제조·매매·매매의 알선 등에 해당하는 정보를 정보통신망에서 유통이 금지되는 불법정보로 규정했다. 또, 마약류 정보가 정보통신망에 게재되거나 전시돼있는 경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해당 정보를 삭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처럼 마약사범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윤 의원은 온라인상에서 마약 정보 유통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마약청정국이던 대한민국이 어느덧 마약 신흥국으로 떠오르고, 특히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마약은 중독성이 높아 재범률이 40%에 이르는 만큼 청소년이 유해한 마약 정보에 노출되지 않도록 법 제도를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08-27 10:59: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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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액 체납자 8,937명 조사해 출국금지 추진

경기도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8,937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 출국금지 조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지방세 3천만 원 이상 체납자 가운데 재산압류가 어렵거나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국외 도주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을 대상으로 유효여권 소지 여부, 외화거래내역, 국외 출입국 기록 등을 조사해 출국금지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출국금지 기간은 내국인 6개월, 외국인 3개월이며 필요할 경우 연장 요청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올해부터 출국금지 요청 기준이 광역 자치단체 체납액에서 전국 합산으로 강화되면서 체납자 447명에 대해 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지난 6월 이 가운데 4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한 바 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지방소득세 3,400만 원을 체납한 A씨의 경우 여러 차례에 걸쳐 해외로 거액의 외화를 송금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 A씨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빈번하게 해외에 출입국하거나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출국금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경기도는 360여억 원을 체납한 고액 체납자 28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이들로부터 14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고의적으로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해외여행을 가거나 자녀 유학을 보내는 등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체납자들을 엄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체납자 관리로 도내 성실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27 10:52:5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