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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바로연, 11월 이벤트 진행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무송 CMO)은 11월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여 참여자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톡톡' 서비스는 고객의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아이디 등 개인정보 노출 없이 오전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실시간으로 결혼정보 관련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 까지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만 27세 이상 결혼에 대한 니즈가 있는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맞선 1회권(남녀 각10명), 미팅파티 1회원(남녀 각1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30명)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신원인증이 완료된 신청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빼빼로 데이' 이벤트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인연을 희망하는 미혼남녀들을 위해 결혼정보업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결혼정보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내 바로연 방문상담을 하는 고객에게는 미팅횟수 1+1(전원), 바로연 가입비 11%할인(111명), 감성매칭1회권+빼빼로(전원)를 제공한다. 바로연 이벤트 관계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결혼정보업체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기획했다"며 "이외에도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푸짐한 경품과 특색있는 이벤트를 기획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바로연은 다양한 파티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류층결혼정보회사 서비스(B.Noble)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1-07 18:00: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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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내한, '잭 리처VS미션임파서블' 비교…궁금증↑

톰크루즈가 영화 '잭 리처'와 '미션임파서블'을 비교해 눈길을 끈다. 7일 내한한 톰 크루즈가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잭리처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적인 액션 시리즈 '잭 리처', '미션임파서블'과 비교했다. 영화 '잭리처: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지닌 전직 군 수사관 잭 리처가 억울하게 죽은 동료들의 배후를 파헤치는 짜릿한 액션극. 이날 톰 크루즈는 "잭 리처는 미션 임파서블과는 아주 굉장히 성격이 다르다. 제가 이 영화를 봤을 땐 정말 좋고 탄탄한 이야기가 있다고 느꼈다. 미국의 새로운 속성을 보여준다. 이는 미션 임파서블에선 담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액션 장면과 캐릭터에서 두 작품의 차이점이 두드러진다는게 그의 설명. 그는 "추격전과 싸움 장면, 그리고 주인공인 캐릭터를 봐도 완전히 다르다. 리처는 많은 일들을 일어나게 하는 서스펜스를 가졌다. 또 옳은 일을 하지만 혼자 자기 세상 속에서만 살고 있는 사람. 좀 극단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객들의 입장에선 더욱 재밌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화장실에서 액션 장면을 촬영했던 것도 잭 리처이기에 가능했다. 미션 임파서블과 다른 형태로 찍은 새로운 액션 영화에 관객들은 매료될 것"이라며 "독특한 부녀 관계를 다룬 것도 잭 리처에서만 구현할 수 있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8번째로 한국을 찾은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tvN 토크쇼 '택시'에도 출연 예정이다.

2016-11-07 17:30:35 신정원 기자
'열정 페이', '다단계 하도급' 등 불법행위 꼼짝마

정부가 하청·청년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열정 페이', '다단계 하도급' 등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다단계 하도급, 청년 다수 고용 사업장 등에 대한 법 위반 사항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먼저 열정페이 근절을 위해 현장실습생 등 인턴 활용 사업장 500개소를 감독한다. 11월 3일 현재, 현장실습생 활용 사업장 등 146개 사업장 감독이 완료돼 124개소, 429건의 법 위반사항을 적발한 상황이다. 또 48개 사업장은 감독을 진행중이고, 특성화고 현장실습 150개소는 교육부로부터 사업장 사전점검 결과를 공유받은 후 이달 둘째주부터 감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처리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며 "기초고용질서 위반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를 통해 현장의 고질적인 열정페이 관행을 뿌리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인 물류·택배업체 137개소도 감독한다. 현재 13개소에 대한 감독을 완료해 불법파견·위장도급 4건, 근로조건 미명시 8건 등 33건을 적발했으며, 현재 대형 택배회사 9개소를 포함한 36개소에 대한 감독을 진행 중이다. 노동부는 감독 결과 최저임금 등 기초고용질서 위반, 비정규직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 불법 파견 등의 법 위반사항 발견시 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라 사법처리 등 엄정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이랜드파크 직영매장 360개소에 대한 감독도 실시한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제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 15개 매장의 근로조건에 대한 1차 조사결과, 분 단위 미계산 근로시간에 대한 임금, 휴업수당, 연차수당 미지급 등 법 위반사항이 다수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주)이랜드파크의 21개 브랜드 직영점 360개소로 확대해 감독을 실시중이다. 노동부는 감독결과, 연장수당 미지급 등 반복적인 금품관련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지시 없이 곧바로 사법처리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정지원 근로기준정책관은 "물류·택배업체, (주)이랜드파크, 열정페이의 3대 기획감독을 포함해 모든 근로감독은 노동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부는 동절기 대비 건설현장 840개소의 안전사고 예방 감독과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 시공 현장 263개소에 대한 감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2016-11-07 16:57: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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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아태지역 '오픈랩' 구축 강화

화웨이는 지난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아시아 태평양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기술의 가치'를 주제로 업계 관계자와 정부, 학계와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웨이는 해당 지역의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아태지역의 '오픈 랩(OpenLabs)' 구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닐 에반스 화웨이 호주 수석 솔루션 디렉터는 "화웨이는 ICT 생태계의 근간과 성장을 지원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고자 한다"며 "각 지역의 산업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보다 디지털화·지능화 된 세상을 구현하고,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이루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ICT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글로벌 도시에 오픈랩을 개소하고 있다. 현재 화웨이 오픈랩은 뮌헨, 멕시코시티,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400여 개 이상의 솔루션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 적합한 산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시스템통합(SI) 업체, 독립 소트프웨어 개발업체(ISV), 독립 하드웨어 업체(IHV) 등과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방콕을 포함, 아태지역에 오픈랩 프로젝트를 확장할 예정이다. 화웨이 측은 "오픈랩은 고객 및 파트너사들에게 스마트시티 ·세이프시티, 스마트 그리드, 산업 클라우드 및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6-11-07 16:4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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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최순실 의혹' 직무유기도 수사...횡령·직권남용은 혐의 부인

'비선실세'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직무 수행 과정에서 잘못이 드러난다면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7일 "현재까지는 우 전 수석의 확실한 혐의점이 나오는 건 없으나 수사 과정에서 발견되면 누구라도 수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최순실 게이트'와는 무관하다고 판단된 우 전 수석도 검찰 조사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검찰의 이 같은 입장은 김수남 검찰총장이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의혹도 수사하라는 취지의 의견을 수사본부에 전달한 데 따른 것이다. 직무유기는 공직자 등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적용된다. 우 전 수석이 정호성 전 비서관의 대통령 기록물 유출 사실이나 안종범 전 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해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대기업으로부터 받아낸 사실을 알았음에도 이에 따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직무유기가 혐의가 성립된다. 한 시민단체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제출한 고발 사건이 이미 특별수사본부에 배당된 상태다. 검찰은 해당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야권에서도 '최순실 게이트' 관련 우 전 수석의 책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민정수석이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이나 알고도 묵인한 것 모두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가족회사 자금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우 전 수석은 15시간의 조사를 받고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집으로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우 전 수석은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씀을 드렸다"는 말만 하고 청사를 벗어났다. 우 전 수석은 가족회사 '정강'의 자금을 횡령한 의혹, 아들의 의경 보직 이동과 관련 직권남용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07 16:43: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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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 사고 현재 상황은? 경찰 "흰색 승용차 찾기 집중"

관광버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계속해서 사고 유발 차량을 찾고 있다. 7일 대전 대덕경찰서는 형사팀과 다른 경찰서 교통조사계 수사관 등의 지원을 받아 총 32명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 사고 직전 버스 앞에서 끼어들기를 한 흰색 NF쏘나타 승용차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고 지점 인근 고속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 번호판 식별 작업을 하고 있다. 사고 당시 관광버스 블랙박스 화면으로는 직접 번호판을 알아볼 수가 없어, 경찰은 인근을 지났던 흰색 승용차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유력 용의차량 몇 대를 특정, 운전자를 만나며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에 유력 용의 차량을 파악해 운전자를 만났으나 그 차량이 아닌 것으로 결론났다"며 "오후에도 용의 차량 운전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버스 블랙박스 화면을 보면, 흰색 쏘나타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 지선쪽으로 가려다 경부고속도로 방향 3차로로 들어온다. 앞으로 끼어드는 승용차를 발견한 버스 운전기사 이모(55)씨가 핸들을 꺾으면서 좌·우로 흔들리다 오른쪽으로 넘어진다. 경찰은 이 쏘나타 차량이 방향을 바꾸면서 3차로에 진입,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흰색 쏘나타 차량 운전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할 계획이다. 또 버스 운전기사가 전방을 주의하지 않고,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데도 사고 원인이 있다고 보고 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앞서 6일 등산객 49명을 태우고 전북 완주군 대둔산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경부고속도로 회덕 분기점 인근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산악회원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 입었다.

2016-11-07 16:43: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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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통령-대기업총수' 면담으로 수사 확대...직접지시 여부 관건

검찰이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 간의 비공개 면담 경위를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해당 면담 자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직접 독려했다면 박 대통령을 향한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력 서울중앙지검장)는 7일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박모 전무와 이모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24~25일 2일간 진행된 박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 간의 비공개 면담 경위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24일 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 17명을 불러 오찬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공식행사자리서 "한류를 확산하는 취지에서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대통령-대기업 면담으로 수사를 확대한 것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행사 당일과 이튿날 7명의 대기업 총수들을 따로 불러 미르·K스포츠 출연을 주문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해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 대통령은 최씨의 사금고처럼 사용됐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인물 중 하나가 된다. 당시 비공개 면담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호장 등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소환된 박 전무 등은 이날 조사에서 "대기업 총수들과의 면담은 청와대가 직접 마련한 자리로 보여 전경련 차원에서는 행사 개최 여부 등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재단이 기업들의 순수한 참여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박 대통령의 주장이 완전히 뒤집어 질수도 있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이승철 정경련 상근부회장은 "안 전 수석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으며 안 전 수석은 결국 화살을 박 대통령에게 돌린 모습이다. 미르·K스포츠재단의 당초 기금 규모는 600억 가량이었으나 재단 등기 직전 안 전 수석이 전경련측에 '청와대 지시'라는 압박과 함께 추가 모금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검찰은 '청와대=박 대통령'으로 보고 경위를 확인하는 쪽으로 수사방향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담화문을 통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익추구 등의 이유가 박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개입을 합리화 시키지는 못한다. 통인법률사무소 한명섭 변호사는 "(국익추구는)개인의 주장이므로 상관없다. 안종범이 개인적 이윤을 위해 기업에 간 건 아니다. 죄가 되고 안 되고의 인식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행위 자체의 문제"라며 "국익의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박 대통령의 발언이 죄 성립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미르 사무부총장 김성현씨와 최씨 개인회사인 비덱스포츠 한국지사장 장모씨를 각각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는 최씨의 지시를 받아 두 재단 설립에 중추 역할을 한 인물로 지목됐다. 김씨는 최근까지 최씨와 함께 서울 논현동의 고급 카페 겸 레스토랑인 '테스타로싸'를 운영한 인물이다. 장씨 역시 비덱스포츠의 역할 규명에 있어 핵심인물로 꼽힌다. 비덱스포츠는 더블루K와 함께 최씨가 재단 공금을 빼돌리기 위한 창구로 기능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재 구속된 최씨와 안 전 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016-11-07 16:42:5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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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논란 갈등 끝은?

보톡스(보톨리눔 톡신) 균주 출처 논란으로 메디톡스,대웅제약, 휴젤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 간 흡집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디톡스는 자사 제품 메디톡신 균주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공개했다. 대웅제약과 휴젤 역시 필요하다면 전체염기서열을 공개할 수 있고 향후 메디톡스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일 메디톡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사의 보톡스 균주의 370만개 염기서열을 공개했다. 보톡스 균주를 처음 발견한 미국 위스콘신대의 홀(Hall) 균주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라면스프 정도 분량으로도 자연계에서 발견될 경우 생화학적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라며 "(메디톡스가) 먼저 유전체 염기서열 공개를 하는 것은 고위험 병원체인 보툴리눔 균주의 기원의 적확성과 정당성을 규명하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측은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가 운영하는 '진뱅크(Genebank)'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등록한 '홀'이라는 보톡스 균주의 염기서열 가운데 독소와 관련된 염기서열이 메디톡스의 균주와 100%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디톡스 측은 대웅제약이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출처와 관련해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향후 법적 대응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경쟁 제품들과 관련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오히려 메디톡스 균주 출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웅제약 측은 균주의 기원과 관련된 자료도 제출하고 실사도 완료해 정부의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하며 메디톡스 균주 출처는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균주를 이사짐에 몰래 싸서 가지고 왔다고 주장한 것이 전부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국가기관에서 요구하지 않는 기업 비밀정보에 대해 공개를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일"이라며 "메디톡스 균주야 말로 외국에서 밀반입한 것으로 남의 것을 몰래 가져온 장물에 소유권의 원천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현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하는 휴젤, 대웅제약이 각각 부패한 통조림과 축사 토양에서 균주를 채취한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에 정부의 허술한 원료 독소관리를 지적했다. 신경을 마비시키는 물질인 보툴리눔 톡신은 1g만으로도 100만명 이상을 살상할 수 있어 탄저균과 같이 생화학무기로 쓰일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 보톡스는 메디톡신이 40%대의 점유율로 1위다. 이어 휴젤이, 앨러간(미국)과 대웅제약이 뒤를 잇고 있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 유럽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허가신청을 앞두고 있다.

2016-11-07 16:42:3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