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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영어절대평가 대비 예비고1 학습전략

예비고1(현 중3) 자녀를 둔 부모들은 학생부종합부전형의 확대와 영어절대평가로 인해 자녀들의 고등학교 입학 전, 영어 과목을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까에 대해 어느 입시정책 때보다도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하게 되는 때다. 대구 교육의 중심지인 수성구에서 입시 및 어학영어로 10여년 이상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는 마루영어학원 및 HIT국제어학원의 노대건 대표를 만나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예비고1 학생들의 영어 학습전략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예비 고1 부모 ① 특목고 및 자사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 대부분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부족한 영어 학습을 채워야 할 것입니다. 영어의 특성상 지속성이 유지되어야 하나 각 학교별로 영어 수업에 대해 특성화 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어떤 영역이 좀 더 보충이 되어야하는지 평소에 생각을 해두었다가 한시적이기는 하나 방학 기간을 통해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재고 학생들을 위한 TEPS 점수 향상, 카이스트 및 상위 대학진학 학생을 위한 영어면접(Speaking) 학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할 것입니다. 특목고와 자사고는 일반고에 비해 내신점수가 불리하긴 하나 대학교 별로 (일반고와 비교해) 상대적 반영을 하므로 주어진 여건에서 내신준비를 성실히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특목고와 자사고는 비교과 활동이 활발한 편이라 담당선생님의 지도하에 본인 전공과 관련된 비교과 활동에 소극적이지 않고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일반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경우 : 학생부종합부전형에서는 중학교와 달리 고1부터 고3까지 모든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이 대입에 누적 기록되기 때문에 고1 입학부터 교과 및 비교과 활동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중요과목(국, 영, 수, 과, 사) 내신등급 관리를 필수로 해서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및 세부특기 사항은 학생 본인이 진학할 전공 및 그 관련분야와 연계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미 전공과 관련된 동아리 및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라면 전공과 관련 없는 비교과 활동이라 할지라도 면접관들이 중요시 여기는 "학생들의 사회성"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③ 자소서(자기소개서) : 특목고 및 자사고와 일반고에 상관없이 고3이 되어 모든 내용을 정리해서 쓰는 것은 수능을 준비하면서 큰 짐이 될 수 있으므로 고1, 2 각 학년말 겨울방학 때 1년을 돌아보면서 어떤 활동들을 했는지 그리고 생활기록부에 어떤 사항들이 기록이 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메모해야 합니다. 학생들 별로 다르겠지만 고3 1학기까지 노력해서 달성하게 된 성취감(교내 수상실적 포함),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서로 간의 협력방법과 문제 해결방법 그리고 노력을 했으나 실패한 경우에 무엇을 느껴서 어떻게 다른 활동에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등을 함께 기술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고3때는 또한 지원할 학과의 수능 최저등급 준비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그간 해온 교과 및 비교과 활동들을 면접 전에 반드시 본인 스스로에게 상기시키는 과정이 필수적이고 학생 본인들이 해온 여러 활동들에 대해 면접관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영어는 쉬워졌다"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수능 외국어영역은 90점 이상이면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지만 대학들은 다른 방향으로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합니다. 그 중 첫 번째가 영어내신(같은 영어내신 등급이라도 그 등급 안에서 점수경쟁이 될 것임)이 될 것이고, 두 번째가 교내 영어경시대회, 소논문, 영어독서, 영어 관련 동아리 및 프로젝트 등이 됩니다. 따라서 이는 수능 영어 이외에 학생들의 영어능력 평가에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최치선 선임기자 chisunti@metroseoul.co.kr

2016-11-23 22:12:03 최치선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 이르면 내년 3월 통합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가 내년 3월 통합 공사를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시는 양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통합안이 74.4%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일 노사정대표협의체가 도출한 노사정협의서안을 두고 19∼23일 양 공사 3개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했다. 노조별 찬성률은 서울메트로 1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 68.2%, 2노조 74.4%, 도시철도공사 노조가 81.4%다. 서울시는 조만간 통합공사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공사 출범 목표는 내년 3월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25∼28일 통합공사 명칭을 공모하고 29일에는 시민공청회를 연다. 시는 양 공사를 합치면 ▲서울시 대중교통의 근본적인 재구조화 ▲호선별 시설·장비 표준화와 모듈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적재 적소 인력과 예산 투입 ▲중복 인원을 안전 분야 투입으로 안전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노사정 협의안에 따르면 통합 과정에 강제 구조조정은 없다. 퇴직 인력 가운데 중복 인력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4년간 1029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인건비 절감액의 45%는 안전 투자 재원으로 쓴다. 55%는 직원 처우개선에 사용한다. 안전업무직 처우를 개선하고 구내 운전 운영을 개선한다. 승강장안전문 인력을 늘린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4년 말 통합을 선언한 뒤 지하철혁신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가 통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서울메트로 노조 찬반 투표에서 반대가 51.9% 나와 중단됐다. 도시철도 노조는 71.4%가 찬성했다. 이후 서울시는 통합에 준하는 혁신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구의역 사고가 발생하며 상황이 변화했다. 지난달 10일 지하철 노조가 안전강화를 위한 결단 차원에서 건의하는 방식으로 양 공사 통합이 다시 추진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의회와 시민 의견을 잘 조율해 지하철이 안전한 방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6-11-23 18:45: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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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GSOMIA 공식 발효 "2급이하 軍비밀 직접 공유"..野 반발 거세

한국과 일본이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를 공식 발효함으로써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비롯한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23일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이 협정상 관련 조항에 따라 국내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외교 경로를 통해 상호 통보함에 따라 금일 발효됐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가 서명한 GSOMIA는 국가 간 군사비밀 공유를 위해 지켜야 할 보안 원칙을 담은 협정으로, 정보의 제공 방법과 보호 원칙, 파기 방법, 분실 대책 등을 정하고 있다. 이번 GSOMIA 체결로 한일 간 대북 대응이 외교적 차원을 넘어 군사적 차원까지 확대돼 일본이 5기의 위성 등을 통해 수집한 북한 잠수함기지와 각종 탄도미사일 기지와 발사된 탄도미사일 궤적,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관련 정보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본도 한국이 탈북자나 북·중 접경지역의 인적 네트워크(휴민트), 군사분계선 일대의 감청수단(시긴트) 등을 통해 수집한 대북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을 통해 얻는 정보에 일본 정보까지 확보되면 대북 감시능력과 대북정보의 질적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첩보 수집 출처가 다양할수록 양질의 정보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본과의 군사협력은 '시기상조'라는 여론과 야당의 반대를 무시하고 정부가 협정 체결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비판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3당은 전날 GSOMIA가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국정운영 자격도 없는 대통령에 의한 졸속·매국 협상"이라고 비판했으며, 협상 강행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한민구 국방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GSOMIA 체결에 대해 "국민적 지탄을 속에 협상이 재개된 지 27일만의 일이다. 안보의 척도인 군사정보를 일본과 공유하는 일이 한달도 안돼 속전속결로 이뤄졌다"며 "박근혜 정부는 무엇이 그리 급하고,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가. 외교안보 기밀자료를 최순실에 퍼준 대통령이 이제는 군사기밀마저 일본에 퍼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성과 사죄 없는 일본정부의 우경화와 군사대국 도약에 박근혜정부가 협조했다는 역사적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정부 뒤에 숨어 협정체결을 방조한 새누리당 역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며 강력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막무가내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으며,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번 협정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등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고 국회 입법활동으로 협정을 무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6-11-23 18:03:54 이창원 기자
'최순실 게이트' 유탄 맞은 마사회, 정치권과 진위 놓고 줄다리기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한국마사회와 정치권이 진위 여부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마사회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개명전 정유연)에게 승마 훈련을 돕기 위해 마방을 꽁짜로 제공했다는 의혹이나 현명관 현 회장이 최순실씨와 통화하는 사이라는 의혹, 한국승마협회의 '중장기 로드맵'을 직접 작성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며 적극 해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마사회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재반박에 나서는 등 최순실 사태로 유탄을 맞은 마사회가 연일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21일 '최근 이슈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해명자료를 내고 일련의 의혹들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마사회는 그러면서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들에 대해서 언론중재위원회 및 법원에 소 제기를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고 덧붙였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마사회가 받고 있는 의혹은 대략 8가지다. ▲테마파크 사업 특혜 의혹 ▲정유라 승마 지원 특혜 의혹 ▲박재흥 전 감독 해외 파견 관련 의혹 ▲'마사회장-최순실 통화하는 사이' 의혹 ▲마사회 '중장기 로드맵' 초안 작성 의혹 ▲정유라 훈련에 1000억원 지원 ▲박 감독 마필 지원 특혜 의혹 ▲위증죄 고발 관련 등이다. 여기에 최근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을 하다 서울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 모씨가 관련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앞서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명관 회장이 2014년 4월 '201호 마방'에 말 3마리를 입소시켜 정유라의 훈련을 도왔으며 월 150만원의 관리비도 면제하고 별도 훈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사회는 그동안 대한승마협회 등의 협조요청 공문에 의해 선수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해왔다고 반박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광저우아시안게임, 도하아시안게임 등을 위해서도 과거 사례에 준해 국가대표 선수에게 시설물 사용을 협조했다는 것이다. 관리비 면제 의혹에 대해서도 시설물을 사용하는 국가대표선수가 직접 말 관리인력 및 사료비 일체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지원해왔고 예외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이 최순실씨와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잘 알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면식조차 없다'고 밝혔다. 박 전 감독의 파견도 승마협회의 요청에 따라 관련 규정에 의거해 공식적으로 한 일이라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승마협회가 보낸 공문을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중장기 로드맵' 작성 의혹에 대해서도 마사회는 "이미 공식적으로 관련 로드맵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고, 의혹에서 언급된 '문서 정보'의 '지은이' 항목은 수정 및 삭제가 쉽도록 돼 있다"면서 "당시 승마협회 측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를 요청해 파일을 제공했고, 결론적으로 한국마사회 내부 검토 자료가 도용당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권 의원실은 마사회의 해명에 재반박하는 보도자료를 같은 날 냈다. 김 의원실은 "자체적으로 입수한 중장기 로드맵 한글파일의 문서정보에서 출처가 승마협회가 아닌 마사회로 드러났는데 마사회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현 회장의 처인 전모 '창조와 혁신' 사무총장은 안 모 승마진흥원장이 현 회장의 말을 듣고 로드맵 초안을 만들었다고 의원실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고 지적했다.

2016-11-23 17:5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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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스크린X'의 과거·현재·미래 한자리에

CJ CGV, '스크린X'의 과거·현재·미래 한자리에 CJ CGV는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일주일간 CGV용산에서 '스크린X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진화의 길을 걸어온 스크린X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가능성까지 점쳐볼 수 있는 자리다. 스크린X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스크린X 기획전'과 스크린X 제작 사례와 노하우 그리고 신작 라인업 등을 소개하는 '스크린X 세미나'로 구성된다. '스크린X 기획전'에서는 장편 화제작부터 단편 희귀작까지 15편의 스크린X 작품을 상영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스크린X 기술을 도입한 첫 장편 영화 '검은 사제들'부터 '히말라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고산자 대동여지도', '빅뱅 메이드'까지 6편이 선정됐다. 국내 미상영작 중에서는 중국 블록버스터 '심용결(Mojin:the lost legend)', '위성(Call of Heroes)'이 특별 상영된다. ' 이 밖에도 강동원 주연의 스크린X 전용 쇼트 필름 '더 엑스(The X)'를 비롯해 '엄마', '송곳니' 등 한국영화아카데미와의 협업작 5편, 영화진흥위원회 후원으로 제작한 '심야택시'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크린X 국내 장편 영화 6편은 각각 5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중국영화 및 단편 영화는 모두 무료다. 이번 기간 중 CJ CGV는 영화 업계 관계자 약 500여명을 초청해 특별 세미나를 개최, 스크린X가 가진 제작 노하우와 전략을 전격 공개한다. 영화산업(투자·배급사, 수입사 등), 프로덕션(제작사, 촬영감독 등), 애니메이션, 미디어 등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마다 주요 주제를 선정해 스크린X가 보유한 기술을 선보이고, 2017년도 라인업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미래의 스크린X 영화 제작자들을 발굴,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CJ CGV ScreenX 사업담당 안구철 상무는 "스크린X 페스티벌은 스크린X의 혁신적인 진화뿐 아니라 미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까지 모두 소개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획전과 세미나를 통해 스크린X가 극장을 넘어 새로운 관람 문화를 리드할 신동력임을 확인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김지운 감독의 '더 엑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들로 제작되며 관객들의 주목을 모은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CGV여의도, 홍대, 영등포를 비롯해 84개 스크린, 해외에서 미국 LA 마당과 라스베이거스 AMC 극장, 중국 완다, 태국 방콕 메이저 시네플렉스 등 3개국 23개 스크린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2016-11-23 17:4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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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엣지, 다음달 '유광블랙' 출시…아이폰7 경쟁 예상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모델이 다음달 출시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7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달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모델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유광블랙 모델을 기다리는 갤럭시노트7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판매 활성화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 스마트폰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엣지 유광블랙 모델로 교환하고 싶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 한편 기존 출시된 블랙오닉스와 비교하면 유광블랙 모델은 광택이 더 강해, 아이폰7 제트블랙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애플이 처음 내놓은 모델인 아이폰7 제트블랙은 유광의 검은색이다. 이 모델은 전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고 있고 국내에서도 기존 마니아층뿐 아니라 신규 고객 모두에게 호응이 높다. 이에 따라 이통사도 유광블랙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통사 관계자는 "블루코랄뿐 아니라 유광블랙도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색상이라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판매 활성화와 갤럭시노트7 교환율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16-11-23 17:43:5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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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두의마블' 저작권 소송 휘말려

모바일 게임 '부루마불' 제작사 ㈜아이피플스가 게임 회사인 넷마블을 상대로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넷마블의 인기 게임 '모두의마블'이 자사 모바일 게임인 '부루마불'의 저작권을 침해했고, 모태가 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에 대해서도 아무런 사용 허가 없이 그대로 베껴 사용하는 등 부정경쟁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부루마불은 ㈜씨앗사가 1982년에 출시해 1700만장을 판매한 국민 보드게임이다. 씨앗사와 독점적·배타적 사업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아이피플스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 위반 및 부정경쟁행위로 넷마블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송에 대해 아이피플스는 "2008년 모바일 버전 부루마불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모두의마블 출시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며 "새로운 버전의 부루마불 출시를 앞두고 있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피플스가 모두의마블이 부루마불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우선 아이피플스는 모두의마블 모태가 되는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별도의 사용 허락 없이 모방하고 부루마불의 정통성을 계승했다는 마케팅을 펼쳤다고 주장한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출시 전에 부루마불 원작사인 씨앗사에 라이선스 계약을 제안했지만 씨앗사는 현재 아이피플스와 독점 라이선스를 체결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했다. 두 번째로는 게임 전개 방식과 규칙에서 아이피플스의 부루마불을 도용했다는 입장이다. 아이피플스는 모두의마블이 원작 보드게임의 대표 아이템 '무인도'와 '우주여행' 등을 그대로 가져갔고 ▲게이지 바를 통한 주사위 숫자 컨트롤 규칙 ▲랜드마크 건설 규칙 ▲한 게임당 30턴 제한 규칙 ▲우주여행 규칙 등 아이피플스의 모바일 버전 부루마불 규칙과 시스템도 포함했다고 주장한다. 아이피플스 관계자는 "넷마블이 모두의마블 보드판까지 제작·판매해 보드게임 원작사인 씨앗사 마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며 "게임업계에 창작자의 지식재산권이 제대로 보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해외에 이미 유사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이 오랜 기간 존재했다. 16년간 퀴즈마블, 리치마블, 모두의마블 등 동일한 게임성을 가진 작품을 서비스했는데 갑작스런 소송 제기가 당혹스럽다”며 “저작권침해 또는 부정경쟁행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소송을 통해 명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6-11-23 17:43:49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