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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장에 수조원 몰리나…두산로보·밀리의 서재 '슈퍼위크', 선택은?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밀리의 서재, 아이엠티 등 5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공개(IPO) 슈퍼위크'가 시작된다. 일단 두산로보틱스가 시가총액 1조원을 웃도는 '공모주 대어'인데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플랫폼과 반도체 관련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어 증거금으로만 수조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셋째주에 밀리의 서재, 아이엠티를 시작으로 한싹과 레뷰코퍼레이션, 두산로보틱스가 연달아 일반 청약에 나선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증시에 로봇주 열풍을 몰고 온 두산로보틱스다.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협동로봇 시장의 1위 기업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말한다. 아직 영업적자를 내고 있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 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코스피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두산로보틱스는 공모 자금을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과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품군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약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이며,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이다.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상단 기준 1조6853억원 수준이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흥행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상장 첫 날 얼마나 오를지도 관심사다. IPO 제도가 바뀌면서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공모가의 60~400%까지 확대됐지만 아직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 성공한 곳은 없었다. 만약 공모가가 최상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되고,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다면 최고 10만4000원도 가능하다. 이미 공모가 상단을 웃도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증권사도 있다. 메리츠증권 배기연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427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로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시가총액 1조9000억원 수준이다. 밀리의 서재와 레뷰코퍼레이션은 플랫폼 기업이다. 밀리의 서재는 구독형 독서플랫폼으로는 국내 1위 업체다. 작년 매출액 4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공모 예정가 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으며, 18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66억원 규모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와 국내외 기업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업체로 110만명 이상의 인플루언서 회원을 보유 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1500원에서 1만3200원으로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아이엠티는 수요예측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당초 희망 공모가 상단이 1만2000원이었지만 수요예측 신청가격이 상단 초과가 대부분이라 1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한싹은 융합보안 솔루션 전문업체로 공모 희망가는 8900원에서 1만1000원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IPO에 나선 기업들 가운데서는 2차 전지 관련주인 필에너지가 청약 경쟁률 1318대 1로 무려 15조8000억원에 달하는 증거금이 몰렸고,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기가비스도 증거금이 10조원 안팎에 달했다. 올 상반기 공모주의 평균 일반 청약경쟁률은 586대 1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9-17 15:3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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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고예방에 군산시 등 3자 협약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18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새만금산업단지 화학안전성 확보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화학안전 강화를 위한 협약으로, 행사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새만금개발청 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7월20일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산업단지는 군산 오식도동 일대에 8.1㎢(서울 여의도 면적의 2.8배) 규모로 조성된다. 안전원은 "이차전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기술·신공법의 국산화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과 달리 새로운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협약은 공장 설계단계부터 위험성평가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화학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술지원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산업단지의 입주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새만금개발청이 주관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취급 화학물질의 반응 △화재·폭발 위험성 분석 △시설 안전성 평가 등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위험성 평가 검토결과 및 조치방안은 해당기업에 제공되어 개선이 이뤄지도록 한다. 이행결과는 군산시가 직접 화학물질안전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한 '자체비상대응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군산시 지역비상대응계획과 연계하는 등 화학안전 지역사회 협치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신기술·공법에 의한 화학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위험을 줄이는 공정안전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3-09-17 15:34: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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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10주째 상승···“불어나는 기름값”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0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고유가가 지속되는 추세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77원 상승해 1769.86원을 나타냈으며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60원 상승해 1668.61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743.3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76.5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1644.49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하며 가장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GS칼텍스 주유소의 평균가격이 1676.21원으로 가장 높았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오른 1848원이었으며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7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원 오른 17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0원 낮았다.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 3대 유종인 두바이유,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모두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그중 우리나라의 주 수입 유종인 두바이유의 가격은 15일 기준 배럴당 93.56달러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앞으로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3일 발표한 9월 석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4분기까지 상당한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석유 제품의 수요가 더 견조해졌다며 감산이 유지될 경우 올해 공급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OPEC 회원국인 리비아의 대홍수로 동부 지역 4곳의 원유 수출 터미널이 폐쇄돼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2023-09-17 15:32: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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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청각장애인 택시에 음성인식 AI 적용…"편의성 대폭 향상"

SK텔레콤이 청각장애인 기사들이 운행하는 '고요한 모빌리티(고요한M)' 택시에 음성인식 AI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SK텔레콤은 소셜벤처 코액터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고요한M' 에 자사의 음성인식 AI를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들은 운행 중 이동 정보나 듣고 싶은 음악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기존에는 택시 승객들이 운행 중 원하는 음악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하기가 어려웠지만, 고요한M에서는 고객이 콘텐츠 선택권을 가지고 자신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승객은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의 마이크 아이콘을 터치하거나 '아리아'를 불러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입력된 곡 제목은 플로(FLO) 서비스와 연동되며,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스피커에서 재생된다. 특히 SKT는 드림어스컴퍼니와 함께 NUGU(누구) API와 플로 1년 이용권을 제공해 소셜벤처 코액터스의 서비스 비용 부담을 축소시켰다. 또 코액터스는 이번 고요한M 업그레이드를 통해 승객의 이용 단계에 따른 맞춤형 안내 기능을 추가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탑승 시에는 태블릿PC 화면에서 목적지를 안내하고, 도착지에서는 하차 안내와 함께 분실물을 주의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준다. 태블릿PC 화면 각 버튼의 기능도 설명하는 등 직관적 사용 체계를 구성했다. SKT는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차량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고요한M 운영사인 코액터스와 2018년부터 협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천해 왔다. 양사는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0'의 '접근성·포용성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 사례' 부문을 수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엄종환 SKT ESG 얼라이언스담당은 "이번 고요한M 협업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일상속에서 AI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리어프리 기술로 고객 모두를 이롭게 하는 AI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표 코액터스 대표는 "승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17 15:31: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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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도 부는 AI 바람"…KHF 2023, 헬스케어의 디지털전환 주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병원과 헬스케어 기업들이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와 메쎄이상이 주최한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 KHF 2023)'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박람회 명칭을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로 변경했다. 행사 3일차인 지난 16일에는 의료산업의 디지털 전환를 선도하기 위한 '2023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도 진행됐다. 이날 서밋에서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초거대 AI를 통한 헬스케어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카카오브레인은 자체 모델 '코지피티(KoGPT)'를 개발해 헬스케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추구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전문성이고 두 번째 키워드는 개인화"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코지피티는 '메디컬 놀리지(의학적 지식) Q&A'라는 데이터를 학습했다. 예를 들어 코지피티에게 '비만 치료제에 대해 설명해줘'라고 명령하면 코지피티는 약의 성분, 작용기전, 부작용, 용량, 용법 등을 알려준다. 나아가 개인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 체지방률, 목표 등에 맞는 처방을 추천하고 권고사항도 설명한다. 김 대표는 "비만 치료제에 대해서 설명하기만 한다면 '웹 검색'과 다르지 않다"며 "AI를 통해 전문성 있는 명령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부가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전문 지식을 학습한 코지피티를 개인화 영역에서 활용하기 위해 기술을 개발하는 이유다. 코지피티는 1600만 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X-ray) 데이터도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최대 규모 수준이다. 코지피티는 판독문을 작성해 의사 업무를 보조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코지피티의 엑스레이 학습량을 오는 2024년 초까지 6000만 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국내 대형 대학병원들을 비롯해 많은 기관들과 협업을 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이 (업무 효율 향상과 관련해) 일부 공감을 했기 때문에 협업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영진 네이버클라우드 리더는 "하이퍼클로바X를 헬스케어 산업에 더욱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다만 시간은 계속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다. 특히 '클로바 케어 콜(CLOVA Care Call)'이라는 AI 전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네이버는 국내 여러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있다. 윤영진 리더는 "맥락을 이해하는 대화형 AI를 지향하고 있다"며 "단순한 생존확인이 아니라 건강, 식사, 수면, 등의 헬스케어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KHF 2023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20개 기업이 참여해 550개 부스를 설치했고 약 35개 전문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있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09-17 15:19: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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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 공개 주목하는 이유는

삼성전자가 오는 11월 홍콩에서 투자자 포럼을 열고 4세대 HBM 칩 개발 및 차세대 칩 공급의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이 최근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엔비디아(NVIDIA)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4세대 HBM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7일 홍콩 언론 아이지웨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월 매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3 인베스터즈 포럼(2023 Investors forum)을 연다. 구체적인 일자는 미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삼성전자 메모리칩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사업부 임원과 골드만삭스, JP모건, 피델리티, 블랙록 및 싱가포르투자청(GIC)가 참여한다. HBM(High Bandwidth Memory)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된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GPU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GPU 내에서 또 핵심 역할을 하는 HBM도 수혜를 입었다. 삼성은 특히 HBM 일괄 공급(턴키·Turn Key) 체제도 갖추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삼성의 HBM3 공개와 투자 유치에 관심이 모아지는 데에는 GPU 시장의 성장과 핵심 플레이어인 엔비디아(NVIDIA)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엔비디아(NVIDIA)의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HBM3 공급계약을 맺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AMD와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GPU 시장은 197억 1166만 달러였는데, 2028년 334억6393만달러로 연평균 7.85% 성장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업계에서 추정하는 엔비디아의 GPU 시장 점유율은 약 80% 안팎이며 AMD는 인텔과 나란히 9%대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엔비디아의 매출 규모와 점유율의 추가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GPU는 CPU와 달리 그래픽 병렬 연산이 가능해 인공지능 학습과 고도화에 쓰이고 있다. 여기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좌우하는 부품이 HBM이다. 앞서 전세계적 열풍을 부른 쳇GPT가 1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NVIDIA)의 GPU를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AI와 대형 언어 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개발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는다면 GPU와 HBM 시장 전망은 장밋빛이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년도 삼성전자의 HBM 시장점유율이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 40%를 선점하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설계, 생산부터 2.5D 첨단 패키징까지 HBM 턴키 생산체제를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턴키 체제는)엔비디아, AMD 등 주요 고객사 입장에서 HBM 공급 안정성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동시에 첨단 패키징의 공급처 다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9-17 15:11: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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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맘스터치' 감자튀김이 연남동에 떴다…'1등 감튀' 맥케인 푸드, B2C 확대 나서

'맘스터치 감자튀김'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맥케인 감자튀김을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있게 됐다. 캐나다 냉동식품 브랜드 맥케인 푸드(McCain Foods)가 냉동 감자튀김을 앞세워 B2C 사업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캐나다 뉴브런즈윅 플로렌스빌에 본사를 둔 맥케인 푸드는 감자 가공식품과 감자튀김의 세계적 리더로서 전세계인들의 다양한 상황, 취향 및 수요를 충족시키는 맛있고 혁신적인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념해 왔다. 현재 패스트푸드점, 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을 비롯한 여러 유통 채널에 다양한 감자 가공식품, 감자튀김, 에피타이저, 냉동야채 및 디저트 등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맘스터치와 같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B2B 사업에 집중해왔다. 하지만, 팬데믹을 거치면서 집밥 트렌드가 형성됐고 특히 한국은 에어프라이어 보급률이 높아 B2C 시장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맥케인 푸드는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퀸넬브릴에 '하우스 오브 맥케인' 팝업 하우스를 오픈하면서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제이슨 챈 맥케인 푸드 리젼 사장은 "올해 초부터 B2B에서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왔다"며 "이제 이커머스와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들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맥케인 푸드의 목표는 파트너사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 '넘버원 감자튀김'으로 인상을 남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하우스 오브 맥케인' 팝업 전시회는 23일까지 진행한다.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감자튀김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로, 맥케인 브랜드가 국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첫 이벤트다. 예술과 미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하고, 맛, 창의성, 품질이 보장된 맥케인 푸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맥케인의 대표 제품인 케이준 감자튀김 및 제품 패키지를 활용한 아트워크와 포토존, 체험존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직접 시식해 보고, AI나 프로젝션 매핑 등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체험 공간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맥케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브랜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 후 먼저 마주하게 되는 '헤리티지 존'은 맥케인의 65년 이상의 역사를 모아놓은 공간이다. 1957년 맥케인 형제가 회사를 설립한 이후 감자 가공식품과 감자튀김의 세계적 리더로 우뚝 서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바로 옆 '맘스터치 존'에서는 맘스터치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은 맥케인의 케이준 감자튀김이 있기까지의 지난 수년 간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설치 미술 존'에서는 컨템포러리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감자튀김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AI 아트 존'에서는 감자튀김을 주제로 AI가 만들어 낸 콜라주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프로젝션 매핑 존'은 관객들이 맥케인의 감자튀김을 예술작품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빛과 감자튀김의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단순한 관람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더했다. 전시를 관람한 후 에어프라이어로 갓 조리한 케이준 감자튀김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맥케인 감자튀김을 형상화 한 조형물로 '실내 및 야외 포토존'을 구성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제이슨 챈 리젼 사장은 "'하우스 오브 맥케인'은 맥케인이 한국 소비자들을 맞이하는 첫 번째 만남의 장"이라며 "이번 팝업 이벤트를 시작으로 국내 소비자 및 파트너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한국 시장에 맥케인 브랜드의 존재감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9-17 15:01: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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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에너지 리스크 대응에 미국·캐나다와 협력 강화"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시장으로서 중요도가 큰 북미와 우리나라의 공급망·에너지 공동대응 협력이 보다 강화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주요 공급망 대응 글로벌 공조 체계 구축과 주요 전략산업 시장개척 지원 강화를 위해 최근 미국 에너지부와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무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에너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등 녹색산업의 우리 기업의 시장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동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금융지원 제도·공급망 대응에 대한 정보도 교류하기로 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 에너지 정책을 관장하며 관련 인프라 자금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미국 내 전기차 등 혁신에너지 관련 공동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할 방침이다. 무보는 지난해에도 미국 수출입은행과 공급망 대응 협력과 금융 리스크 분담을 골자로 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의 소통 창구를 한 단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캐나다와의 공급망·에너지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무보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적 수출신용기관인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 북미·인도태평양 제3국을 아우르는 지역의 핵심광물, SMR(소형모듈원자로),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캐나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으로,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필수 소재 수급 안정을 위해 핵심 광물과 2차 전지, 전기차 등 주요 공급망에 걸친 프로젝트를 공동지원하며 관련 정보도 교환했다. 무보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수출개발공사와 공동으로 2000억원 상당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퀘백주 배터리 전지박 제조공장 건설 착공 현장도 방문했다. 공정이 완공되면 연간 전기차 45만 대 생산 분량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며 북미 진출 배터리·전기차 기업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북미 지역은 수출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공급망 대응의 파트너로서도, 수출시장으로서도 중요성이 크다"며 "최근 미국·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핵심광물 등 공급망과 주요 에너지 분야 경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을 견인하는 주요 에너지 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8월까지 양극재를 포함한 이차전지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3개월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그린수소, 방산(잠수함), 원전(SMR) 등 주력 분야에서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핵심광물 등의 공급망 리스크 3국 공동 대응 협력에 합의했고, 앞서 5월엔 캐나다와 이차전지 관련 필수 공급망 확보,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17 15:00: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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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아내·데이트 폭력 '묵과하는 사회'...한국, OECD 불명예 1위

우리나라 여성 5명 중 2명은 남편(남자친구)의 아내(여자친구)에 대한 폭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있는 사회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17일 OECD에 따르면 남성 배우자나 애인이 아내 또는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가해도 정당화되는 게 현실이라고 보는 한국여성의 비중이 41.1%에 달했다. OECD는 올해 기준 '폭력에 대한 사고방식' 항목에서 이 같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특정 상황하에서 묵과되는 비율을 국가별로 비교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매맞는 아내'와 '데이트 폭력' 등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본인이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라도, 남성의 폭행에 대한 미온적 대처와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는 비율을 가리킨다. 총 38개 회원국 중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37개국 비교에서 한국은 이같이 응답한 비율이 독보적으로 높았다. 불명예 1위다. 미국 역시 8위에 올라 상위권에 속했지만 배우자 등의 폭력이 정당화된다고 보는 여성 비율은 13.9%에 그쳤다. 이어 캐나다(13.6%), 핀란드(13.2%), 스웨덴·영국·콜롬비아(12.3%), 헝가리(11.5%), 노르웨이(11.1%) 등이 중상위권을 형성했다. 일본은 7.8%로 우리나라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일본여성 10명 중 9명 이상은 자국이 그런 사회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본과 비슷한 수치를 보인 국가는 스페인(9.6%)과 네덜란드(7.1%), 호주(6.8%) 등이다. 이탈리아(6.1%)와 튀르키예(6.0%), 슬로바키아·프랑스(5.5%), 그리스(5.0%), 코스타리카(3.0%) 등은 더 낮게 나타났다. 동의비중 3% 미만으로는 뉴질랜드(2.9%)와 체코(2.6%), 포르투갈·독일·벨기에(2.5%), 라트비아(1.9%), 리투아니아·아일랜드(1.4%) 순이다. 덴마크는 비중이 0.0%로 남녀관계에서 물리적 폭행이 용인된다는 데 동의한 여성이 아무도 없었다. 멕시코(31.8%)와 칠레(31.3%)가 순위에서 우리나라 뒤를 이었으나 동의비율은 10%포인트(p)가량 낮았다.

2023-09-17 14:57: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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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와 테마주의 반비례 관계성...종목장세 언제 끝날까

약세를 이어오던 국내 증시가 상승 전환되자 테마주들은 주춤하고 있다. 투심이 대부분의 업종에 골고루 분포되면서 테마주로 몰렸던 종목 쏠림이 개선된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14일과 15일, 이틀 연속으로 1%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15일에는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2조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8.39포인트(1.10%) 오른 2601.28에 장을 마쳤다. 최근 국내 증시는 혼조를 보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코스피 지수는 11일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소폭 상승했지만,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4일과 15일에는 1%대의 상승률을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박스권 흐름이 내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시 약세 속에서 테마주 입질은 지속됐다.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대표적인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2.2% 올랐지만, 증시 상승세가 유지됐던 15일에는 8.4% 급락했다. 제약·바이오주인 셀트리온제약도 동일 기간 10.5% 정도 상승하고, 15일에는 0.43%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와 로보틱스, 제약바이오 업종이 하락하며 900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개선과 함께 업종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부진한 시기에 빛을 봤던 테마주들이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의약품(-0.24%)을 제외한 대다수의 업종이 올랐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오랜만에 투자심리가 강한 모습 보이며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다 보니, 최근의 지수 정체 기간 동안 인기를 끌었던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식어버리는 상황이 전개됐다"며 증시가 강해지면서 테마주 관심은 시들해졌다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주 약세에 따른 에코프로 그룹주의 부진이 두드러졌고, 15일 비만치료제(-1.76%), 로봇(-0.75%), 초전도체(-0.59%) 등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여전히 증시 상방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기에 테마주 장세는 또 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도 "코로나19 당시 기대수익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테마주를 활용한 수익률 개선 욕구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테마주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반면, 일관됐던 종목장세 흐름을 벗어날 가능성도 시사됐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유독 테마가 심화된 이유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진행된 공급망 변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기점으로 확산된 신기술 사이클 기대감"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산업, 새로운 수요가 생겨나며 자본적지출(Capex) 사이클은 필연적이고, 그 수혜는 때에 따라 중소형주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7 14:56:3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