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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내년 1월 '공영TV홈쇼핑' 신설

내년 1월부터 창의·혁신상품, 중소기업제품, 농축수산물의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공영TV홈쇼핑' 채널이 신설된다. 홈쇼핑 채널로는 7번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9일 '공영TV홈쇼핑 승인 정책방안 및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미래부의 정책방안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신설될 공영TV홈쇼핑은 공적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목적 하에 운영 및 기타 관리 등에 정부 및 관련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출자 기관은 공공기관, 공익목적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제한된다.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는 800억원이며, 공익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운영 수익의 출자자 배당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평균 판매수수료율도 20% 수준으로 책정된다. 다만 사업 초기 3년간 경영상 어려움을 고려해 기존 TV홈쇼핑사 전년도 평균 판매수수료율의 70% 범위(약 22.5%)에서 정부와 협의해 운영하게 된다. 채널 확보 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송출수수료 지출도 지양해야 하며, 상품편성의 경우 중기제품(창의·혁신상품 포함), 농축수산물을 100% 편성해야 한다. 미래부는 공영TV홈쇼핑을 주문·결제·배송 등 상품구매 전과정의 혁신 및 해외시장 진출지원 시스템 마련 등을 통해 종합 글로벌 유통채널로 구축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 상품의 공정한 선정 등 납품업체와의 공정 거래 관행을 정착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도 유도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12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승인신청 요령 등에 대한 사업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희망 사업자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이후 29~31일까지 사업자 신청 접수를 받고 시청자 의견청취, 심사위원회 운영 등 심사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에는 신설 공영TV홈쇼핑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미래부는 정책방안을 발표하면서 공영TV홈쇼핑의 필요성을 '신규'와 '공영' 사업자의 필요성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제시했다. 스타트업이나 벤처, 영세 중소기업 상품이 단기간에 홍보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TV홈쇼핑이 최적이라는 판단이다. 시장구조 측면에서도 매출 신장세가 주춤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성장세에 있고 평균 영업이익률도 타 유통업의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신규 사업자가 진입할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또 기존 공적 성격의 TV홈쇼핑이 당초 설립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하기 어렵지만 각 분야의 판로 확대라는 측면에서 일정부분 효과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미래부 측은 설명했다. 다만 설립초기와 달리 현재 해당 TV홈쇼핑사 역시 민간 TV홈쇼핑처럼 이윤 추구가 경영의 최우선 목표가 됐고, 공적 목적 달성을 촉구할 관리 수단도 미흡하다고 분석, 공익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운영되는 TV홈쇼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공영TV홈쇼핑 설립·운영을 위한 기본 요건을 ▲소유구조 ▲경영목표 ▲수익사용 ▲수수료 정책 ▲상품편성 ▲거래관행 측면에서 도출하고 정책방안에 반영했다.

2014-12-09 13:05:51 이재영 기자
SK플래닛-IBK기업은행, 통합 멤버십 카드 출시 위해 손 잡았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의 제휴를 통해 바코드 하나로 멤버십을 통합 적립·사용 및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시럽 통합 바코드' 기능은 스마트한 쇼핑 서비스 시럽의 다양한 제휴 브랜드들의 카드를 하나의 통합된 바코드로 모아 한 장의 카드 만으로 모든 제휴사들의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다. SK플래닛과 IBK기업은행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IBK-시럽 제휴카드에 시럽 통합 바코드 기능을 우선적으로 탑재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양사의 업무협약으로 추후 출시될 시럽 통합 바코드 기능이 탑재된 카드의 이용자는 여러 멤버십 카드를 직접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한 장의 카드로 다양한 제휴 브랜드사의 가맹점에서 손쉽게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다. 또 카드 사용에 따른 할인 쿠폰·적립액 등을 시럽 앱으로 조회할 수 있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연계된 스마트한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이준식 SK플래닛 커머스 사업부문장은 "이번 IBK기업은행과의 제휴로 시럽을 이용해 온·오프라인과 모바일을 통합한 넥스트커머스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SK플래닛이 보유한 모바일 중심 정보통신기술(ICT)을 다양한 업종의 서비스와 만나 생활의 편리함을 증진시켜줄 수 있는 시너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12-09 13:05:1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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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대표 단체, 발전법안 조속제정 촉구

국내 클라우드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가 9일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클라우드 발전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한국클라우드보안협회 등 3개 협단체는 이날 "클라우드 발전법안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성능 및 정보보호 수준의 향상을 유도하고 침해사고 등에 대한 이용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서는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산업은 제2의 디지털 혁명으로 각광받으며,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차세대 ICT 융합산업의 핵심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클라우드 법 제정이 국정과제로 지정됐지만, 국내 클라우드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수준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와 신뢰를 형성해 안전한 클라우드 이용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산업특성을 감안,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클라우드 산업은 하드웨어부터 정보통신망, 소프트웨어, 콘텐츠 및 정보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법제도 틀안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발전법안을 통해 클라우드의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다양한 융합 서비스모델 발굴 및 시범사업 지원,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 지원 등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12-09 12:23:53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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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쇼의 계절' 이미자·심수봉·주현미·조영남 등 명품 공연 릴레이

연말을 맞이해 이미자·심수봉·주현미·조영남 등 가요계의 스타들이 디너쇼를 개최한다. 연말 디너쇼의 포문은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주현미가 연다. 주현미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특별 디너쇼를 연다. 지난 1984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주현미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의 노래로 1980~90년대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며 트로트계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빅밴드·특별게스트가 함께하는 웅장한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데뷔 55주년 기념 디너쇼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미자는 지난 55년 동안의 노래 인생을 회고하는 자리를 가진다. 총 560장의 음반과 2000곡 이상을 발표한 그는 '동백아가씨' '기러기 아빠' '섬마을 선생님' 등의 히트곡을 비롯해 '여자의 인생' '흑산도 아가씨' '열아홉 순정' 등 시대를 초월하며 사랑받은 곡들을 무대 위에 올릴 예정이다. 이미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절, 내 노래를 듣고 살아온 어머니·아버지 세대가 세월이 지나 요즘도 내 노래를 들으면서 옛날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시들지 않는 백만송이 장미' 심수봉도 오는 23일 오후 7시, 25일 오후 6시 2회에 걸쳐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연다.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에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주옥같은 명곡 릴레이는 물론 장엄하고 화려한 무대 연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쎄시봉 큰형님' 조영남은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진행한다. 조영남의 디너쇼는 부모님 세대를 위한 '맞춤형 크리스마스 파티'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데뷔곡 '딜라일라'를 비롯해 '화개장터' '제비' 등 히트곡과 1970년대 명동 음악다방 '쎄시봉' 친구(송창식·윤형주·김세환)과 함께 부르던 추억의 명곡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파티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직접 편곡한 캐롤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마련해 성악가 8명으로 구성된 게스트와 호흡을 맞춘다. 디너쇼 릴레이의 마무리는 '트로트 왕자' 박현빈이 장식한다. 박현빈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 쾌지나 칭칭 디너쇼'를 개최한다. 그는 '오빠만 믿어' '곤드레 만드레' '빠라빠빠' '샤방샤방' 등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표한 신곡 '쾌지나 칭칭' 등 다양한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번 공연에 소상공인, 80세 이상 노인, 국가 유공자 등을 초청해 위로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4-12-09 12:10:02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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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평창-도쿄 올림픽 종목 분산 가능"…'IOC위원 길 열린 조양호위원장의 제스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혁안 '올림픽 어젠다 2020' 중 하나인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IOC는 8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제127차 임시총회를 열고 복수 국가 및 도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결정으로 올림픽 개최 비용을 줄이고 더 많은 도시가 적극적으로 올림픽 개최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104명의 IOC위원 가운데 96명이 참석했다. 토마스 바흐(61·독일) IOC 위원장은 투표 전 "이제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 않으면 올림픽과 IOC는 곧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개혁을 키워드로 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의 주요 내용은 ▲올림픽 개최지 선정 ▲올림픽 종목 선정 방식 변화 ▲올림픽 운영 ▲올림픽 전문 방송 채널 신설 ▲IOC 위원 임기 변화 등이다. 올림픽 분산 개최 결정은 올림픽 개최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 한 나라에서만 대회를 열기가 쉽지 않아졌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 중 하나로 공동 유치를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가 현실화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집행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에 한해 분산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평창과 도쿄의 종목 교류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정된 복수 도시 개최안은 차기 개최지 선정부터 적용되기 때문이다. 바흐 위원장이 제시한 가능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평창조직위와 도쿄조직위의 협의가 필요한데 이미 평창조직위 측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OC 위원의 선출 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1국가당 1명으로 제한돼 있던 개인 자격의 IOC 위원 수를 최대 5명까지 늘린다는 것다. IOC 위원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임원, 국제연맹(IF) 임원, 개인 자격, 선수 출신 등 각각의 자격으로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나올 수 있다. 한국은 현재 1996년 개인 자격으로 IOC 위원에 선출된 이건희(71) 회장과 2008년 선수위원에 당선된 문대성(38) 위원 등 2명이 있다. 경우에 따라 추가로 IOC 위원이 배출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해 IOC 위원에 도전했다가 한 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대한탁구협회장이자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던 그는 NOC 임원 자격으로 IOC 위원에 뜻을 뒀지만 집행위원회에서 추천했던 최종 9인에 들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됨으로써 개인자격으로 IOC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일정 출전 선수 규모와 세부종목 수를 지킨다면 개최도시가 정식 종목 수를 28개보다 늘리는 안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야구와 소프트볼·스쿼시·가라테 등의 종목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부터 추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야구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서 빠져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제외하기로 결정됐다.

2014-12-09 12:09: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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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줌통령? 총리 정도는 됩니다"

드라마 인기 실감 "젊은 친구들도 알아 봐" 실제 연애는? "순애보 아닌 맞춤형 연애" "미니시리즈 욕심 없어"…'장보리' 이유리처럼 되고파 이중문(31)은 눈빛이 촉촉한 배우다.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 과묵하지만 착한 장서준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여자 은현수(최정윤)만 바라보는 순정파이기도 하다. 이중문의 강점인 눈빛은 장서준의 매력을 두드러지게 한다. 악역이 돋보이기 마련인 아침드라마지만 그는 "더 착하게 연기해야 악한 캐릭터가 살아 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요즘은 거친 남자가 뜨더라고요. 장서준을 답답하게 느끼는 시청자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더 밝게 보여야 하고 더 착하게 해야 악역인 복수호(강성민)가 돋보이죠. 제 역할에 맞춰 연기하면 됩니다. 착한 남자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착한 남자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출연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중문은 "처음부터 장서준 역에 캐스팅됐고 시놉시스를 본 뒤 출연하고 싶어 오디션을 봤다"며 "주인공을 하고 싶었다. 아침드라마라고 무시하는 시대는 지났다. 지상파 주연은 연기자 통틀어 1%가 되지 않는다. 캐스팅 된 것에 감사하고 연기자니까 맡은 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이중문의 전역 이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작품에 대한 부담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금도 부담스러워요. 데뷔한 지 12년차지만 새 작품을 한다는 건 매번 떨리죠. 더구나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첫 남자주인공을 맡았어요. '이중문'이라는 이름이 한 단계 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더라고요." 이중문의 걱정과 달리 작품은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SBS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를 통틀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방송 시작 전에는 길거리에서 촬영해도 힘든 게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시민들이 모여 들죠. 등교 시간도 늦춰져서 의외로 젊은 친구들도 우리 드라마를 많이 본다고 하더라고요. 야외 촬영을 하면 젊은 사람들도 알아 봐요." 그는 다수의 일일극과 아침드라마를 통해 '줌통령'(아줌마들의 대통령)으로 자리 잡았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아침드라마를 하는 배우 중 제가 어린 편에 속하니까 어머님들이 볼 때 아들 같은 가봐요. 함께 출연 중인 강성민이 진짜 대통령이죠. 저는 총리 정도? (웃음)" 장서준은 복수호의 전 부인 은현수를 향한 순애보로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장서준을 짝사랑하는 남주나(서은채)와 장서준이 사랑하는 은현수, 두 여자와의 관계를 명확히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어요. 남주나와는 오빠와 동생 사이로 보여야 하고 은현수의 경우 유부녀와 지나치게 가까우면 불륜남으로 오해를 받을까봐 적정선을 유지하려고 했죠. 이번에 처음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지나칠 수 있었던 감정까지 잡아내 섬세하게 연기 중입니다." "실제로도 순정적인 남자인가"라는 물음에는 "맞춤형 연애"라며 "상대방에 따라 다르다. 그 사람이 순애보적이면 나도 그렇고 그 사람이 못되면 나도 못돼진다"고 답했다. "현재 여자친구는 없어요. 결혼은 저보다는 강성민 형이 더 급하죠.(웃음) 데뷔 후 매년 작품을 했고 군대에서 흘러간 20대를 생각해보니 못 즐긴 게 가장 후회되더라고요." 그는 군대 시절 20대를 돌아보며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청담동 스캔들'에 임하고 있다. "20대에는 작품에 쫓기며 살았죠. 최선은 다했지만 주어진 것만 하는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간절해졌어요. 사람들은 아침드라마니까 쉽게 하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출연진 모두 미니시리즈를 하듯 연기하죠. 어렸다면 '미니시리즈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은 이름과 얼굴을 모두 알리고 싶어요. 얼굴 보고 '어 누구지?'라는 반응이 아니라 이름만 듣고도 제 얼굴이 떠오를 수 있게요. 미니시리즈에 욕심 없어요. '청담동 스캔들'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죠. 작품도 저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어요. 꾸준히 하면 대중은 사랑해주는 거 같아요. '왔다! 장보리' 이유리 누나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를 이번에 얻은 거죠. 저도 언젠가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2014-12-09 12:09:07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