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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분양가와 청약시점

최근 강북 지역에서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분양가는 껑충 뛰어올랐음에도 청약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사실상 '분양가=시세' 수준인 데도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외곽에서는 전용 84㎡가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데도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1㎡당 평균 분양가는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1.69%, 작년 동월 대비로는 12.47% 상승한 것이다. 특히 서울 분양가는 1㎡당 963만5000원으로 전월보다 0.41%, 수도권은 1㎡당 681만5000원으로 0.10%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내렸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서울은 16.46%, 수도권은 10.73%나 급등한 수치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 37개 단지, 총 3만134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도 완판 행진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고분양가로 미분양이 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지만 최근 아파트 분양이 완판되고 미분양이 없다. 특히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7676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13% 줄었다. 전국 단위로 봤을 때도 미분양은 총 6만1811가구로 전월과 비교해 2.0% 감소했다. 높은 분양가에도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청약 단지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지역에서 강북의 일부 비인기 지역을 제외하고 서울 및 수도권의 높은 분양가와 청약 경쟁률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청약 단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23대 1로 집계돼 지난 1월 0.29대 1 대비 21배나 올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더라도 부동산 경기도 싸이클이 있기 때문에 지속되기 어렵다고 예상한다. 예전처럼 분양가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분양 아파트를 구매해 차익을 노리는 것도 좋지만 언젠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것까지 감안하면 서민들은 무리해서 아파트를 장만하기보다는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2023-10-03 11:25: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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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6·7월 전기요금, 전년 比 290억 더 썼다

올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여름철 학교 전기요금 부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시)이 공개한 '전국 교육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2022·2023년 6~7월 전기요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6·7월 전기요금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0억원 늘어난 969억원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운영비에서 차지하는 전기요금 비중도 작년 보다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상반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학교운영비를 추가 지원했지만, 전기요금 인상분보다 적어 학교 부담이 커진 것이다. 특히, 7월 여름철 전기요금은 작년보다 5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수도권 71.1% ▲영남권 48.4% ▲호남권 48.3% ▲충청권 39.3% ▲강원 52.6% ▲제주 165.9%(지출규모 순) 각각 늘었다. 올해 세수 부족으로 내국세 수입과 연동하는 유초중등 교육예산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11조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지원이 불투명해지면서 정부의 학교운영비 지원 방식의 한시적인 대책에 실효성 논란이 예상된다. 안민석 의원은 "교육용 전기요금을 농사용 수준으로 낮추는 게 찜통교실, 냉골교실을 막는 근본 해법"이라며 "국정감사에서 집중 제기하고 근본대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2022년 기준 kWh당 일반용 139.1원, 가로등 124.5원, 주택용 121.3원, 산업용 118.7원, 교육용 111.5원, 농사용 56.9원이며, 교육용 전기는 일반용보다는 저렴하지만 농사용보다는 2배가량 비싸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3 11:16: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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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겨울장사 시작...CU 쓔퍼세일 등 동절기 상품 프로모션

CU가 기온이 10도 초반대로 뚝 떨어진 이달부터 쓔퍼세일 등 동절기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한 본격적인 겨울 프로모션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CU는 매월 통합 행사 외에도 1~11일 인기 상품 +1 행사인 '쓔퍼세일'과 오전, 오후 타임 세일인 '친구타임',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품목별 제휴카드 할인 등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행사 상품을 겨울 모드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쓔퍼세일은 총 7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 행사와 함께 BC페이북 결제 시 20% 할인을 동시에 적용한다. 특히, 캔커피 5종과 따끈한 간편식 국·탕·찌개류 5종, 핫바 8종, 스타킹 등 동절기 상품을 위주로 1+1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겨냥해 즉석밥, 통조림, 냉동만두, 햄소시지, 완구 등을 1+1 판매하고 쌀국수, 짬뽕면, 사골곰탕떡국 등은 2+1 행사를 펼친다. 또한, 스낵, 과일, 후라이드 치킨 등은 최대 50% 할인가로 내놨다. 편의점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자리잡은 군고구마 행사도 10월부터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군고구마 3종에 대해 이달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해 크기별로 최저 1,120원에 구매 가능하다. 맛밤과 구운 계란 4종도 같은 할인율로 판매한다. CU의 초저가 PB로 HEYROO 득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핫바 득템도 동절기 핫바 매출 성수기에 맞춰 삼성카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한다.CU에서 최근 일주일(9/26~10/2) 동안 주요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get 커피 핫아메리카노는 30.2% 증가했으며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 21.6%, 두유 20.8%, 꿀물 18.9%로 일제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였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원컵류는 64.1% 매출이 올랐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기온 변화에 따라 편의점 프로모션도 동절기 상품 위주로 편성해 변화하는 소비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10월부터 따뜻함을 강조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03 11:14: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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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장관, 아프리카 카보베르데 방문… 양국 협력 신호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양자행보로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를 방문했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 29일~30일 카보베르데를 방문해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카보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의 섬나라로 2008년 최빈국 지위를 졸업했으며, 2021년 기준 1인당 GDP는 3446달러다. 우리나라와는 1988년 수교를 맺었으며 양국 교역은 303만3000달러 규모로, 우리나라 TV와 자동차 등 수입액이 3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간 우리 외교부장관 특사가 방문한 적은 있으나 장관급 이상 고위인사가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 장관은 조세 마리아 카보베르데 대통령을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조세 마리아 대통령은 "상상 속에서만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생각해왔었기에 금번 대표단 방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각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 장관은 올라보 코헤이아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 알렉산드레 디아스 산업통상에너지부 장관, 질베르투 실브 농업 환경부 장관 등과도 잇달아 면담하고 농업, 전력에너지, 무상원조(ODA), 무역·투자·관공 등 분야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농업진흥청 등 정부부처와 코트라, 한전 등 공공부문과 함께, 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SK, 두산인프라코어, 포스코인터네셔널, 대동 등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3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대동은 카보베르데 농업환경부와 '농기계 기부 의향서'를 체결하고 대형 트랙터 등 10대 내외 농기계를 카보베르데 측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카보베르데 상공회의소연합 간에는 '민간 경제협력 MOU'를 체결, 향후 기업간 파트너십과 협력 분야 발굴 등을 본격 추진키로 약속했다. 방문규 장관은 "이번 카보베르데 방문은 양국 간 협력을 개시하는 신호탄이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3 11:1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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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가성비 열풍에 '트렌타' 상시 판매 결정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달부터 트렌타 음료 3종(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을 상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대용량 음료 인기 트렌드에 맞춰 지난 7월 20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상품으로 기존 가장 큰 용량의 음료인 벤티(591ml)보다 약 1.5배 큰 사이즈의 음료다. 트렌타는 판매 시작 75일 째인 이달 2일까지 누적 판매량 150만 잔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당초 9월까지 판매하기로 했던 트렌타를 상시 판매로 전환했다. 스타벅스는 론칭 당시 트렌타를 '콜드 브루', '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리프레셔' 3종으로 구성했으나, 콜드 브루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피에 대한 니즈가 높은 점을 반영해 '아이스 커피'를 추가 출시하며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겨울철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스 음료들로 구성된 트렌타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 아이스 음료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0%p 높아진 76%를 기록했다. 또한, 스타벅스가 최근 3년간 음료 용량별 판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숏, 톨 사이즈 대비 상대적으로 큰 용량인 그란데, 벤티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이번 트렌타 상시 판매는 대용량 음료 매출 비중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스타벅스 이명훈 음료팀장은 "트렌타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출시 초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보인 점을 반영해 상시 판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고객 의견을 경청해 더 많은 고객들이 스타벅스에서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3 11:05: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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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G20 의장회의 등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부터 18일까지 13박 16일 일정으로 케냐·이집트·인도 등 3개 국가를 공식 방문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의회 차원의 총력 외교에 나선다. 김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각국 대통령·국회의장 등 정상 및 고위급 면담과 함께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회의, 케냐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 컨퍼런스 등 다자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다자회의 참석 및 양자회담 등을 통해 오는 11월 말 표결로 결정되는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김 의장은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한-아프리카 경제협력 증진'을 주제로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컨퍼런스에는 케냐·잠비아 등 아프리카 20개국의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김 의장은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루토 케냐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통해 케냐 측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인프라·친환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역·투자 협력 확대 및 차관 지원 한도 증액 관련 개발 협력 규모 확대 등을 논의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 의장은 이후 이집트를 방문해 알시시 대통령을 비롯해 기발리 하원의장 및 압델 라젝 상원의장과 양자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아울러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추진 및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 지정에 따른 개발 협력 등을 논의하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방산·원전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모멘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일정으로 김 의장은 인도를 방문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9차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G20 국회의장회의는 '세계는 한 가족 –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를 위한 의회'를 주제로 열리며, 김 의장은 제4세션인 '공공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국민의 삶 변화'와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G20 회원국 및 그 외 초청국가 의회 정상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장은 케냐 나이로비, 이집트 카이로, 인도 뉴델리에서 각각 동포 및 지상사 대표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해 동포사회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G20 국회의장회의를 마친 후에는 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한 인도 도시 첸나이로 이동해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지상사 간담회를 주재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투자 활동도 격려할 계획이다.

2023-10-03 11:02:2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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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막 인산인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지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원도심 일원을 축제의 열정과 설렘으로 수놓는다. 2일 열린 개막식은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Radiant Blossoming : Mask and Mask dance)'이라는 주제로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쇼를 활용한 주제공연과 영상, 관광객과 안동시민의 참여 속에 진행된 대동난장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렸다. 의식행사를 대폭 줄여 시민과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행사로 진행하고 첨단 테크놀로지 융복합 공연과 전통 연희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올해 개막 무대에는 킬러콘텐츠가 연이어 오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길놀이 퍼레이드와 탈춤 축제 마스코트인 탈놀이단(꽃눈깨비)의 '화양연화'공연이 펼쳐지며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주제공연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과 함께 '열여덟의 웃음'을 테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탈춤 연희가 펼쳐졌다. 생동감 크루의 휘황찬란한 LED 화관무, 그리고 '꽃은 다시 불타오르네'불꽃쇼 공연도 펼쳐졌다. 이어 카운트 다운과 함께 축제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대동난장과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개막식을 마무리했다. 1997년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축제의 공간을 확장해 구 역사부지를 메인 공간으로 마련하고 탈춤공원과 원도심을 잇는 새로운 축제의 틀을 완성했다. 축제장이 커진 만큼 프로그램 또한 다양화하고 확충했다. 메인무대뿐만 아니라 탈춤공원 무대와 탈춤공연장, 그리고 옛 안동역 광장의 버스킹 무대, 원도심과 웅부공원에서도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의 주요 무형문화재 공연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탈춤 공연과 문화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탈을 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탈놀이 대동난장과 세계탈놀이 경연대회, 새롭게 시도되는 주민자치경연대회와 탈 탈랜트 등의 프로그램이 축제에 신명을 더 한다. 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 먹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탈춤공원에는 다양한 주전부리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과 푸드트럭이, 원도심 일원에는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준비됐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도 새롭게 운영한다. 이 외에도 풍성한 탈 체험 프로그램,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까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들의 추억과 기억이 오롯한 옛 안동역을 문화적인 재생을 통해 단절된 공간에서 도심과 축제를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로 녹여내 세계인의 마음과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3 10:46:2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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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산물, AI가 선별하고 로봇이 포장한다

경북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과수거점 APC 지원사업'에 전국 최대 포도 전문 취급 APC를 김천에 신규 유치해 국비 75억원(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도 전국 최다인 5개소가 선정돼국비 54억 원(총사업비 167억원)을 확보했다. 김천 과수거점 APC는 2024~2025년까지 김천 농소면 신촌리 일원 2만5040㎡ 부지에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건립한다. 소규모 유통시설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집하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정보화한 스마트 APC로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75, 도비 22, 시비 53)을 투입해 입·출고장, 선별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등을 설치한다. 여름 대표 과일인 포도를 주 품목으로 자두, 복숭아 품목을 취급해 도내 중북부권의 사과에 편중된 거점 APC와는 달리 서부권역의 규모화·스마트화된 APC로 거듭나 연간 2만 5000톤, 1750억원 상당을 취급할 계획으로, 향후 동남부권의 복숭아, 포도 등 과수거점 APC 도입 모델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는 현재 영주, 문경, 의성 3개의 과수거점 APC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과를 주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전국 18개소(경북 5, 경기 1, 부산 1, 강원 1, 충북 3, 전남 1, 경남 3, 제주 3)가 선정된 가운데 경북은 △경주 20억원 △상주 함창농협 39억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주지점 63억원 △경산 자인농협 39억원 △성주 초전농협 6억원의 총사업비로 사업을 추진하며 5개 산지유통조직이 포함됐다. 선정 5개소는 스마트 APC를 구축해 시설을 첨단화하고 시군의 품목별 대표 APC를 선정해 규모화된 물량처리와 데이터관리 등 주산지별 운영으로 산지유통을 거점화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로봇ㆍ센서ㆍ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입고ㆍ저장ㆍ선별ㆍ포장ㆍ출고 등의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축적과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ㆍ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이다. 2024년부터는 국비 사업뿐만 아니라 도 자체 사업으로 노후화된 기존 APC에 AI 선별기, 로봇 적재, 정보처리시스템 등을 지원해 산지유통시설의 자동화·첨단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 스마트 APC는 2022년 5개소, 2023년 6개소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296억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총사업비 910억원을 투입해 22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산지유통시설의 거점화 및 품목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및 생산자단체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수거점 APC의 신규 건립 유치 및 전국 최다 APC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 체계를 확충해 새로운 농업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3 10:46:0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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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영수회담' 제안에 "파트너는 與 지도부, 대통령 아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 제안한 것에 대해 "야당 지도부 파트너는 여당 지도부이지,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윤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월 국회는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를 만들기 위해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고,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이 대표의 단식과 체포동의안 처리, 구속영장 심사 등으로 국회가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대통령께서는 국익을 위한 외교 강행군을 이어갔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챙기지 못한 것은 우리 국회"라며 "구속영장 기각이 이 대표의 여러 범죄 혐의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고 영장전담판사도 위증교사 혐의가 소명됐다고 하니 이 대표는 본인 신상 문제로 국회를 공전에 빠트린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추석에 접한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과 한마디 없이, 뜬금없이 민생 영수회담을 들고나온 것은 사실상 민생에 관심 있어서가 아니라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정치적 위상을 회복하려는 정략적 의도로 보인다는 게 국민 다수의 시각"이라며 "이 대표가 정말 민생에 몰두하고 싶으면 여야 지도부 간 대화 채널을 실효적으로 복원하는 게 우선"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더구나 지금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당내 민주주의에 기반해 중론을 모을 수 있을지 우려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당 도덕성을 회복하고 국민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 입장을 표명한 일부 의원에 대해 외상값 운운하며 이들에 대한 극렬 지지자들의 정치적 린치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대통령을 만나야만 챙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상식적인 모습으로 내홍을 수습하고, 습관적 탄핵 주장과 독단적 의사 진행으로 정국을 냉각시키는 일을 중지해야 한다. 명분 없는 구시대적 영수회담 대신 민생현안에 대해 여당과 적극 소통하려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3-10-03 10:39:23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