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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회원들,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앞에서 먹거리 집회 예고…'유가족과 시민들 조롱하나'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참사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대규모 먹거리 집회를 예고해 눈란이 일고 있다. 앞서 일베 측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치킨·라면·짜파게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유가족과 시민들을 조롱하려는 의도라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일베 게시판에는 "지금 광화문 올라간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일베) 여러분들을 위해서 식탁도 마련하겠다"며 "그 식탁에서 음식을 드시면서 여러분들의 행사가 과연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성찰해 보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아마도 그곳에서 음식을 드시겠다는 것은 유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단식'을 비웃는 것이다"면서도 "조용히 식사를 하면서 (세월호 가족들의 목소리에)귀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대책회는 시민들에게 "광화문 농성장에서 유가족들을 비웃고 함께하는 이들을 조롱하는 이들에게 분노의 마음이 일어날 것이다"며 "이들의 행위는 상처 입은 이들에 대한 폭력이며, 공동체의 선한 의지를 할퀴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2014-09-06 15:55:2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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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혈액제재 에볼라 치료제, 즉시 사용"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현지시간) 에볼라 생존자의 혈액을 이용한 시험단계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는 즉시 활용 가능하며 백신은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오는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는 앞서 이틀간 전문가 회의에서 시험단계 에볼라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과 사용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에볼라에서 회복돼 항체를 지닌 환자들의 혈액을 에볼라 치료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WHO 사무부총장인 마리 폴 키에니 박사는 이미 서아프리카에서 수혈이 일부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에볼라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많이 있어 감염자들을 치료하는데 혈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에니 박사는 또 에볼라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백신 두 종류와 관련해 미국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 시험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전선에서 일해온 보건의료 종사자가 이들 백신의 혜택을 가장 먼저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른 시험단계 치료제와 백신들의 효능 및 사용 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시행됐지만, 효능을 입증할 사례도 매우 적고 공급도 제한돼 있어 구체적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WHO는 시험단계 치료제의 생산을 늘리려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몇 개월 이내에는 충분한 공급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태라면서 그러나 백신은 그나마 공급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키에니 박사는 앞서 미국인 환자 두명 등에게 투여된 시험단계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에 대해서는 효능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신호가 발견됐으며 지맵의 수급이 원활해지면 추가 시험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맵과 개발단계인 다른 백신 2종의 공급과 시험을 확대하기 위한 예산 5천800만달러(600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도 서아프리카의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해 1억3천200만유로(1천800억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뉴욕의 유엔본부에 '에볼라 위기센터'를 설치한다면서 앞으로 6∼9개월 안에 에볼라 발병국에서 더이상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위기센터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2014-09-06 15:35:4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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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선발 댄 하렌 6이닝 1실점 역투 속 애리조나 2-1로 제압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선발 댄 하렌의 6이닝 1실점 역투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1로 꺾었다. 맷캠프는 시즌 18호 솔호 홈런을 쳐냈다. 다저스는 0-0이던 2회말 1사 상황에서 A.J. 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투수 하렌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득점 기회를 잡았다.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사 1·2루에서 등장한 핸리 라미레스가 우전 적시타를 쳐내 다저스는 선취점을 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켐프가 애리조나 선발 비달 누노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만들었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나흘 만에 터진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선발 하렌의 역투로 승리를 지켰다. 하렌은 6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해 시즌 12승을 챙겼다. 2-0으로 앞선 5회초 하렌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지만 비달 누노를 삼진, 크리스 오잉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막았다. 한편 이날 다저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40세이브(2승 3패)를 올렸다. 다저스에서 40세이브를 기록한 투수는 지난 2004년까지 3년 연속 40세이브에 성공한 에릭 가니에 이후 10년 만이다.

2014-09-06 15:11: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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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주요 고속도로 비교적 원활, 2시 현재 서울→부산 5시간

추석 연휴 첫날인 6일 아침부터 정체가 빚어지며 우려됐던 귀성길이 고속도로 정체가 오후 들어 비교적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출발하는 귀성 차량의 부산 도착 예상 소요시간(요금소·승용차 기준)은 5시간이다. 대전은 2시간10분, 광주 3시간30분, 목포 4시간10분, 대구 4시간10분, 울산 5시간10분, 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집계됐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옥산휴게소→청주나들목 2.7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30㎞대로 서행하고 있지만, 그 이외 구간에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남천안나들목→풍세요금소, 풍세요금소→정안나들목 등 총 15.58㎞ 구간에서 교통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 밖에 중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는 큰 정체가 없는 상태다. 오후 2시 기준으로 차량 22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5만대가 추가로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로공사 측은 "고속도로 전반적으로 귀성 행렬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연휴 첫날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예년과 달리 현재 교통 흐름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내내 현재와 비슷한 소통을 보이다가 오후 7시 이후 통행량이 차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2014-09-06 14:33:21 정영일 기자
FIFA, '카타르 월드컵 유치 비리의혹' 조사 완료…美 "개최권 박탈 가능성" 주장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윤리위원회가 의혹의 사실 관계를 담은 보고서를 본부에 제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리위는 2022년 월드컵 본선 개최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비리 정황을 2년여 동안 조사해왔다. 최근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이 조사와 관련해 카타르가 유권자들을 매수해 2022년 본선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가르시아 윤리위 수석 조사관은 지난 6월 FIFA 총회에서 "언론 지적을 포함한 모든 의혹의 진위가 조사됐다"고 밝혔다. FIFA는 본부의 심판관실에서 보고서를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분량이 350쪽에 이르며 비리 혐의자 75명의 인터뷰, 20만건에 달하는 서면 증거가 반영됐다. 윤리위는 보고서를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비리 가담자들에 대한 제재 권고 ▲다른 위원회로 넘길 사안 ▲월드컵 개최지 선정 방식의 개혁안 등 네 부문으로 구성했다. 카타르는 2010년 12월에 열린 개최지 투표에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던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호주를 따돌리고 2022년 월드컵 본선을 유치했다. 유권자가 매수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일각에서는 재투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축구팬들은 한국이 유치전에 참가한 까닭에 이런 관측을 예사롭지 않게 여겼으나 대한축구협회는 미온적 태도를 보였다. 카타르는 FIFA 집행위원 22명(재적위원 24명 중 2명 비리로 제외)이 참여한 개최지 투표에서 신승을 거뒀다. 카타르는 1차 투표에서 11표를 얻어 한국(4표), 미국·일본(각 3표), 호주(1표)를 제쳤다. 과반표가 나오지 않아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카타르는 10표를 획득해 각 5표를 얻은 한국·미국과 2표에 그친 일본을 이겼다. 한국은 3차 투표에서 5표에 그쳐 카타르(11표), 미국(6표)에 밀려 탈락했다. 카타르는 4차 투표에서 과반인 14표를 얻어 미국(8표)을 제치고 월드컵 개최권을 따냈다. 마지막에 석패한 미국은 재투표 가능성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할 수도 있는 보고서가 FIFA 본부에 제출됐다"고 기사의 주제를 설정했다.

2014-09-06 13:21:21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