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日매체 "요코하마, 정조국 영입 위해 접촉"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에 오른 정조국(32, 광주FC)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부에 소속된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7일 J리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요코하마가 새 시즌 전력 강화책으로 광주 공격수 정조국 영입에 뛰어들었다"며 "요코하마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해 정조국 측과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조국에 대해 "186cm의 신장에 발기술이 뛰어난 공격수"라며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2010년부터 프랑스 리그에서 뛰다가 2012년 K리그에 복귀해 올 시즌 31경기에서 20골을 넣었다"라고 소개했다. J리그 1부 리그인 요코하마는 올해 미드필더 사이토 마나부가 기록한 10골이 팀 내 최다득점일 정도로 득점력이 약했다. 수비에 비해 득점이 저조해 올 시즌 18개 구단 가운데 9위에 그쳤다. 따라서 요코하마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스트라이커 영입을 구단 최우선 과제로 놓고, 외부에서 수준급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 정조국 외에도 주빌로 이와타에서 22경기 14골을 넣은 잉글랜드 대표 출신 제이 보스로이드(34)가 후보에 올랐으나 정조국이 영입 1순위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조국과 광주 FC 측은 이날 이적 및 접촉설과 관련해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12-07 13:54:37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2017 수능 등급컷, 제 2외국어 논란? "묻지마 아랍어 선택"

2017 수능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제 2외국어 아랍어가 논란에 휩싸였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아랍어 I을 지원한 응시자는 5만2천626명으로 전체의 71.1%나 차지했다. 지난 2005년도 처음 아랍어 시험이 추가됐을 때에는 외면받는 과목이었으나, 오히려 그 점이 '지원자 많지 않아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소문나면서 학생들을 끌어모았기 때문이다. 실제 2005학년도 첫해 531명에 그쳤던 응시생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 올해는 5만2천626명이나 시험을 치렀다. 이와 관련 이용상 평가원 수능 기획분석실장은 "'아랍어 로또' 보도가 나오고 있어 학생들이 이왕이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아랍어를 선택하자는 심리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능에서 해결하기보다는 교수·학습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도 "제2외국어 학습이 올바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에서 수능 절대평가 도입'이 절실하다"며 "별도의 대책이 없다면 제2외국어 과목에서 '묻지마 아랍어 선택'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다른 제 2외국어는 일본어 8.1%(5천987명), 중국어 5.4%(3천982명), 베트남어 I 4.9%(3천613명), 한문 I 4.3%(3천147명) 등이고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은 응시비율이 1% 수준에 불과했다.

2016-12-07 13:49:19 신정원 기자
서울시, 지자체 최초 도시문제 해결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교통·환경·도시개발 등 3대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를 분석할 '도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가 지난 10월 개관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대학교와 '도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를 공동으로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 주도로 서울대와 빅데이터 분야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시는 이곳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교육·연구 사업의 핵심연구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소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의 인프라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활용 전문가 양성 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를 통한 도시문제 해결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서울디지털재단과의 공동협력 ▲빅데이터 분야 교육·연구 자문 지원 ▲연구소 운영을 위한 장비, 콘텐츠 등의 사항 ▲기타 양 기관의 상호 협력분야 지원 등이다. 특히 환경·도시개발·교통 등 3대 분야 4개 핵심분야를 선정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또 시민과 전문가가 어우러지는 24시간 개방공간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의 당초 취지에 맞게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대학생, 취업준비생, 실무자, 외부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기초교육과 현장실습, 고급전문가 과정으로 구성되며 크게 빅데이터 기초 교육부터 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실습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6-12-07 13:44:02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주변의 '근혜' '순실' '유라'를 보듬자.

"박근혜는 어려서 나라를 잃고요~, ○○○와 △△△에게 구박을 당했더래요."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기 나라 대통령을 풍자해 부르는 노래의 한 대목이다. 아이들이 신데렐라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 마치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 임금이 통치를 잘못하면 백성들이 노래를 만들어 부르던 것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당시엔 가뭄이 들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백성들이 굶주리거나, 역병으로 죽어나가는 것이 통치하는 임금의 잘잘못을 따지는 척도였다. 물론 최근 1~2년새의 가뭄, 그리고 지난해 창궐했던 메르스를 옛날의 역병과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보면 이것들도 나라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알리는 징조였음은 틀림없다. 각설하고, 최순실이란 개인이 대한민국 국정을 쥐락 펴락하고, '1인자'인줄 알았던 '2인자' 대통령이 나라를 잘못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아이들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 생기발랄하고 천진난만해야 할 아이들이 교실에서 '최'씨 성을 가진 아이에겐 순실이란 이름을 붙이고, '박'씨 성을 가진 아이는 근혜란 이름을 붙여주며 재미삼아 놀고 있는 이 '웃픈현실'을 어떤 말로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이러다 정말 자신의 이름에 '근혜'가 붙은, 또 '순실'이 붙은, 그리고 '유라'가 붙은 아이들은 어떤 심정일까. 실제 이들 중 일부는 벌써 이름을 바꾸기 위해 법원에 개명신청서를 제출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름이야 바꾸면 그만이지만 괜한 이름 때문에 유탄을 맞아 가슴에 큰 상처를 입은 아이들의 마음은 어떻게 어루만져야 할까. 이미 우리는 나라가 국민을 보호하지 않으니 국민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이게 나라냐'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음도 잘 알고 있다. 나라가 우릴 품에 안지 못했을 때 국민들 서로는 이미 보듬고 있음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 주변의 '근혜', '순실', '유라'를 보듬으며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나가야함도 물론이다.

2016-12-07 13:38:04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1900톤 퇴역함 한강공원 전시관으로 변신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과 함께 지난 30년간 임무를 마친 퇴역함정 3척이 서울 망원한강공원에 닻을 내리고 수상 체험·전시관으로 변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퇴역함정 4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무상으로 대여, 전시·체험형 '함상(艦上)공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진해 해군기지에 보관 중인 군함들을 내년 3월 이후에 인수 받아 조선소에서 본격적인 수리와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5~6월 한강으로 예인해 설치작업 등을 거쳐 내년 10월 개장이 목표다. 4척의 함정은 1984년 취역해 작년 12월까지 30년간의 임무를 다한 1900톤급 호위함 '서울함'과 150톤급 고속정 2척, 199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운항했던 178톤급 잠수함 1척이다. 함상공원은 크게 ▲한강수변에 서울함 1척, 고속정 2척을 정박시켜 전시·체험관으로 활용하는 '함정 전시관' ▲인근 한강둔치로 올라온 잠수함을 직접 들어가 체험해 볼 수 있고 잔디광장 산책도 가능한 '지상 공원'으로 구성된다. 함정 전시관은 최대한 함정의 '있는 그대로'의 형태를 유지, 군함의 위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콘셉트다. 함정 내부는 해군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주요시설인 함교실, 통신실, 레이더실, 엔진룸 등은 본 모습을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해군병사의 근무상황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거나 훈련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 위주로 활용한다. 지상 공원은 함정 전시관 주변 한강둔치에 9889㎡ 규모로 조성된다. 넓은 잔디과장을 조성하고 이와 조화를 이루도록 잠수함을 배치해 체험실을 마련하고 함상공원 소개부스, 대기실, 휴게 공간 등을 갖춘 안내소도 새롭게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공원이 완성되면 삼국시대 전쟁, 행주대첩, 한강철교, 한강도하작전 등 한강을 둘러싸고 펼쳐졌던 역사적 사건들의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0년간 평화 수호의 역할을 담당했던 '서울함' 등 퇴역함정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는 시민들에게 그 의미와 역사적 현장을 나누는 공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함상공원이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한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보,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한강의 특별한 볼거리로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2-07 13:37:08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반려동물 영양,건강 관리 정보 여기 다 있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 추진중인 '반려동물 산업화 지원 기술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반려동물 누리집'을 7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운영하는 이 누리집은 국내외 반려동물 관련 최신 정보와 자체적으로 추진한 연구결과 등을 담았다. 반려견의 경우 토종견과 외래견 등 23품종의 정보, 번식생리, 질병 및 영양 관리, 사양 관리 정보, 식생활과 대소변 훈련 등 길들이기, 강아지 선택요령 등을 볼 수 있다. 또 농촌진흥청이 연구한 '홍삼껍질을 이용한 건강개선 방법', '가정식 사료제조 방법', '외출 전 배변 관리 요령' 등 반려견 사료와 사양 관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이용한 동물매개치료 효과와 국내외 연구현황, 동물보호법과 동물보호 사이트 정보 등도 제공한다. 우리나라 반려동물 시장은 고령화·독신 가구 증가 및 여가 확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2012년 9000억 원에 머물던 반려동물 산업은 2015년 1조80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발맞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반려동물 산업화를 위한 종합적인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현정 농업연구사는 "반려동물 누리집은 반려동물 관련 일반적 정보뿐만 아니라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한 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7 13:21:38 최신웅 기자
기사사진
최순실 동행명령장, '강제성' 없다? 법적 성격 '주목'

동행명령장 법적 성격과 효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에 불출석한 증인 11며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동행명령장이란 국회 국정조사의 증인·참고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이들을 부를 수 있도록 1988년 만들어진 제도. 위원회에서 발부를 의결하면 국회 사무처 직원이 명령장을 들고 직접 대상자를 찾아가 동행을 요구하는 식이다. 그러나 이는 법원이 발부하는 영장과 달리 동행명령장은 '강제력'이 없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최순실 앞에서 동행을 요구해도 최씨가 "싫다"하면 구치소 밖으로 끌고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서초동의 한 판사는 "한국은 '영장주의'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는 수감된 사람이라 해도 본질적 기본권을 제한하려면 법원의 영장이 필요하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대법원 판례 역시 "감사·조사를 위한 증인 동행명령장 제도는 신체의 자유를 억압해 일정 장소로 인치하는 것으로서 헌법 제12조 제3항의 '체포 또는 구속'에 준하는 사태로 봐야 하고, 거기에 현행범 체포와 같이 사후에 영장을 발부받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긴박성이 있다고 인정할 수 없으므로 영장 제시가 아닌 동행명령장에 기한 신체 자유 침해는 영장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입장이다. 헌법재판소는 "이 사건 동행명령제는 참고인의 신체의 자유를 사실상 억압해 일정 장소로 인치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같은 것으로 헌법이 정한 영장주의에 위반되거나 영장주의 원칙을 잠탈하는 것"이라며 "현행 형사소송법상 또는 입법론상 입법목적 달성을 위한 다른 수단이 있음에도 형사소송 절차와 달리 동행명령제 규정을 둔 것은 피해 최소성과 법익 균형성을 결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행명령장의 근거인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동행명령장 집행을 거부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법 제12조는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법 제13조 역시 증인이 동행명령을 거부하거나 제삼자가 동행명령장의 집행을 방해하도록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게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처벌 수순은 대상자 측이 애초 출석요구서를 수령했다는 사실이 전제돼야 하는 법적 맹점이 있다. 집을 비우거나 연락 두절이 되는 등 국회 측의 연락을 받지 않았을 경우 출석 의무 역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2016-12-07 13:18:40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동영상 광고 15초에 8MB 데이터 소모…소비자 65% "요금 부담 몰랐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대부분 소비자들이 광고 시청 시 데이터 소모량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 이상으로 긴 광고에 대한 제재와 광고 시청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보상해주는 리워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7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및 동영상 광고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광고 시청 시 데이터 소모량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소비자가 34.2%에 그쳤다고 밝혔다. 현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등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의 경우 영상 시청 전에 5초에서 길게는 15초에 이르는 광고를 의무적으로 시청하게 돼 있다. HD 화질 영상은 초당 약 0.9메가바이트(MB), 고화질의 경우 초당 약 0.5MB의 데이터를 소모하게 된다. 15초 광고를 보면, 총 8MB의 데이터를 소모하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65%의 소비자들은 동영상 광고로 새어 나가는 데이터 요금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긴 광고시간에 대한 불만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사이트 이용시 불만족한 요소로 긴 광고시간을 꼽은 이용자가 37.1%로 조사된 것. 특히 콘텐츠 다양성이나 영상 화질과 같은 요소보다 불만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느끼는 적절한 광고 시간은 얼마나 될까. 조사결과 적절한 광고 길이로는 60.6%의 응답으로 '5초 광고'가 꼽혔다. 15초 광고가 적절한 길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는 단 8.7%에 그쳤다. 또한 대다수 소비자는 광고 시청에 데이터를 부담하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수익을 올리는 쪽에서 부담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82.8%에 달한 것. 녹소연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광고를 시청하는 것 자체로 이미 동영상 제공에 대한 비용을 지불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소비되는 데이터 트래픽까지 지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광고 시청 데이터 비용 부담 방식으로는 데이터·현금·마일리지 제공 등이 꼽혔다. 녹소연은 "광고 시청에도 데이터가 소모된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통해 소비자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광고 시청으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보상해주는 리워드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12-07 13:18:2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김종 "최순실씨, 김기춘 소개로 만난 것 아냐".."박태환·김연아에 죄송"

김종 전 문화부 차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최순실씨를 알게됐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으며, 정유라씨를 '잘 보살펴 주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했다. 김 전 차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7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순실씨를) 김 전 실장에게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에서 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김 전 차관은 "(최순실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됐다"면서, "지인의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차관은 자신이 '정유라씨를 잘 보살펴 주라'고 했다는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그에 대해서는 지금 제가 이 자리에서 깊게 말씀드릴 수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박태환·김연아 선수에게 청문회장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전 차관은 지난 5월 박태환 선수의 리우올림픽 출전 포기를 종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박태환 측에서 먼저 만나자고 연락 와서 만났는데, 리우올림픽에 보내달라고 얘기했다"며 "난 그런 입장이 아니라고 얘기하면서 만약 가지 못했을 경우 해줄 수 있는 게 뭔지에 대해 설명했는데, 박태환 선수가 잘못 받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박태환을 보내준다고 얘기하면 정부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헌장을 위반하게 돼 더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독려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얘기했는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이 '난 김연아를 참 안 좋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대해 김 전 차관은 "김연아 선수나 팬들에게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왜 김연아를 안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고 답했다.

2016-12-07 13:15:20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14일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장기 기증 캠페인과 장기 이식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층 로비와 외래에서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과 간이식을 받은 환우들이 참가한 가운데 생명나눔 장기 기증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생명잇기, 한마음 한몸 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생명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장기 이식, 장기 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활동과 함께 장기 기증 희망등록 서약 접수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장기 이식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장기기증원 정영순 국장의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나눔, 뇌사 장기 기증' 특강을 시작으로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이영주 응급중환자의학과 교수) ▲신장이식이란(최규복 신장내과 교수) ▲간이식 시기와 옵션(홍근 이식외과 교수) ▲말기심부전 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이식과 감염(김충종 감염내과 교수)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정구용 장기이식센터장은 "나눔 중에서도 특히 장기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은 고귀한 생명을 살린다는 점에서 더욱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정신과 장기 기증의 의미를 함께하고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12-07 11:48:54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