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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는 시간 문제, 메모리 업계 주도권 전쟁 본격화

메모리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흑자 전환은 시간 문제가 됐다. 새로운 호황기를 대비한 기술 경쟁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미일 반도체 동맹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범국가적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매출 40억100만달러(한화 약 5조5000억원)을 거뒀다. 시장이 기대했던 42억달러보다는 낮은 실적이다. 지난해 동기(66억4300만달러)보다도 여전히 크게 못미쳤다. 영업손실도 10억4720만달러로 큰폭의 적자를 이어갔다. 메모리 시장 회복이 더딜수 있다는 우려도 여기에서 나왔다. 마이크론도 9월부터 11월까지인 다음 분기 역시 영업적자를 전망했다. 마이크론이 메모리 시장 선행지표인 만큼, 올해 말까지도 메모리 흑자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마이크론 주가가 잠시 폭락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마이크론 주가는 곧바로 회복했다. 메모리 시황이 개선 중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었기 때문. 증권가에서도 과도한 하락이라는 입장을 냈다. 마이크론도 실적 발표를 통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당장 다음 분기 영업손실률 전망이 6%대로, 이번 분기(10%)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봤다. 고객사들이 메모리 재고를 줄이고 있다며, PC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대부분 고객사 재고가 정상 수준까지 돌아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마이크론이 상대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확대로 인한 수혜를 거의 받지 못한 만큼, 국내 반도체 업계가 3분기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마이크론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거의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다. HBM 설비 투자를 본격화하고 내년 HBM3E를 출시하겠다는 방침이지만, 5세대 10나노(1b) D램 수준도 경쟁사에 뒤쳐지는 탓에 경쟁력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업체는 다르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에서 18% 수준을 HBM에서 거둘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함께 HBM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4분기부터는 HBM3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HBM이 수익률이 훨씬 높은 만큼, 영업이익도 크게 개선할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 수요 회복도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년만에 새로운 일반 서버용 메모리 주문을 받았다. HBM뿐 아니라 DDR5 D램도 본격적으로 탑재되고 있다는 의미다. 낸드플래시도 감산 효과로 재고를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는 흑자 전환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4분기 조기 실현 여부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일단 3분기에는 적자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시장조사업체와 증권가 등에서는 4분기부터 D램과 낸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AI 서버 투자가 본격화하고, 모바일과 PC 등 전방 산업도 해빙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술 경쟁도 불이 붙었다. 마이크론은 업계 최초로 1b D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HBM과 CXL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을 끝내며 시장 리더십을 확인했고, 삼성전자도 HBM3에 이어 HBM3P와 GDDR7등 차세대 고속 메모리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달 말 테크 데이를 통해 추가 기술들을 새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은 한국 반도체 업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지만, 더 강화되는 미일 반도체 동맹은 변수로 떠오른다. 당장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수년째 합병을 추진중인 가운데, 키옥시아가 은행에 2조엔(한화 약 18조원)규모 대출을 신청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양사 낸드 점유율은 삼성전자를 넘어서는 수준이라, 합병이 성사된다면 낸드 시장 주도권을 뺏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마이크론은 일본 정부에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아 추가로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투자도 검토 중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인도 구자라트주에 1조원 가량을 들이는 패키징 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03 11:57: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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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은메달 획득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출전한 모든 e스포츠 종목의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3일 크래프톤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8시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중국, 차이니스 타이페이(대만), 인도네시아와 결승전을 치렀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16강전과 8강 준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 대표팀에게 석패하며 전체 2위 은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윤상훈 감독의 지휘 아래 '비니' 권순빈, '티지' 김동현, '스포르타' 김성현, '파비안' 박상철, '씨재' 최영재 등이 출전했다. 윤상훈 감독은 "훈련 기간 동안 힘든 일정을 소화하면서 따라와 준 선수들과 전력분석관들에게 감사하고 크래프톤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과학지원센터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항저우 현지와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재미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끝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대한민국 e스포츠 대표팀의 도전은 마무리됐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5', 'FC온라인' 등 4개 종목에 국가대표를 파견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트리트파이터5'는 금메달, 'FC온라인'은 동메달 등 대한민국은 출전한 e스포츠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2023-10-03 11:51: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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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작물 수확 배송 금지...게임위, 유통업계 보상형 미니 게임 규제나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일부 유통 플랫폼 업체들이 보상형 미니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에 대해 등급분류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일부 유통 플랫폼 업체들은 고객확보를 위한 마케팅 방법으로 자사 앱에 보상형 미니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예컨대 공동구매 플랫폼 '올웨이즈'는 게임 내 올팜이라는 기능을 접목시켰다. 이용자들은 올팜을 통해 원하는 가상의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면 실제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라이브커머스 앱 '그립'은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하면 휴지, 컵라면 등 생필품들을 무료로 보내준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위는 최근 보상형 미니게임을 서비스하는 국내외 7개 업체에 시정요청 공문을 보내 "등급 분류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게임위는 등급 분류를 요청한 기업 명단은 밝히지 않았으나, 앞서 올웨이즈·그립 등의 업체가 시정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위 관계자는 "출석 일수에 따라 보상을 주는 것을 넘어서 적극적인 조작 요소를 통해 게임성을 띠는 경우 등급 분류 대상 게임물에 해당한다고 봤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 28조는 게임물 관련 사업자가 '경품 등을 제공해 사행성을 조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게임위는 해당 조항을 근거로, 현물 경품 제공 게임에는 등급 분류를 내주지 않고 있다.

2023-10-03 11:49: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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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 Vs CMA…추석 목돈 어디에?

저축은행들이 연례행사인 '추석 특판' 상품을 판매하지 않으면서 명절 상여금, 용돈, 연휴 기간 매출 등 여윳돈을 넣어두기 좋은 '파킹통장',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금융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저축은행들은 사라진 '추석 특판' 금융상품 대신 연이율 4%대 '파킹통장'을 주력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증권사 역시 연이율 3.5% 이상의 CMA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에 나섰다. 고금리 수시입출금통장을 일컫는 '파킹통장'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판매하는 적금·예금 상품의 최고금리인 4%에 준하는 금리에도 예치금 이동이 자유로워 예치 기간이 불확실한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다. 4분기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만큼 파킹통장은 높은 금리를 찾아 예치금을 옮겨 다니는 '금리 노마드(유목민)족'에게도 주목받는다. 하지만 파킹통장은 예금액에 따른 구간 금리나 우대금리 등 약관에 따라 실질 금리가 변동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 위해선 세부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저축은행 상품 중 최고 금리(연 5%)를 제공하는 OK저축은행의 'OK읏백만통장II'는 예금액 100만원까지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5%의 금리를 제공하고, 초과액에는 3~4%의 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DB저축은행의 'M-Dream Big 파킹통장'은 예금액 5000만원까지 4%의 금리를 제공하지만, 초과 금액에는 최대 10억원의 예금액까지 1.5%의 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제1금융권에 속하는 SC제일은행에서도 최대 3.6%의 금리를 제공하는 '제일EZ통장'을 판매한다. 증권사가 판매하는 CMA 상품은 증권사가 고객의 예치금을 통해 채권·펀드 등 투자 상품을 구매하고, 고객에게는 약속한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파킹통장에 비해 최고 금리는 0.5%포인트(p)에서 1.5%p까지 낮지만, 최대 금리를 적용받는 예치금의 상한선이 파킹통장보다 높거나 없어 예금액이 많을 때 체감 금리가 높다. 또한 대다수 CMA상품은 금리를 일 금리 형태로 제공해 입출금이 잦을수록 유리하다. CMA 최고 금리는 하나증권이 판매하는 '하나 점프업 특판 CMA(RP형)'의 3.7%다. 신규 고객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90일간 최대 3.7%의 금리를 제공한다. 1000만원 초과 금액에는 3.1%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CMA(RP형)'는 예금액에 상관없이 3.6%의 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차증권에서도 예금액에 관계 없이 3.55%의 금리를 제공하는 '디지털 CMA(RP형)'를 판매한다. 그러나 금융사가 판매하는 상품과는 달리 CMA 상품은 소수의 '종합금융형' 상품 외에는 예금자보호를 적용받지 못하기에 상품 선택 시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파킹통장과 CMA 상품 모두 입출금이 자유로운 만큼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예금액이나 우대금리 적용 여부, 입출금 스타일에 따라 최적의 상품은 바뀔 수 있다"며 "상품 선택에 앞서 자신에게 최적의 상품이 어떤 상품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0-03 11:43: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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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AI검사챗봇’ 도입...내부통제 강화

우리은행은 검사업무 관련 데이터를 학습한 자연어처리(NLU) 기술 기반 직원용 검사지식 검색 서비스인 'AI검사챗봇'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AI기술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5700여 건의 사례·규정을 분석했다.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로 353건의 시나리오를 설계해 자연어처리 챗봇 서비스를 개발했고 지속적인 학습과 정기적인 답변 오류 분석으로 대화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AI검사챗봇은 발생빈도가 높은 일상감사 업무에 우선 적용했는데, 일상감사 업무는 경영진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업무에 대한 실무 직원의 업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상임감사위원에게 사전·사후에 확인을 받는 과정이다. AI검사챗봇은 일상감사 대상 업무에 대한 직원의 자연어 질의를 사전·사후 감사대상으로 판별해 주고 관련 주요 정보(과거 유사사례, 관련 규정, 공문 등)를 안내해 사전감사 업무 누락을 방지해주고 리스크 노출을 차단해 준다. 'AI검사챗봇'은 오는 11월 검사본부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검사 관련 운영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검사지식에 특화된 'AI검사챗봇'도입으로 검사업무 효율성이 증대되어 내부통제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화,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DT)환경에 대응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검사환경 조성으로 'AI기반 검사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10-03 11:31: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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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끝!' 재계 국감 시작 부담 가중…그룹 총수들 출석하나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국내 기업 총수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기업 대표이사들이 줄줄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신청 명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미중 패권 다툼이 격화되고 있으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감에 총수 대신 전문경영인이 대신 출석할 가능성도 높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는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을 국회로 부른다는 계획이다. 농해수위는 주요 기업들이 농어촌상생기금(이하 상생기금) 출연에 미온적이라는 이유에서 10대그룹 총수 오너가들을 포함해 총 71명의 일반증인을 신청했다. 올해로 도입 7년차를 맞은 상생기금의 출연금이 지난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익을 보는 재계의 외면 아래 그동안 조성액의 과반을 담당했던 공공기관들마저 경영 효율화를 이유로 출연금을 줄였기 때문이다. 민간기업 출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상생기금 출연금은 지난해 354억원으로 전년의 455억원과 견줘 1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출연기관별로 보면 공공기관 출연금의 감소폭이 컸다. 공공기관 출연금액은 2021년 257억원에서 2022년 164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민간기업 출연금도 197억원에서 188억원으로 9억원가량 감소했다. 다만 주요 그룹 총수들이 직접 국감장에 출석할 가능성은 낮다. 여야 간사 협의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산자중기위에선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 김병준 전 한경협 회장직무대행과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과거 전경련과 선을 긋겠다고 약속하고선 재가입 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4대 그룹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전경련을 탈퇴한 바 있다. 일부 총수들은 당시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국감 증인으로 최 회장을 채택했다. 최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건 올해로 2년 연속이다. 다만 이번 국감에 그룹 총수들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이재용 회장은 추석 연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 중동 지역 3개국을 방문하는 등 일찌감치 '현장 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정의선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도 이달 초 네옴시티 수주전을 위해 사우디를 방문한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에 서울의 44배 넓이인 2만6500㎢(약 80억평) 규모의 초대형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64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삼성과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 최태원 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남미, 아프리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선 매년 국감에 기업 총수와 경제인을 출석시켜 호통을 치며 망신을 주는 구태가 되풀이 되는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기업 총수들은 수백조원 규모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와 부산엑스포 유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국감에 출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3 11:3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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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개관...3일간 1만5000여명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분양 열기가 수도권 및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열풍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규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2일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주택전시관을 개관하며 본격 분양에 나섰다. 개관 3일간 1만5000여 명의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조기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테라스 3개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자연채광을 누릴 수 있다. 동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공간에 조경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4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를 적용하며(59B·104B 제외) 현관 팬트리와 함께 평형 별로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도 적용된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 파크가 단지 중앙에 조성되며, 그린카페, 잔디마당,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스트 분사 시설물이 갖춰져 있는 미스티포레와 다양한 콘셉트의 4가지 가든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서 쾌적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가족운동실, 피트니스센터, 건식사우나, 키즈체육관, 스터디룸, 라운지카페(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파티룸, 어린이집, 시니어라운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3일 "최근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신규 분양 열기를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가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 조기완판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10-03 11:29: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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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THE 2024 세계대학평가 국내 14위…세계 501-600위

울산대학교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 세계 501-600위로 경북대·부산대와 함께 비수도권 종합대학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울산대는 올해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세계대학평가 국내 10위·세계 417위 ▲우수 논문을 평가한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국내 13위·아시아 313위 ▲네이처 인덱스(Nature index) 국내 10위·세계 253위의 순위에 올랐다. THE는 올해 대학 수를 전년도 상위 1799개 세계 대학에서 1904개 대학으로 늘려 ▲연구의 질(30%)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으로 평가했다. 울산대는 ▲연구의 질 국내 10위·세계 579위 ▲교육여건 국내 23위·세계 725위 ▲연구 환경 국내 25위·세계 550위 ▲국제화 국내 37위·세계 1694위 ▲산학협력 국내 15위·세계 190위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62위), 연세대(76위), KAIST(83위), 성균관대(145위), POSTECH(149위), UNIST(199위) 등 6개교가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대학평가'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39개교였으며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부경대가 올해 처음 순위에 들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03 11:29: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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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업계 최초 가루쌀 초코케이크 '오예스 위드미(with 米)' 선보여

해태제과는 가루쌀 '바로미2'로 만든 '오예스 위드미(with 米)'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량 수입 밀가루로 만들던 오예스에 국산 가루쌀을 섞어 만든 프리미엄 '쌀' 초코케이크다. 해태는 국내 제과업체로는 처음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농축식품부가 개발한 가루쌀 '바로미 2'를 제품화했다. 대량으로 생산하고 유통기한을 안전하게 지켜야하는 양산형 제품으로는 첫 시도로 25만 상자(갑)만 생산하는 한정판이다. 가루쌀 오예스는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분쇄해 가루를 만들 수 있어 가공 공정이 편리해 경제적이고,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가루쌀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밀가루만 사용하던 원료에 쌀 원료를 넣으면 떡처럼 약간 거칠어지는 식감은 전분 등을 활용한 해태만의 특화된 쌀 가공기술로 해결했다. 국내 과자 중 최고 수준인 오예스의 수분 함량도 가루쌀과 찰떡궁합으로 작용해 특유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 여기에 쌀과 잘 어울리고 최근 젊은 고객층이 즐기는 '흑임자'로 제품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였다. 배합과정부터 가루쌀과 함께 넣어 반죽해 진한 고소함을 담은 흑임자 케이크시트로 만들었다. 겉부분은 두툼한 초콜릿으로 입혀 달콤함을 더해 오리지널의 품격까지 오롯이 담은 프리미엄 케이크로 완성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5월 농축식품부로부터 가루쌀을 지원 받은지 단 5개월만에 제품화했다. 2년 전부터 우리 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키운 신선한 원재료로 만든 건강한 초코케이크"라며,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많은 농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03 11:28:3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