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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 만들 것"

김한수(45) 신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공식 취임했다. 삼성 라이온스는 17일 경상북도 경산볼파크에서 김한수 신임 감독 취임식을 열었다. 김동환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에서 "우리는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만든 팀이다. 이 성과는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며 "우리 라이온즈가 영광스런 대기록을 다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그 변화를 리드할 신임 감독을 모셨다"고 김 감독을 소개했다. 김 감독은 "1994년 선수로 처음 삼성에 합류했을 때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23년째 감독 취임식을 치르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무거운 역할을 맡겨주신 김동환 대표팀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임 류중일 감독님께서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 후임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며 "하지만 구단이 내게 감독이라는 역할을 맡긴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선수간 경쟁을 통해 선수들 수준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력으로 선수들 평가하겠다. 한층 젊고 활력 있는 팀을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선수에게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라이온즈는 명문팀이다. 그 역사를 이어가고,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팬들이 기뻐하도록 즐거운 야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5일 류중일 전 감독을 기술 자문으로 위촉하고 김한수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류 전 감독은 6년 동안(2011∼2016년) 팀을 이끌며 5차례 정규시즌 우승, 4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만들었다. 올시즌에는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전력누수를 메우지 못해 9위로 추락했다. 이에 삼성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계약 기간 3년, 계약금과 연봉 모두 9억원(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에 사인했다. 김 감독은 지난 1994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 삼성에서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현역 시절 3루수로 뛰며 골든글러브 6차례 수상했고,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다.

2016-10-17 18:40:58 박인웅 기자
보령제약, 옛 안양공장 부지 1004억원에 매각

보령제약이 지난 13일 옛 안양공장 부지를 1004억원 매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토지매각으로 확보된 유동성을 활용해 예산 공장 신축, R&D 강화, 카나브 해외임상 및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옛 안양공장 부지를 2010년 군포시 금정역세권 개발사업에 맞춰 매각하려 했으나 사업시행 지연 및 변경 등으로 인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다 6년만에 매각을 완료하게 됐다. 보령제약은 매각 자금을 우선적으로 충남예산 新생산단지(증곡전문농공단지) 건설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신공장에는 카나브 생산공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종합지원시설을 준공했고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개방형 R&D를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개발 임상 및 카나브 추가 임상 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현재 대사성질환 및 항암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방형 R&D를 통해 라파스와 마이크로니들 치매치료제, 화학연구원과는 표적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바이젠셀에는 투자를 통해 면역항암 분야의 다양한 세포치료제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나브의 해외 임상 및 마케팅에도 투자를 확대 할 예정이다. 발매허가 예정인 러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에서의 마케팅과 중국, 일본 임상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실 부사장은 "카나브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기에 유동성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며 "내년 보령제약그룹 창업 60주년을 맞아 보령제약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7 18:40:2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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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캐릭터로 젊은 소비자 공략

제약업계가 캐릭터를 이용해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패션, 뷰티, 식음료에 이어 마스크,구강용품, 비타민 등 건강과 관련된 제품까지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키덜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캐릭터 산업에 대한 소비층이 아이들에서 어른까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출시되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이 많다. ◆카카오·라인 등 모바일메신저 캐릭터 유한킴벌리가 최근 선보인 '크리넥스 카카오 프렌즈 입체 마스크'는 기존에 출시된 '크리넥스 입체 마스크'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 디자인을 더했다. 깜찍하고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로 아이를 비롯해 신흥 소비 주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키덜트족까지 타깃으로 삼았다. 귀여운 마스크 디자이니과 3D 입체 구조로 마스크가 입에 닿지 않고 여유 공간이 있어 호흡이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크리넥스 카카오 프렌즈 입체 마스크는 성인용과 어린이용 두 가지로 출시됐다. 에버레이드에서 출시된 라인 프렌즈 모기스프레이는 라인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샐리와 브라운을 활용했다. 용량도 50mL로 휴대하기 편하다. 살충성분인 디에칠톨루아미드 7%가 함유돼 있어 성인과 유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벌레 물린 곳에 사용하는 썸머쿨액도 있다. 소독성분인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되어 모기에 물린 부위의 피부를 진정하고 소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체 캐릭터로 승부 유유제약이 출시한 '유판씨팝' 선물세트는 캐릭터를 이용한 개성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제품이 그려진 캐릭터에 선물할 상대의 특징을 표현하거나 직접 메시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유판씨팝 1정에는 비타민C 250㎎과 눈의 피로도를 감소시키는 비타민B2, 스트레스 및 불면증 개선에 좋은 비타민B5 성분이 들어 있어 기미, 주근깨,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GSK(글락소 스미스클라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4가 독감 백신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독감의 원인이 되는 4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하는 전략을 세웠다.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캐릭터는 독감을 유발하는 네 가지 바이러스인 A형 바이러스주 2종(A/H1N1, A/H3N2)과 B형 바이러스주 2종(B-Victoria, B-Yamagata)을 형상화 한 몬스터 캐릭터로 이루어졌다.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4가지 독감 바이러스인 몬스터 캐릭터가 독감과 백신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담아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질환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친근하게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캐릭터를 이용해 보건용품의 거부감을 줄이고 트렌디한 캐릭터를 활용한 친근한 제품 디자인으로 즐거움을 주고자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17 18:39:20 박인웅 기자
3천5백억 정부지원에도 코레일 전철은 사고철(?)

정부의 연간 3500억원에 달하는 국비보조에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전철이 사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수많은 서울시민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어야 했다. 17일 오전 8시께 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행 열차가 종로3가역에서 멈춰 섰다. 출입문 고장이 원인이었다. 장시간 정차로 인해 승객들이 강제로 출입문을 열고 내리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해당 열차는 코레일이 1997년도에 도입한 것으로 내년이면 20년이 되는 노후화된 열차다. 코레일은 내년에 점검 후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일반적으로 전철의 수명은 20년이다. 1974년 지하철 1호선이 첫 개통된 후 40년을 맞은 만큼 상당수의 열차가 교체를 해야 할 시기다. 안전 재투자 시기인 만큼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20년까지 안전분야에만 1조865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도 같은 기간 1조6642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개량, 안전·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하지만 연간 4939억원에 달하는 '무임수송' 손실로 인해 안전 재투자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코레일은 노인·장애인 무임수송과 같은 '공익서비스의무'(PSO) 비용을 국가에서 보조받는다. 2014년 기준 코레일의 PSO비용은 4270억원이며 정부의 보조금액은 3460억원이다. 전철만 보면 무임수송 손실액은 1945억원이며 이 중 57.5%인 1120억원을 정부가 보전해 줬다. 정부의 천문학적인 지원에도 여전히 지원금이 부족하기만 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열차는 코레일 차량기지에 들어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오는 18일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코레일측은 "사실 정부가 100% 지원을 약속한 만큼 전액 지원을 해줘야 하지만 연평균 829억원 정도의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코레일이 정부로부터 보상받지 못한 금액은 연평균 829억원 수준이다.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다는 코레일의 입장과는 달리 서울지하철 양공사는 절반이라도 정부가 지원해 준다면 지하철 안전수준은 지금의 배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항철도와 신분당선과 같은 민자 도시철도의 경우도 정부와 직접 운영협약을 맺어 무임 손실분을 포함해 운영적자 전액을 정부에서 보전하고 있지만 유독 지하철 양공사에는 1원의 지원도 없는 상황이다. 서울지하철 공사 관계자는 "정부가 코레일과 같은 수준으로 지하철 양공사에 지원해 준다면 서울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은 훨씬 더 증가할게 될 것"이라며 "지하철의 평균 수명도 다소 낮춰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0-17 18:33: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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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화웨이의 매서운 성장 ‘눈길’

삼성 갤럭시노트7의 빈자리를 두고 애플과 구글, 중국 제조사들의 거센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웨이의 무서운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한 스마트폰이 1억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사상 첫 연간 1억대 판매 달성을 감안하면 두 달가량 빠른 기록이다. 올해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50% 이상을 성장한 것으로 알려진 화웨이는 특히 핀란드와 폴란드에서 한 자릿수 시장점유율을 20% 이상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플래그십 'P9'을 발표한 화웨이는 반년도 안 돼 6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달 14일에는 대화면 스마트폰 노바(NOVA)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화웨이 측은 "지난해 1억대를 출하했지만, 올해는 이미 1억대를 돌파했다"며 "올해는 아직 두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출하량은 계속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동치는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는 자리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모양새다. 화웨이가 오는 11월초 갤럭시노트7과 같은 대화면을 채택한 신제품 '메이트9'까지 선보인다면 기세는 더 대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글로벌 시장 3위에 오른 화웨이의 성장은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삼성전자의 생산이 3억1600만대에서 3억1000만대로 1.9% 하향 조정된 반면, 화웨이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로 3.4% 상향조정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도 지난 2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이 9.4%로, 2위 애플과의 격차가 5.5%포인트로 좁혀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화웨이의 성장만큼 중국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홍하이와 산하 샤프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 부지로 중국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애플 제조공장과 현지 중국업체들의 성장을 감안하면 얻을 게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총 2000억엔(약 2조1906억원)을 OLED 패널 생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샤프는 방향을 틀어 중국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계획대로라면 삼성전자를 추격하는 형국이 되는 셈이다. 다만, OLED 패널 생산기술 유출과 효율적인 양산은 어려워 기술개발이 우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외 구글 픽셀폰 시리즈의 시장공략은 여전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OLED 패널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를 따라잡는다는 건 말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며 "글로벌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혁신을 끌어올릴 기술력이 점유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17 18:26:47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