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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12월 27일

◆법제처 ◇과장급 파견 △행정자치부 구본규 ◆한국관광공사 ◇전보 △차창호 홍보실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 △문병길 중앙선관위 기획조정실장 △김세환 중앙선관위 선거정책실장 ◇1급(상임위원) △조원봉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남택융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상임위원 △박태섭 대구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진승엽 인천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진종호 울산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이재후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상임위원 △박세각 충청북도선관위 상임위원 △유병길 광주광역시선관위 상임위원 △조장연 경기도선관위 상임위원 △김신기 전라북도선관위 상임위원 △백두성 전라남도선관위 상임위원 △추형관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상임위원 ◇2급(이사관) △이동규 중앙선관위 사무처 △임정열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사무처장 △김영철 충청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이용섭 경상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서인덕 선거연수원장 △김양호 광주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정연운 대전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유광종 충청남도선관위 사무처장 △김종영 전라북도선관위 사무처장 ◇3급(부이사관) △박혁진 중앙선관위 정보자료국장 △임채만 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장 △신광호 중앙선관위 법제과장 △원준희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사무국장 △강성배 중앙선관위사무처 △최병호 중앙선관위사무처 △오정훈 울산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김원식 경기도선관위 관리과장 △김기병 강원도선관위 관리과장 △한영석 충청북도선관위 관리과장 △이남오 전라남도선관위 관리과장 △김종대 경상남도선관위 관리과장 △강효국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관리과장 △이한규 중앙선관위 감사관 △이명행 중앙선관위 홍보국장(대변인 겸임) △허철훈 중앙선관위 선거국장 △신우용 중앙선관위 법제국장 △김판석 중앙선관위 조사국장 △정영식 서울특별시선관위 사무처장 △임성규 대구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이유대 인천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신영식 울산광역시선관위 사무처장 △연광흠 강원도선관위 사무처장 △문응철 전라남도선관위 사무처장 △임석근 제주특별자치도선관위 사무처장 △탁덕균 부산광역시선관위 관리과장 △유성수 세종특별자치시선관위 지도과장 △마상호 전라북도선관위 관리과장 ◆고령군 ◇5급 전보 △문화누리관장 김용현 △고령군의회 전문위원 남웅모 △농업기술센터소장 조규오 △농업지원과장 정진상 △산림축산과장 전영판 △다산면장 김종기 △개진면장 허임양 ◇5급 승진 △농업정책과장 박성식 △환경과장 조관훈 △도시과장 이규삼 △덕곡면장 이원근 ◆괴산군 ◇5급 승진 내정 △시설 5급 연병선 △농촌지도관 김홍기 ◆산림조합중앙회 ◇집행간부 △지도상무 이동환 △경영상무 윤관중 ◇부서장 △비서실장 성상제 △감사실장 이판수 △조합감사실장 유종석 △문화홍보실장 김희선 △유통지원부장 송문서 △충북지역본부장 류인철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이성권 △제주지역본부장(직무대리) 양성태 △중부목재유통센터장(직무대리) 김종태 △임업인종합연수원장(직무대리) 신상철 ◆삼영무역 ◇삼영무역 △전무 이종욱 △상무 박상민 △이사 양재원 ◇케미그라스 △상무 주해돈 ◇삼신화학공업 △이사 이해창 △이사 백주헌 ◇에실로코리아 △이사 한민호 ◆플러스자산운용 ◇상무 승진 △주식운용본부 박승철 ◇이사 승진 △마케팅본부 한현우 ◆한전원자력연료 △NSA튜브사업실장 이영배 △건설기술실장 김승진 △재변환공정개발반장 문유돈 △설계연구실장 박상원 △품질관리실장 한승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한중석 ◆서울신문 ◇이사대우 △논설실장 손성진 ◇국장급 △광고국 부국장(영업1부장 겸임) 이권태 ◇부국장급 △편집국 금융부장(부국장 겸임) 안미현 △정치부장 이종락 △사회2부장 문소영 △사진부장 김명국 △독자서비스국 독자지원부장 김정남 △광고국 영업2부 이철행 △온라인뉴스국 웹제작부장 임천택 ◇부장급 △경영기획실 IT개발부 박진석 △편집국 편집2부장 김진성 △편집국 산업부 차장 전경하 △편집국 비주얼뉴스팀 이완형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 정경수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차장 김성수 △제작국 윤전부 차장 원용래 정성철 △제작국 편집제작부 이덕승 ◇부국장급 △편집국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박찬구 △광고국 영업2부장 박성규 △독자서비스국장 마종수 △논설위원실 수석논설위원 박홍기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최용규 이동구 △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 임창용 △편집국 편집2부 전문기자 이경숙 △편집국 정치부 전문기자 박홍환 △편집국 정책뉴스부장 조현석 △편집국 국제부장 이지운 △편집국 체육부장 송한수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1부장(부국장 겸임) 임종원 △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장 윤재수 △광고국 공공영업부장 남건일 △광고국 광고기획팀장 이웅진 △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장 이기철 △제작국 윤전부장 최동규 △시설안전관리국 임대관리부장(국장 직무대행 겸임) 정성주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황성기 ◆세계일보 △편집인 이승현 △논설실장 배연국 △편집국장 황정미 △디지털미디어국장 옥영대 △독자서비스국장 최승묵 △대외협력국장 우상규 △조사국장 여운상 △평화연구소장 박정진 △수석논설위원 박완규 △논설위원 염호상 △편집국 수석부국장 채희창

2016-12-27 17:15: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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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포츠단, 유태열 신임 사장 선임

kt 스포츠단이 유태열(56)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kt스포츠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유태열 kt cs 사장을 신임 사정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유 신임 사장은 전라북도 익산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kt에 입사해 정책협력국, 기획조정실을 거친 그는 충남본부장(상무), 경제경영연구소장(전무)을 역임했다. 특히 2015년부터 kt의 고객 컨택서비스 그룹사인 kt cs 사장을 맡아 '15~'16년 콜센터품질지수(KS-CQI : 한국표준협회 주관) 1위, '16년 노사문화 대상(고용노동부 주관) 등을 수상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kt cs를 국내 컨택비즈니스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시켰다. 마케팅과 고객서비스는 물론, 빅데이터 등 ICT(정보통신기술) 트렌드에 정통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kt는 "야구,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 5개 선수단을 운영 중인 kt 스포츠를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스포츠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킬 적임자로서, 경영 리더십과 마케팅 전문성을 갖춘 유태열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면서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활용한 선수단의 과학적 육성, 팬 친화적 경영에 기반한 팬참여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태열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전문기업인 kt 스포츠의 사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세 번째 시즌을 맞는 kt 위즈를 새롭게 도약시켜 팬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드리는 한편, 농구, E-스포츠, 사격, 하키 등도 강팀의 전통을 세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2016-12-27 17:06: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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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확정…선발전 500m 1위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m 출전권을 따냈다. 이상화는 2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선수권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64로 결승선을 통과, 김민선(17·서문여고)을 0.83초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2월 개최되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해 개최됐다. 이상화는 김민선과 함께 1, 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500m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상화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날 7조에서 김현영(22·한국체대)과 함께 레이스를 시작한 이상화는 첫 구간을 10초51로 통과한 뒤, 나머지 400m 구간을 28초13으로 주파하며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박승희(24·스포츠토토)는 39초84의 기록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승희의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는 1000m 1차 레이스 순위에 따라 결정된다. 남자부 500m에서는 차민규(동두천시청)와 모태범(대한항공)이 나란히 1,2위에 올라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게 됐다. 12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차민규는 35초05의 대회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고, 함께 레이스를 펼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은 35초5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남자 단거리 '차세대 강자'로 손꼽히는 김태윤(한국체대)은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실격해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날렸다.

2016-12-27 16:57: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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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병무청 3차 재검에도 '병역 등급 보류' 판정

유아인, 병무청 3차 재검에도 '병역 등급 보류' 판정 배우 유아인이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군 입대가 연기됐다. 27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공식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지난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다.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또 다시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는 소견을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영화 촬영 중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바 있다. UAA 측은 "유아인은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을 미룬 상태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지금 상태로는 병역 등급을 내릴 수 없다'는 답변만 듣게 됐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입대할 방법이 없다.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밖에 방도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소속사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UAA에서 알려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은 지난 12월 15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3차 재검을 받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또 다시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정형외과 전문의의 검사 결과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유아인의 병역 등급에 대한 판정을 보류한다"고 소견을 밝혔습니다. 유아인은 영화 촬영 당시 왼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구지방병무청은 ① 2015년 12월, 신체검사에서 "6개월의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고, ② 2016년 5월, 2차 재검에서도 "부상 부위에 대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보류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어 ③ 2016년 12월 3차 재검에서 또 다시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며 판정을 보류했습니다. 유아인은 오히려 현역 입대를 위해 작품 및 광고 계약도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병무청 재검 결과, 반복해서 는 답변만 듣게 됐습니다. 유아인이 지금 상황에선 입대할 방법이 없습니다. 유아인이 할 수 있는 건, 또 다시 재검 날짜를 기다리며 재활에 힘쓰는 것 밖에 없습니다. 유아인 또한 빠른 시간 내에 명확한 결과가 나와 성실히 병역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길 바랍니다.

2016-12-27 16:49: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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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이 전하는 '겨울방학 영어회화 학습법'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생활계획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영어공부'가 채워지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영어회화 실력을 키우려는 학생을 위한 공부법을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윤선생의 도움을 받아 정리했다. ◆원어민의 말을 반복해 따라하라 외국어를 잘 하는 방법은 그 나라 사람의 말을 모방하고 반복하는 것이다. 먼저 원어민의 음성을 여러 번 듣고 큰 소리로 따라해야 한다. 이희승 윤선생 홍보팀장은 "이때 원어민의 표정과 몸짓 등도 흉내내면 좋다"며 "이 방법을 쓰면 영어의 강세와 리듬, 억양에 익숙해진다."고 말했다. 이렇게 원어민 따라하기를 반복하면 영어가 자연스레 입에 붙는다. 해당 표현이 필요한 상황이 오면 자신감 있게 입을 열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반복하면 학습 효과가 떨어진다. 독일 심리학자 에빙하우스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줄어든다. 이 기억을 오래 유지하려면 적절한 시점에서 복습해야 한다. 그의 이론을 영어 공부에 적용시키면, 교재 학습 후 1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된다. 1시간 뒤에는 50%, 하루가 지나면 70%, 한 달 후엔 처음 학습한 내용의 80%를 잊어버린다. 따라서 10분·한 시간·하루·한 달 주기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반복 말고 성취 수준에 맞춰야 요즘 어린이에게 영어는 낯설지 않다. 만화영화 주제곡과 비디오 게임 등이 대부분 영어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영어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회화 실력은 제자리다. 개인 수준에 맞춘 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아이에게 말을 가르칠 때 '엄마' '맘마'처럼 쉬운 단어를 반복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이를 습득해 스스로 말한다. 영어 역시 개인 수준과 성실도, 성취도에 따라 반복학습 해야 한다. 이희승 홍보팀장은 "이때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자녀 수준을 과대평가하지 말고 수준에 맞는 내용을 반복노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 한 권을 덮었을 때, 다음 단계로 가지 않고 복습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팀장은 "한 시간 동안 같은 영어동요 테이프 듣기, 일주일 동안 같은 외화 매일 보기, 한 달 간 참고서 1권을 세 번 보기처럼 주기별 학습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좋다"며 "자녀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보호자가 하루 30분 정도 함께 학습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가족끼리 역할극, 스스로 거울 보며 연습도 영어는 말이다. 회화를 제대로 하려면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한다. 이 팀장은 "우리처럼 영어가 외국어인 환경에서는 스스로 영어로 대화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족이나 친구와 특정 상황을 설정하고 역할극을 해 보거나 영어로 대화를 나누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를 드는 방법도 있다. 자녀가 영어로 말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주면 재미있어한다. 이희승 팀장은 "일일히 발음을 지적하기보다는 아이가 개선할 부분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녹음된 자신의 목소리와 원어민의 발음을 비교하다 보면,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더 고치듯 스스로 발음을 고치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또 "모르는 부분만 반복 학습할 때 영어 학습 효과가 더 높아진다"며 "윤선생 스마트베플리처럼 어제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먼저 복습하고나서 오늘 학습을 잇는 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방법을 통해 어린이는 그날그날의 공부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라도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2016-12-27 16:40:07 이범종 기자
특검, '문화계 블랙리스트' 정관주 소환...김기춘 휴대폰 압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정관주(52)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27일 오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 57분께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강남구 대치동 D빌딩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특검팀은 정 전 차관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와 지시 주체 등을 확인한 뒤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차관은 2014년 말부터 올 초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국민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다. 당시 정무수석은 조윤선(50) 문체부 장관이었다. 특검은 전날 조윤선 장관의 집무실과 자택, 문체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수사를 본격화했다. 리스트 관리 의혹이 불거진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산하 예술정책국도 포함됐다. 특검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김 전 실장은 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그의 개인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특검은 같은 날 김종덕(59)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56)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이들은 각각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47·구속기소)씨의 대학원 은사, 외삼촌이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가 공통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회 등 12개 문화예술단체는 지난 12일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 등을 특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근거로 김 전 실장이 2014년 8월 세월호 참사를 풍자한 홍성담 작가의 작품 '세월오월'의 광주비엔날레 전시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2015년 1월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영화계 좌파성향 인적 네트워크 파악이 필요하다"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이들의 정부 지원 사업 참여를 막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2014년 6월께 자신이 이 리스트를 직접 봤으며,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 정 전 차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영향력에 힘입어 문체부 차관에 발탁됐다는 의혹도 받는다. '블랙리스트'와 인사 개입설 등이 불거지자 정 전 차관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사표를 수리했다.

2016-12-27 16:38:0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