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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문세, "명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 30분 만에 작곡"

'힐링캠프' 이문세, "명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 30분 만에 작곡" '힐링캠프'에 출연한 가수 이문세가 명곡 '난 아직 모르잖아요'가 30분 만에 만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는 '이문세의 말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문세는 유독 명곡이 많은 자신의 3집 앨범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이문세는 작곡가 고 이영훈과의 첫만남부터 소개했다. 이문세는 "처음 이영훈씨를 만났을 때 소도둑놈처럼 생겨서 '저런 사람이 작곡을 한단 말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이어 "이영훈씨가 자신의 습작이 많다고 해서 한 번 들려달라고 했더니 굉장히 쑥쓰러워했다. 그러면서 들려준 노래가 '소녀'였다. 고등학생 때 만든 노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문세는 이어 많은 명곡들이 이영훈의 고등학교 시절 만들어진 노래라고 설명했고 이에 MC들은 놀라워했다. 이문세는 또한 "근데 3집 앨범을 만들어놓고 전체적으로 보니까 뭔가 어렵더라. 그래서 한 곡만 더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놀랍게도 30분 만에 한 곡을 만들어내더라. 그게 '난 아직 모르잖아요'였다. 그게 타이틀 곡이 될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비화를 밝혔다.

2015-03-31 10:11:08 하희철 기자
경남기업 워크아웃 직전 석유공사에 신용등급 미제출

경남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명목으로 정부 융자금을 지원받으면서 당국에 정기적으로 제출했던 신용등급 평가 자료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직전에는 미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경남기업이 재무상태를 속여 나랏돈을 지원받으려는 정황일 수 있다고 보고 검찰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31일 검찰과 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경남기업은 러시아 캄차카 등지의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2006년부터 정부로부터 성공불융자금을 순차적으로 받아 갔다. 석유공사가 지급해 주는 성공불융자금은 2011년까지 경남기업에 제공됐고, 그 총액은 330억여원에 달한다. 석유공사는 매년 융자금을 받아간 업체의 신용상태가 '채무 불이행이 우려되는 수준' 이하로 내려가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해당 업체로부터 신용평가등급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다. 경남기업도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신용평가기관 H사에서 매긴 신용등급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출해 왔는데, 유독 2008년 7월부터 2009년 6월 사이에 해당하는 자료는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측에는 미제출 사유를 '신용평가를 의뢰하지 않았다'고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는 경남기업이 재무상태가 악화하면서 워크아웃에 들어가던 시기다. 경남기업은 2009년 1월 워크아웃에 들어가 2011년 5월 졸업했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워크아웃 시기에도 정부 융자금을 별 탈 없이 받아낸 과정에서 재무 상태를 조작하거나 신용평가기관 등과 결탁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재무적 위기가 표면화한 워크아웃 돌입 시기를 전후해 신용등급 관련 자료를 누락한 정황도 경남기업 측의 '금융 사기' 가능성과 맞물리는 사안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경남기업이 융자금을 지속적으로 받아갈 만한 재무적 토대가 있었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2009년 7월 이후부터 2011년까지는 다시 신용등급 관련 자료를 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여전히 워크아웃 중인데도 경남기업은 'BBB-(채무상환능력 양호하나 향후 저하 가능성)'라는 평가 결과를 유지했다. 성공불융자금은 'AAA(최고 우량 상태)'에서 'D(채무 불이행 상태)'까지의 등급 중 'CCC(채무불이행 가능성 내포)' 이상이면 지급된다. 검찰은 경남기업이 워크아웃 시기에도 융자금 지급 기준을 웃도는 신용평가를 받은 과정이 적정했는지를 확인하는 한편 금융감독 당국이나 채권단 등에 로비해 회사의 재무적 위기를 감췄을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2015-03-31 10:05:12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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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장수상회' 박근형 "사랑 연기? 제 마음에서 다시 끄집어냈죠"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는 고층 건물보다 논과 밭이 더 많았던 50~60년대 서울 변두리의 풍경으로 막을 연다. 버스 정류장 앞에서 꽃을 들고 서 있던 소년은 버스에서 한 소녀가 내리자 그녀를 쫓아가 들고 있던 꽃을 조심스럽게 건넨다. 오래 전 소설에 나올 법한 순정 어린 장면이다. 그러나 박근형(74)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이 첫 장면에 자신의 중학교 시절을 떠올렸다. 그의 첫사랑의 기억과 닮았기 때문이었다. "제 고향이 정읍입니다. 하루는 측백나무가 길게 늘어서있던 정읍의 천주교회 앞에서 좋아하는 여학생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여학생은 전주로 유학을 앞두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직접 그려서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주면서 '널 좋아한다'고 말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차마 그 말을 못해서 카드만 손에 쥐고 도망치듯 나온 기억이 있어요. 그 친구가 초등학교 동창이어서 나중에 60살이 넘어 동창회에서 만나 그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나도 아직 그때 그 카드를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렇게 '껄껄껄' 웃은 적이 있습니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서울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첫사랑과 같은 설렘과 두근거림을 다시 느끼게 된 70대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58년 배우로 데뷔한 이래 연기라는 한 우물만 깊이 파온 박근형에게 '장수상회'는 노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커다란 행운이자 선물"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절대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애착을 느꼈다. 70대의 노배우의 로맨스 연기가 낯설게 느껴질지 모른다. 그러나 박근형은 "70대의 사랑도 10대나 20대와 마찬가지로 초조하고 흥분되면서도 열정적인 기대감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똑같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는 젊은 날 많은 작품을 하며 쌓여왔지만 제 마음 밑에 가라앉아 있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끄집어내는 작업이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배우로 한 시대를 함께 지내온 윤여정이 상대 역인 금님을 연기한다는 사실도 큰 안심이 됐다. 그렇다고 해서 박근형이 이번 작품에서 무난하게 연기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작품보다 더 치열하게 캐릭터를 연구하며 감정에 몰입했다. "연극학도의 마음으로 캐릭터를 세분화해서 연기 플랜을 세운 것은 영화에서는 '장수상회'가 처음이었습니다. 영화 후반부에 드러나는 성칠의 반전이 크게 다가오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갈등이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세세하게 해석을 해서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얻은 박근형은 이번 영화에서 겉으로는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할아버지로 낭만적인 면모를 마음껏 보여줬다. 성당에서 성칠과 금님이 함께 왈츠를 추는 장면은 '장수상회'의 가장 예쁜 장면 중 하나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박근형은 "성당 안에서 춤을 추려니 죄송했다. 그런데 화면으로는 그렇게 예쁘게 나올 줄 몰랐다. 특별한 장면이었다"며 웃었다. 백일섭의 깜짝 출연에 대해서는 "촬영 3일 전에 알았는데 반가웠다. 재미있게 연기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오직 연기만을 생각하며 평생을 살아왔지만 그는 "이제야 철나는 배우가 됐다는 걸 이번 영화로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배우가 나려면 50년이 걸린다는 게 맞는 말 같아요. 젊을 때는 자기 모양을 가지고서, 혹은 이야기꾼으로서 연기를 하죠. 그렇게 여러 형태로 변화하다 보면 철학이 생기고 '이것이 연기다'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50년은 지나야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저도 입으로는 그렇게 말해왔지만 실제로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그런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 그것을 이어 받는 것이죠. 그렇게 50년을 연기한다면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된다는 억지 이론이 생깁니다(웃음)." '꽃보다 할배'를 통해 전 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전에 느끼지 못한 강한 힘을 느낀다는 박근형은 그러나 후배 배우들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서는 "가끔은 그 열정을 연기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변함없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가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연기에 대한 변함없고 확고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장수상회'로 스크린에서 건재함을 다시 보여준 이 명배우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3대가 연기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박근형의 아들은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황금의 제국' 등에 출연한 배우 윤상훈이며 손주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연기 공부를 하고 있다). "3대가 연기를 하는 집안은 대한민국 최초일 겁니다. 아들과 손주와 함께 무대에 선다면 얼마나 가슴이 터질 것 같을까요? (웃음)" 사진/라운드테이블(김민주)

2015-03-31 10:03: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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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 차두리 은퇴경기에서 10대 '비밀병기' 데뷔시킨다

뉴질랜드, 차두리 은퇴경기에서 10대 '비밀병기' 데뷔시킨다 차두리의 A매치 은퇴전에서 상대팀인 뉴질랜드에서는 10대 선수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31일 뉴질랜드 언론은 이날 "뉴질랜드 국내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클레이턴 루이스(18)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뉴질랜드팀의 미드필더로 국제무대에 데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루이스가 평가전을 앞둔 훈련에서 앤서니 허드슨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웰링턴올림픽 클럽에서 아버지와 함께 선수로 뛰기도 했던 루이스는 뉴질랜드 국가대표팀인 '올화이츠'에 처음 선발된 10명의 선수 중 1명으로 현재 뉴질랜드 원더러스 SC 소속이다. 언론은 허드슨 감독이 경기 시작 한 시간 전까지는 선발선수 명단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루이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허드슨 감독은 루이스에 대해 "정말 뛰어난 선수다. 부지런히 뛰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준다. 그처럼 할 수 있는 어린 선수가 많지 않다"며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아시아 최강 가운데 하나로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그들이 경기하는 스타일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팀에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이 있지만 올화이츠도 충분히 그들과 필적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허드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우드를 원톱으로 하는 4-2-3-1 전술 대형을 들고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두리(35)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마지막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뉴질랜드전은 국가대표 차두리의 A매치 76번째 경기다. 차두리는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마지막 한 경기를 뛴 후 은퇴식을 치르기로 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제안한 은퇴경기다.

2015-03-31 10:02: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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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안재현, 구혜선에 '심장박동'…평범한 인간 첫 경험

'블러드' 안재현, 구혜선에 '심장박동'…평범한 인간 첫 경험 '블러드' 안재현이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첫 경험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제작 IOK미디어) 13회에서는 박지상(안재현)이 이재욱(지진희)의 검은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은 재욱에게 뱀파이어 감염자를 일시적으로 인간의 체질로 만들어준다는 '특수 앰플'을 받아냈던 상황. 연구 목적으로 받아온 앰플이지만 일시적으로나마 인간으로서 살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지상은 고민 끝에 스스로 투약에 나섰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지상은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서 나는 열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이후 러비에게 "체온 36.5도, 심박 67회, 혈압 122-79, 모두 정상입니다"라는 인간과 똑같은 신체 진단까지 받고는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러비의 진단을 옆에서 들은 리타(구혜선)가 지상의 신체 변화에 의아함을 표하자 지상은 독감에 걸렸다고 둘러대며 투약 사실을 감췄다. 하지만 한편으로 자신의 달라진 상태를 알리고 싶었던 지상은 갈등 끝에 불현듯 리타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다 대는 과감한 행동을 감행했다. 그리고는 "내 심장박동, 오늘은 사람 같지?"라고 뛰는 심장을 확인시키며, "어릴 때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심장이 뛰는 사람이 되는 거"라면서 어린 시절부터 품어왔던 소망을 전했던 것. 인간의 온기가 도는 몸을 잠시나마 가졌다는 사실에 묘한 감동을 받은 지상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진경이 김갑수를 이용해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지진희에 맞서, 반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경인(진경)은 유 회장(김갑수)에게 불려가 내일부터 '태민보험'으로 출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상황. 하지만 경인은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라고 반박하며 유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기를 들이밀었다. 유 회장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나와 최 실장 간의 비밀이야. 무덤까지 가져갈 비밀"이라며 과거 자신에게 털어놨던 비밀이 들어있는 녹음파일을 '히든카드'로 꺼내들었던 것. 이어 경인은 "시간 되시면 천천히 들어보시죠. 회장님과 저의, 역사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싸늘하게 자리를 떴다. 이후 유 회장은 곧바로 재욱에게 경인의 부원장 업무를 유지시켜줄 것을 요구, 과거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갑자기 입장을 바꾼 유 회장의 지시에 발끈한 재욱이 "회장님, 부원장은 계속 방해만 돼왔습니다"라며 강경하게 반대 의사를 표했지만, 오히려 유 회장은 "부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세요"라고 재욱을 납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재욱에게 완전히 현혹당해 있는 유 회장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한 녹음기 속 진실은 무엇인지, 과거 비밀이 밝혀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블러드' 14회는 31일(오늘)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제공='블러드' 캡처]

2015-03-31 10:00:40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