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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아놀드 파머·호세 페르난데스…국내외 스포츠계 잇따른 비보

국내외 스포츠계에 26일 하루 동안 잇따른 비보가 전해졌다.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광종 전 감독이 52세의 아까운 나이에 급성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미국)도 이날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급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는 불의의 보트 사고로 갑자기 숨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26일 향년 52세로 병세했다. 지난해 1월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이 전 감독은 이날 새벽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2000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를 맡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전 감독은 2002년 15세 이하, 2005년 20세 이하 대표팀 수석 코치를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17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2009년 17세 이하 월드컵 본선에서는 8강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011년에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우리나라에 28년 만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 전 감독은 2015년 1월 킹스컵 대회 도중 고열 증세로 귀국했고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골프의 전설' 아놀드 파머는 같은 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에서 노환으로 숨졌다. 1955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1960년대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 등과 함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전 세계 골프 흥행을 주도했다. 프로 통산 95승을 거뒀고 메이저대회에서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에서만 4승을 포함해 총 7차례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둔 승수만 따져서는 62승으로 통산 5번째로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이기도 한 아놀드 파머는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설계하며 설계가로도 이름을 날렸다. 미국 플로리다주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놀드 파머 메디컬센터'를 세우는 등 코스 안팎에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호세 페르난데스는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보트 사고로 갑자기 숨져 충격을 안겼다. 2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쿠바 출신인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세 차례 망명 시도가 모두 실패해 감옥살이까지 했으나 네 번째 시도에 성공하며 '아메리칸 드림'을 시작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마이애미 말린스에 지명된 페르난데스는 최고 시속 159㎞의 무시무시한 강속구와 커브를 앞세워 마이너리그를 평정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12승 6패, 방어율 2.1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부상으로 2년간 고전했으나 올해 다시 16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보트 사고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2017년 1월 아버지가 되겠다던 꿈도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됐다.

2016-09-26 11:55:2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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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에듀, 제10회 'MH Festival' 자선바자회 성료…누적 기부금 3억원 조성

YBM에듀, 제10회 'MH Festival' 자선바자회 성료…누적 기부금 3억원 조성 YBM에듀 산하 유아전문 교육기관 PINE사업본부는 지난 24일 제10회 자선바자회 'Making Happiness Festival(이하 MH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MH Festival'은 PSA 학부모회 주최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PSA 학부모 및 원아들뿐만 아니라 Appletree, GATE, Learning Tree, C-GATE 등 PINE사업본부 산하 브랜드의 원어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수익금은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돕는 데 기부되며, 현재까지 총 3억 원 이상의 누적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자회와 더불어 '미니 올림픽(Mini-Olympics)'을 주제로 축구, 농구, 양궁, 볼링,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게임 부스와 네일아트, 에어바운스, 블럭놀이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먹거리가 제공됐다. 이날 판매활동으로 생긴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조은숙 YBM에듀 대표는 "이번 'MH Festival'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PINE사업본부는 원아들에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와 나눔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INE사업본부는 유아전문 어학원인 PSA를 비롯해 Appletree, GATE, Learning Tree, C-GATE, 등 다수의 주니어 교육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YBM에듀의 유아전문 교육기관이다.

2016-09-26 11:54: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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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남은 정규 시즌…'4위' 경쟁 LG-KIA 27일 맞대결

프로야구 2016 KBO 리그 정규시즌도 앞으로 2주 만을 남겨놓고 있다. 144경기씩 치르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6일 현재 팀당 남은 경기는 4∼11경기뿐이다. 정규시즌 최종 순위도 차츰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주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2위 NC 다이노스는 잔여경기가 11경기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지만 앞으로 2승만 보태면 2년 연속 2위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거머쥔다. 넥센 히어로즈는 3위가 유력하다. 이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누릴 남은 두 팀은 4위 LG 트윈스와 5위 KIA 타이거즈다. 6위 SK 와이번스가 KIA에 2.5경기 차로 뒤처져 있지만 4경기밖에 남지 않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관심은 4위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다. 10개 구단 체제가 된 지난해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되면서 5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가 정규시즌 3위와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를 벌인다. 4위 팀 안방에서 최대 2경기를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먼저 4위 팀에 1승을 부여하고 진행한다. 4위 팀은 한 번의 승리 또는 무승부만 챙겨도 되지만 5위 팀은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4위 팀이 유리하다. 현재로서는 LG가 4위를 지킬 공산이 크다. LG(68승 2무 67패)와 KIA(67승 1무 70패)는 두 경기 차다. 지난주 LG가 1승 1무 1패로 주춤해 KIA로서는 격차를 줄일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KIA 역시 2승 2패로 반타작하면서 승차가 줄지 않았다. LG가 24일 한화 이글스에 발목을 잡히자 KIA도 25일 최하위 KT 위즈에 일격을 당하는 식이었다. LG가 7경기, KIA가 6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실상 '4위 결정전'이자 '미리 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성격의 경기다. 두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7승 1무 7패로 균형을 이뤘다. 이날 LG가 승리하면 4위를 굳힐 수 있다. KIA가 남은 5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LG는 3승 3패만 하면 KIA에 앞선다. 반면 KIA가 승리하면 한 경기 차로 추격해 4위 탈환 꿈을 이어갈 수 있다. LG는 KIA와 경기 후 이틀을 쉬고 30일부터 SK와 홈 2연전을 치른다. KIA 역시 LG와의 대결 이후 이틀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갖고 30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10월 1∼2일 KT와 홈에서 맞붙는다. [!{IMG::20160926000075.jpg::C::480::KIA 타이거즈./연합뉴스}!]

2016-09-26 11:34: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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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2016 한마음 체육대회'…전국 학생들 한 자리

원광디지털대 '2016 한마음 체육대회'…전국 학생들 한 자리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는 지난 24일 주말을 맞아 충남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원광디지털대 총학생회에서 주최한 '한마음 체육대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전국에서 약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가족, 자녀들과 함께한 학생들도 많았다. 총학생회는 전국 각지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편의를 도왔다. 원광디지털대 남궁문 총장은 "사이버대학교로서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에서 학생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니 더욱 반갑다. 체육대회를 통해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즐겁게 즐기다 가길 바란다"며 이들을 환영했다. 체육대회는 ▲ 식전행사 ▲ 명랑운동회 ▲ 특별공연 ▲ 학과별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명랑운동회'는 팀별 대항전으로 피구, 축구, 훌라후프, 계주 등이 박진감 있게 펼쳐졌다. 운동장은 학생들의 응원과 경기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별공연으로는 노래 '뱀이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김혜연 씨와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트로트 가수 장태희 씨의 축하 무대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었다. 또 먹거리 마당과 바비큐 파티도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외에도 각 학과별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된 수지침, 다도 등의 체험부스는 길게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번 체육대회는 한방건강학과, 동양학과, 사회복지학과가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수상 학과에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됐다. 원광디지털대 김기주 총학생회장은 대회를 마치며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모든 마음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즐겼던 시간이었다. 참석해 준 교수님들과 직원, 학생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16-09-26 11:34: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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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투어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공동 10위 '신인왕 도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201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매킬로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케빈 채플(미국), 라이어 무어(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간 매킬로이는 4차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미국 무대에서 차지한 두 번째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 6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를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 1위를 달리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지막 날 3타를 잃어버리는 부진으로 공동 6위(5언더파 275타)로 밀려 1000만 달러를 획득한 기회를 놓쳐버렸다. 존슨의 페덱스컵 최종 랭킹은 2위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 복귀에도 시동을 걸게 됐다.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매킬로이는 11.21점을 받아 지난주와 같은 3위에 올랐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2위 더스틴 존슨(미국·11.59점)과 격차를 좁혔다. 1위 제이슨 데이(호주·13.44점)와는 2.23점 차이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21·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으로 PGA 투어 신인왕 획득도 점쳐지고 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경우는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없다. 김시우와 함께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그리요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PGA 투어 신인왕은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그리요가 초반 상승세에 비해 막판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반면 김시우는 첫 우승 이후 꾸준한 성적으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IMG::20160926000070.jpg::C::480::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김시우의 모습./AFP 연합뉴스}!]

2016-09-26 11:33: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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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동빈 구속영장 청구...롯데측 "영장심사서 소명할 것"

검찰이 롯데그룹 총수 신동빈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창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회장의 죄질과 혐의 내용을 고려할 때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초 신 회장의 구속에 가닥을 잡은 만큼 국가경제, 일자리 창출 등의 외적인 요인을 감안함에도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달 중 열릴 예정인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대의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 계열사 간 부당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1000억대 배임도 혐의도 있다. 또 롯데케미칼의 270억원대 소송사기, 롯데건설 300억대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일 소환돼 장기간의 수사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여세 탈루, 배임 등의 혐의를 받은 신격호 총괄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등에게는 아직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롯데그룹 측은 신 회장을 향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 후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6-09-26 11:31:54 김성현 기자
중국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 맛집거리는 어디?

중국관광객이 즐겨찾는 서울 맛집거리는 어디? 10월, 한달간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서울시내 음식점과 음식거리가 어디인지 찾아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소셜커머스 1위 기업인 'MEITUAN DIANPING(이하 메이투안덴핑)'과 26일 오전 11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증가하는 중국 개별여행객들의 만족도 제고와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방한 중국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 분석결과 등을 공유하게 된다. 협약 체결과 동시에 우선 10월 한 달간 메이투안덴핑의 음식점 리뷰 앱인 '다중덴핑' 앱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시내 음식거리를 선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중덴핑'은 중국 최대 음식점 리뷰 앱으로 서울 시내 음식점 1만5000여 곳이 포함되어 있다. 별점(최대 5개)을 부여하는 평가 방식으로 일평균 방한중국인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6000~7000명이 매일 이 앱을 방문하고 있어 유의미한 결과가 예상된다. 실제 다중덴핑의 빅데이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꽤 신선하다. 8월 한 달 방한관광객이 다중덴핑에서 검색한 한국 음식 순위는 부대찌개(23.46%), 치킨(21.31%), 불고기(19.32%), 족발(10.01%), 삼계탕(8.96%), 돌솥비빔밥(8.80%) 등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한류 드라마 등에 소개되면서 젊은 개별관광객들이 직접 찾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중덴핑을 이용하는 중국관광객은 상당수가 개별관광객이어서 이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나 음식거리, 방문지역을 파악해 새로운 맞춤형 미식테마상품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의한 자율적인 관광수용태세 개선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국인이 한국을 찾는 주요 고려요인 가운데 하나로 '음식/미식 탐방'이 꼽히지만 2015년도의 '음식'에 대한 만족비율은 84.2%로 전체 평균 85.8%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번 사업과 같이 관광객의 직접 평가 결과를 업체 및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면 더욱 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서영충 베이징지사장은 "비교적 객관적인 개별관광객 규모와 실제 동선을 파악하게 되면 유의미하고 효과적인 과학적 마케팅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중국인 대상 인기음식점 대상으로 중국어 메뉴판 개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과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와 메이투안덴핑은 향후 방한관광 콘텐츠 제공 업체인 '짜이서울' 등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다중덴핑 앱내 1일 방한관광 추천코스 수록, 여행맛집책자 제작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제주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도 이번 이벤트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6-09-26 11:27: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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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 중 1곳 장애인 정규직 0명"

산업부 전체 산하 53개 공공기관 중 13곳(25%)이 장애인 정규직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경수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을)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산하 53개 공공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정규직수(7만7860명) 대비 장애인 정규직수(2142명) 평균 비율이 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원자력문화재단, 전략물자관리원 등 13개 기관은 장애인 정규직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초전력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기업정보진흥원 등 19개 기관은 팀장급 이상 장애인이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공사는 503명으로 장애인 정규직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정규직 대비 장애인 정규직 비율은 평균에도 못 미치는 2.5%로 타 기관에 비해 전체 고용인원(2만196명)이 많아 상대적으로 장애인 정규직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수 의원은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대상에 대한 고용 실태 이야기는 매년 국정감사에서 지적했지만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적정한 임금 수준의 보장을 의무화하는 정부와 산업부의 제도·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09-26 11:11: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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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3일 연기" 정의장 제안에…박지원 '검토'·우상호 '난색'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6일 이날 시작된 국정감사를 2~3일 연기하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안에 "의원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답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이뤄진 우 원내대표, 박 위원장과의 회동을 통해 이처럼 제안했다고 박 위원장이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설명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정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의 독선정치를 하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당마저도 똑같은 정치를 할 수 없지 않느냐"라며 "반쪽 국감보다는 새누리당을 설득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국감을 2~3일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절대 안 된다. 최고위에서도 논의했는데 안 된다"라며 "(의원들이) 다 현장으로 가있는데 지금 어떻게 (연기)할 수 있겠느냐"라고 난감함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그래도 국회를 정상화할 의무가 나에게 있지 않느냐. 그러니까 두 원내대표가 각 당에 가서 좀 설득해주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원내대표와 박 위원장은 이에 각 당으로 돌아가 자당 의원들에게 이 같은 정 의장의 제안을 전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정 의장 제안에 대한 본인의 입장과 관련해 "저는 의장께서 이번에 개회사나 방미단,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등 문제에 대해서 의장이 확실한 리더십을 보여줬고 새누리당이 파트너인 정신석 원내대표의 상처가 크고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외통수로 나가지만 않으면 우리마저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장 견해에 대해서 공조하고 (국민의당 의원들을) 설득해보겠다"고 말했다.

2016-09-26 11:11:19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