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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법 정국 장기화 조짐…민생법안 처리 난망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을 유족들이 거부하면서 정국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정기국회도 세월호 정국의 장기화 여파로 주요 민생법안 처리 등이 파행으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새누리당은 별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야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집권 여당으로서 최대한 양보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세 번째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가운데 여야 간 협상안을 준수할 것과 민생경제 법안만이라도 우선 분리 처리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무성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한계 상황에 직면했고, 경제 성장의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과 분리해 민생경제 법안을 하루 빨리 처리해 주도록 야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이 8월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해 22일부터 회기가 시작되지만 세월호 국정조사, 올해부터 처음 도입될 예정인 '분리 국감', 단원고 학생 특례 입학 관련법 등 시급한 현안과 주요 민생법안들을 처리하는 것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8월 국회가 검찰의 강제 구인 대상이 된 여야 의원 5명의 구속 수사를 막는 '방탄국회'로만 활용될 경우 야당은 물론 정치권 전체에 비난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임시국회가 '법안 처리 0건'의 오명을 쓰고 막을 내린 가운데 현재 국회 본회의에는 93건의 법안들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가 이미 합의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도 50여 건에 달한다.

2014-08-21 14:14:16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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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카카오톡 사칭 스미싱' 주의보...계좌 정보 탈취

이스트소프트는 카카오톡을 사칭한 스미싱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21일 당부했다.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고객님 카카오톡계정은 신고접수 상태입니다 해제하세요'라는 문구의 스미싱이 최초로 신고됐다. 이 외에도 ▲'[Web발신][카카오톡]Kakao계정 타지역에서 로그인 확인' 등 카카오톡 사칭 스미싱이 기승을 부렸다. 해당 스미싱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카카오톡을 교묘하게 사칭한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된다. 이동된 사이트에서 '서류접수확인' 버튼을 누를 경우 추가적으로 국내 은행앱을 가장한 가짜 뱅킹앱이 다운로드 된다. 설치된 가짜 뱅킹앱은 사용자의 민감한 금융정보 등을 탈취한다. 이러한 카카오톡 사칭 스미싱은 발생부터 현재까지 1달 동안 약 450건의 신고가 접수됐고 알약 공식 블로그의 관련 포스팅에는 80여건의 사용자 문의 댓글이 달렸다. 카카오톡을 사칭한 스미싱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발견됐다. 스미싱 메시지 내 악성 URL에 'kakao' 문구가 삽입되는 형태 또는 URL을 클릭하면 설치되는 악성앱의 파일명에 활용되기도 했다. 따라서 사용자는 별다른 의심 없이 앱을 설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익숙한 모바일 앱을 사칭하는 스미싱 수법이 늘고 있다"며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8-21 13:44:1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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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닌자터틀]원작 매력 못 살린 공산품 블록버스터

기술력·볼거리 내세웠지만 주제 와닿지 않아 뉴욕의 하수구에는 거북이들이 살고 있다. 유전자 조작 실험으로 인해 사람과 같은 모습이 된 네 거북이 레오나르도,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라파엘이 그 주인공이다.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악당과 맞서 싸우며 뉴욕을 지킨다. 특종을 향한 사명감에 불타오르는 기자 에이프릴 오닐(메간 폭스)은 어느 날 우연히 거북이들의 존재를 알고 그들의 정체를 뒤쫓는다. 그 과정에서 도시를 위협할 악당들의 무시무시한 음모와 마주하게 된다. '닌자터틀'은 인기 코믹스 '닌자 거북이'의 새로운 실사판 영화다. 1984년 저예산의 코믹북으로 첫 등장한 '닌자 거북이'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TV 애니메이션과 실사판 영화로 제작돼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미국의 어린이전문 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돌연변이 특공대 닌자 거북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진 '닌자터틀'은 최첨단의 기술력과 화려한 볼거리를 내세웠다. 할리우드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모션 캡처(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CG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기술)를 바탕으로 주인공 거북이들을 만들어냈다. 르네상스 화가의 이름을 빌린 거북이들과 스승 스플린터, 그리고 조력자 에이프릴 오닐과 악당 슈레더까지 원작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해 그 틀을 이어간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빠질 수 없는 스케일 큰 액션과 폭파 장면도 등장한다. 하지만 영화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네 거북이의 캐릭터가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지나치게 사실적으로 표현된 거북이들에게는 만화와 같은 친근함이 없다. 이들을 10대 흑인 소년들처럼 묘사하려는 영화의 설정도 잘 활용되지 못한다. 어릴 적 '닌자 거북이'를 보며 즐거워한 추억이 있는 관객들에게는 '닌자터틀' 속 거북이들이 그저 낯설게만 느껴질 것이다. 영화의 주제는 네 거북이와 에이프릴 오닐이 악당들과 맞서면서 진정한 영웅과 진짜 기자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단조로운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이런 주제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은 액션과 폭파 장면들뿐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가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다운 블록버스터 공산품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8월28일 개봉.

2014-08-21 13:43: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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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계정은 신고접수'?···카톡 사칭 스미싱 주의

'고객님 카카오톡 계정은 신고접수 상태입니다 해제하세요.' 혹시 스마트폰에 이같은 문구의 메시지가 있다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을 사칭한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알약으로 유명한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유명 모바일 메신저앱을 사칭한 스미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객님 카카오톡계정은 신고접수 상태입니다 해제하세요' '[Web발신][카카오톡]Kakao계정 타지역에서 로그인 확인' 등의 스미싱이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에 접수됐다는 설명이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해당 스미싱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카카오톡을 교묘하게 사칭한 모바일 페이지로 접속된다. 이동된 사이트에서 '서류접수확인' 버튼을 누를 경우 추가적으로 국내 은행앱을 가장한 가짜 뱅킹앱이 다운로드 된다. 이후 설치된 가짜 뱅킹앱이 사용자의 금융정보 등을 탈취한다는 이야기다. 이같은 카카오톡 사칭 스미싱은 한달여간 45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이스트소프트는 발혔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익숙한 모바일 앱을 사칭하는 스미싱 수법이 늘고 있다"며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고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등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8-21 13:39:56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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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수뇌부 22일 사법제도 개선 토론…보통군사법원 폐지 등 논의

군 수뇌부가 군 사법제도 개선 문제를 공식 논의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내일 한민구 장관 등 군 수뇌부가 참석한 가운데 정치권 및 시민단체의 군 사법체계 개선 요구에 대한 군의 입장을 마련할 비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군은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위)의 개선안을 거부하고 현 군 사법체계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결국 6년 만에 다시 이뤄지는 이번 논의 결과는 군 사법개혁에 대한 군의 의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전망이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군 사법제도를 개선하는 문제는 우리 군의 현실과 국가안보 상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2008년 참여정부 때 사개추위에서 내놓은 군 사법제도 개혁안이 다시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시 사개추위는 지휘관 감경권(형량을 낮추는 행위)과 보통군사법원 폐지, 군 판사가 아닌 일반 장교가 재판관으로 참여하는 심판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당시 사개추위가 마련했던 개혁안의 핵심인 관할관(지휘관) 확인조치권 폐지 문제와 일반 장교의 재판 참여 문제, 사단장이 군 검찰과 군 판사의 지휘·인사권을 계속 행사하는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토의될 전망이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는 여전히 군 사법제도의 특수성을 훼손할 수 있고 일선 지휘관의 지휘권 약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2014-08-21 13:36:5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