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프로야구 개막] 한화이글스 모건, 5타수 4안타 '만점 활약'

한화 이글스 외국인 외야수 나이저 모건(35)이 5타수 4안타 1도루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모건은 스프링캠프 기간 대부분과 시범경기 내내 2군에 머물렀지만 우여곡절 끝에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선발 출전 기회까지 잡았다. 모건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6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1사 2루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의 직구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모건은 다음 타석에서 특유의 활기찬 기운을 발휘했다. 2-1로 앞서던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그는 밴헤켄의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쳐내며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정범모의 희생 번트로 3루에 도달한 모건은 강경학의 좌중간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개인 첫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타구가 3루수 뒤 파울 라인 근처로 날아갔고 넥센 유격수와 3루수가 타구 근처에서 충돌해 모건은 손쉽게 2루를 밟았다. 강경학의 우중간 적시타로 또 홈을 밟았다. 모건은 8회 우전안타를 쳤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연장 12회에는 2루수 쪽 땅볼을 보내고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한화는 이날 12회말 서건창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줘 4-5로 패했지만 모건은 자신을 향한 의혹의 시선을 완전히 떨쳐냈다. 모건은 경기를 마친 후 "모두 열심히 했는데 팀이 패해 아쉽다"며 "야구는 야구다. 내일 또 다른 야구가 열린다"며 각오했다.

2015-03-28 19:42:51 전효진 기자
기사사진
[프로야구 개막] 짐아두치, 12-9 대역전승 주역

롯데 자이언츠 짐아두치(30)가 대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짐아두치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3회말 1사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짐아두치는 가볍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롯데가 2-8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2·3루에서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 베이스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KT 선발 필어윈은 아두치의 스피드를 의식한 나머지 공 대신 베이스를 보다가 1루수 신명철의 토스를 놓치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 정훈이 홈을 밟았고 이어진 1사 1·3루에서 짐아두치는 황재균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3루를 거쳐 홈으로 들어왔다. 짐아두치의 전력 질주는 낙담해 있던 롯데 팬들을 깨웠다. 이어 홈팬들의 기를 받은 롯데는 손아섭의 적시타, 박종윤의 3점포로 9-8 역전을 만들었다. 짐아두치는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리는 장타력까지 뽐내 12-9 대역전승의 주역으로 자리했다. 짐아두치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팬들이 좋았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이었다. 많은 관중의 관심 속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03-28 19:18:02 전효진 기자
미군 연습탄 주택 지붕 뚫고 안방에 떨어져 '아찔'(종합)

미군사격장에서 날아온 연습용 포탄이 집 안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야미리 김모(75)씨의 집에 연습탄이 날아들었다. 이 연습탄은 김씨의 집 지붕을 뚫고 안방에 떨어졌다. 당시 집 안에는 김씨 부부가 있었으며 다행히 거실에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씨 부부는 크게 놀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단 주변을 통제하고 군 폭발물처리반을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이 탄이 105㎜ 대전차 연습탄으로 인근 미군 훈련장인 영평사격장에서 날아든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영평사격장에서는 독수리훈련차 국내로 들어와 이곳 지형에 익숙지 않은 해외 주둔 미군이 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가 신고되자 미군 측은 즉각 훈련을 멈추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일단 발사된 연습탄이 바위를 맡고 튕겨 김씨의 집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영평사격장 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고 직후 영평·승진훈련장 주민 연합 대책위원 10여명은 현장에 모여 잇단 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를 촉구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영북면 소회산리의 한 소나무밭에 미군 105㎜ 대전차 연습탄이 영평사격장에서 날아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에도 미군 사격 훈련 중 영북면의 한 에어컨 설치업체 사무실에 천장을 뚫고 날아든 총알이 유리창을 관통해 바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평사격장은 영중면 일대 약 1천322만㎡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 훈련장이다.

2015-03-28 18:55:57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