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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일본 이통사 KDDI에 'Uwa' 서비스 수출

LG유플러스가 일본 이동통신사 KDDI에 100% LTE 핵심서비스 '유와(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과 야마모토 야스히데 일본 KDDI 상품총괄본부장은 서울 LG유플러스타워에서 'Uwa'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KDDI사는 Uwa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12월 초 일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Uwa는 통화 및 앱 이용 중 전화가 걸려왔을 때, 기본 전화 수신 화면으로 전환 없이 멀티태스킹으로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 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U+HDTV나 카카오톡, 게임 등의 서비스와 통화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현재 스마트폰 화면, 음악, 카메라, 현재 위치 등을 공유하며 통화와 동시에 세밀한 감성까지 전달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는 Uwa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Uwa 서비스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KDDI사는 Uwa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주식 본부장은 "LG유플러스의 LTE 성공에 대한 해외 사업자의 관심이 높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100% LTE 서비스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어, 해외 사업자로부터 러브콜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4-11-03 10:35: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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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부터 아프리카까지…네이버 940개국 문학 작품 사전 서비스

네이버 지식백과가 대중들에게 덜 알려진 문학 작품 소개 코너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학 작품들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다룬 '낯선 문학 가깝게 보기'를 서비스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교재 전문 출판사 '인문과 교양'과 공동 제작한 이 코너는 영미 문학부터 중앙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지역 등 총 34개 국가의 940여 개 작품들을 심층적으로 정리한 작품 사전이다. 해당 지역 문학을 전공한 130여 명의 교수들이 각 국가와 시대별로 의미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집필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중국 문학은 해당 지역 대학의 연구자가 직접 참여했다. 네이버 지식백과는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문학작품 400여 개의 해설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낯선 나라의 문학 작품은 한글로 된 해설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문학작품사전이 검색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문학을 집필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정영림 교수는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동남아시아 지역 문학을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사전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대중들이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작품들을 알게 되어 그 문학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1-03 10:31:58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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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中 '폐지 천사' 30년간 이웃돕기

"사람은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간다. 돈은 생활할 만큼만 있으면 된다." 중국에서 은퇴 후 30년간 폐지를 모으며 불우한 이웃을 돕고 있는 노인 펑촨파(85)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후난성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그는 9세가 되기도 전부터 석회를 줍고 짐꾼일을 해 보리를 삯으로 받으며 살아왔다. 우여곡절 끝에 창더시 리현 훠롄포진의 첫 당위원회 서기가 된 그는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많이 만났다. 그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고 지원금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1981년 은퇴를 한 펑촨파는 문을 닫은 공장에 대량의 철이 남겨진 것을 보고 쓰레기를 줍기로 결심했다. "자기 집도 가난하면서 부자들이 하는 행동을 한다", "나이가 저렇게 많은데 쓰레기를 줍고 다닌다" 등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렸지만 그는 그냥 웃어넘겼다. 처음 3년간 번 돈은 8만 위안(약 1374만 원). 그는 더 제대로 봉사를 하기 위해 폐품수거 센터를 설립했다. 잘 될 때는 직원이 20명까지 있었다. 그는 항상 삼륜차를 끌고 다니면서 폐품을 수집하고 번 돈은 기부했다. 수력발전소 건설에는 700위안을, 경기장 건설에는 1000위안(약 17만 원)을 주저 없이 내놓았다. 1000위안이면 당시 그의 연소득과도 맞먹는 금액이었다. 이어 다리, 항구 건설, 유치원, 학교, 장애인, 독거노인 등 필요한 곳이면 기꺼이 돈을 내놓았다. 그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100만 위안(약 1억7184만 원)이 넘는다. 주변의 반응에 대해 그는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점점 이 일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많아졌다. 아내와 자식들도 모두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살 날이 많이 남지 않았다. 더 많은 젊은이들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행복으로 알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11-03 09:50:31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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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 방송에서 "당장 일하지 않는 청년들 다그치지 말라, 미래를 디자인하며 일하길"

故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이 지난 2일 오후 '속사정 쌀롱'을 통해 공개됐다. JTBC '속사정 쌀롱'은 당초 예고했던 날짜보다 일주일 늦은 지난 2일 첫방송됐다.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된 것으로 제작진 측은 "이는 故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출연분으로 유가족과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故 신해철은 한국의 젊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수 형' 사연에 대해 MC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그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라고 재촉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헤매는 청년들을 다그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지금 당장 나가서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꿈꿀 수 있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며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 속의 청년들이다. 세상을 멀리 넓게 보며 자신의 꿈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래가 없는 노동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요즘 사람들을 정신력이 약하다고 할 수 없는 게, 내가 계획을 세우고 오늘 땀을 흘리는 것과 아무것도 디자인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는 다르다. 몸이 힘들어서 못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가 않아서 못하는 거다"고 강조했다. 방송 말미에는 네티즌과 시청자, 함께한 윤종신·허지웅·진중권·장동민·강남 등이 남긴 편지가 등장해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2014-11-03 09:34: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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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무라카미 하루키···일본인, 패전·원전사고 책임회피 경향 지적

"일본인 모두가 패전이나 원전사고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노벨 문학상 유력한 후보중 한 사람으로 꼽혔던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65)가 일본 사회에 대해 이같은 비판의 목소리를 날렸다. 마이니치신문은 하루키가 인터뷰에서 "일본 안는 문제에는 공통으로 자기 책임 회피가 있다고 느낀다"며 "1945년 종전(패전)에 관해서도,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에 관해서도 누구도 진심으로 책임을 지고 있지 않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고 3일 보도했다. 하루키는 "예를 들어 종전 후에는 결국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다는 것이 돼 버렸다. 잘못한 것은 군벌이며 일왕도 마음대로 이용당하고, 국민도 모두 속아 지독한 일을 겪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인에게는 자신들이 가해자이기도 했다는 발상이 기본적으로 희박하고 그런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원전 문제에서도 누가 가해자인가 하는 것을 진지하게 추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루키는 특히 "물론 가해자와 피해자가 섞여 있는 것도 있지만, 이 상태로라면 지진과 쓰나미가 최대 가해자이고 나머지 모두가 피해자였다는 것으로 수습돼 버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14-11-03 09:16:4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