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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짐아두치, 12-9 대역전승 주역

롯데 자이언츠 짐아두치(30)가 대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짐아두치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3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짐아두치는 가볍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롯데가 2-8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2·3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KT 선발 필어윈은 아두치의 스피드를 의식한 나머지 공 대신 베이스를 보다가 1루수 신명철의 토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았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짐아두치는 황재균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왔다. 짐아두치의 전력 질주는 낙담해 있던 롯데 팬들을 깨웠다. 이어 홈팬들의 기를 받은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 박종윤의 3점포로 9-8 역전을 만들었다. 짐아두치는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는 장타력까지 뽐내 12-9 대역전승의 주역으로 자리했다. 짐아두치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 좋았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다. 많은 관중의 관심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03-28 19:18:02 전효진 기자
미군 연습탄 주택 지붕 뚫고 안방에 떨어져 '아찔'(종합)

미군사격장에서 날아온 연습용 포탄이 집 안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김모(75)씨의 집에 연습탄이 날아들었다. 이 연습탄은 김씨의 집 지붕을 뚫고 안방에 떨어졌다. 당시 집 안에는 김씨 부부가 있었으며 다행히 거실에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 부부는 크게 놀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단 주변을 통제하고 군 폭발물처리반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이 탄이 105㎜ 대전차 연습탄으로 인근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영평사격장에서는 독수리훈련차 국내로 들어와 이곳 지형에 익숙지 않은 해외 주둔 미군이 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가 신고되자 미군 측은 즉각 훈련을 멈추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일단 발사된 연습탄이 바위를 맡고 튕겨 김씨의 집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영평사격장 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고 직후 영평·승진훈련장 주민 연합 대책위원 10여명은 현장에 모여 잇단 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영북면 소회산리의 한 소나무밭에 미군 105㎜ 대전차 연습탄이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에도 미군 사격 훈련 중 영북면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 사무실에 천장을 뚫고 날아든 총알이 유리창을 관통해 바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평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천322만㎡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2015-03-28 18:55:57 유선준 기자
아베 "전후 50년 반성 결의 불참은 항의 표시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1995년 전후 50년을 맞아 중의원이 식민지배 등에 대한 반성을 담아 채택한 결의에 자신이 불참한 것이 일종의 항의 표시였다고 27일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의원이 '역사를 교훈으로 평화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하는 결의안'(일명 전후 50년 결의)을 채택할 때 불참한 이유에 관해 "당시 자민당에서는 국회 결의를 할 때 논의를 반복했는데 우리가 요구했음에도 그 논의를 거듭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 항의의 의미로 결석했다"고 말했다. 전후 50년 결의는 "근대사의 수많은 식민지배나 침략적 행위를 생각하고 우리나라가 과거에 행한 그런 행위나 식민지,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 국민에게 준 고통을 인식하고 깊은 반성의 뜻을 표현한다"며 침략과 식민지배에 관한 사죄를 담았다. 전후 50년 결의는 1995년 6월 9일 채택됐으며 같은 해 8월 15일에 발표된 무라야마(村山)담화는 '침략적 행위'라는 표현을 '침략'이라고 보다 명확하게 표현했다. 아베 총리는 27일 후지타 유키히사(藤田幸久) 민주당 의원이 당시 결의 불참과는 별개로 이 같은 전후 50년 결의 내용에 찬성 혹은 반대하느냐고 묻자 "정부로서 국회의 결의를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달 25일 참의원에 출석해 자위대를 '우리 군'(軍)이라고 표현해 벌어진 논란에 관해 "공동훈련 상대국에 있는 타국 군대와의 대비를 생각하고 우리 군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2015-03-28 15:51:25 유선준 기자
홍준표 "골프는 비공식 비즈니스…내가 접대한 것"(종합)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8일 미국 출장 중 '평일 골프' 논란과 관련,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마치고 나머지 시간을 비공식 비즈니스로 내가 접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홍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물론 국민정서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SNS를 통해 유감스럽다고 표명했다"고 덧붙였다. 여당 등에서 제기하는 책임론에 대해 홍 지사는 "(내가) 무슨 책임을 져야 하느냐. 책임질 일 있으면 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복지 논쟁을 하려면 품격있게 해야지 (골프 등) 개인에 대해 비난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받았다. 부인 동행과 관련해서는 "나는 정치를 시작한 후 해외 단독출장일 때에는 집사람도 같이 간다"며 "원래 외국에는 부부동반 출장이 공식인데, 우리나라는 국민정서가 달라 여론의 눈치를 보지만…나는 20년 이상 그렇게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선 비즈니스석 탑승 문제와 관련, "공무원 여비규정을 보면 차관급 이상은 비즈니스석을 타게 돼 있다"며 "굳이 이코노미석을 타겠다고 쇼를 하려면 쇼하는 사람한테는 그대로 두고 규정에 따라 비즈니스석을 타는데 개인 비난 소재로 삼는 건 저급한 정치 논쟁"이라고 반박했다.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나아가 무상보육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되짚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건 선별적 무상급식"이라며 "서민들한테는 밥이 돌아가고 나머지 돈 댈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돈을 다시 서민들 교육비로 주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상급식 논쟁을 벌였던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대해 "무상복지에 대한 거대담론을 던졌더니 어린아이 밥그릇 뺏는다고 접근하는데, 그런 얄팍한 감성으로 접근하는 지도자의 태도가 옳은 것이냐. 이런 접근은 아주 저급한 논쟁"이라며 "차라리 안철수 의원처럼 생산적인 논쟁은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1야당의 대표가 그런 논쟁을 하러 창원까지 왔다는 게…나도 당대표 해봤지만 갈등 현장에 가면 대안을 갖고 간다"며 "서민 행세가 아니라 정말 서민 마인드를 갖고 서민들 어려움을 보살펴주는 게 중요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상보육과 관련, "일률적으로 한 가정에 20만원씩 준다는 건 사회주의체제의 배급 방식 아니냐"며 "그런 재원이 있다면 가난한 사람을 골라 50만원을 주는 것이 대한민국 빈부갈등을 없애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공개토론을 제안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는 "토론은 성남시의회 의원들과 해야지 왜 나한테 하자는 지 모르겠다"며 "지난번 축구연맹 징계 문제로 도와줬다가 오히려 저를 걸고넘어지는 바람에 뒤통수를 맞았다. 얘기를 같이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거부 의사를 전했다.

2015-03-28 12:42:20 유선준 기자
공무원연금개혁안 반대 6만5천명 여의도서 집회·행진

공무원연금 개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등 주말인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시위가 잇따라 열린다.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및 강화를 촉구한다. 결의대회에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50여개 단체 소속 6만5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7천여명은 집회를 마치고 문화마당에서 여의도 국민은행 앞까지 3∼4개 차로로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대 금속노조 소속 2천500여명은 강남대로 논현역 3번 출구에서 삼성전자 서비스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이들은 이어 삼성생명까지 2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한 뒤 오후 8시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 및 강남대로(신사↔양재역), 봉은사로(경복아파트→교보타워), 사평대로(삼호가든→교보타워), 테헤란로(르네상스호텔→강남역), 서초대로(법원검찰청→강남역) 일대에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이밖에 한국환경교사모임 회원 500여명이 오후 3시 광화문 비각 앞에서 '2015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을 하고 서울광장까지 행진을 벌인다. 오후 4시에는 민권연대 회원 30여명이 광화문 KT사옥 앞에서 '반전·평화 및 사드(THAAD) 배치 반대 촉구 캠페인'을 벌이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할 때에는 여의도는 서강대교와 원효대교, 강남 일대는 논현로와 언주로, 서운로 등 원거리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3-28 12:38:19 유선준 기자
포스코건설 비자금 '윗선 수사' 속도…반입 경로 추적

포스코건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00억원대의 비자금 중 40억여원이 국내로 반입된 단서를 잡고 이 과정에 개입한 회사 고위 인사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인천 송도 자택에서 전날 압수수색한 증거물들을 분석하고 있다. 이는 비자금 조성 혐의로 이미 구속된 포스코건설 박모 전 상무의 '윗선'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정 전 부회장은 베트남법인장이던 박 전 상무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사업에서 하도급 업체에 지불할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일부를 국내에 들여오는 과정에서 배후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돼 있다. 정 전 부회장과 박 전 상무 사이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은 포스코건설 임원들도 잇따라 조사를 받고 있다. 비자금 일부를 정 전 부회장에게 전달한 의혹을 받는 김모 전 부사장이 최근 조사실로 불려왔고, 최모 본부장(전무)에 대해서는 지난 25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정 전 부회장을 포위하는 양상으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는 결국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과 전 정부 유력 인사들로 조준선이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거액의 비자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은 일개 계열사에서 빚어진 일이라기보다 그룹 차원에서 관여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특히 정동화 전 부회장은 정준양 전 회장과 관계가 밀접한 데다 전 정부 유력인사들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인물이다. 검찰은 비자금의 국내 반입 경로를 추적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팀은 전날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비자금을 조성하고 국내로 들여오는 데 공모한 혐의를 받는 건설·컨설팅업체 I사 사장 장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장 사장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경위와 자금 세탁 여부 등을 추궁하면서 포스코건설이 어떤 방식으로 국내에 돈을 들여왔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2015-03-28 12:36:03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