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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운영위 확보 의지에 원 구성 협상 '먹구름'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원 구성에서 주요 상임위로 꼽히는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운영위원회(운영위)의 위원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을 앉히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은 새 국회의 초반의 의정 성과의 한 축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높다. 그 중, 법안 통과의 마지막 관문으로 불리는 법사위는 관례상 다수당의 입법 독주를 막기 위해 소속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지 않은 당에서 맡는 것이 관례이나, 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맡은 결과, 쟁점 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되는 등 부작용이 심하다며 법사위원장 직을 노리고 있다. 특히 21대 국회 후반기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등 민주당이 밀어붙인 법안들이 법사위에 계류되는 일들이 반복된 것에 대해 민주당 다수 의원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을 관할하는 운영위 위원장도 민주당이 벼르고 있다. 고(故) 해병대 채 해병 사건 및 대통령실 수사 외압 의혹, 김건희 여사 의혹 등 대통령실 관련 의혹이 터지자 민주당 소속 국회 운영위원들은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무위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도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직을 여당에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선출 후 취재진과 만나 "책임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서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 확보 의지는 변함이 없고 그것을 기초로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6일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우리가 180석의 거대 의석수를 가지고 있는 21대 1당이었는데 운영위, 그리고 법사위를 양보하다 보니까 법사위원장이 의견 자체를 상정하지 않으면 결국 국회법으로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은 패스트트랙밖에 없었다"며 "민생과 개혁과 관련해서 국민적 요구가 들불처럼 일어나서 70~80%씩 찬성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한 정당이 강제로 틀어막으면 1~2년씩 걸려서 겨우 패스트트랙을 통해 처리하고, 또 그 이후에 대통령이 거부하는 등 국민들을 대변해서 국회가 움직이고 있는데 정치적 효능감을 못 느끼게 하는 지체되어 있는 의사결정들이 너무 많았다"고 평가했다.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20년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선거에서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계속하자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했다. 당시, 민주당이 집권여당이었으므로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맡았다. 만일,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이 운영위원장 직을 맡게 되면 이는 헌정 사상 최초가 될 예정이다. 다만, 법사위와 운영위 위원장이 민주당 몫으로 돌아가면 자칫 거대 야당의 '입법독주'로 비춰져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020년 21대 국회 초반 원 구성에서 민주당이 상임위를 싹쓸이 했으나, 독주 프레임이 씌워져 역풍을 맞은 바 있다. 결국,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협상을 통해 국민의힘과 상임위원장 직을 배분했다. 이렇듯, 여야가 제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으로 거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9일 3파전으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끝난 이후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6 15:04:3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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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술 선도하겠다" 카카오, 조직 개편 하며 AI 공들이기 시작

카카오가 다시 한 번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17년 2월 처음 카카오브레인을 통해 AI를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연구개발에 나서 카카오미니 등 일상속 AI를 표방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카카오는 몇 개월 늦게 AI 조직이 출범한 네이버가 클로바CIC를 분사하는 등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이는 동안 문어발식 경영, 임원진 갑질, 내로남불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고 이렇다 할 결과물 또한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이사회를 통해 본격적인 정신아 대표 체제가 시작된 카카오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함께 AI를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역량 집중을 다짐했다. 분란 이후 쇄신과 함께 내놓은 카카오의 목표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메트로경제>의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가 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기반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영업 양수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영업 양수도, 조직 통합 절차는 6월 중 마무리 예정이다. 각 조직에 산재한 AI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 조직을 모두 모아 한 데서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AI 기술의 일상화·대중화를 목표로 세웠다. 초거대 AI 언어모델 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보유한 카카오브레인 기술 역량과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강점을 결합해 속도감 있게 AI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일상 AI 서비스에 최적화 한 경량화 언어모델 개발과 AI 모델 고도화 모두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는 이제 기술 검증을 지나 실질적 활용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 이용자 경험에 대한 카카오 이해·해석 노하우와 언어모델에 대한 카카오브레인의 역량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용자의 일상에 스며 드는 가장 카카오다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AI 개발 실적은 경쟁사인 네이버는 물론 삼성전자와 SKT 등 전혀 다른 비IT 기업과도 비교될 정도다. 6일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가 회원 947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가 1,2,3위에 올랐다. 잡플래닛 김지예 이사는 "TOP3는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라며 "AI의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평가했다. 카카오는 4위에 그쳤다. 카카오가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 '코GPT 2.0'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지 반년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개발을 마무리하고 경영진 대상 성능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코GPT 2.0은 계속해서 기약 없이 공개를 미뤘다.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카카오브레인이 카카오로 합쳐지면서 코GPT 2.0은 다른 서비스와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이미 공개가 반 년 이상 늦어진 상황에서 카카오가 단독으로 코GPT 2.0을 선보였을 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클로바X는 클로바노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인 후 나왔으나 코GPT 2.0은 현재 대표하는 서비스가 별도로 없는 상황이다. 코GPT2.0은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자체 LLM(대규모언어모델)이다. 한국어와 영어에 능하고, 생성 문장의 사용자 선호도가 이전 버전 대비 크게 상향됐다. 300억개의 매개변수, 1조5000억개 이상의 데이터 토큰 학습이 목표이며, 타 모델 대비 비용 합리적 모델을 앞세운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카오의 AI 개발 실적이 기업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인 것을 지난해와 지난 3월 이사회 당시 일어난 다양한 사건에서 찾는다. 사업 조직이 너무 많아 각 연구개발 인력이 산재돼 역량 집중화가 불가능하고, 의사소통체계와 책임소지 또한 불명확해 사실상 연구개발 조직으로써 기능이 마비 된 상태라는 것이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기술은 IT 업계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카카오는 경쟁사를 네이버만이 아닌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세계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5-06 14:3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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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모의고사 출제 교사, 학원에 문제 팔면 최대 ‘파면’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나 모의평가를 출제·검토한 경험이 있는 교사가 사설 입시학원에 문제 거래 등 영리 행위를 할 경우 최대 파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다음 달 4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현행 법령에는 학생생활기록부 허위 기재 등 학생 성적 조작 관련 징계 양정은 규정돼 있지만, 수능·모의평가 경력을 활용한 사교육 관련 영리 행위 등 입시 공정성을 해치는 교육 공무원에 대한 징계 규정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번 개정안에는 '수능 및 모의시험 출제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행위 등 수능 및 모의시험 공정성을 해치는 비위'가 담겼다. 학생 선발 결과에 부당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 대학, 대학원, 고등학교 입학·편입학과 관련한 비위도 추가됐다. 위반 정도와 고의성 여부에 따라 징계 수준은 다르다.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성이 있는 경우'에는 파면까지 이뤄진다.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중과실인 경우'나 '비위 정도가 약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는 해임이 내려진다.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경과실인 경우' 또는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중과실인 경우'에는 해임이나 강등, 정직을, '비위의 정도가 약하고 경과실인 경우'는 감봉이나 정책 등에 해당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시 및 수능 등과 관련된 비위에 연루된 교원을 엄중히 문책할 수 있도록 징계 기준을 신설해 해당 비위 발생을 억제하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06 14:3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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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특수교육 치료지원비 ‘모바일 결제’ 서비스 도입

앞으로 서울 지역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치료지원비를 실물카드뿐 아니라 모바일로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특수교육대상자 중심 치료지원바우처 결제시스템을 개선 구축하고 7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서비스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보행훈련, 점자훈련 등 장애 유형에 따라 서울시교육청특수교육바우처(굳센카드)를 이용해 학생 1인당 월 16만원을 치료지원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산 163억2000만원을 투입했다. 그동안 실물카드인 굳센카드 내구성 보완 및 미소지 시 결제 방안 마련 등 시스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 이용자 중심의 편의성 및 질적 향상을 위해 기존 굳센카드 결제 방식을 NH농협과 연계한 모바일 결제(제로페이) 방식과 병행 확대한다. '모바일바우처서비스'는 플라스틱(마그네틱방식) 실물카드로 발급되는 바우처카드(굳센카드)를 NH올원뱅크 은행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하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결제(제로페이 QR결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이용내역, 잔여한도 등 조회도 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NH올원뱅크 가입고객이며, 굳센카드 이용자로 14세 이상 학생(본인) 또는 학생 보호자 명의로 가입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단, 굳센카드 1개당 1명만 등록해 이용할 수 있어 14세 미만인 학생은 보호자 명의로만 가입 등록할 수 있고, 14세 이상인 학생은 보호자 중 스마트폰 소지여부 등에 따라 선택해 가입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치료지원 모바일바우처서비스 시행으로 간편하고 효율적인 결제 및 조회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 특수교육대상자의 편의성이 한층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특수교육관련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06 13:35: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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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2026 대입, '의대' 이어 '무전공'도 정원 불확실

현재 고2 학생들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최근 공개된 가운데, 상당수 주요 대학에서 무전공(전공자율선택) 선발 확대 여부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내년 정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데 무전공 선발까지 변동 가능성이 커 대입을 앞둔 고3은 물론 고2 수험생의 혼란도 가중되는 모양새다. 5일 종로학원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의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다수 대학의 '무전공 학과' 모집 현황이 종전 2024학년도 모집 규모와 유사했다. 해당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무전공 선발 비율은 ▲서울대 14.9%(520명) ▲연세대 10.4%(377명) ▲ 고려대 2.2%(94명)로, 전체 모집정원의 8.7%인 991명이다. 이는 정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 발표 전인 2024학년도(994명)와 전체 모집 정원 대비 비율이 8.8%로 동일하다. 중앙대 역시 2024년도 무전공 인원 300명(6.8%)에서 2026년도 295명(6.7%)으로 비슷한 비율로 선발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경희대 182명→183명(각각 3.8%) ▲한국외대 149명(4.3%)→156명(4.5%) ▲이화여대 354명(11%)→354명(11%)으로 비슷하거나 같은 수치다. 성균관대와 서강대, 한양대는 2026학년도에 무전공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성균관대는 280명을 인문·자연 통합선발로 신설하면서 무전공 선발 인원이 기존 1514명에서 1651명으로 확대됐다. 무전공 선발 비율은 42.4%에서 44.8%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강대는 226명(13.8%)에서 266명(16.2%)으로 확대했다. 특히 인문·자연통합 선발 규모가 기존 62명에서 2026학년도 109명으로 늘어난다. 한양대는 2026학년도에 무전공 선발을 신설해 전체 모집인원의 8.5%인 총 25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열 35명, 자연계열 115명, 인문·자연통합 100명을 모집한다. 하지만 이들 대학 중 다수 대학이 이번 시행계획을 추후 변경할 것으로 보여 혼란이 예상된다. 지난 1월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 선발을 2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다. 선발 비율 요건은 없지만, 대학이 무전공으로 25% 이상 학생 선발 시 정부 재정 지원 가산점 만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유도한다. 대학재정지원사업에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학칙을 개정한 뒤 2025학년도,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2026학년도 시행계획은 해당 입시를 치르는 전년인 올해 4월까지 확정해야 하는데, 지난 1월 교육부 발표가 이뤄지면서 일부 대학들이 학과 개편, 학칙 개정 등 절차를 다 마치지 못한 채 2026학년도 대입 시행계획을 제출한 상황이다. 이에 더해 2025학년도 시행계획은 올해 고3이 고2이던 지난해 4월 이미 발표된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사실상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의 경우, 실제 (변경될 할) 내용과 매우 다른 계획으로 발표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2025학년도 계획조차도 무전공 선발의 대학별 인원, 학과별 변경 내용, 선발방법 등이 모두 불확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임 대표는 "현재로서는 고3, 고2 모두 대학별 수험 계획 수립에는 구체적 정보가 없는 상태"라며 "특히 무전공 선발은 의대와 달리 학과별 모집인원 변동 등이 커 수험생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중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06 13:13:4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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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수원시장에서 국회의원으로, 염태영 "여야 민생 최대공약수 찾아 협치 실현하자"

민생·경제 위기 속에서 치러진 22대 총선에서는 300명의 당선인들이 저마다 공약을 내세웠지만, 결국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은 '민생'을 위한 개혁 국회였다. 서로 대립하고, 싸우고, 막히고, 적대시했던 21대 국회의 정치 문화에서 벗어나 오직 시민의 더 나은 삶만 바라보겠다는 여야의 당선인들을 차례대로 만나본다.[편집자주] '환경운동가', '수원의 첫 민주당 시장', '최초의 3선 수원시장', '최초의 수원특례시장'으로 수원의 '유명인'인 염태영 경기 수원무 당선인이 22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한다. 염 당선인은 수원시 권선구와 영통구 일부를 관할하는 수원무 지역구에 출마해 59%의 득표율을 얻으며 상대 후보를 무난하게 이기며 의원 뱃지를 달게 됐다. 염 당선인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 문제에서 만큼은 여야가 최대공약수를 찾아 협치를 실현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야, 민생 최대공약수 찾는 것에서 시작해야" 염태영 당선인은 국회를 넘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개탄했다. 그는 정치적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의 주 원인을 야당과 소통하지 않으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있다고 보면서도,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치가 실종됐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고 야당과 소통과 협치하려는 노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윤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언급하며 정부와 생각이 다른 국민을 적으로 규정하는 오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가 다수 국민의 뜻에 따라 처리한 노조법, 방송3법, 양곡관리법,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이는 결국 국민의 뜻을 거부한 것이고, 그 결과 이번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그는 민생 개선을 위한 여야의 협치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당선인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문화를 만들기 위해 먼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살펴야 한다"며 "바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 그 요체는 민생정치, 대화와 타협의 정치"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저는 여야가 최대공약수를 찾는 데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예를 들어, 민생 문제는 정쟁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정책의 선후와 강도에 대한 기준은 서로 다르겠지만, 민생을 살리는 정책이라면 여야가 신속하게 최대공약수를 찾아 합의하고 성과를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염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국가 미래를 위한 정책협약(일명, 되돌이표 방지협약)'을 제안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정책, 예를 들어,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R&D) 정책,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인구절벽 대응 정책 등은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그 핵심 내용에 손대지 말자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정치는 위기에 빠진 민생정책부터, 합의가 쉬운 일부터 시작해 작은 성과를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며 "협치의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더 많은 그리고 더 중요한 국정과제를 두고 대화와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 위해 국토위서 일하고 싶다" 국회는 18개의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상임위에서 일을 잘해야 국회의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는다. 염 당선인은 지역소멸 대응을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다. '인기' 상임위로 알려진 국토위에서 그는 "수원의 70년 묵은 과제인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사업을 경기 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해 반드시 이루고, 기존 군공항 부지엔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산업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염 당선인은 "현재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경기도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경기 남부에는 이미 반도체 밸리가 형성돼 있고, 지속적인 수출 물량 확대로 영종도 공항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는 전망도 나와 있다. 경기국제공항의 필요성은 자연스럽게 공론화될 것"이라며 "이후엔 수도권 신공항 건설에 완전히 새로운 국면이 열릴 것이고 사업추진의 당위성과 명분이 마련되기 때문에, 국토부가 나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위에 배정받게 되면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경부선 철도 수원 구간 지하화 사업 ▲권선구·영통구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선 구제 후 회수' 방식의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꼽았다. ◆"정책 성공의 관건은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 염태영 당선인은 정책 성공의 관건은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문제로 꾸준하게 거론돼 온 '저출생' 문제에 대해 "역대 정부에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고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왔지만, 사실상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합계출산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정책, 그리고 이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합쳐지면서 저출생 위기가 더 심각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의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시킬 방법으로 "이를테면, 특별법에 기초한 대통령 직속기구로 인구위기대응위원회를 신설하고, 합의제 행정기구로서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 저출생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집행을 통합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소멸은 지방소멸, 국가 소멸로 이어지므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아이를 낳으면, 양육에 대해서는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함께 책임진다는 사회적 합의 위에서 과감한 정책으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저 역시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당선인은 수원무 지역에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출퇴근에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것에 대해서도 "출퇴근길에서 흘려보낸 금쪽같은 1시간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지하철 3호선 '권선곡선역'을 만들어 권선지구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해 '권선-강남 지하철 30분 시대'를 열고, 수원에 거미줄형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망포역-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및 SRT와 연계 ▲수원남부 순환도로 추진(오산-수원-용인 간 지하고속도로 조기 개통 및 세류권선 IC 설치)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염 당선인은 총선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시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수원시민과 국민께서 앞으로도 계속 '그래! 염태영이야!'라고 말하실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6 11:51: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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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고려대 총장 “ 기후 위기·양극화 등 문제 해결에 이바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이 "고려대는 기후 위기, 감염병 확산, 사회 경제적 양극화, 고령화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류 공헌'을 새로운 사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5일 고려대학교와 고려대 교우회가 인촌기념관에서 개최한 '개교 119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에서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내년에 맞이할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속의 명문으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발전공로상(Crimson Award) ▲고대가족상 ▲석탑공로상 ▲장기근속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도 "고려대의 사명은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인재를 길러 국가와 민족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패러다임을 바꾸는 교육혁신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승명호 교우회장은 "고려대는 단순히 과거를 자부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36만 교우시대에는 세계 각지에서 선망받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모교의 발전을 적극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각종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사람에게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송무현 송현그룹 회장(금속공학 69)과 강석희 미국연방조달청 태평양, 북서부, 북극 지역 총괄청장(농업경제 71), 권오섭 엘앤피 코스메틱 회장(지질 78)이 수상했다. 송무현 교우는 선박용 케이블 제조기업 (주)티엠씨 설립했으며, (주)송현홀딩스, (주)TMC, (주)Glowone, (주)에스비비테크 등을 잇따라 세워 회사를 세계적 기술력과 생산력을 갖춘 제조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신공학관 건축기금, 자연계 학생회관 리모델링 기금 등을 모교 고려대에 기부했다. 강석희 교우는 미국 이민 후, 1992년 LA 폭동을 겪으며 열악한 한인 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미장학재단 회장, 미주한인정치연합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최초의 아시아계 시의원 당선, 2008년 한인 1세 최초 어바인시 직선시장 당선, 2023년 1월에는 미연방조달청 태평양, 북서부, 북극지역 총괄청장에 임명됐다. 또한 뉴욕 카네기 재단으로부터 '위대한 이민자상'을 수상했다. 권오섭 교우는 30여 년간 화장품 분야에 헌신하여, 대표 브랜드'메디힐'을 세계 26개국에 진출시켰다. 앨앤피 코스메틱 기업을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또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으며'메디힐 지구환경관' 건립 등 모교와 교우회 발전을 위해 250억 이상을 기부했다.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린 교우에게 주는 '사회봉사상'은 권순영 영양과교육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농화학 65)가 선정됐다. 발전공로상(Crimson Award)는 고려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고자 제정된 상으로, 올해는 정진혁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 대표(경영 04), 이명근 (주)성우하이텍 회장(법학 64)이 수상했다. '고대 가족상'은 3대가 고려대를 다닌 유달로 교우가족, 송기철 교우가족, 사공인숙 교우가족, 송인태 교우가족과 가족 중 5명 이상이 고려대를 다닌 한영관 교우가족, 금근택 교우가족이 수상했다. '장기근속표창'은 조동현 물리학과 교수(30년), 백자현 분자생명과학과 교수(20년), 남호성 영어영문학과 교수(10년), 직원으로는 주태훈 학술정보큐레이션팀 차장 (30년), 추영민 미래교육원 교육사업팀 차장 (20년), 문석환 대외협력팀 과장 (10년)이 대표로 수상했다. '석탑공로상'은 고려대 발전에 이바지한 직원들에게 주는 상으로 최호진 안전관리팀 직원, 양제윤 교양교육원 행정팀 직원이 대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5-06 11:48: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