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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군입대까지 한 달, 두렵지만 발전해 돌아올 것"

그룹 빅뱅의 맏형 탑이 콘서트에서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8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를 개최하고 'LOSER' '에라 모르겠다' HEART BREAKER' 등 무대를 펼쳤다. 이날 탑은 'LAST DANCE' 무대 직후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는 2월 빅뱅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다. 탑은 "멤버들이 얘기한 것 처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저희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나간 것도, 저희들을 발전시킨 것도 모두 여러분들인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부터 멤버들까지 모두 19살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다. 가보지 않은 환경에 간다는 두려움과 쓸쓸함이 없지 않다"라며 "딱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누구나 가는 곳이지 않나. 여러분들께서 뜨겁게 사랑해주셨기 때문에 화려한 마음으로 화려하게 (간다)"고 말했다. 그는 "11년 동안 저희에게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멤버들이다. 저희 멤버들을 만나게 해준 양현석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면서 "2년 동안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탑은 오는 2월 9일 훈련소에 입소한 뒤, 서울지방경찰청 특기병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17-01-08 19:25:1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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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 '최지성·장충기' 소환...'피의자' 전환도 가능(종합)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오전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 조사한다. 김진수 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특검은 국민연금공단과 청와대에 이어 삼성 수뇌부까지 겨냥하면서 박 대통령의 뇌물죄 규명 수사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삼성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혐의가 일부 드러난다면 남은 건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뿐이다. 8일 특검 관계자는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9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통보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에 따라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는 것이다. 특검은 이들을 상대로 '비선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지원이 '대가성'을 바란 뇌물인지, 이에 앞서 삼성측에 지원을 요구한 '부정한 청탁' 등이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하는 대가로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를 지원하는 등 대가성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삼성측은 최씨와 그의 조카 장시호씨가 기획·운영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2800만원을 후원했다. 최씨 소유의 독일 현지법인 코레스포츠와도 220억 규모의 컨설팅 계약을 맺었으며 이중 35억원을 송금했다. 또 사실상 최씨가 장악한 미르·K스포츠재단에도 국내 기업 중 최고 액수인 204억원을 후원했다. 2015년 7월 박 대통령의 이재용 부회장 독대 당시, 박 대통령이 이들 재단 모금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특검은 그동안의 조사를 통해 청와대-국민연금-삼성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소환되는 최 부회장과 장 사장은 모두 삼성의 '컨트롤 타워' 미래전략실 소속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비선실세' 최씨에게 금전 지원 실무를 총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대통령-최순실-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제3자 뇌물죄' 입증에 있어 핵심적인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 삼성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다만 특검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첫 현직 청와대 비서관인 김진수 전 비서관이 피의자로 입건되며 청와대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특검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 전 비서관에 대해서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지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특검팀은 김 전 비서관을 조사하는 중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 피의자로 입건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측에 두 회의 합병에 찬성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문 전 장관을 구속했다.

2017-01-08 18:28:0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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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세대교체' 임은수·차준환, 종합선수권 우승

임은수 총점 191.98…김연아 이후 190대 '최초' 차준환, 韓 선수 최초 '쇼트 80'점 고지 돌파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녀 싱글 부문에서 베이징올림픽 꿈나무 차준환과 임은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피겨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임은수(14·한강중)는 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1그룹(7·8급)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획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4.53점을 얻은 그는 총합 191.98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한 임은수는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베이징올림픽 기대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국내 대회 여자 싱글에서 190대 점수를 기록한 것은 임은수가 최초다. 국내 여자 싱글 대회 최고점은 김연아가 지난 2014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27.86점이다. 임은수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190점의 벽을 깨며 저력을 과시, '리틀 김연아'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1장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우승을 차지한 임은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 한 장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없이 연기를 펼쳤다.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그는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남자 김연아' 차준환도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38점, 예술점수(PCS) 75.86점으로 총점 156.2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1.83점(TES 45.14점, PCS 36.69점)을 받아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 80점' 고지를 넘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238.0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진서(한체대), 3위는 이시형(판곡고)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시형도 출전권을 따냈다. 더불어 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2017-01-08 18:05:4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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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짜장면 정체 '이용식' 소감은? "43년 잘 지내왔구나 생각" 눈길

복면가왕 짜장면 정체가 뽀식이 아저씨 이용식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8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신비주의 아기천사'와 그에게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듀엣곡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복면가왕' 방송에서 '짜장면'과 '짬뽕'은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를 열창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짜장면은 중후한 목소리에 섬세한 바이브레이션으로, 짬뽕은 맑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는야 웃기는 짬뽕'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 이에 짜장면이 가면을 벗었고 정체가 MBC 최초 공채 개그맨 이용식으로 밝혀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이용식은 "이 몸매 때문에 들킬까봐 딸과 3일 동안 다이어트를 했다. 총 600그램을 뺐다"고 능청을 떨기도 하며 "개그맨 후배들이 저를 알아볼까 생각했는데 전부 다 저를 알아봐서 43년 동안 잘 지내왔구나 생각했다. 고맙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현재 연세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 현재는 모든 축구 경기나 농구 경기나 전반전 후반전이 있는데 저는 연장전을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연장전에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이용식은 "MBC가 고향인데 개국부터 쭉 보고 있는데 이렇게 규모가 크고 단독으로 노래한 건 처음이다. 아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2017-01-08 17:40:5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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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체제' 구성 이후 첫 여야정 협의회..가계부채ㆍAI 대책 집중 논의

더불어민주당·새누리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국회 '4당 체제' 구성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여야정 정책협의회에서는 가계부채 문제와 AI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민주당 윤호중·새누리당 이현재·국민의당 조배숙·바른정당 이종구 정책위의장들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보상 현황 ▲설을 맞아 치솟고 있는 물가에 대한 대책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시중 금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 지 등에 대한 정부 대책 등을 보고 받고, 이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정책위의장들은 가계부채 관리·회복지원 등에 대해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민주당 윤 정책위의장은 "새해 들어서 기왕에 위험하다라고 이야기해 온 가계부채 문제에 여러 어려움을 끼칠 만한 그런 경제지표들이 전부 안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AI 대책만 해도 생필품 특히 식료품 물가를 올리고 있고 또 서민물가를 점검해 본 결과 최근 들어서 특히 서민들의 생활 필수품 물가가 심각하게 오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는 지난해 말 1300조를 돌파한 이후에 올해 말 되면 잘못 관리할 경우 1500조까지도 늘 수 있다는 그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정책위의장은 "지금의 상황은 이렇게 여러 가지 지표들이 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단지 통상적인 관리만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가계부채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방향은 역시 부채의 증가 속도보다 소득의 증가 속도를, 가계소득의 증가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예산으로 지원할 수 없을 바에야 가계 소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계비용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조 정책위의장도 "국민의당은 올해에 우리나라의 금리변동, 가계부채 관리 특히 취약한 가계의 부채경감과 회복지원 등을 가장 중요한 민생문제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계부채 부담 때문에 개인회생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래서 신속한 개인회생절차가 필요하고 또 채권가압류 등에 있어서 제외가 되는 생계비 인정범위의 확대를 하고, 과잉대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은행권의 공정대출제도 도입이랄지,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의 매각 및 추심을 금지하고, 채권추심 거절 때 추가적인 접촉을 금지하는 등의 공정채권추심법 개정 등 이러한 것에 대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AI대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 정책위의장은 "AI대책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살처분을 많이 하는데 살처분 보상금의 20%를 지방비 부담으로 해 놓았다"며 "지방의 자치단체가 재정이 열악하다. 그래서 그것을 위한 예비비 확보가 필요한데 그 재원확보가 어려워서 지금 현재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어 피해농가가 생계가 곤란하여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살처분 보상금을 전액 국비로 100% 지원하고, 정부 재배정 예산으로 편성해서 피해농가의 경영을 안정시키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산란계의 살처분으로 인해서 계란 값이 폭등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경우에 계란 사재기 현상이 있을 수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기재부 장관이 물가안정법에 의거해서 계란 사재기를 매점매석 행위로 지정하고, 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아주 엄중"하다면서, "우선 제일먼저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던가 트럼프 신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강화될 것이다 이런 것들이 큰 문제이긴 하겠으나, 그 외에도 중국이나 일본과의 외교적 문제가 혹시 경제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것들이 다 대외적 불확실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출은 좀 반등을 할것이다라고 생각하지만 그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아주 약하다. 게다가 정국도 불안하고 함으로, 경제는 심리인데 경제심리가 많이 위축이 되어 있고 그것이 올 들어서도 지속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렇게 국회와 행정부가 합심하는 이런 것이 꼭 필요하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국회 민생정책협의체가 아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른바 화이부동(和而不同)의 기회를 되새겨서 경제 살리기와 민생 회복을 위해서 좋은 안이 토론되는 그런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7-01-08 17:12:3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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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에 위안부까지…중·일 '경제보복' 파상공세

사드에 위안부까지…중·일 '경제보복' 파상공세 대통령 탄핵정국으로 한국의 대외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마비된 틈을 노린 듯 중국과 일본이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 '경제보복' 파상공세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사드(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하는 데 이어 관영매체를 통해 경제보복을 경고하고 나섰다.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중국 정부의 대외강경 메시지를 전해 온 환구시보는 지난 7일자 사설을 통해 "한국은 사드 배치를 멈춰야 하며 중국이 사드라는 쓰디쓴 과일을 삼킬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이 미국의 꼭두각시가 되겠다고 주장한다면 중국은 이에 대응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환구시보는 그러면서 유커의 한국 관광을 타깃으로 적시했다. "유커들에게 서울의 백화점이 인기 있다지만 유커들은 정체성을 갖고 있다. 한반도 상황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어 한국이 미국 편에 서기로 한다면 한국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한중간 교류가 깊어진 현재, 사드로 인한 파장은 유커 문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유학생의 대다수가 중국학생인 까닭에 대학가에서는 유학생 감소로 인한 재정난이 우려되는 상황. 벌써 사드 갈등으로 인해 중국 유학생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한편 부산 일본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빌미로 한 일본의 공세는 더욱 노골적이다. 일본 정부는 주한외교관 소환에서 그치지 않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한국 때리기에 나섰다. 아베 총리는 8일 NHK방송에 출연해 "일본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우리의 의무를 실행해 10억 엔(약 102억원)을 이미 거출했다"며 "이제 한국이 제대로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권이 바뀌어도 실행해야할 국가 신용의 문제"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진행 중인 한일간 통화스와프(비상시 외환보유액 고갈에 대비한 통화교환 약속) 협의를 중단하고 예정된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했다. 우리 정부는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중국 측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일본과의 문제는 특별한 대응 수단이 없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01-08 16:19:51 송병형 기자