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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부터 독도경비대 물어뜯은 흡혈성 모기 '신종 확인'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17일 한국전쟁 이후 지난 70년간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혀 온 흡혈성 곤충이 독도에만 서식하는 신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이 곤충을 '독도점등에모기(Culicoides dokdoensis)'라고 이름 지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배연재 고려대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통해 '독도점등에모기'를 파리목(Order Diptera)과 등에모기과(Family Ceratopogonidae), 점등에모기속(Genus Culicoides)에 속하는 신종 곤충으로 확인했다. 이 종은 깨알만 한 크기(몸길이 2~3mm)로 눈에 잘 띄지 않아 그동안 깔따구로 오인돼 왔다. 그러나 주둥이가 퇴화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깔따구와는 달리 점등에모기 성충은 식물의 즙이나 꿀을 먹으며 서식한다. 산란기의 암컷은 척추동물의 피부와 모세혈관을 이빨로 찢어 흡혈한다. 이번에 확인된 독도점등에모기는 자발적으로 결성한 바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원이 지난 1953년 당시의 고통을 회고할 정도로 오랜 기간 독도경비대원을 괴롭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은 독도의 지명을 딴 독도점등에모기의 형태 및 생태정보를 최근 곤충학 국제학술지에 투고했다. 올해 말 국가생물종목록에도 등재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독도수비대원들을 괴롭히고 있는 곤충의 실체를 70여 년 만에 밝힌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독도경비대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등에모기류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관리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7 14:54:5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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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포스코인터내셔널, 3분기 호실적에 주가 상승 기대↑

올들어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증가한 9조4553억원, 345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에 호실적이 예상된 데다가 에너지사업 투자 본격화로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8%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맡은 포스코DX는 포스코퓨처엠과 제너럴모터스(GM)의 캐나다 퀘벡 합작 양극재 생산법인 '얼티엄캠' 1차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약 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포스코그룹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포스코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처음으로 해외 사업장에 적용된 것으로 이 같은 소식에 영향을 받아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그룹주 가운데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목하고 있다. 하반기 이후 급등세를 보인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7월 26일을 정점으로 40% 내외의 조정을 보였지만,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 내외의 조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그룹에 대한 관심이 이차전지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집중되면서,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이차전지 대표 종목들과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인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현재 및 미래 기대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액화천연가스(LNG)사업 통합 시너지 및 친환경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에너지사업에 3조8000억원을 투입해 LNG 및 친환경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 온라인 플랫폼 확대, 흑연 등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공급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713억원 사들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증권사들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렸다. 하이투자증권은 기존 4만8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현재 주력사업인 LNG 생산·발전, 트레이딩, 구동모터코아 등은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구체화하기 시작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이차전지 밸류체인뿐 아니라, LNG 밸류체인과 청정수소 혼소발전·CCS 및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사업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17 14:54: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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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2023년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 15일 임직원의 내부통제 의식 제고 및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2023년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금융사고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고, 정책서민금융 전담기관으로서 서금원의 지속가능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연 원장과 김영신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과 함께 직원 대표가 서금원의 윤리헌장을 낭독하며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이 원장은 "지난해 한해 동안 7조3000억원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는 등 2016년 9월 설립 이후 7년간 양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외형적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내부통제, 윤리경영 등을 보다 강화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노조위원장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정직성과 투명성, 윤리의식 강화는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및 윤리경영 실천에 노·사가 함께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17 14:53: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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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Vs 동결…韓 금리 영향은

경기 침체 없이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던 미국 경제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을 낮추고 노동시장의 열기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예상과 달리, 한쪽을 누르면 또다른 한쪽이 튀어나오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금리인상 시점이다. 지난 6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금리를 0.25%포인트(p)씩 두차례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7월 금리인상 이후 마지막 한발이 이달, 혹은 11월과 12월 중 언제 쓰일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19~20일(현지시각) 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FOMC 회의 결과는 한국시각으로 오는 21일 오전 3시 공개된다. ◆ 지표만 보면 '금리인상' 가능성 "데이터가 뒷받침되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도,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9월까지 2개의 고용보고서와 2개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 많은 경제활동 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 지난 7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고용보고서를 보면 비농업 일자리는 7월 15만7000개, 8월 18만7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농업 일자리는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초 급격히 감소한 뒤 대면서비스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 60만개까지 증가하던 일자리가 서서히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농업 일자리가 늘어나면 일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임금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 인상된 임금은 생산품에 반영돼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 즉, 비농업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는 물가 감소를 이끌 가능성이 커 더 이상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아직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6.4%에서 7월 3.0% 로 떨어지다 또 다시 올랐다. 근원 소비자물가도 4.3%를 기록해 4%대를 이어갔다. 비농업 일자리가 둔화하는 등 대내적으로 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국가유가 상승 등이 지속돼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어서다. 연준의 물가 목표치는 2%대다. 금리인상의 첫번째 목적이 물가안정에 있는 만큼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 시장, 9월 금리동결 전망…"상황 지켜볼 것" 시장에서는 올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달은 아닐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국은 국제유가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소비가 약화되는 추세다. 소비약화라는 변수가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간을 두고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란 설명이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지난주 "이달 회의에서 또 한 번의 (금리 인상) 건너뛰기(skip)가 적절할 것"이라며 "하지만 건너뛰기는 멈춘다는 뜻이 아니며, 향후 몇 달간 데이터와 전망을 더 평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진화하기 위해 더 많은 것들을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이번 달 기준금리 동결전망이 98%에 달했다. ◆ 高환율 韓, 금리인상하나 특히 이번 미 연준의 금리 결정방향은 한국은행의 10월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로, 미국 금리(5.25~5.50%)와 2%p 벌어진 상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FOMC 회의에서 미국 금리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미국 금리정책이 어느정도 오래갈 지에 따라서 외환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한미간 금리격차로 외환시장 자본이 유출되거나 원·달러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의 기대감이 외환시장에 반영되는 만큼 연준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1325.9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 평균 1286.30원 대비 3% 올랐다. 연준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경제위기로 기대한 만큼 반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준이 당장 동결을 하더라도 금리인상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비춰지면,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외환시장 변동에 따라 금리인상 결정도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지난 12일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서 한 위원은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미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당폭 상승하고, 당분간 주요 통화의 움직임에 따라 높은 환율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며 "경제주체들은 환변동 위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9-17 14:48: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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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전자파 과다' 사태에…한국 "애플에 상황보고 요청"

프랑스가 신체 흡수 전자파가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이유로 '아이폰 12'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 정부도 애플 측에 상황 보고를 요청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지난 13일 전파법에 따라 제조사인 애플에 아이폰 12 기종에 대한 상황 보고를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프랑스 전파관리청(ANFR)은 지난 12일 프랑스 시장에 유통되는 141대의 휴대전화에 대해 신체에 흡수되는 전자파 비율을 검사한 결과, 아이폰12에서 기준치(4.0W/㎏)를 초과한 전자파(5.74W/㎏)가 흡수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전파관리청은 아이폰12 판매 중단을 결정하는 한편 애플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상황을 파악한 즉시 전파법 제58조의11(부적합 보고)에 따라 제조사인 애플에 관련 상황을 보고할것을 요청했다"며 "특히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 조사 대상에 아이폰12 뿐만 아니라 이후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까지 모두 포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아이폰12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맥스 등 모델 4종을 확보해 기술 기준 충족 여부를 정밀 검증해 공개할 계획이다. 재검증 결과 전자파가 기준을 초과하면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을 따라 애플에 시정 명령 및 수입·판매 중지 조치를 내릴 수 있다. 한편, 아이폰12 시리즈는 지난 2020년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아이폰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도 두터운 소비자층을 보유하고 있어서 국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아이폰12를 포함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휴대폰들은 모두 전자파 안전과 관련된 국제기준을 충족하고 적합성평가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라면서도 "다만, 해외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사후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7 14:43: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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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계, 10개월 '공조'…"日 잃어버린 30년 대물림 없다"

경제계와 산업연구기관이 10개월간 공조한 '선도 경제 전환을 위해 6대 미션과 46개 과제'를 오는 18일 전달한다. 이번 제언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1월 산업대전환 포럼을 구성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에 대한 후속 작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단체 4곳과 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연구원 등 전담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 3곳 등 민간이 참여해 투자·인력·생산성·기업성장·글로벌·신비즈니스 등 6개 미션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상의 등 간사기관들은 제언 배경에 대해 "우리 경제의 현 상태는 성장을 기대하기는커녕,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선진국 추격형과 중간재·대중 수출 위주의 성장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민간 전문가들은 첨단산업분야의 글로벌 각축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비가 필요한 분야로 ▲투자·금융지원 ▲인재확보 ▲생산성 혁신 ▲기업성장 촉진 ▲대외전략 ▲신비즈니스 발굴 등을 선정했다. 이와 더불어 40여개 프로젝트와 5개 신비즈니스를 발굴했다. 경제계에선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글로벌 첨단산업 전쟁 전면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전액 출자하는 '국가투자지주회사' 설립과 기존 민간투자방식인 BTL 방식을 뒤집은 'Reverse-BTL' 제도 시행을 건의했다. Reverse-BTL은 정부가 팹(제조시설)을 준공하고 소유권은 기업에 양도하고 운영권은 기업에게 대여하는 제도다. 정부는 그 대가로 임대료를 받는 구조다. '인력' 분야에서는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우수인재 레드카펫(최고 대우)'을 깔아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HR 카라반'을 발족해 전 세계 우수인재 거점을 찾아 홍보하는 한편, 우수 인재가 국내에 영구 정착할 수 있도록 신속 입국 지원과 파격 정주여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제2의 반도체'와 같이 세계시장 1등 선점이 가능한 'Global Top Product'를 기업 주도로 개발해 국가 생산성 향상을 견인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공정혁신 실현이 가능하도록 'AI 기반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스마트 공장을 넘어 'AI 팩토리'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밖에도 한국경제인협회는 '기업강국'을 위해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제도를 개편하자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기업규모에 따라 역진적인 R&D, 투자 세액공제를 투자·고용 등 국가경제 기여도에 맞춰 제공하도록 개편하는'성장 촉진형 인센티브'를 건의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 스스로를 세계화하는 '한국 주도 글로벌 규범 조성'을 통한 K-산업 세계화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업연구원은 '신비지니스' 분야를 위해 정부가 과감하고 선제적 제도 혁신을 통해 규제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타다' 사례에서 보았듯, 민간의 신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규제(제도) 리스크인 만큼 정부가 이해당사자 간 충돌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제도를 혁신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이다. 이에 산업대전환 제언에 참가한 민·학·연 전문가들은 정부에 전달한 '산업대전환 제언'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신비즈니스 발굴과 산업 생태계 동시 조성이 결국 우리 산업대전환의 품질을 좌우할 것"이라며 "정책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도 정책 담당자의 성과와 인센티브에 연동할 수 있게 대전환해 달라"고 제안했다. 산업부는 "제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7 14:10:4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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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인 인구 20% … 불편한 어르신 돕는 기술 쏟아져

무섭도록 빨라지는 고령화에 전자업계가 시니어 헬스케어 가전과 다양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처음 1000만 명을 넘어 전체 인구의 18.4%가 된다. 2025년에는 2.2% 추가 돼 초고령사회 기준인 20%를 넘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를 2030년 16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업계는 지난 2010년대부터 의료기술의 발달로 길어진 수명과 저출생 현상으로 실버 산업이 각광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 연구에 나섰다. 시니어 헬스케어 기술은 개발 기기가 노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유아동은 물론 장애인, 더 나아가 건강한 성인까지 아우르는 범용성을 갖고 응용력이 좋다는 데 있다. 노년층 신체의 부자유한 움직임을 보조하기 위한 기술이 곧 건강한 성인 신체가 아닌 다른 신체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최근 자사 안마의자 'LG 힐링미 오브제컬렉션 아르테'를 출시하고 서울 곳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4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약 4000여 명이 오갔고, 오는 16일부터는 서울 강남구 카페 '알베르'와 레스토랑 '스케줄청담'에서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히타치와 공동개발한 안마의자를 처음 출시한 후 2010년 자체기술로 개발한 진동 안마의자를 내놓았다. 당시 신성장동력으로 선정된 헬스케어 사업 상품으로 낙점된 첫 상품이었다. LG전자는 본격적인 의료 솔루션도 개발했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북미이노베이션센터(NAIC)를 통해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Amwell)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영역으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싱스 홈 케어'를 업데이트하면서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멀리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패밀리 케어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을 경우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가능성이 있다는데 착안한 기능이다. 이보다 앞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AI'도 패밀리케어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구조신호를 미리 설정한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나라에 1인가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전 제품의 돌봄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를 변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지속 발전시켜 가전 제품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9-17 13:46: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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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아웃백 리로케이션 속도…접근성·편의성 극대화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매장 출점 전략인 리로케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 2021년 11월 bhc그룹 인수 후 지속적인 리로케이션 전략을 펼치며 현재 90여개의 레스토랑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리로케이션은 기존 점포 폐점 뒤 같은 상권에 이전 출점하는 전략이다. 아웃백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기도 부천시 롯데백화점에 '아웃백 중동롯데점'이 리로케이션 오픈한 데 이어 15일에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시티 명지' 3층에 '아웃백 명지스타필드점'이 문을 열었다. 기존 부천 아웃백 상동점의 리로케이션 지점인 '아웃백 중동롯데점'은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할인점이 인근에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부천 롯데백화점 8층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웃백 명지스타필드점'은 명지국제신도시를 비롯한 부산 전역은 물론 인근 경남 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스타필드 명지 시티 내 입점해 편리한 주차시설과 높은 접근성을 확보하게 됐다. 비수도권 최초의 스타필드로 다양한 핫플이 모여있는 만큼 아웃백 리로케이션 지점의 한층 더 세련된 외관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웃백의 매장 인테리어 변화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웃백은 매장 출점 위치와 장소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매장별로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아웃백 중동롯데점과 명지스타필드점은 각각 모던 클래식과 목가적이며 캐주얼함을 강조한 두 가지의 인테리어 컨셉을 각각 적용했다. 중동롯데점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모노톤으로 톤앤매너를 맞췄다. 아울러 '정통 스테이크 하우스'라는 아웃백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간 횡단열차'나 '울룰루', '하버브릿지' 등 호주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매장 곳곳에 녹여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호주 와인 테이스팅존을 매장 한 켠에 구성해 다양한 경험을 확대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강조했다. 명지스타필드점은 호주의 목가적인 분위기와 캐주얼함을 잘 버무려 복합쇼핑몰 주요 방문객인 가족들을 위한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여기에 호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들과 조화시켜 기존 아웃백 매장 분위기에서 느낄 수 없던 무드를 전한다. 아웃백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이나 접근성이 좋은 입지 위주의 리로케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여 기존 고객 및 신규 유입 고객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며 "아웃백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새로운 메뉴는 물론, 고급스러우면서 트랜디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여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17 13:3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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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철도·지하철 에스컬레이터 특별점검 결과…324대에서 382건 '부적합'

지난 6월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관계기관이 전국 철도·지하철역 내 에스컬레이터 8000여대를 전수 점검한 결과, 300여대에서 안전상 문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17일 공개한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각 철도 운영 기관이 전국 8301대의 역사 에스컬레이터를 특별점검한 결과, 324대(3.9%)에서 382건의 '안전 부적합' 사항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160건은 부품 교체 등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이달 말까지 개선 작업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222건은 제동거리가 규정보다 길거나 구동기 오일 부족, 비상정지 표지 훼손 등 상대적으로 경미한 문제로 현장 조치가 완료됐다. 점검은 승강기안전공단이 참여한 합동 정밀점검과 각 철도역 관리기관이 시행한 자체 특별점검으로 나눠 이뤄졌다. 내시경 카메라로 동력전달장치인 구동기 설치·작동 상태(부품마모 여부 등)를 들여다보고, 주·보조 브레이크 등 주요 안전장치의 작동 상태 등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합동 정밀점검은 사고가 발생한 수내역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모델 31대를 비롯해 서울 등 6개 시 역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중 이용자 수, 노후도 등을 고려해 표본으로 선정된 40대 등 총 71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사고 기기와 동일한 모델 31대 중 26대(83.9%)에서 에스컬레이터 내부 모터와 감속기를 연결하는 구동기 커플링(연결구) 부속품이 마모돼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내역 역주행 사고 역시 구동기 커플링이 마모된 점이 원인이 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파악된 바 있다. 나머지 8230대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철도역 관리기관의 자체 특별점검에서는 약 300건의 안전 부적합 사항 외에도 점검 대상인 에스컬레이터 중 52대가 사고기기와 같은 모델인 점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들 에스컬레이터에 대해서는 승강기안전공단이 이달 말까지 2차 정밀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 발표로 국민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렸으면 한다"며 "수내역 사고 동일 기종에서 사고원인과 같은 문제가 다수 발견된 만큼 즉각적인 부품 교체와 함께 해당 기종 전면교체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09-17 13:34:01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