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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AI로 화질개선" 극장판 포켓몬스터 UHD 고화질 제공

SK브로드밴드는 극장에서 방영된 '포켓몬스터' 전편을 B tv에서 UHD 고화질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 한국 TV방영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했던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까지 총 25편을 UHD 고화질로 제공한다. 오래된 포켓몬스터 영상을 인공지능(AI)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인 SK 텔레콤 '슈퍼노바(SUPERNOVA)' 의 디올디파이(De-oldify) 기술을 활용해 최신 영상으로 리마스터링했다. 또 SK브로드밴드의 'VQE(Video Quality Enhancement)' 기술을 적용해 영상의 색감과 선명도 등을 향상시킨 화질 최적화로 시청자의 체감 품질도 개선했다. 국내에서 2000년 개봉한 극장판 포켓몬스터 '뮤츠의 역습'도 슈퍼노바와 VQE기술을 적용해 HD급 화질(1920 x 1080)에서 UHD 고화질(3840 x 2160)로 탈바꿈시켰다. 올 하반기에도 SK브로드밴드는 AI 기술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업스케일링해 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미디어Tech 이상범 담당은 "미디어 AI기술을 활용해 IPTV 사업자 중 유일하게 UHD 고화질로 포켓몬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포켓몬스터를 사랑하는 B tv 고객님께 선명한 고화질로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12 16:04: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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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AI 패권 경쟁 격화…빅테크 손잡고 서비스 혁신까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인공지능(AI) 시장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동맹에 나서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며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다. 최근 통신사업이 정체기를 맞으면서 신사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통신 3사는 AI 사업 투자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SK텔레콤 900억원, KT 571억원, LG유플러스 391억원을 각각 AI 관련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통신3사, AI 사업에 '사활' SK텔레콤은 오는 2028년 '매출액 25조원'을 목표로 AI 사업 투자 비중을 과거 5년(2019년~2023년) 12%에서 향후 5년간(2024년~2028년) 33%로 3배 가량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본업인 통신 대비 부족한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KT는 AI 등 ICT 전문인력을 1000여명 채용하고, 사내 임직원의 'AI 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AX)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언했다. 더불어 올해 AI 분야에 전년대비 40% 많은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특히 글로벌 기업은 물론 메타 등 빅테크 기업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미래형 AI 데이터센터(DC)의 '에너지 효율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SK엔무브, 영국 회사인 Iceotope(아이소톱)과 동맹을 맺었다. 세 회사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력 및 발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세대 액체냉각 기술을 개발 및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최근 미국 MS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I·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협력하기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KT와 MS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와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LG유플러스는 메타·구글과 AI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AI를 활용해 인스타 숏폼 콘텐츠(릴스) 제작에 나선 것이다. 기존 TV 소재로 제작한 영상을 세로형 영상인 릴스로 최적화하는 데 LG유플러스 AI '익시'를 활용한다. 이에 릴스는 10분 이내에 빠르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통신3사, AI 서비스 확대 적용 통신사들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개인비서를 표방하는 '에이닷'(A.)을 베타 공개 1년여 만에 정식 출시했다. SKT의 에이닷은 ▲통역콜 ▲통화 녹음·요약 ▲AI 스팸 표시 등 기능이 있다. 통역콜은 외국어 사용자와 통화할 때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AI 기반 VOC 통합 관리 시스템 'AI-VOC 포털'을 사내에 확대 적용했다. KT는 AI-VOC 포털을 통해 매월 약 300만 건에 달하는 고객 문의 및 불편 사항들을 유관 부서에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접목한 콜센터인 AI콘택트센터(AI Contact Center·AICC)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U+AICC 서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AICC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AICC 후발 주자이지만 지난해 'U+AICC'를 출시한 이래 올해 신규 가입 회선 수 1000개를 확보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서 통신사업을 넘어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T는 지난해 경영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구축했다"며 "혁신 없는 회사는 성장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면 많은 결실을 절대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6:00: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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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예고에 전종덕, "1차 원인은 尹 정부, 강대강 대치 끝내고 정상화해야"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12일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되는 상황에 대해 의정 갈등의 1차적 원인은 윤석열 정부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의정 간 강대강 대치를 끝내고 조속히 의료를 정상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극단으로 치닫는 의정갈등, 피해는 환자와 국민 몫"이라며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환자와 보호자,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피해와 고통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18일 의사협회까지 집단휴진을 예고하면서 국민들은 '아플까봐서 걱정이다',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하나. 제대로 치료는 받을 수 있나' 라는 걱정과 불안에 떨고 있다"며 "특히 수술환자와 응급환자, 중증 환자들이 고통은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의사들은 조건 없이 집단휴진계획을 철회하고, 필수 응급 중증 환자들이 있는 의료 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의정갈등과 의료대란 예고의 일차적 원인은 윤석열 정부의 강압식 밀어붙이기에 있다"고 평했다. 이어 "정부는 4개월이 넘는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일방통행, 평행선 달리기가 아니라, 의료 개혁을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비수도권에 의대 정원을 늘렸다고 하지만, 학교만 지방에 있을 뿐, 대부분의 수업이나 실습을 수도권에 하는 현행 의과대학의 현실에서 수도권 쏠림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상향했지만, 권고사항으로 학교별 자율성이 크고, '지역 필수의사제' 와 같은 실질적 강제 방안 계획이 빠져있어 실효성에 의구심이 든다"며 "필수 의료에 대한 수가 등 획기적 지원과 투자, 의료전달체계 개선으로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 체계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정부, 국회, 의료계, 국민이 함께 소통하고 힘을 모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국민 중심의 의료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일방통행식 강압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 진보당과 전종덕은 의료사태를 해결하고 필수 지역 공공의료 강화하는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15:57: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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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거부권 행사 법안, 野 속전속결로 처리할 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순직해병 특검법안(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한 것을 시작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야당 주도로 대거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순직해병 특검법안은 21대 국회 막판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뒤 임기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결이 부결돼 폐기 수순을 밟았다. 이에 강하게 반발한 민주당은 지난 5월 당선인 워크숍에서 21대 국회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을 중심으로 22대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순직해병 특검법과 함께 방송3법·농수산물가격안정법·전세사기특별법·가맹사업법 개정안, 김건희 여사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안,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등이 중점 추진 법안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문제는 속도다. 법사위원장을 민주당 소속이자 친이재명계 강성인 정청래 최고위원이 맡으면서 법사위 쟁점법안이나 상임위 쟁점 법안들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거치지 않고 신속 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금까지 관례상 원내 2당 소속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기 때문에 다수당은 법안 통과의 마지막 관문인 법사위를 우회하기 위해 국회법에서 정한 신속처리안건 제도를 이용했다.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 위해선 재적의원 혹은 위원회 재적의원 5분의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고, 소관 위원회에서 180일, 법사위에서 90일, 본회의에서 60일 이내 상정하는 절차를 거쳐 처리한다. 정청래 최고위원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 각 상임위를 열어 시급한 현안들을 시급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그것이 국회법을 준수하는 길이다. 모든 상임위도 국회법을 잘 준수해야 하고, 법사위는 더더욱 모범적으로 국회법을 준수해야 한다. 법사위 현안인 채상병 특검법안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거대 야당은 입법 추진력 강화를 위해 신속처리안건의 숙려 기간을 축소하거나 시행령 통치를 규제하는 입법을 내놓고 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소관 위원회 60일, 법사위 심사 기간 15일 이내로 줄이고 본회의에서 60일 이내 숙려기간은 아예 삭제하는 국회관계법 개정안을 내놨다. 또, 민주당의 전략기획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시행령 개정이라는 우회로를 통해 정부가 입법권을 무력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통령령·총리령·부령 등을 입법예고 하기 전 국회 소관 상임위에 제출하도록 하는 국회관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민 의원은 시행령이 위법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상임위가 수정 혹은 변경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아 상임위 중심의 행정입법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여당의 정부여당의 마지막 보루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다. 22대 야권의 의석수가 재의결 정족수는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당은 벌써부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요청을 시사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회정치 원상복구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정상적인 국회 논의과정을 깡그리 무시한 채 민주당이 일방 독주로 만든 엉터리 법안들이 본회의를 통과한다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책임감을 갖고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6-12 15:55:5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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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규모' 전북 부안군 4.8 지진… 尹 "국가기반시설 등 피해상황 신속 파악하라"

12일 전북 부안군 인근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규모 4.8이었으며, 오전에만 12번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경도는 126.71도이며 발생 깊이는 8㎞다. 이번 지진은 2018년 2월 포항 지진(규모 4.6) 이후 6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육지 지진으로, 최근 10년간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28번의 지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이날 지진으로 호남은 물론 수도권과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이 있었다. 전북의 경우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진도는 V(5)다.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의 진동이다. 전남의 최대진도는 Ⅳ(4)로 실내에 있는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Ⅲ(3)으로 실내나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낄 수 있으며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오후 1시55분 부안군 남쪽 4㎞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이날 오전에만 부안근 인근에서 여진이 12번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10까지 접수된 유감신고는 총 316건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전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흔들림 신고가 309건, 오후에 발생한 규모 3.1 여진 관련 신고가 7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에 중앙아시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국가기반시설 등에 대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제반조치를 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또 윤 대통령은 행안부, 기상청 등 관계기관에 "추가적인 여진 발생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신속·정확하게 전파하고,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도 해당 지진과 관련해 대비 태세에 나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철저한 상황관리 및 국민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2 15:51: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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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 15곳에 사업 추진…자금 최대 2억원

KT가 사업협력,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는 AICT(AI+ICT)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과 만나 성과를 점검했다. KT는 이들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급, 신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KT는 경기도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15개 스타트업과 KT사업부서 임직원이 만나는 오픈이노베이션 밋업 행사 '판교 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3~7년차 도약기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KT와 공동으로 협업할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검증(PoC)과 함께 최종 공동 서비스 출시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는 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KT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경북대학교가 함께 운영 중이다. 이번 판교 테크데이에는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에 선발된 ▲그루브웍스(콘텐츠) ▲디엠테크컨설팅(스마트팩토리) ▲라이브데이터(AI교육) ▲리플에이아이(AI태깅) ▲마이프랜차이즈(창업 미디어) ▲별따러가자(AIoT) ▲베슬에이아이(생성형AI) ▲비빔블(Cloud 콘텐츠) ▲테스트뱅크(AI교육) ▲업스테이지(AI) ▲에이스에듀(교육콘텐츠) ▲엔에스원소프트(AIoT) ▲위아트(미술 콘텐츠) ▲지오앤(자율주행) ▲포인테크(AIoT) 등 15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자사 서비스와 KT 사업협력 과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KT사업부서와의 매칭을 통한 신사업 추진 기회,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국내에 한정하지 않고 해외 전시회 참여, 글로벌 PoC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과 함께 KT그룹 및 KT 운용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진다. KT는 2022년부터 창업도약패키지를 통해 올해까지 3년 간 총 56개사를 선정·지원 중이며, KT 그룹과 사업 협력 및 해외 진출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판교를 중심으로 KT와 AICT분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2 15:49: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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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AI,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도용 의혹에 몸살

챗GPT를 만든 오픈AI가 미국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도용했다고 의혹이 제기돼 결국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요한슨은 성명을 통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챗GPT(ChatGPT)-4o'를 공개했다. '챗GPT-4o'는 오픈AI가 만든 대화 전문 인공지능(AI) 챗봇으로, GPT 시리즈 중 4번째다. 모델명의 'o'는 라틴어로 '모든'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옴니(omni)'다.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실시간 음성으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고, 사용자가 답변 중간에 끼어들어도 대화를 계속할 수 있다. 오픈AI의 최고 경영자인 샘 올트먼은 영화 '그녀(HER)'에서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후, 새로운 '챗GPT-4o'에 사용한 목소리가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요한슨은 앞서 영화 '그녀'에서 인공지능 '사만다' 역을 맡은 바 있는데, 극 중 사만다의 목소리와 '챗GPT-4o' 목소리 중 '스카이(Sky)'의 목소리가 유사하다는 것.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자신과 비슷한 '스카이'의 목소리에 충격을 받고 항의했다고 지난 21일 공식 성명을 내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고 영국 현지 매체 BBC가 보도했다. 성명에 따르면, 요한슨은 지난해 9월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대중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 사용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 요한슨은 '챗GPT-4o' 발표 이틀 전까지 알트먼은 요한슨에게 '목소리 사용' 허락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고 답변을 하기도 전에 발표된 것이다. 이에 오픈 AI측은 '스카이' 사용을 중단하고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게 의도한 것이 아니고, 다른 성우를 섭외한 것"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요한슨은 "가장 친한 친구들과 언론에서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내 목소리와 비슷한 음성을 (허락 없이) 사용한 것에 충격을 받았고 분노했다"며, "우리 모두 딥페이크의 위험에 처해있으므로, 개인의 권리가 보호될 수 있게 적절한 법적 장치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2 15:36:4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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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국가 재난 사태에도 카카오 멈춤 없다…쇄신 작업은 '순항'"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의 첫 번째 자체 IDC 센터 '데이터센터 안산'을 언론에 공개하는 자리를 통해 처음 언론 대면식을 가졌다. 정 대표는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가적 재난 사태까지 고려했다"고 소개하고 쇄신을 위한 노력으로 카카오 본질에 집중하는 성장 방향성을 정립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알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내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내용은 ▲데이터센터 안산 소개 ▲카카오 경영 안정화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계획 발표로 요약된다. ◆ 카카오 첫 자체 데이터센터 안산 "어떤 사고에도 걱정 없다" 정 대표는 "카카오에게 2022년 10월 15일 있었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은 잊혀지지 않는 사건"이라며 "장애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사명감을 갖고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안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위치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 7378㎡의 하이퍼스케일(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규모다. 4000개의 랙,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6EB(엑사바이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데이터센터를 준공했으며, 올해 1월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톡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870만 명으로 월 평균 수발신량만 100억 건에 달한다. 초로 환산하면 50만건 트래픽, 4만5000건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발송되는 것"이라며 "매년 1월 1일 00시00분 01초에는 순간 트래픽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월드컵 때는 10배 이상의 동시접속자 수를 경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안산 데이터센터는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24시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전력회사에서부터 서버에 이르기까지 전력망 전과정 ▲통신회사에서 서버까지의 통신망 ▲냉동기부터 서버실까지의 냉수 공급망 등 운영설비를 이중화했다. 데이터와 운영도구 등도 모두 다중화했다. 이러한 조치로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도 이용자의 체감 불편은 최소화하고 복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대규모 서버를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무정전 전력망을 갖춰 국가적 재난 사태에서 또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 수 있다.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력의 100% 용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즉시 공급받을 수 있는 예비 전력망을 마련했다. 만약 보조 전력망에 문제가 생기면 즉각 비상 발전기가 가동한다.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대응 시스템도 완벽에 가깝다.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배터리실은 방화 격벽으로 분리 시공했고, 화재 진압이 어려운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를 대비한 자체적으로 화재 대응 시스템까지 개발, 적용 후 특허 출원했다. 지진에 대비해선 국내 원자력발전소 내진설계 기준에 준하는 수준의 특등급의 내진 설계를 적용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서비스들이 전국민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있는 만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어떠한 재해와 재난에도 멈추지 않는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목표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카카오가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와 10년 뒤의 기술과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인프라에 적극 투자할 것" 이라고 말했다. ◆경영 쇄신 위해 1000여 명과 대면미팅…"AI 시대 키워드는 '의미있는 서비스'" 이날 행사는 정 대표 취임 후 첫 공식석상이다. 앞서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역임한 정 대표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카카오 대표로 선임됐다. 카카오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동안 문어발식 경영과 골목상권 침탈, 독과점 행위 등으로 계속 비판받았다. 급기야 카카오뱅크 상장 후엔 경영진의 수십억 원 상당 스톡옵션 '먹튀' 논란으로 자본시장법이 개정되기에 이르고 지난해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중 주가조작 존란이 일며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가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연말엔 고질적인 온갖 문제와 쇄신 과정에서의 내부 저항 정황까지 폭로됐다. 정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쇄신이 필요한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인정받으며 선임됐다. 그는 내정자로 지목된 후 구성원 1000여 명 이상과의 대면 미팅을 통해 내부의 비판과 고언 듣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내정 뒤) 두세달 동안 임직원 간담회 크루톡을 통해 현안을 파헤쳤다"며 "단기적으로 카카오의 본질에 집중하는 성장의 방향성과 이에 맞게 원팀으로 달릴 수 있는 조직구조 개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관점으로는 거버넌스, 의사결정 체계, 리더 선임 작업들이 많이 이뤄졌다. 올 하반기에는 더 공고히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AI 사업의 차별점으로는 "AI 시대에서 먼저 치고 나가는 사람이 꼭 승자는 아닐 것 같다"면서 "언어모델의 싸움에서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의미있는 서비스로 넘어가는 게임이 됐다. 카카오는 우리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AI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AI 성장을 장기적으로 가져가면서도 카카오가 갖고 있는 본질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12 15:29: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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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일지도체제 유지하기로… 당대표 선출은 '민심 20~30%' 압축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특별위원회(특위)가 12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규정(룰)에 민심을 20% 또는 30% 반영하는 안을 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도체제와 관련해서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종 결정은 비대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여상규 당헌·당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민심 반영 여론조사 결과 (반영 비율을) 놓고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8(당심)대 2(민심)와 7대 3 두 가지 안을 각각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 초안을 (비대위에) 넘기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 여상규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특위 위원 중 3명이 민심 30%에, 나머지 3명은 20%를 찬성했고 나머지 1명은 중립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여 위원장은 "7명이 서로 얼굴을 붉힐 정도로 치열한 격론 끝에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위의 이번 논의 결과가 총선 민심에 부합하느냐는 질문에 "당 대표 선거도 민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전당대회 규정에) 20%와 30% 의견이 있었던 것"이라며 "두 가지 안이 동시에 의결됐다고 보면 된다. 당 대표의 정책 결정에 충분히 민심을 수렴할 수 있다"고 했다. 특위가 전당대회 규정을 확정짓지 않는 것을 두고 '책임을 미루는 것'이라는 지적에는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다만 "민심을 반영하기로 한 이상, 20%나 30%는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며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들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하게 다뤘기 때문에 민심과 당심을 균형 있게 당헌·당규 개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까지 당 대표 선출 규정을 '당원투표(당심) 70%, 국민 여론조사(민심) 30%'로 유지했지만, 지난해 김기현 전 대표 선출 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중심으로 당원투표 100%까지 변경된 바 있다. 그러나 4·10 총선 패배 이후 당이 민심과 유리돼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면서, 전당대회 규정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당원권 약화를 우려하며 현행 '당원투표 100%'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나, '당심 80%, 민심 20%'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심 20% 반영' 안과 '30% 반영' 안은 오는 13일 비대위에 보고될 예정이다. 비대위 의결 후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확정될 방침이다. 비대위도 전당대회 규정 등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진의원을 모아 예정에 없던 간담회를 가졌다. 황 위원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요한 결정을 할 때에는 항상 중진들의 말을 최종적으로 듣는다"고 설명했다. '내일 결론이 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늦으면 전당대회에 지장이 생긴다"며 "서둘러서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도체제 변경은 없을 전망이다.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단일지도체제는 최고위원들이 대표를 견제할 수 없어, 당 대표가 '용산'에 영향을 받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특위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와 승계형 지도체제, 집단지도체제 등을 놓고 고심해왔다. 그러나 여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전후로 짧은 기간 동안 활동하는 특위에서 결정하기보다, 새 지도부가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라며 "결론을 내지 않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선출직 당직자가 1년6개월 전에 당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당권·대권 분리의 현행 당헌·당규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전당대회 룰 개정을 제외한) 나머지 지도체제·역선택 방지 조항·결선투표제·당권과 대권의 분리 규정은 현행대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12 15:23:5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