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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황정음, 거부 불가 '지성 앓이' 시작됐다

황정음이 ‘7중 인격’ 지성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 2회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 분)이 복잡한 인연으로 얽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 발을 담그는 모습이 담겼다. 리진은 도현의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의 기세에 눌려 데이트를 수락했던 상황. 하지만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로비에서 기다리던 리진 앞에 나타난 사람은 세기가 아닌 도현이었다. 리진은 자신을 그냥 지나치는 도현을 불러 세웠지만, 리진을 과대망상증 환자로 알고 있는 도현은 “병원 생활 많이 힘드시겠지만, 부디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라는 뜬금없는 말과 함께 “죄송합니다”만 연발하며 사라져 당혹감을 더했다. 도현에게 차인 충격과 동반되는 창피함에도 불구, 리진의 머릿속에서 ‘세기 앓이’ 징후들이 속속 나타났다. 먼저 리진은 이가 닳아 없어질 듯한 ‘분노의 양치질’을 감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도현의 제 3인격인 페리 박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반전 재미를 안겼다. 극중 도현은 자신의 다른 인격인 세기로 인해 리진이 위험에 처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첫 이사회 참석이 코앞임에도 불구, 일부러 세기를 불러내 자초지종을 알고자 했다. 각오를 다진 도현은 사정하다시피 안 실장(최원영)에게 자신을 세게 때려줄 것을 요구했고, 안실장은 “그럼 한번에 가겠습니다”라며 안경까지 벗고 어퍼컷을 날렸다. 순간 인격교대의 전조 증상이 나타났던 것. 하지만 불안함 반 기대 반 속에 등장한 인격은 기다리던 신세기가 아닌 제 3의 인물 ‘페리 박’이었다. 페리 박은 능청스러운 사투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과 기대감을 안겼다.

2015-01-09 08:14:02 최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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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다우지수 323.35포인트 급등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3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3.35포인트(1.84%) 상승한 1만7907.87로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24포인트(1.79%) 오른 2062.1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85.72포인트(1.84%) 상승한 4736.1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급등한것은 유럽연합(EU)이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퍼진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의회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작년 하반기 시행된 통화정책의 성과를 재평가할 것이라며, 향후 국채매입 등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쁘지 않았던 것도 상승 탄력을 키웠다. 미 노동부는 이날 개장에 앞서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4천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9일 발표될 미국의 12월 고용동향 지표가 좋게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졌다. 국제유가 급락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2015-01-09 07:56:27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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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12일 본회의 처리…1800만명 적용 대상 엄청난 변화 몰고 올듯(상보)

공직자에 대한 부정청탁과 공직자의 금품수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른바 '김영란법' 제정안이 8일 해당 상임위인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정부안이 지난 2013년 8월 국회에 제출된 지 1년 5개월만이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직사회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청렴' 문화 조성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다. 여야는 오는 12일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다. 제정안은 공포 후 1년이 경과 시점부터 시행토록 돼있어 12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2016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와 법원,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한 공직자와 공공기관, 공직 유관단체, 국공립 학교를 비롯해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언론사와 사립학교 및 사립유치원, 대학병원 종사자 등까지 포함됐다. 직접 대상인 186만여명 외에 가족까지 포함하면 최소 550만명에서 최대 1800만명이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10명중 4명이 대상이 되는 셈이다. 우선 공직자 본인은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직무관련성과 무관하게 형사처벌된다. 100만원 이하의 금품 수수에 대해서는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은 대가성과 직무관련성이 모두 입증돼야 형사처벌할 수 있게 돼 있다. 공직자 가족도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공직자 본인과 동일하게 1회 100만원 초과 수수시 형사처벌, 100만원 이하 수수시 과태료, 연간 300만원 초과 수수시 형사처벌 등의 대상이 된다. 가족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공직자 본인도 같은 처벌 대상이 된다. 금품수수 금지 적용대상 공직자 가족은 민법상 가족으로 배우자와 직계혈족, 형제자매, 생계를 같이하는 직계혈족의 배우자·배우자의 직계혈족·배우자의 형제자매 등이다. 직무를 수행하는 공직자에게 인사, 인허가, 입찰, 계약 등 법령과 기준 등을 위반하게 하거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게 하는 총 15개 항의 청탁 또는 알선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정무위는 김영란법에 당초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수수 금지뿐 아니라 '이해충돌 방지' 조항도 같이 넣으려고 했으나 쟁점 정리가 덜 돼 이 부분은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제정안 개정을 통해 처리키로 했다. 2월 법개정에서 이해충돌까지 포함되면 적용 대상은 최대 20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15-01-09 07:39: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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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알뜰폰, 점유율 10% 달성할까

지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알뜰폰이 올해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이동통신 3사의 45일간 영업정지,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등의 영향으로 반사이익을 거두며 알뜰폰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9%까지 차지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알뜰폰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알뜰폰 가입자가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1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단통법 영향으로 저가 요금제·단말기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우체국알뜰폰 업체가 기존 6곳에서 10곳으로 확대되는 등이 호재로 작용할 방침이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3년 12월 248만명이었던 알뜰폰 가입자수가 지난해 12월 현재 458만명까지 급증했다. 1년새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KT의 알뜰폰 자회사인 KTIS,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까지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들 업체는 기존 2G, 3G 중심의 알뜰폰 시장을 4G(LTE)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동안 알뜰폰은 싼 요금제, 싼 단말기만 사용한다는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실제 미디어로그는 현재 7만여 가입자 중 68%가 LTE 가입자일 정도로 알뜰폰 업계에 LTE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KTIS도 LTE 중심의 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알뜰폰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모습에 힘입어 전체 알뜰폰 사업자의 LTE 가입자도 1월 4.8%에서 지난해 11월 8%까지 증가했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과거 2G나 3G 중심의 저가 요금 가입자에서 LTE 가입자 확대로 인해 알뜰폰 업체들의 수익 안정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알뜰폰 사업자들이 흑자를 내기 힘든 상황에서 올해 LTE 가입자 중심의 사업 경쟁력 강화는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알뜰폰 업계에 효자로 자리잡은 우체국알뜰폰 사업 역시 올해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해에는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유니컴즈, 스페이스네트 등 우체국알뜰폰 사업자가 6곳에 불과했으나 지난 6일부터 큰사람, 스마텔, 온세텔레콤, 위너스텔 등 4곳이 추가됐다. 우체국알뜰폰은 사업자 확대와 함께 청소년 전용 요금제, 무약정 반값요금제 등 판매상품을 18종에서 30종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우체국알뜰폰 가입자들도 가입 업체뿐 아니라 단말기, 요금제까지 선택폭이 넓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통법, 우체국알뜰폰 사업자 확대 등 영향으로 알뜰폰 가입자가 올해 65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 10%를 가볍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대기업 계열 알뜰폰의 시장장악이 시작되면서 생기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갈등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2015-01-09 07:01:1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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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엄마가…" 젊은층 울린 '국제시장' …아버지세대 이야기 신드롬 1000만 돌파 눈앞

새해 초부터 한 편의 영화가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21일째인 지난 6일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836만2697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이다. 새해 첫 1000만 영화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 중장년층 공감대 형성…폭넓은 세대 관심 '국제시장'은 1950년 한국전쟁을 지나 부산으로 피란 온 덕수(황정민)의 다섯 식구의 이야기를 그린다. 1960년대 파독 광부, 1970년대 베트남전,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영화의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에서도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이 시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은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해운대'로 1000만 관객을 모은 '흥행의 귀재'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흥행 전망이 밝았다. 예상대로 '국제시장'은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중장년층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속 덕수처럼 한국전쟁 당시 부산에서 태어나 자랐다는 한 60대 관객은 "영화를 보면서 실제 내 이야기 같아서 많이 울었다"는 감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중장년층 관객만 '국제시장'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분석에 따르면 '국제시장'의 티켓을 구매하는 관객층은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봉일부터 지난 4일까지 CJ ONE 포인트 적립 회원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국제시장'을 본 관객 중 20대는 30.5%의 비율을 차지했다. 30대와 40대도 각각 27.3%와 28.2%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폭넓은 세대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과거 미화·애국심 논란 "아버지 이야기로 봐주길" '국제시장'은 흥행과는 별개로 여러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역사를 다루고 있음에도 정치적인 태도를 배제했다는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독재 시대에 대한 미화라는 지적도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감독은 정면승부 대신에, (우리 세대라면 자라면서 지겹게 들었을) 이야기를 썰렁한 개그와 싸구려 신파로 재포장해 내놓는 길을 택한 듯"이라고 평가했다.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영화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반응에 대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은 영화 속 덕수 부부가 부부싸움 도중 애국가가 나오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여기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제시장'이) 보수의 영화라는 식의 정치적 해석을 이해할 수 없다. 국기에 대한 경례 같은 장면은 그때의 시대상으로 영화가 사용한 에피소드일 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윤제균 감독은 "부모님 세대를 미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의 젊은 세대가 부모님 세대의 고생보다 덜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정치적인 시선보다 가족영화의 시선으로 영화를 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대 간의 갈등을 일으키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한 영화다"고 덧붙였다. 이런 논란은 오히려 영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더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논란 속에서도 '국제시장'은 관객 동원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시장'의 열기는 대작들이 쏟아지는 2월 설 연휴까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5-01-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