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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3캠퍼스' 부지 매입..."차세대 모달리티 거점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7조원이 투입되는 '제3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위한 초석을 놨다. 초격차 생산 역량을 갖춘 핵심 기지를 확충하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각광받는 모달리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협의 절차를 거쳐 최종 계약 체결을 맺었다. 부지 규모는 18만7427㎡이며, 매입 대금은 2487억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지에 제3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3캠퍼스 조성에는 총 7조원 가량이 투입되며 기대 효과는 오는 2030년까지 1만 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과 약 12조원 규모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제3캠퍼스는 제1캠퍼스, 제2캠퍼스 등과 인접해 있어, 생산 공정, 품질관리, 차별화 기술 등 의약품 제조 전반에서 기존 캠퍼스와 연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향상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존 항체 의약품을 비롯해 최근 CDMO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 백신, 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이 마련된다. 항체 의약품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CDMO 사업을 mRNA, 항체·약물접합체(ADC), 오가노이드 등으로 다변화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의약품 생산의 경우, 올해 초부터 전용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전용 시설은 4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500L 규모의 접합 반응기 및 정제 1개 라인을 갖췄다. 항체부터 접합까지 개발 및 생산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7년 1분기에는 ADC 완제의약품(DP) 전용 라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제1캠퍼스의 1~4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 제2캠퍼스의 5공장도 램프 업을 단계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1공장부터 5공장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역량은 78만4000L로 세계 1위 수준이다. 아울러 오는 2032년까지 6~8공장으로 설비를 확대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총 132만4000리터의 생산 능력을 확보해 초격차 생산 규모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인적 분할을 통해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이번 계약을 통해 새로운 모달리티 진출을 통한 차세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하게 되면서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이라는 회사의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1 14:36: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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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정무위 쿠팡 국회 부른다…2~3일 상임위 긴급현안질의 예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와 정무위원회(정무위)가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에서 이용자 개인정보가 약 3370만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긴급 현안질의를 연다. 정치권에 따르면 과방위는 2일 오전 10시, 정무위는 3일 오후 2시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질의하기 위해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 긴급 현안질의를 연다. 지난 SK텔레콤 개인정보 2700여만명 개인정보 유출, KT 펨토셀(초소형 이동식 기지국) 해킹 사태 등 최근 국내 대기업 보안 유출 사건이 속출하고 있는데, 쿠팡에서 약 3370만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해외 서버를 통해 무단 노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쿠팡은 해당 사실을 유출 발생 5개월 후에 당국에 신고했다. 쿠팡은 지난 11월30일 "쿠팡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님의 소중한 개인정부가 일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과했으나 기업의 허술한 보안 시스템과 정부의 관리·감독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과방위는 2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등을 불러 현안 질의를 열고 다음날인 3일엔 정무위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과 박 대표이사 등을 불러 현안질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도 쿠팡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3300만 명이 넘는 쿠팡 가입자 정보 유출은 사실상 거의 우리 전 국민 성인들의 개인 정보가 노출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엄청난 사태"라며 "노출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및 일부 주문 내역 등 사실상 개인 신상에 관한 모든 기본 정보가 포함돼 있어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피해 가능성이 높아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정말 충격적인 것은 이 쿠팡의 심각한 부실 대응과 이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조치"라며 "최초의 무단 접근이 추정되는 그 날짜로부터 무려 5개월이 지난 후에야 쿠팡에 신고를 했다"고 했다. 이어 "그 신고 시점에 4500개 계정 개인정보 유출이라던 피해가 조사를 해 보니 3370만명"이라며 "7500배가량 늘어났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5개월 동안 쿠팡이 뭘 했는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붕괴된 정보보호 시스템, 정부는 '쿠팡 보안 참사 책임져라'라는 논평을 통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국가 기능 마비에 가깝다"고 정부의 실책을 질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 사이 국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이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쿠팡은 인증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그 이후에만 네 차례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제도와 장치는 있었지만, 실제 보호 기능이 가동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심각한 문제는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 접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몇 달 동안 이런 움직임이 계속됐는데도 기업도, 정부도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은 국가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12-01 14:36: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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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13일 경기 아이비(IB) 교육박람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오는 12월 13일 도내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5 경기 아이비(IB)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학교 맥락에 기반한 'IB 교육' 실천 사례 나눔으로 미래형 수업과 평가 일반화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교육박람회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모두 400여 명이 사전 참가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박람회는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에서는 'IB 학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 학교장이 참석해 교육 경험을 통한 각자의 성장 이야기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경기도 공립 고등학교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안성 죽산고는 재학생이 참여해 한국어 디플로마(DP) 과정의 학습 경험을 소개한다. 또한 광명서초 학부모가 느낀 3년간의 'IB 학교' 교육 참여 이야기 역시 학교 현장의 살아있는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줄 전망이다. 2부는 '월드스쿨 체험' 공간(부스)으로 진행한다. 총 14개교(초등학교 8교, 중학교 4교, 고등학교 2교)의 도내 'IB 월드스쿨' 교사와 학생이 참여해 관심학교에서부터 월드스쿨로 도약하기까지 여정을 소개하고, 학교의 변화와 성장 과정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교사 간 공동으로 연구하고 설계한 탐구단원 계획(플래너), 논술형 평가 기준(루브릭), 학생 탐구·성찰 기록지를 참가자에게 공개한다. 'IB 학교'의 맥락에 기반한 구체적인 교수학습 자료와 학습 결과물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마지막 3부는 주제별 선택 세션으로 구성했다. 'IB 교육'과 관련한 ▲학교급별 수업·평가 실천 사례 ▲학교 운영 사례 ▲미운영교의 IB 수업·평가 적용 사례 ▲IB 교육 효과성 정책연구 등 총 6개의 선택 강좌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희망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학교급별(PYP(초), MYP(중), DP(고))로 마련한 'IB 수업·평가 세션'은 학교에서 다년간 'IB 교육'을 실천해 온 교사가 참여해 수업뿐 아니라 구체적인 평가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 이지명 과장은 "미래형 수업·평가 일반화를 위해 앞으로도 IB 교육 우수 실천 사례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며 "월드스쿨 거점교 역할 강화와 지역별 교육 연구공동체 활성화,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한 'IB 교육' 경험 기회 확대 등에도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01 14:34: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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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시대 대용량 네트워크 실증 지원 위해 코렌 백본망 7Tbps로 확장

KT가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시험망 '코렌(KOREN)'의 백본망 용량을 기존 2.8Tbps에서 7Tbps급으로 확장했다. 기존 대비 2.5배 수준의 대역폭을 확보한 셈이다. 코렌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을 총괄하고 KT가 구축·운영을 맡는 비영리 통합 연구시험망으로, 대학·연구기관·산업체 등이 신기술과 네트워크 기반 서비스를 고품질 광대역 환경에서 무료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번 고도화로 서울 주센터와 대전 부센터를 잇는 백본 구간이 7Tbps급으로 늘어나면서, AI·클라우드·빅데이터 등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연구 과정에서 폭증하는 트래픽도 끊김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KT는 판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코렌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전용회선의 이더넷 전송 속도도 높인다. 국내 최초로 전국망 기반 400Gbps 이더넷을 지원해, 기존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동시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2026년에는 800Gbps급 이더넷 백본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KT와 NIA는 안정적 망 운영을 위해 산학연 기술 교류와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 26일 열린 'KOREN 5.0 전송·네트워크 기술세미나'에서는 AI·전송·네트워크 분야 최신 기술과 내년도 고도화 방향이 논의됐다. 이진권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이행1본부장 상무는 "코렌 백본망을 지속 확장하고 내년에는 10.2Tbps급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상용망에서는 어렵던 상호연동·필드테스트·대용량 서비스 실증 등을 지원해 국가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4:31: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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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전화, AI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탐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통화 중 대화를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될 경우 바로 사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이다. AI 모델은 의심 키워드와 대화 패턴 등을 종합 분석해 통화 중 '의심' 또는 '위험' 단계로 판별한다. 통화 중에는 팝업·알림음·진동으로 즉시 안내되며, 사용자가 경고창에서 '보이스피싱 아님'을 선택하지 않으면 통화 종료 후 해당 번호에 '피싱탐지' 라벨이 붙는다. 이 라벨은 최근기록·검색 화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라벨이 붙은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 전 팝업으로 다시 확인하고, 해당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수신 화면에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단, 사용자의 연락처나 에이닷 전화 '비즈연락처'에 등록된 공식 번호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방식으로 작동해,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까지의 전 과정을 단말 내부에서 처리한다. 통화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아 별도 저장 없이 탐지가 이뤄진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AI 보이스피싱 탐지'는 AOS 단말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에서, iOS에서는 에이닷 앱의 '전화'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설정의 'AI 보안' 메뉴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같은 메뉴에는 'AI 안심차단', 악성 앱의 전화번호 변경 시도를 감지하는 '전화 가로채기 탐지'(AOS 전용) 등이 포함돼 있다. 또 SKT는 '검색' 화면에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피해 신고 기관 연락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추가적인 안전 조치도 적용했다. SKT는 민관 협력과 보안 솔루션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11월부터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1년간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이통3사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10분 내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도 시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4:30:5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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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이서현, SNS 백만뷰 화제 속 '마니마니' 발매

모델 출신 퍼포먼스 아티스트 이서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서현은 최근 으라차차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후 신곡 '마니마니(MANI MANI)'로 팬들과 만나는 중이다. 특히 SNS에서 '마니마니'와 관련된 각종 영상들이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봐있다. 짧은 클립만 공개돼도 조회수가 폭발하는 이서현의 무대는 파워풀한 퍼포먼스, 무대 장악력, 트렌디한 스타일, 친근하고 밝은 에너지로 인해 행사 업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공개한 여러 공연 영상이 100만뷰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나타내며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짧게 공개된 해운대 실시간 버스킹은 44만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이서현의 싱글 '마니마니(MANI MANI)'는 중독적인 후렴 '마니마니 사랑해줘요'가 돋보이는 빠른 비트의 댄스 트로트 넘버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포인트 댄스, 모델 출신다운 강렬한 무대 존재감으로 SNS는 물론 각종 공연에서 '2025 대표 무대곡'이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교실 어머니 세대에서도 "에너지가 좋고 무대 매력이 확실한 가수", "또 보고 싶은 무대"라는 호응을 얻으며 여자가수로 이례적으로 어머니 팬들에게 호응도가 높다는 귀띔이다. 이서현은 "더 성장된 모습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되어 설렌다. '마니마니'는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곡"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으라차차 엔터테인먼트는 "SNS에서 이미 확실한 대중 반응을 보여준 아티스트다. 국내외 공연·브랜디드 콘텐츠·지역 프로젝트 등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서현은 '마니마니'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 지역 프로젝트, 브랜드 콘텐츠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1 14:19:0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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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단독 공연 '또 다른 곳' 성료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공연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Lucid Fall)이 지난달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2025 루시드폴 11집 발매 공연 또 '다른 곳''(이하 '또 다른 곳')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루시드폴은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국경의 밤'으로 시작된 공연은 '마음', '늙은 올리브나무의 노래', '오, 사랑',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Agua', '등대지기'로 이어지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또한, 루시드폴은 '피에타', '바다처럼 그렇게', '춘분'을 통해 서정적인 감정선을 노래하며 탄탄한 음악적 내공을 입증했다. '꽃이 된 사람'으로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안기며 관객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앙코르 곡으로는 미선이의 '송시'와 대표곡 '고등어'를 선곡해 120분간의 세트리스트를 꽉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다양한 조명 연출 속에 기타리스트 김진수, 기타리스트 표서윤, 그리고 퍼커셔니스트 파코드 진이 세션으로 참여해 풍성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노래 한 곡에 책 한 권을 읽은 것 같았다", "시집 한 권을 통째로 들은 공연", "힘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 "최소한의 구성, 최대치의 감동"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곳'을 통해 루시드폴은 정규 11집 '또 다른 곳'의 서사를 무대 위에 구현해냈다. 서로 다른 풍경과 감정이 교차하는 앨범의 결을 따라 조용하지만 단단한 울림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루시드폴은 공연 종료 이후 사인회도 진행하며 진정성을 전했다. 한편, 루시드폴의 정규 11집 '또 다른 곳'은 삶의 곳곳에 존재하는 명암의 순간을 포착해 응원의 목소리를 건넨 앨범이다. 루시드폴이 작사, 작곡, 편곡, 믹스, 바이닐 마스터링 등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2025-12-01 14:15: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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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에 ‘AI 스튜디오’ 출시하며 AI 전면 탑재

네이버클라우드가 전문가 없이도 맞춤형 업무용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웍스에 AI 기능을 계속 추가해 협업 플랫폼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나 게시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하는 형태의 AI 어시스턴트를 만들 수 있는 도구다. 범용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학습해 실제 업무 흐름에 맞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시지 검색을 자동화하는 '메시지 검색 전문가', 주간보고 작성에 필요한 핵심만 추려주는 '주간보고 마스터' 같은 실무형 어시스턴트는 물론, 점심 메뉴 추천이나 메시지 기반 MBTI 분석 등 사내 소통용 기능도 꾸릴 수 있다. 네이버웍스 자체의 AI 기능도 확장됐다. 메일에서는 초안 생성, 문체 변환에 더해 문장 개선, 일정·할 일 추천, 답장 제안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에서는 업로드 파일을 별도 편집 없이 바로 요약하거나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는 일본에서 8년 연속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며 글로벌 고객사 59만 곳, 이용자 58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대만 시장으로도 확장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웍스에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네이버웍스에 기업용 클로바노트가 탑재된 이후 국내외 고객사에서 회의록 정리 등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된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사는 "AI 스튜디오를 통해 기업별 환경에 맞춘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 방식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드라이브, 클로바노트 등과 함께 단독 상품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네이버웍스 도구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웍스는 '범정부 AI 공통 기반'을 활용한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의 AI 협업도구로 선정돼, 11월 말부터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 대상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행정망 내 SaaS(서비스제공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해 공공 부문의 AI 활용을 지원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01 13:47: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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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와 카톡 논란 벗어난 카카오, 정신아 체제서 AI 전략 속도낸다

카카오가 사법리스크와 카카오톡 개편 논란 등 주요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정신아 대표 체제의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원 판결과 서비스 통계가 잇따라 공개되며 카카오의 경영 환경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지난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 조종 혐의 1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과정이 경쟁사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한 시세 조종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는 검찰의 압박성 수사 가능성을 지적하며 검찰 측 논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에 함께 기소된 카카오 전·현직 임원들도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해당 사건은 검찰 항소로 서울고등법원으로 넘어갔으며, 2심 재판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다만 1심 판결을 통해 카카오 경영진의 형사 책임 여부를 둘러싼 핵심 쟁점이 한 차례 정리된 만큼 법적 불확실성은 일정 부분 완화된 상황이다. 서비스 측면에서도 카카오톡을 둘러싼 주요 지표가 안정세를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난해 8월 4819만명에서 10월 4797만명으로 0.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통계상 오차 범위 수준으로,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제기된 이용자 이탈 우려가 실제와는 달랐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네이트온의 MAU가 일시 증가했지만 전체 이용자는 약 55만명에 불과해 카카오톡과는 수백만명 단위의 격차를 보였다. 카카오는 개편 이후 제기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12월 기존 '친구 목록' 기반 첫 화면을 복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핵심 기능의 안정적 이용을 위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재무 성과도 공식 수치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2조866억원, 영업이익 208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 증가와 금융 자회사 실적 개선이 실적 반등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AI 사업에서는 이용 지표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해 카카오톡 상단에 챗GPT 기능을 배치했다. 대화 중 질문·검색·답변 공유를 즉시 수행하도록 설계된 해당 기능은 출시 10일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 내 AI 기능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성과다. 카카오는 AI 기반 일정 추천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올해 1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기능은 대화 맥락을 분석해 일정 생성과 추천을 자동화하며, 카카오톡 내부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기존 사업 기반 재정비를 마쳤다"며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법적 리스크와 서비스 논란이 통계와 판결을 통해 정리되면서, 카카오는 올해 AI·플랫폼 중심의 전략 추진에 한층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5-12-01 12:53:0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