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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가짜 백수오' 피해보상 진행

식약처에서 내츄럴엔도텍이 사용한 백수오 원료가 '가짜 백수오'로 판명 됨에 따라 환불, 교환 등의 소비자피해 보상 절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식약처 발표 후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피해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원물)를 재조사한 결과, 가짜 백수오 원료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엽우피소는 외관상 백수오와 유사하지만 주요 성분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특히, 복용시 간독성·신경쇠약·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수 있어 국내에서는 식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식약처 조사는 지난 22일 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내츄럴엔도텍이 소비자원 검사방식에 문제를 제기하자, 식약처가 1차에 이어 2차 검사에 나섰다. 소비자원은 "식약처가 내츄럴엔도텍 수거 원료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혀 소비자원 시험결과와 일치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향후 식약처의 조치 및 제도개선에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판명으로 그동안 원료를 공급받아 온 국내 31개 제조 업체들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아제약, 천호식품 등 대기업은 백수오 완제품을 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15-04-30 15:47:4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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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자이로드롭 고장 쉬쉬…고공 60m서 3분간 정지

제2롯데월드 개장이후 연속된 사고로 시끄러운 롯데월드가 또 사고를 쳤다. 지난 28일 오후 5시 5분 롯데월드의 놀이기구 '자이로드롭'이 이용객들을 태운 채 60미터 고공에서 무려 3분간 멈춰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이번 사고는 자칫 큰 인명 피해를 불러 올만큼 아찔한 기구고장으로 드러났다. 더군다나 롯데월드 측은 이 사실을 숨기고 쉬쉬했던 것으로 밝혀져 기업의 도덕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롯데월드의 대표 놀이기구인 자이로드롭이 제어장치 고장으로 60미터 높이에서 3분간 멈춰 있었다. 롯데월드 측은 고장 접수를 받은 뒤 3분 동안 문제를 파악하고, 다시 3분에 걸쳐 기구가 지상까지 내려올 수 있도록 천천히 유도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사고로 39명의 이용객들은 자이로드롭이 멈춘 후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6분만에야 내려올 수 있었다. 그동안 생사를 오가는 지옥을 경험 한 것이다. . 다행히 당시 타고 있던 이용객들은 모두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아침마다 시운전 테스트를 하지만 기계적인 고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롯데월드 측은 사고 이후 약 80분간 자이로드롭의 시운전을 한 뒤 사고발생 1시간 30분이 채 안된 시간인 오후 6시30분에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사고로 롯데그룹의 안전불감증은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바로 옆 제2롯데월드는 잇따른 사고로 개장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12월 6일 아쿠아리움 수조에서 누수가 발생하면서 시작된 롯데그룹의 안전문제는 이후 하루를 멀다하고 계속되었다.2014. 12. 10 롯데시네마 떨림 현상, 2014. 12.16 콘서트 홀 공사 중 인부 1명 사망, 2014, 12, 17 서울시, 시네마, 아쿠아리움 영업정지 및 콘서트홀 공사 중지, 2014. 12.17 시네마 방진 시설 등 보수 공사, 2014. 12. 18 아쿠아리움 보수공사, 2014. 12. 20 대한건축학회 시네마 진동 측정, 2015. 1. 12 수족관 보강공사 및 대한 건축 학회 정밀 안전진단 완료, 2015. 3. 6 롯데물산, 정밀안전진단 최종 보고서 서울시 제출 등으로 이어진 안전에 대한 다양한 사고와 보완으로 개장은 계속해서 미루어지고 있다. 마치 사고가 일상인양 제2롯데월드는 사고퍼레이드를 시작한 것이다. 롯데월드에서 사고를 목격한 은평구 갈현동의 한 시민은 "롯데월드와 제2롯데 월드의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안전대책 없이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돈을 벌겠다는 것 아니냐"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롯데그룹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2015-04-30 15:46:5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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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옥침대…군용차로 홍대클럽 에스코트" 공군참모총장 의혹 잇따라

"초호화 옥침대…군용차로 홍대클럽 에스코트" 공군참모총장 의혹 잇따라 현 공군참모총장이 부대 운영비를 횡령하고 그의 가족들이 관용차 및 병사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잇따른 공군참모총장의 비리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30일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서울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의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의 주장에 따르면 최 총장은 부대 비용으로 1300여만원 상당의 외국산 옥침대를 구입했다. 공관의 천장과 바닥공사로 1억8000만원, F35모형 거치대와 부조 등 구입으로 1억1460만원가량을 지출하기도 했다. 규정상 재량금액인 2억원이 넘은 총 3억원 가량을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임 소장은 "운영 잔액 2억원 이하의 사용은 참모총장의 재량권에 속한다고 하지만 재량권을 넘어서 지출한 1억1460만원의 출처는 어디인지 궁금증이 일지 않을 수 없다"며 "공관집기와 가구를 사사로이 가져간 부분에 대해선 절도죄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해 4월 이후 아들을 서울 홍대 클럽에 관용차로 태워주라고 최 총장이 운전병에게 강요했다는 당시 공관병의 증언도 나왔다. 지난해 8∼9월쯤에는 문을 늦게 열었다는 이유로 최 총장의 아들이 공관 헌병에게 욕설한 사실도 증언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최 총장은 2008부터 2009년까지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단장으로 재임할 당시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착복하여 업무상 횡령죄를 의심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군은 입장자료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우선 1300여 만원의 외국산 돌침대 구매에 대해서 "사실과 다르며, 375만원 상당의 국산 침대를 구매한 바 있다"고 했다. 지휘부 시설 인테리어 공사에 대해서는 "총장 재량권 내인 1억8900만원을 사용했다"고 했다. 다만 장식품 구매에 대해서는 "4500만원의 예산을 추가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최 총장 가족의 관용차 남용의혹에 대해서는 "약 1주일동안 공관병으로 근무했을 뿐인 예비역 병사의 근거 없는 주장일 뿐, 해당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300만원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매월 지급받는 지휘부운영비와 복지기금의 격려금 및 위문금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했다.

2015-04-30 15:26:07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