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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스타서 '기가 레전드 매치' 개최…선착순 무료 입장

KT는 오는 19~20일 양일 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KT 기가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e스포츠 대회 '3회 기가 레전드 매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가 레전드 매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의 선수들이 KT 기가 인터넷 망을 이용해 대결을 펼치는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월 장중체육관에서 펼쳐진 1회 대회에 이어 8월 해운대 백사장에서 2회 대회가 열려 온라인 포털 사이트 검색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됐다. 19일 18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택뱅리쌍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4인방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이영호가 출전한다. 특히 이영호는 대회 2연패를 노리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회 대회는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기욤패트리가 대결을 벌여 이윤열이 우승을 했고, 2회 대회에는 이영호, 홍진호, 김택용, 강민이 출전해 이영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일에는 14시부터는 스페셜 이벤트로 PC방 게임 점유율 1위인 1인칭 총싸움(FPS) 게임 '오버워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유은, 동빠, 권윤경, 맥스송이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현장 방문객에게는 오버워치 게임 CD, 샤오미 나인봇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기가 VR 체험존, 기가 IoT 헬스 체험존을 통해 KT의 기가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기가 레전드 매치 및 오버워치 아프리카 BJ 특별리그는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지스타 2016' 유료티켓 구매를 하지 않아도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양일 간 행사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KT 마케팅부문 기가사업본부 김기택 본부장은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필수인 온라인 게임에 최적화 된 KT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는 220만 고객이 선택하였으며, 국제게임전시회를 방문한 고객이 즐거운 인터넷 생활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2016-11-14 11:00:0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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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국방부 "오늘 가서명할 것"

한국과 일본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가서명할 예정이다. 14일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도쿄 외무성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협의 열고 협정문에 가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일본과의 GSOMIA 체결 협상 재개를 발표한 지 불과 18일 만으로, 3차 실무협의에는 1∼2차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국방부 동북아과장과 외교부 동북아1과장, 일본의 방위성 조사과장과 외무성 북동아과장 등 외교·안보 과장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서명은 우리 국방부 동북아과장과 일본 방위성 조사과장이 할 예정으로, 더 이상의 실무협의는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일 양국은 지난 1일 도쿄, 9일 서울에서 이뤄진 두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군사정보보호협정문에 잠정 합의했고, 우리 외교부는 협정 문안에 대한 사전심사를 법제처에 의뢰한 상태. 정부는 가서명 뒤 법제처 심사를 거쳐 이를 차관회의에 상정할 예정으로,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통해 이르면 이달 내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을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양국 간 군사정보의 전달, 사용, 저장, 보호 등의 방법에 관한 것으로, 협정이 체결되면 군사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다.

2016-11-14 10:11:1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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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잘 보이는 시간·명소는? '낙산공원·하늘공원'등 꼽혀

68년 만에 뜨는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을 잘 볼수있는 명소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68년 만의 슈퍼문이 뜬다고 밝혔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시 29분, 부산 기준 5시 24분으로 지역별 월출 및 월몰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가장 달을 크게 볼 수 있는 시간은 오후 8시 21분경이다. 이때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6509km로 평균 거리보다 3만km가량 가깝다. 슈퍼문을 관람하기에 좋은 장소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 중구 N서울타워, 마포구 하늘공원, 종로구 낙산공원, 성동구 달마이봉공원, 송파구 석촌호수변 등이 있다. 경기 지역에는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 강월헌, 고양시 행주산성, 의정부시 도봉산 망월사, 광주시 남한산성을 비롯해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양평군 중미산 휴양림 인근 농다치 고개, 포천시 백운산 광덕고개 등이 유명하다. 충북에는 영동군 월류봉, 충남 공주시 공산성, 당진군 왜목마을, 서산시 간월암이, 전북 부안군 내변산 월명암, 순창군 강천산, 전남 장흥군 수문해수욕장, 영암군 월출산 등이 꼽힌다. 경북 문경새재, 경주시 문무대왕릉, 경북 안동시 해동사 월영정, 강원 강릉시 경포대, 양양군 낙산사, 양양군 남애항, 제주시 새별오름, 제주시 수월봉 등도 전망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슈퍼문은 1948년 이후 68년 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향후 28년 동안 슈퍼문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6-11-14 09:55:31 신정원 기자
KT, 강원서 소물인터넷 활용한 원격검침 시범사업 시행

KT가 강원도 원주지역에서 소물인터넷(LTE-M)을 활용한 도시가스 원격검침 시범사업에 나선다. KT는 참빛원주도시가스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물인터넷(LTE-M)에 기반한 서비스 협력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의 소물인터넷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가스 사용량을 검침하게 된다. KT 측은 검침원이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하거나 소비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일을 IoT 플랫폼이 대체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방지 및 편리성,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KT와 참빛원주도시가스는 KT가 구축한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와 IoT 플랫폼인 'IoT 메이커스'를 참빛원주도시가스가 운영하는 도시가스 계량기 및 시설관제 등에 시범 적용한다. 정부시책에 따른 내년 AMI 사업 검증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원격검침 서비스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되었으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지는 못했다. 통신장애 및 기기고장으로 인한 검침값 오류가 많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소물인터넷(LTE-M)을 통해 비면허대역 통신의 가장 큰 단점인 통신커버리지 및 간섭·보안 등을 해소해 이전과 달리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KT 공대기 강원고객본부장은 "이번 MOU를 통해 KT와 참빛원주도시가스는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시설관제 등으로 사업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KT의 IoT플랫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신규 서비스에 적극 활용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6-11-14 09:48: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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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영·유아교육 서비스 '누리홈스쿨' 50% 할인

LG유플러스가 영·유아교육 서비스의 콘텐츠는 늘리고 이용 요금은 인하한다. LG유플러스는 홈스쿨링이 가능한 영·유아 교육서비스 '누리홈스쿨'의 이용 요금을 기존 대비 50% 인하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영·유아음악교육 서비스 '딩동이와 EQ놀이'의 콘텐츠는 280여개로 늘렸다고 14일 밝혔다. 누리홈스쿨은 LG유플러스의 멀티미디어 스마트홈 기기 '홈보이'를 통해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의 누리과정에 맞춰 한글, 수학, 영어, 독서, 한자 등 과목별 학습으로 구성된 교육용 서비스다. 누리홈스쿨은 전국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학습 프로그램 '토모노트'의 홈스쿨링 버전으로, 부모용 커리큘럼 및 전체 영역 학습 가이드를 제공해 가정에서도 체계적인 학습 활동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기간 내년 1월 31일 내 누리홈스쿨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월 2만2000원(부가세 포함)의 서비스를 50% 이상 할인된 금액인 월 1만890원(부가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홈보이의 영·유아음악교육 서비스인 '딩동이와 EQ놀이'의 기존 '악기놀이' 편을 강화했고, 신규 콘텐츠 영역 '발달놀이' 편을 추가하는 등 80개의 콘텐츠를 280여개로 확대했다. 딩동이와 EQ놀이 신규 가입자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악기놀이+발달놀이' 풀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장상규 홈기획관리담당은 "홈보이 교육용 콘텐츠는 쉽고 재미있고 자연스러운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 홈보이는 TV,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EBS 강의, 동화, 악기놀이, 이북(eBook) 등 교육 콘텐츠를 LG전자 G패드2에 탑재한 상품이다.

2016-11-14 09:29: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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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가려진 시간' 강동원 "'잘하는 것' 말고 '좀 더 새롭고 재미있는 것'"

[스타인터뷰] 강동원 "'잘하는 것' 말고 '좀 더 새롭고 재미있는 것'" '가려진 시간'서 13세 소년 연기 재미있는 시나리오 선택이 타율의 원동력 엄태화 감독과 편집본 보며 꼼꼼히 체크 대한민국에서 강동원(35)만큼 다양한 옷을 입은 배우가 또 있을까. 영화 '검사외전'에서는 죄수복을, '검은사제들'에서는 사제복을 입었다. 더 과거에는 사형수 복장까지 입었다. 초능력자, 도사, 남파공작원 등 그의 필모그래피에는 비슷한 캐릭터가 없다. 그런 그가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는 단 며칠만에 어른이 되어 돌아온 13세 소년 성민을 연기한다. 엄태화 감독의 첫 상업영화인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은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풀어낸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저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성민을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은 '관객이 받아들이고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었다. "13살 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산에 다녀온 뒤 갑자기 어른이 되어 돌아올 때 연기 톤의 적정선을 찾는 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결국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는 지점이 적정선이라고 생각했죠. 남자 어른 (20~50대)이 봐도 오글거리지 않게 톤을 설정했어요. 솔직히 안 오글거린 수는 없을 거예요. 13세 때 멈춰진 세계에서 혼자 생활하면서 15년을 지냈는데 어느 날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30대 남성의 지적 수준을 이야기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가려진 시간' 속 성민이 체험한 멈춰진 세계는 말그대로 소리도 빛도, 모든 게 멈춰진 세상이다. 강동원은 "영화 촬영이 시작하고 난 뒤 뭔가 잘못됨을 알았다"고 밝혔다. "전 장면 모두 야외촬영이었어요. 제작비를 생각해서라도 풀셋트에서 촬영해야 했다고 생각해요. 바람만 불어도 NG, 머리카락만 날려도 NG니까요. 연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주변 환경 때문에 힘들었던 거죠. 예상했던 촬영기간보다 한달 반에서 두달 정도 더 걸렸죠. 특히 바닷가 촬영할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다행히 촬영하는 날 바람이 적게 불었고, 조명팀이 바람을 최대한 막아줬기 때문에 영상이 나올 수 있었죠. " 강동원은 촬영 중간중간 엄태화 감독과 함께 편집본을 자주 봤고, 수정할 부분을 의논했다. 사운드와 음악, CG까지 꼼꼼하게 체크했다. 촬영장에서 강동원은 배우와 제작진 통틀어 가장 영화 경험이 많은 배테랑이었다. 하마터면 대사로 대체될 뻔한 장면도 강동원의 설득하에 찍을 수 있었다. 상업 영화가 아닌 비상업 영화 출연도 마다하지 않는 강동원은 신인 감독들의 작품에도 출연해왔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강동원의 행보가 영화 투자·배급에 선순환을 일으킨다고 보고 있다. "솔직히 제가 타율이 좋은 편이기는 하죠.(웃음)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좀 다른 걸 선호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 때 저희 가족과 이웃들이 다 롯데(야구)를 응원하니까 그게 싫더라고요. 그래서 저 혼자 빙그레를 응원하기도 했어요.(웃음) 좀 더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물론, 클래식한 걸 더더욱 잘 만들어내는 것에도 관심이 있고 즐거운 작업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것과 함께 '도전'을 하는 것도 좋다는 거죠. 3년 전부터는 영화 제작에 대한 제안도 가끔 들어오더라고요. 주변의 권유에 '단편을 한 번 찍어볼까?'도 생각했었는데 사람마다 다 쓰임이 있잖아요. 제가 제작에 시간을 쏟아부으면 아무리 단편이라도 2~3년이 걸릴텐데 배우 활동에 지장이 올 것 같더라고요." '타율 좋은 배우'가 되기까지 강동원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재미있는 시나리오 선택이었다. 구조적으로 탄탄하고 기승전결이 갖춰졌는지, 그리고 어떤 소재를 어떻게 분석했는지를 보는 것. 역할 선택도 '잘하는 것' 말고 '재미있고 흥미있는 것'이 우선이다. "'늑대의 유혹'이 잘되고 나서 관객분들은 '늑대의 유혹과 같은 영화에 어울리는 사람이야'라고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그런 작품이 성공을 하면 제게는 그런 류의 시나리오가 계속 들어오는 게 사실이거든요. 하지만, 저는 절대 그 흐름을 따라가지 않았어요. 이후에 찍은 '초능력자'는 투자가 잘 안된 편이에요. 모두가 '실패의 카드'라고 했었죠. 주변에서 시나리오 내용을 이렇게 저렇게 바꿔라 말도 많았고요. 하지만, 보란듯이 성공을 시켰기 때문에 이제는 함부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죠." 배우이기에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강동원. 대학교 1학년때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20대는 거의 혼자 시간을 보낸 게 대부분이었다고. "이제는 서로 이해를 해주죠. 다들 사회생활을 하는 동지니까요. 한해한해 나이가 들면서 부담감보다는 약간의 두려움이 있다고 해야할까요? 점점 더 책임도 많아지고 해야할 일도 많아지니까요. 그리고 또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 지나가니까 아쉬움이 남기도 하고요." '믿고 보는 배우' 강동원이 선택한 판타지 '가려진 시간'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2016-11-14 09:16: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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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영향에 뉴질랜드 지진? 美 지질조사국 "재앙설 근거없다"

슈퍼문과 뉴질랜드 지진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과학자들은 충분히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뜨는 가장 큰 보름달, 이른바 '슈퍼문'의 영향으로 13일 뉴질랜드에 규모 7.8이 넘는 큰 지진이 발생하고, 충남 보령에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9월 13일 과학 잡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는 이데 사토시 일본 도쿄대 교수 연구팀의 분석결과를 실었다. 이 팀은 지난 1976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리히터규모(M) 5.5 이상의 지진 1만 1,397건에 대해 발생 직전 2주 간의 태양·달·지구의 위치관계 및 조수 간만의 차 등을 분석한 결과 보름달이 뜰 때 지진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 지구가 태양과 달 모두로부터 강한 인력을 받아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해저면에 가해지는 힘이 커지면서 해저면 아래 단층선이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이데 사토시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과거에도 슈퍼문 현상이 생길때면 세계적으로 '슈퍼문 재앙설'이 제기되곤 했다. '슈퍼문 재앙설'은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지구에 해일, 화산폭발, 지진 등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는 가설로, 이를 제기하는 이들의 주장을 살펴보면 슈퍼문 전후에 전세계적인 재앙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번 역시 슈퍼문 현상 전 뉴질랜드 지진 발생으로 인해 '슈퍼문 재앙설'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 등은 '슈퍼문 재앙설'은 근거가 없이 연관을 짓는 것 뿐이라며 해당 가설을 일축했다.

2016-11-14 09:09:30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