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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전 성료, 부산 벡스코 나흘동안 9000여명 몰려

2014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이 성료했다. 7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롤드컵 8강전 현장에는 나흘동안 매일 2200여 명씩 약 9000여 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전경기 좌석은 매진됐으며 '아리 넨드로이드' 기념품과 티셔츠를 사기 위한 팬들로 새벽 1시부터 북적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8강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중국의 OMG가 우리나라 나진 실드를 3 대 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진실드는 롤드컵 우리나라 대표 선발전에서 지난해 롤드컵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를 이긴 전력이 있지만 16강 조별 예선에서 보인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4강전은 우리나라 대표팀 간의 경기와 중국 대표팀 간의 경기로 진행된다. 11일부터 이틀간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4강전에는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 로얄 클럽과 OMG가 각각 맞붙는다. 4강전 현장에서도 포토존과 기념품 판매 등의 행사가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현장 방문객들을 위해 '프나틱 챔피언십 스킨 쿠폰'을 특별 선물로 증정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권위의 LoL e스포츠대회인 롤드컵이 이제 4강에 접어들며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올림픽체조경기장과 상암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경기장 등 스포츠 전당에서 계속되는 롤드컵에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10-07 11:49:4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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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동시 작업 OK···'한컴오피스 2014 VP' 출시

인터넷 망에 접속한 5명의 팀원이 하나의 한글 문서를 동시에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한글과컴퓨터는 7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장점을 지닌 '한컴오피스 2014 VP'를 한글날인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컴오피스 2014 VP'는 지난해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4'에 이어 1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인터넷망 상에서 최대 5명까지 동시 원격 협업 가능 △문서를 열기 전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 있는 앱쉴드 기능 강화 △개인정보를 숨기거나 암호화 하는 개인정보탐색기 기능 중 운전면허, 여권 정보 보호 기능 추가 △'한셀'에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스파크라인 편집기능 추가 △'한셀'에서 조건에 따라 셀서식을 변경하는 조건부서식 편집기능 추가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컴은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Beyond 오피스'라는 미래 비전을 수립하고, 실행전략으로 클라우드, 메타OS, 개방성을 제시했다. 'Beyond 오피스'란 단순한 문서작성 기능의 오피스 수준을 넘어 어떠한 문서형식이나 운영체제, 디바이스에서도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컴은 비전 달성을 위한 클라우드 전략으로 내년 상반기 중 독자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인 '한컴 큐브'의 기반 위에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인 '넷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메타OS 전략에 따라 갈수록 다양화 되어가는 운영체제 속에서도 제약없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컴오피스 2014 VP 출시일에 맞춰 리눅스용 뷰어를 배포할 방침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24년간 국내 오피스 시장을 이끌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라며 "국내외 모든 표준 문서포맷을 가진 한컴오피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첨단 IT트렌드를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10-07 11:44:45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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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로이킴 "'홈', 스스로 위로가 필요해 쓴 곡"

"각박한 세상 음악으로 위로해 주고 파" 정규 2집 '홈'으로 돌아온 가수 로이킴 학교 수업 끝나면 오로지 음악만 몰두 가수 로이킴(22)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K 4'의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와 동시에 스타 자리에 올랐다. 자작곡으로 채워진 데뷔 앨범 발매부터 드라마 OST, 라디오 DJ 등 여러 분야에서 정신없이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홀연 미국행을 택했다. 가수가 되기 이전에 그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경영학과 학생이었다. 학교생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음악 만드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집으로 돌아오다 그가 고향 한국 땅으로 돌아오며 들고 온 정규 2집 제목은 '홈'이다. 긴 유학 생활에 집이 그리웠을까. 앨범 이름과 동명의 타이틀곡 '홈'은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느낌의 포크송으로 사랑 이야기가 아닌 듣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가사가 특징이다. "사실 '홈'은 제 스스로 위로가 필요할 때 쓴 노래예요. 올해 초 겨울이 지나고 봄에 학교를 다니며 쓴 곡이죠. 학교 수업 끝나고 남는 자투리 시간엔 음악 밖에 안 했어요. '힘들 때면 집으로 오면 돼'라고 말하는 곡이죠. 위안을 기대하며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게 정말 친한 친구 아니면 가족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에게 전부 털어놓기엔 각자만의 어려움이 있으니까. 서로를 위로해주기에도 각박한 이 세상에서 음악으로라도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데뷔 앨범에서 봄을 노래했던 그는 이번에 가을을 노래한다. 창작자가 느끼는 봄과 가을의 차이는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해요. 꽃피는 봄이 설레는 느낌이라면 가을은 쌀쌀해지면서 마음도 시려지는 거죠. 하지만 '홈'은 그걸 생각하면서 쓴 건 아녜요. 미국에 있을 때 계속 노래 작업을 해왔고 작업곡들이 쌓이면서 '이제 앨범을 내게도 되겠다'싶어 가을에 맞는 곡들을 추려서 나오게 된 셈이죠." ◆ 욕심쟁이 싱어송라이터 데뷔 초 그의 이름 앞엔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기도 했다.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잘난 사람을 뜻하는 '엄친아'라는 별명은 그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라는 타이틀에 미국 유명대학 재학생이라는 사실까지 그 별명만큼 잘 어울리는 것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엄친아'보다 '싱어송라이터'라고 불리길 바랐다. 정규 앨범 두 장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웠다는 사실만보더라도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그는 '홈' 발표에 앞서 꽤 독특한 행보를 택했다. 케이블채널 tvN의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출근'에 출연한 것이다. "만약 제가 음악을 안 했더라면 경영학과 학생이니까 아마 졸업 후에 회사원이 됐겠죠? 물론 취업이 굉장히 어렵지만 말예요(웃음). 제가 만일 100년을 살 수 있다면 그 안에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하고 싶어요. 회사원도 그 리스트 중에 하나였어요. 하지만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하며 이뤄질 수 없는 꿈이 됐는데, '오늘부터 출근'을 통해 경험하게 됐어요. 주위 친구들이나 형들이 회사에서 인턴 하는 걸 보면서 '회사원 생활은 어떨까' 궁금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온 거죠." 잠깐이지만 회사 생활을 경험했던 그는 "전공을 살리는 일은 좀 아닌 것 같다"며 농담 섞인 소감을 말했다. ◆ 든든한 친구들 그의 곁엔 든든한 친구들이 있다. '슈퍼스타K 4'를 함께 거친 정준영·에디킴(김정환) 등이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큼 그에게 행복한 순간이 없다고 한다. "술을 잘 못 마셔요. 사실 남자 둘이 술 마시는 게 싫어요(웃음). 농담이고, 술을 마시면 얼굴부터 몸까지 다 빨개져서요. 또 진지한 얘기를 하기 위해 굳이 '술 한 번 마셔야지' 이런 분위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냥 카페에서 만나서 하루 종일 앉아 수다 떠는 게 좋아요." 음악 이야기만 나눌 수 있다면 그에게 친구란 국경도 나이도 중요치 않아 보였다. 그는 이번 앨범에서 '천재 기타리스트 소년' 정성하와 함께 작업했다. "성하는 제이슨 므라즈 내한 공연에서 처음 만났어요. 므라즈가 내한할 때마다 성하와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성하가 또 제 음악을 좋아해줘서 '같이 해보자'해서 인연이 시작됐죠. 이번에 노래 만들고 나서 성하에게 혹시 기타 연주를 해 줄 있는 지 물어봤더니 한걸음에 청주에서 달려와 줬어요." 엄친아, 경영학과 학생, 가수, 누군가의 친구. 그가 바라는 스스로의 모습은 무엇일까. 그는 "음악만이 제 감정을 표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2014-10-07 11:19:15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