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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핀, 스토리 기반 영어 프로그램 '헬로루디' 새 버전 출시

AI 드로잉, 챗GPT 활용한 단어 게임, 애니멀 게임등 구성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이 방대한 컨텐츠로 이뤄진 공간에서 즐겁게 영어를 익히는 체험형 영어 프로그램 '헬로루디'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 13일 아키핀에 따르면 '헬로루디'는 LUDI-9(루디나인)이라는 영어 환경의 가상 세계에서 다양한 AI 원어민 캐릭터와 직접 대화하고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는 스토리 기반의 영어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확실히 느끼고 AI 캐릭터와 자유 대화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헬로루디의 핵심 목적이다. 헬로루디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높이고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탐정, 기자, 세일즈맨 등을 경험하는 다양한 직업 체험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는 AI 드로잉, 챗GPT를 활용해 AI와 경쟁하거나 협동하며 진행하는 단어 게임, 귀여운 동물과 단어·코딩 등을 학습하는 애니멀 게임, 제플린과 발음·단어 등을 익히는 제플린 게임, STEAM 교육과 연계한 루디 게임까지 헬로루디만의 방대한 콘텐츠 제공으로 영어를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해 이를 확보한 아이들이 자신만의 아이템과 공간을 꾸미는 등 성취감과 동시에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했다. 헬로루디에선 음성 인식, 자연어 인식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피킹에 최적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헬로루디 내 캐릭터는 타 음성 인식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약 98% 이상의 자연어를 인식해 맥락과 흐름에 따른 대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원어민 캐릭터들과 직접 영어로 일상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상황에 맞는 표현법을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틀린 표현과 부정확한 발음을 잡아주는 '교정' 기능을 통해 ▲발음 교정 ▲문법 교정 ▲불완전한 문장 교정 등 보다 정확한 문장을 발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지도현 아키핀 대표는 "빠르게 변해가는 사회속에서 평생 배움을 해야하는 아이들이 보다 더 즐겁고 흥미롭게 영어를 경험하게 하고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끼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번에 출시한 헬로루디가 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부담없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헬로루디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2024-12-13 08:25: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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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서 '산업부 장관 표창'

메타빌드가 제21회 대한민국 신성장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은 산업통산부가 AI, 클라우드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전환을 주도하는 ACx(AI·Cloud driven Transformation) 시대의 창의적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1998년 설립된 메타빌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연계SW(MESIM APIG·ESB, mHUB·DataHUB)'와 거대자연어처리 'LLaMON AI 멀티모달플랫폼(sLLM·RAG·MLOps)' 'SaaS+AI+RPA+디지털휴먼 전자민원플랫폼' '디지털트윈교통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고성장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영예를 안았다. 메타빌드의 연계·통합 미들웨어SW는 국내외 4000여 기관에 공급돼 기술력과 성능,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명도 1위 제품이다. SaaS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 허브, 디지털집현전, 디지털휴먼플랫폼, 마이데이터플랫폼, 차세대 행정정보공동용시스템, 정부24,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대법원, 국방부, 교육부, 사보원, 국제공항공사, 철도공사, 가스공사, 수자원공사, 근복단, 건보단, 심평원 등 많은 기관의 전자정부 백에드·프런트엔드 시스템에 온프레미스 및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되어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 하나은행, e마트, CJ·GS·SK·동원그룹 등 금융, 제조, 유통 등에도 공급돼 운영되고 있다. 연계SW 및 AI플랫폼 등 통합형 SW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SaaS 표준등급을 획득해 공공 부문에 KT, 네이버, NHN 등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로 공급되고 있다. 메타빌드는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기업이다. SaaS, GS, CC, EPC, NET, 우수조달제품 등 각종 인증을 획득했고, 80건 이상 신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연계 미들웨어 SW를 넘어 디지털트윈, AI·빅데이터 부문에서도 기술혁신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레이더·영상AI 감지기(IDS·VDS)와 디지털트윈 관제 플랫폼을 세계 최초 개발해 국내외 다양한 지능형 교통체계(ITS·CITS·자율차·드론) 및 스마트시티·산단·건설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 3년 연속 'SW고성장클럽,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메타빌드 조풍연 대표는 "ACX 시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자사 150명 연구 조직의 AI·DATA연구센터를 통해 LLaMON AI플랫폼+디지털휴먼+RPA+연계SW 기술과 민원상담·챗봇, 원문검색·추천·요약·생성 서비스와 결합한 새로운 신제품서비스를 연구개발해 신기술 시장을 확대하고 성장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제품화 중인 대화형·생성형 AI어시스턴트 개발 및 AI코드 기반 프로그램 자동생성(LLaMON CodeGEN), 사용자 의도 기반 시스템(LLaMON Agen) 서비스를 결합한 AI에이전트 등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12 18:06:4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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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6당 2차 尹 탄핵소추안 발의 "내란 행위에만 초점"

야6당이 12일 2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탄핵소추안은 13일 본회의에서 보고되고 오는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할 예정이다. 야6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개혁신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1차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국민의힘의 투표 미참여로 '불성립'된 바 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번 탄핵안은 대통령은 위헌, 위법한 계엄 선포와 그로 인한 내란 우두머리 행위에 대해서 헌법과 법률을 중대 위반했다는 사유로 탄핵안을 제출했다"라며 "이번 탄핵안은 내일 본회의에서 보고될 예정이고 14일 토요일 17시에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원내수석은 "이번엔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도 표결에 참여해서 더이상은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하루빨리 탄핵안이 가결되게 하길 촉구한다"며 "민주주의의 적에 대해선 절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다. 이번 내란 사태에 대해서 반드시 철저하고 끝까지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비슷한 사람들의 내란 야욕이 싹트지 못하게 철저하게 처벌할 것이란 각오를 다지겠다"라고 했다. 김 수석은 1차 탄핵안과 2차 탄핵안의 차이점에 대해 "1차 탄핵안은 아시는 것처럼 계엄 해제 직후 탄핵안이 발의돼서 기존에 나온 탄핵안을 취합하다보니 결론 부분에 여러 내용이 들어갔다"라며 "그 부분이 없이 오로지 계엄이 위헌적이고 위법한 내란 행위라는 점에만 초점을 뒀다"고 했다. 이어 "그것 하나만 해도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이번 탄핵안엔 깔끔하게 내란수괴의 책임을 담았다"라며 "지난 탄핵안엔 여당 의원들이 가치 외교 등 광범위한 부분이 담겨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엔 명확하고 명쾌하게 내란 관련 내용만 담았기 때문에 여당에서도 '내란수괴 행위는 큰 문제다.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정당이 될 수 없다'라는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의원에게 "이왕 통과될 것이라면 국민의힘이 헌법 수호 의지가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당론으로 여야의 전원 일치로 이번 내란 수괴 윤석열의 역사적 탄핵안에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12-12 18:06:4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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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제단체와 긴급간담회…李 "연말대목 골목 상권 매우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경제단체 대표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직격탄을 맞은 대한민국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민주당·경제단체 긴급간담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 이언주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민병덕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강준현 정무위 간사, 김원이 산자위 간사, 정태호 기재위 간사가 참석했다. 경제계에선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이 자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간담회를 열고 "상황이 매우 어렵다. 경제는 불확실성이 가장 큰 적"이라며 "'왜 매번 희생은 경제 몫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졌다. 곧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연말대목인데, 기업도 기업이지만 골목상권조차도 매우 어려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율, 주가, 금융, 재정 상황에 대해서 불확실성 때문에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해보자고 했는데, 정부는 응하겠다하지만 여당은 정신 없는 상태로 답이 없다"며 "국제적 관계가 긴밀해진 대한민국 경제가 전체적으로 보면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하고 혼란도 종식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아서 현장에 계신 기업인들의 고민과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환율, 주식, 자본시장 문제는 실시간으로 확인하는데, 불안정한 것도 사실이고 (당의) 외부 각종 대책 단위들이 있는데, 대안을 나름 마련하고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도 하고 필요한 대책이 있다면 정부에 제안도 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며 "현장의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귀담아 듣고 정치적 불안정성 때문에 경제가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소비 침체가 연중 지속되고 주요국의 수요 부진 같은 대외 리스크 확대로 수출까지 증가세가 둔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업종별로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등 업종이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중국의 추격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최근 커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기업 경영 활동을 위축시키고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어서 매우 우려스럽다"며 "지금은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모두 어려운 가운데, 소상공인이 존폐위기에 처해있다. 3분기 개인 사업자 대출 연체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0% 가까이 증가했다.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정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손 회장은 경제계 당부 사항으로 "특히,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상법 개정이나 법정 정년 연장 사항은 신중이 검토해주고 반도체 같은 첨단 전략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조금 지원, 근로시간 규제 완화 같은 입법도 적극 검토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수출기업도 어렵다. 환율이 갑자기 올라서 1300원대에 들여온 원자재가 1400원에 결제를 하니 적자거나 이득이 나지 않고 겨우 타산에 맞추고 있다"라며 "수출은 계약 직전에 있는 건도 바이어가 취소하거나 거래처에 제때 납품 가능ㅎ안지도 굉장히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 대표께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제안하셨는데, 경제계도 함께 참여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대책도 건의해서 함께 했음 좋겠다"며 경제계의 협의체 참여를 제안했다.

2024-12-12 16:07: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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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혐의' 조국, 대법에서 징역 2년 실형 확정… 의원직 상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일 자녀 입시비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오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대표 부부는 아들 등과 공모해 2017~2018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해 각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조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와,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딸 조민씨의 장학금 명목으로 합계 600만원을 받아 등록금을 충당한 혐의 등도 있다. 조 대표는 이날 선고에 출석하지 않았다. 대법원 판결선고는 피고인의 법정 출석이 의무가 아니다. 대법원 선고 직후 조 대표는 당대표직에서 물러났고, 당장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에도 참여할 수 없다. 혁신당은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를 위해서라도 즉시 다음 비례 순번(13번)으로 의원직을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탄핵안 표결과 관련해 "후임자인 백선희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되는데 대법원에서 국회로, 국회에서 선관위로 이어지는 행정절차가 완성돼야 승계가 가능하다"며 "그 절차가 언제 완료될 지 현재는 모른다. 14일 전에 완료되면 백 교수가 투표한다. 제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승계가 빨리 되도록 해야 하지 않겠나"며 "오전에 선고 결과를 보고 법원, 국회, 선관위로 이어지는 절차를 빨리 해달라고 요청을 해둔 상태"라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의 다음 순번은 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으로,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다. 비례대표직 승계를 위해서는 국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이 생겼음을 통보하고, 선관위는 의석 승계자를 확인한 뒤 결정 통지문을 당에 보내는 절차가 필요하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관위의 통지문은 국회의 궐원 통지 후 열흘 이내에 하게 돼 있다. 통상 의원직 승계 절차는 사흘 안팎이 걸리지만, 행정적 절차를 빨리 밟으면 더 일찍 승계받을 수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2 16:03: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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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5일 만에 입 열고 계엄선포 정당성 주장… 여야 "당장 탄핵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돼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계엄 관련 네 번째 대국민담화를 갖고, 하야 및 자진사퇴를 거부하며 비상계엄 선포는 '내란'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 발표는 정치권의 더 큰 반발을 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사전 톡화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담화의 분량은 29분가량으로, 지난 7일 계엄 관련 세 번째 대국민담화 이후 5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의 발언은 여권에서 거론된 특정 시점의 자진 사퇴 및 하야 등 '질서 있는 퇴진론'을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차라리 탄핵 심판을 받겠다'는 대통령실 및 친윤(친윤석열)계의 기류가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히려 야당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헌을 문란하게 만드는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면서 야당의 특검, 탄핵소추안 발의, 검찰 특활비 삭감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세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에 대해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는 비상계엄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의 통치행위라는 점을 주장한 것이다. 법이론상 '통치행위'는 고도의 정치적인 의미를 가진 국가 행위 혹은 국가적 이해에 직접 관계되는 사항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행위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비상계엄 선포가 사법심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기 위해 '통치행위'라는 개념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만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돼 헌법재판소에 갈 경우 이같은 논리를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이유 중 하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 관리를 들었다.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해킹할 수 있어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국방부 장관에게 전산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선관위 시스템에 대해 "국정원 직원이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 중 하나가 '부정선거 음모론'에 있었다는 일각의 추정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부정선거 음모론'은 사전투표에서 조작이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일부 극우 유튜브 등을 통해 전파된 바 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회에 병력을 투입한 이유로 '질서 유지'를 들며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고 해명했다. 국회 출입을 막지 않았고, 전기를 끊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은 윤 대통령이 직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의원들을 끄집어 내라"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등을 지시했다는 증언과 배치된다. 윤 대통령의 담화에 여야 정치권은 술렁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이런 담화가 나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태였다"며 "그 담화를 보고 당에 윤 대통령 제명·출당을 위한 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우리 당은 당론으로서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12·3 윤석열 내란사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오전 담화로 이 시간 현재 윤석열의 정신적 실체가 재확인됐다"며 "헌정수호를 위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고 실패할 계엄을 기획했다는 발언은 극단적 망상의 표출이고, 불법계엄 발동의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국회는 국민의 요구대로 이번 토요일(14일)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국민의힘에 탄핵 자유투표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담화는 온갖 거짓말로 극우 태극기 부대를 선동해 국민과 맞서 싸우라는 저급한 선동에 불과하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부정선거론을 내세워 나라를 절단 내는 걸 보니 착잡하다"며 "이제 보수정치권 싹 분리수거하고 갈아엎는 방법 밖에 없다. 우선 부정선거론자 싹 갖다 버리자"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2 15:42:4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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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유방암 크기 2cm 이하, 액와부 수술 생략 가능"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 중 2cm 이하의 종양 크기라면 액와부 수술 생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는 '유방보존 치료를 받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액와부 수술 생략' 연구 결과를 외과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글랜드 서저리(Gland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은 유방암과 같은 편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구획을 절제하는 수술로 감시 림프절 생검 수술법이 나오기 전까지 유방암 치료를 위한 대표적 표준 수술이었다. 이장희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유방보존치료를 시행 받은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333명을 대상으로 감시 림프절 생검을 포함한 액와부 수술 생략의 가능성을 연구했다. 대상 환자들은 모두 수술 전 영상 검사(초음파 혹은 MRI) 상 액와부 전이가 의심되지 않는 환자였다. 연구 결과, 림프절 전이와 관련이 큰 위험인자는 암의 크기가 2cm 초과로 큰 경우였고, 나이가 70세 이상인 경우 림프절 전이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실제로 암의 크기가 2cm 이하인 환자 중 림프절 전이가 있었던 환자의 비율은 19.1%였으나, 2cm 초과 환자에서는 40.7%에 달했다. 이어 3개 이상의 전이가 있는 경우도 2cm 이하 종양에서는 3.6%, 2cm 초과 종양에서는 7.4%로 차이가 있었다. 종양의 크기가 2cm 이하로 작을 때 림프절 전이가 있는 비율이 낮아 겨드랑이 아래에 있는 액와부 수술 생략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장희 교수는 "전통적으로 액와 수술 결과는 암의 제거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조치료의 결정에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어 왔으나, 최근 다중 유전자 검사를 비롯한 검사 방법의 발달로 그 중요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라며 "앞으로 수술과 수술 후 보조치료를 모두 고려한 구체적인 조건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들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2-12 15:39: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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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김건희 특검법 본회의 통과, 박성재·조지호 탄핵안도 가결

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과 네번째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내란 특검법(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과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안)'을 표결했다. 내란 특검법은 재석 283인 중 찬성 195인, 반대 86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282인 중, 찬성 195인, 반대 85인, 기권 2인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앞서 의총을 열고 특검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 이들 특검법이 통과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이 두 법안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내란 특검법의 수사대상은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 사건 및 위 사건들과 관련하여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이다. 특검 후보는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사단법인 한국법학교수회장이 각각 1명씩 추천해 대통령이 1명을 임명한다. 내란 일반특검법은 전날(10일) 본회의에서 통과한 내란 상설특검법보다는 권한이 강하다. 김건희 특검법은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이 수사대상에 올랐으며 여당을 배제한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가 각각 1명의 특검 후보자를 선정해 특검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안 표결도 진행됐다. 대통령을 제외한 국무위원 탄핵안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기 때문에 야권의 단독 처리가 가능했다. 박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5표 중 찬성 195표, 반대 100표로 가결됐다. 조 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295표, 찬성 202표, 반대 88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들의 직무는 탄핵소추안 가결 즉시 정지된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두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부결 처리하기로 한 바 있음에도 특검법 표결보다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왔다. 먼저, 탄핵안은 박 장관에 대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여했음에도 국무위원으로서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탄핵소추안은 비상계엄 해제 당일 대통령 안가 모인 정부 주요 인사 중 한 명으로 내란행위의 계획과 실행에 전방위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문제삼았다. 조 청장에 대해서는 계엄 선포 후 경찰을 지휘하고 명령할 권한을 남용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고, 위헌적인 계엄 해제가 요구되는 긴급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을 심각하게 방해해 국회의 계엄 해제요구권과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봤다.

2024-12-12 15:25:2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