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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MC몽-‘멸공의 횃불’ 논란에 “비판은 온당하나 방법은…”

병역기피 문제로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MC몽이 3일 컴백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컴백은 시기상조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군가인 '멸공의 횃불'이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음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MC몽의 컴백을 응원한 가수 백지영의 트윗을 언급하며 "인상적이다. 멋있다"고도 했다. 진중권 교수는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하다. 그러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시키는 것은 몰취향해 보인다.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며 '멸공의 횃불'이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또한 진중권 교수는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그렇지 않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것으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그래서 이 상황이 적이 불편함"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중권 교수는 "정치인에는 엄격하고 연예인에게는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고 전했다. 가수 MC몽은 3일 5년 만의 새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를 발표함과 동시에 논란의 도마 위에 다시 올랐다. 누리꾼들은 노래 가사 일부를 언급하며 MC몽이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활동을 재개했다며 비난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MC몽을 응원하는 동료 연예인까지 비난하고 있다. MC몽의 컴백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014-11-03 20:22: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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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기술 첫 유럽 간다…한국, 250억원 규모 네덜란드 원자로 수주계약 체결

250억원 규모의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 수주계약이 3일 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공식 체결됐다. 이 사업은 55년간의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사상 유럽지역으로 첫번째 원전기술 수출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과 국빈방문 중인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참석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발주한 '델프트 공대 연구로 개조 및 냉중성자 설비 구축사업'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연구용 원자로 개선사업은 델프트 공대에서 운영 중인 연구용 원자로를 개조하고 냉중성자 연구설비를 2018년초까지 구축하는 것으로, 계약금액은 250억원(1900만 유로)에 달한다. 이번에 최종 계약을 맺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은 지난 6월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건설시공에 착수, 2018년 초까지 설치·시운전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델프트 공대는 이날 방사선 안전과 원자로 기술개발, 연구용 원자로, 방사선·핵의학·동위원소 기술 등의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국은 또 원자력과 풍력 등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에 참여한 네덜란드 기업을 통해 양국 기업간 호혜적 협력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물포럼과 네덜란드 풀파트너십 간 물분야 협력 MOU도 체결, 물산업 해외진출 경험이 풍부한 네덜란드를 통해 양국 물 관련 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도 모색하기로 했다.

2014-11-03 18:58:38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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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컴백에 백지영·하하·조현영 응원…누리꾼 차가운 반응

가수 MC몽의 컴백에 동료 연예인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차갑다. 3일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고생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들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음악으로 만들어줘.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한, 사랑함, 슬프험,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라며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나는 어쩔 수 없는 네 누나"라고 덧붙였다. MC몽과 절친한 하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MC몽의 신곡 '내가 그리웠니'의 뮤직비디오 링크를 게재했다. 또한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조현영도 트위터에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MC몽을 향한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릴레이에 대중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병역기피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MC몽의 이번 컴백이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의 '제 식구 감싸기'가 불편하다는 것이다. 이에 백지영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조현영도 누리꾼의 반응을 의식한 듯 트위터에 올린 글을 삭제했다.

2014-11-03 18:16: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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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코미디? 그 이상의 드라마 '미스터 백'

'내 생애 봄날'의 후속으로 MBC에서 새로 선보이는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제작발표회가 3일 상암 MBC 방송센터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미스터 백'은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를 당해 30대의 젊은 나이로 변하게 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는다. 대한리조트 회장 최고봉 역과 30대로 변한 최신형 역을 신하균이 맡는다. 신하균은 극중 대한리조트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은하수 역의 장나라와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 배우 신하균, 장나라, 박예진, 정석원, 이준과 연출을 맡은 이상엽 PD가 함께 자리해 드라마 소개와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드라마는 유쾌 발랄한 배우들의 연기와 판타지가 접목된 로맨틱 코미디 안에 다소 무거운 사회 현안들을 담았다. 첫 회에서 신하균이 사고를 당하는 장면은 다름 아닌 싱크홀이다. 장나라는 취업난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청년을 대변한다. 젊은 세대의'노인과 부모'에 대한 무관심을 환기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이상엽 PD는 "큰 의도는 없었다. 이야기 자체는 로맨스지만 판타지에 코믹 요소가 많다. 시청자의 공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해서 우리가 지금 처했거나 흔히 생각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찾으려 했다"며 "싱크홀 같은 경우는 마침 사고 신이 필요해서 고민하다 떠올랐다. 싱크홀은 누구나 두려워 하고 있지 않나. 많은 요소들 중 실제로 현재 존재하고 있는 요소들을 찾다보니 반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캔디' 같은 성격의 여주인공, 재벌들의 이야기라는 점은 기존 드라마에 줄곧 등장했던 장치들이다. 특히 장나라는 지난 작품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캐릭터와 겹친다는 우려도 있다. 이상엽 PD는 "원작 '올드맨'(작가 이조영)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각색하면서 '크리스마스의 캐롤'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의 작품에서 관계와 요소들을 차용했다. 익숙함은 분명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특정 고전이나 동화에 편중돼 있지 않다. 시나리오만이 아닌 배우들의 연기, 표정, 연출 등이 버무려져 전혀 새로운 극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인 역할을 하는 신하균은 분장에만 4시간이 걸렸다. 이상엽 PD는 "제작이 생각보다 조금 늦게 시작돼 캐스팅 고민도 많았다. 특히 최고봉 역을 신하균의 1인 2역으로 할지 노인 역을 배우를 한 명 더 캐스팅할지 고민했다"며 "1, 2부만 찍었는데 익숙한 듯 연기해서 놀랐다. 처음에는 (신하균이) 1인 2역을 하는 줄 모르고 있어서 놀랐었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노인 연기에 대해 "항상 어렵고 불안하게 시작한다. 노인 분장까지 소화하며 연기를 해야 했다. 유쾌하면서 공감이 많이 되는 작품이다. 살면서 놓치고 가는 것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아빠 역할, 노인 역할은 아직 그 나이가 되지 않아 판단하기 쉽지 않다. 상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미스터 백'은 오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14-11-03 18:07:3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